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세 - 87 세 부부, 70 년 순애보
70 년 가까이 해로한 영국인 부부가 있다. 남편의 나이 90, 아내 나이 87 세다.
아내가 남편에게 편지를 보냈다.
보고 싶다고. 이 편지를 본 의료진이 남편을 아내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옮겨왔다.
3 시간 후 아내는 숨을 거뒀다. 남편의 손을 잡고 있었다.
3 일 뒤 남편은 아내를 따라갔다.
70년 가까운 행복한 결혼 생활 동안 두 사람은 떼어놓을래야 떼어놓을 수 없는금실을 자랑했다.
하지만 죽음이 가까워오면서각기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서로에 대한 헌신적인 끈은 마지막 가슴 아픈 작별을 하도록 두 사람을 한 곳에 모아 주었다.
병상에서 다른 병원에 입원해 있는 남편 테드에게 마지막 러브 레터를 보냈다.
70 년 전인 1941년에 결혼했던 그 남자에게 였다.
"테드. 당신 보고 싶어요. 당신은 어째서 나를 보러 오지 않는 건가요 ?
그리고 브리스톨의 프렌체이 병원에서 심장병 치료를 받고 있던 남편을
아내가 입원해 있는 사우스 미드 병원으로 옮겨올 계획을 세웠다.
남편의 병상은 아내 옆에 놓여졌다.
남편은 3 일 후 아내를 따라갔다.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부부 공동 장례식을 하루 앞둔 23 일, 그들의 아들 토니 (67 세)는
두 병원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탁드린 것도 아닌데 우리 아버지를 우리 어머니와 함께 있게 해주신
의료진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 고 했다.
“아버지가 말씀하시더군요. ’나도 시간이 다 됐다.
너희 엄마 곁으로 가고 싶다‘고. 그리고 이틀 반 만에 떠나셨어요.”
남편은 간병인을 거부하고 자신이 직접 아내를 돌보기로 했다.
지난 2월말 아내가 폐렴에 걸려 사우스 미드 병원에 입원했을 때
남편은 자신 역시 병원에 실려간 그 날까지 매일 아내의 병상을 지켰다.
평생의 러브 스토리에 완벽한 마무리를 해드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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