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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일반 계시판

야심한 中伏날 새벽에...

by 범여(梵如) 2011. 7. 24.

나의 친구들 그리고 님들이여! 삶에 지친 그대와 삶을 잃은 내가만나 그 만남을 인연이라 부르고.. 우리는 모두들 한번쯤 입에 오르내렸을 精이 넘치는 사랑이란걸 해보려 합니다.. 서로를 보살펴주고 가끔은 서로가 기대고 함께있다는 것만으로 위안을 삼고 지친 삶도 잃어버린 삶도.. 태초에 아픔을 몰랐던 그때로 돌아갑니다.. 나는 이제 나의 친구 우리님들 그대 안에서 웃고 그대 안에서 아프며 그대 안에서 살고 그대 안에서 새롭게 태어난 내가 됩니다.. 가끔은 두려울 때도 있습니다.. 우리의 다툼속에 情이 퇴색되어 버리거나 마음이 틀어져 내가 그대 안에서 나오게 될까 하는 까닭입니다.. 허나 이 모든걸 덮어 그대와 나를 하나 되겠끔 함은 그대와 나의 精이 넘차는 사랑아닌 믿음입니다.. 서로의 믿음을 져버리지 않을때 나 그대 안에서... 그대 내 안에서의 삶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믿음 사랑의 공존과 유대감의 주인은 오직.. 그대와 나.. 우리 둘 뿐일 테니까요.. 예년보다 무척이나 길었던 장마 끝나자마자 다시 30도가 넘게 계속되는 폭염 잠들기 힘들만치의 열대야의 연속 님들 폭염속 더위 잘 지내셨지요? 어제는 뜨거운 더위에 염소의 검의 뿔도 녹아 버린다는 여름이란 계절의 절정 大暑~~~! 또한 오늘은 伏중의 가운데 中伏.~~~! 아무리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고 하여도 가는 시간에 더위는 한풀 꺽일것이고, 이 무더위 와 비바람을 잘 견뎌낸 오곡은 가을의 풍성함으로 우리들에게 돌아오겠지요? 이 야심한 새벽에 매주 무박 산행을
하다보니 일욜 새벽은 집에 있어도 새벽2시면
깨어나 잠을 설치네요
 
오늘은 금북정맥 천안에서 충남 연기구간을
가는 날이라 새벽 4시반에 집을 나서야
천안가는 고속버스 첫차를 탈 수 있기에
지금 샤워를 하고 베낭을 꾸린 후에
이 글을 올립니다...!! 지금것 지내온 시간에 잠시 뒤돌아 보는 시간... 어제는 어떻게 보냈지....... 소중, 행복한 하루...........!! 연일 날씨는 무더운 나날들을 갱신 하였지만... 우리가 지켜야 할 일, 소중한 시간에 내일이 있으니 소중하고 행복하게 또 하루를 출발하심이 어떠할까요......... 그러면 아마도 엄청나게 큰 복이 울님들 앞에 성큼성큼 다가 올것입니다... 伏이 아닌 福이... 2011,7,24, 中伏날 야심한 이른 새벽에... 대모산밑 개포골에서 범여(梵如)가 님들 모두 모두 더위 잘 이겨내시고 ... 이열 치열 뜨거운 삼계탕 한 그릇 드시고 힘내세요! 자 다같이... 아자, 아자...! 그리고 속까지 식혀주는 시원한 수박화채 드세요! ☆ 아직도 더우시면 시원한 팥빙수을 골라 드시고 시원함속에 더위를 잊으시기 바라고 우리 친구들... 님들...무두 모두 좋은 날 되세요 ♡ 白蝴蝶汝靑山去/ "나비야 청산 가자. 黑蝶團飛共入出/ 범나비 너도 가자. 行行日暮花堪宿/ 가다가 저물거든 꽃에 들어 자고 가자. 花薄情時葉宿還 꽃에서 푸대접하거든 잎에서나 자고 가자". 신위"의 소악부 중 "호접청산거 蝴蝶靑山去 "라는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