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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 佛 敎 ♣/불교 공부

단청

by 범여(梵如) 2012. 10. 23.

                 단청

 

 

단청 - 한국 사찰과 단청 : 칠공예

 

 단청의 개념과 유래
 단청 이란 본래 여러 가지 색을 써서 건조물을 장업하거나 또는 공예품 등에 채화하여
의장하는 이른바 서, 회, 화를 총칭하는 것으로 작업과정이나 채색된 상태를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근대에 와서는 단청이라는 개념이 건축물에 채색 하는 일
또는 그 상태를 일컬어 한정하여 쓰여지는 경향이 있으나
고대로 올라갈수록 그 개념은 넓어지며 그 명칭도 각기 다르게 불려졌다.
즉 단확, 단벽, 단록, 단주, 단칠 등으로 불리어졌다.
또한 이러한 단청 일에 종사하는 사람을 일컬어 화원, 화공, 도채장 등이라 하였으며
승려로서 단청 일을 하거나 단청에 능한 사람을 금어, 화사, 화승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단청이라 하면 건축물에 여러가지 색채로 그림과 무늬를 그리는 일을 말하며,
본래는 고대에 지배세력이나 나라의 길흉에 관한 의식이나
종교, 신앙적인 의례를 행하는 건물과 의기 등을 엄숙하게 꾸며서
일반 기물과 구분하기 위하여 의장하는데서 비롯 되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탑, 신상, 비석 또는 고분이나 무덤의 벽화, 출토된
부장품에 베풀어진 갖은 문양 등이 단청의 시원적인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장엄 행위는 건축물과 조형 활동의 발전과 더불어 더욱 다양하게 변천되어 왔으며
동양사상에서 말하는 음양오행설에 근거한 청, 적, 황, 백, 흑 오채(五彩)의 조화를 추구하며
시대와 사회의 미의식에 순응하여 오늘날의 단청으로 발전되어 온 것이다.

출처 - 《알기쉬운 불교미술》
저자 - 동국불교미술인회
 

 

단청의 목적
 단청을 하는 목적은 크게 다섯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위풍과 장엄을 위한 것으로 궁전이나 법당 등 특수한 건축물을 장엄하여 엄숙한 권위를 나타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둘째 건조물이나 기물을 장기간 보존하고자 할 때 즉, 비바람이나 기후의 변화에 대한 내구성과 방풍, 방부, 건습의 방지를 위한 목적이 있다. 셋째 재질의 조악성을 은폐하기 위한 목적으로 표면에 나타난 흠집 등을 감출 수 있다. 넷째 일반적인 사물과 구별되게 하여 특수기념물의 성격을 나타낼 수 있다. 다섯째 원시사회에서부터 내려오는 주술적인 관념과 또는 고대 종교적 의식 관념에 의한 색채 이미지를 느끼게 할 수 있다. 
 
오행
방위
절기
색상
방위신
청룡
여름
주작
중안
토용
인황
가을
백호
겨울
현무


출처 - 《알기쉬운 불교미술》
저자 - 동국불교미술인회
 

 

 

문양별 의미와 상징성-20
단청문양 - 단청 문양의 상징성
불자들은 일부 단청 문양에 대하여 불교적인 해석을 가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예컨대 휘(暉:몇 가지 색대를 나누어 채색한 것)는 불력으로 보방광명(普放光明:광명을 널리 발산함)한다는 뜻이라 하고, 원문(圓紋)은 중생의 윤회함이 원의 연속됨과 같으므로 무상발심(無上發心)하면 불타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음을 표현한 것이라 하며, 반원이 연결되는 소의 코에 끼는 군지를 표상하는 쇠코문양은 목우(牧牛), 심우(尋牛) 등의 비유로서 진여(眞如)의 불성을 찾기에 뜻을 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세모꼴이 연속되어 있는 기둥머리의 철갑금문(鐵甲錦紋)은 철갑의 철편처럼 임전무퇴하는 용기로서 수도하면 무상대도(無上大道)를 얻는다는 뜻이 있다고 한다. 이밖에 도리, 서까래, 부연, 추녀 등에 쓰이는 문양과 관련된 불교적인 해석도 있으나, 고래로 구전되어 온 것인지 후세에 견강부회한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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