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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일반 계시판

내 고향 7월은 청포도 익어가는 계절...

by 범여(梵如) 2010. 7. 16.
  

 
청포도 /이육사
 

내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밑 푸른 바다가가슴을 열고

흰돗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 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포도를 따 먹으면

 

두손은 흠뻑 적셔도 좋은련,

아이야 우리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 칠월의 청포도/詩庭박 태훈** 칠월이면 어릴때 살던 고향 마을 과수원집에는 청포도가 탐스럽게 익었다
    누나들 틈에 끼어 청포도 과수원집에 몇번 가봤는데 누나들 손에는 몇되나 되는 보릿자루가 들려 있었다 청포도를 먹으면서 누나들은 나를 다그치곤 했었다
    너 집에가서 청포도 먹었다는 이야기와 과수원집에 갔었다는이야기며 보릿자루 이야기를하면 큰일난다고
    누나들은 고개를 까닥 거리는 나를 못믿워 했다 요것은 성질이 고지 곧대로라 일러 바칠수가 있다고 못믿어워 했던 누나들--보릿자루와 청포도와 바꾸어
    먹었단 사실도 한참후에 안 나였으니---누나들이 항상 못믿어워 했던것도 한참후에 알았었지-- 그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 칠월이면 내 고향이 그리워진다 강가에는 은어잡이 낚싯군들 고향길
    양옆에 줄지어 늘어선 미류나무--봉대방천의 뚝길 노랫말 처럼 꿈엔들 잊으리오 그 푸르른 산과들-- 고향에 가봐도 그리던 고향이 아니더란 말이 실감 난다 내가 아는 사람 나를 알고있는 사람 하나도 없더니
    장터에서 고라니 박센을 만나 반갑다고 인사를 했었는데 누구신지요 되묻는다 고라니 박센 아니시요-- 아하~네 제 아버지 되십니다 어쩜 고라니 박센 모습
    그대로라 일에 찌들어 옛 모습 그대로 --- 아 네~! 선친의 안부물으니 몇해전에 돌아가셨단다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가고--시인의 말이 새로웠다 청포도 익어가는 칠월이면 나는 고향이 그렇게 그리워진다
    보릿자루 들고 다니던 누나들도 이제 뵈올수없고--- 고향에 찾아가도 나를 아는이 하나도 없고---저 길이
    청포도 과수원으로 가는길-신작로에 아스팔트 포장길이됐다 내 고장 칠월의 청포도는 지금도 주렁 주렁 열려있겠지--
    세월아 가지만 말고 기다려다오--
     
      -내 너를위해 청포도를 사줄터니---
     


     

     

    7월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장마가 시작되는 달이기도 하지만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려

    산과 바다가 그리워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우리님의 생각이 초록으로 물들어

    시원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청포도가 익어가는 7월

    우리 마음이 포도송이처럼

    기쁨과 행복이 주렁주렁 매달릴수 있도록

    좋은일만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건강도 잊지 마시고 건강 만땅하소서
    행복은 늘 가까이에 있답니다.
    행복!! 꼭!! 잡으세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첨부이미지

     

      

    어느듯 반년을 보내버린 이 한 해가

    커다란 보람으로 그 가슴에 안겨지고

    또 그렇게 이어지시길 소망합니다. 

    무더위에 건강 잃지 마시고

    날마다

    행복한 날 보내세요. 

     
     
    우리

    서로 보이지 않는 공간이지만

    닉네임으로만 알고 있는 우리 님끼리 서로

    힘과 사랑을 나눌수 있음에

    언제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이처럼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새삼 느껴지는 행복으로 충만한 삶으로 

    살아가고 있음에 또한 감사한 생각이들어요  
    *^^*

     
    그리고 또 이렇게 함께할수 있는 공간에서 Espresso I Art Print
     
    입맛에 맞는 가장 좋은 커피를 골라 마실수 있고..^^
     
    이렇게 한잔의 커피를 앞에 두고 
    여유로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낼수 있다는 것에 또한 감사하지요~^^*
     
     
    또 한주가 지나가고 있네요
    오후부터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다는데 모두들 조심하시길요.
     
    하루 하루 감동의 날들이 되시고.
    마음의 향내가 풍기는
     
    울님들 무지무지 사랑해요 ~♡  
    짧은글 긴여운 ♡넘치지 않는 그릇♡ "적당히 채워라. 어떤 그릇에 물을 채우려 할 때 지나치게 채우고자 하면 곧 넘치고 말 것이다. 모든 불행은 스스로 만족함을 모르는 데서 비롯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