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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일반 계시판

새벽녘에 몰래 내리는 이슬 따라 ...

by 범여(梵如) 2016.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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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변화를 느끼면서 세월의 흐름을
알 수가 있고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면서
우리의 삶을 뒤돌아 볼 수도 있지요.

우리의 육체와 또 우리네 정신 건강까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다 존재하기에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게 아닌지요.

이렇게 좋은 환경 속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것은 우리의 마음 때문입니다.
우리네 마음이란 참 오묘하여서 빈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이 한 없이 아름답고 따뜻하지요.

정말 살 만한 가치가 있어 보이거든요.
마음 가득히 욕심으로 미움으로
또 시기와 질투심으로 가득 채우고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은 험하고 삭막하여 우리를 힘들고 지치게 할 뿐이지요.


유난히도 덥던 올 여름 더위도 처서 앞에서
조금씩 조금씩 수그러들고 길가에 차례 없이
어우러진 풀잎들 위에 새벽녘에 몰래 내리는
이슬 따라 가을이 묻어 오고있습니다

유난히도 더웠던 올해의 여름 폭염과 열대야의
연속에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숨이 막히던
폭염속의 더위와 세상의 끝날 이라도 될 것 같던
그리도 잠들기 힘이 들던 열대야 에 다시는
가을 같은 것은 없을 줄 알았는데 밤인 줄도
모르고 처량하게 울어대는
가로수의 매미소리
따라 가을이 시나브로 가만이 가만이 .....

이왕 묻어온 가을이라면 상큼하게 높아진
하늘 두둥실 떠오는 하연구름따라 가을이
묻어 오면 좋겠습니다 .

어제는 진정 가을의 시작 처서(處暑) 아직도
폭염과 열대야의 잔재가 남아있지만
이제는 아침 저녁엔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불어 오는 것 같습니다

가로수에서 여름이 감을 아쉬워하듯
요란히 울어대는 매미들의 합창...
밤이면 우는 풀벌레, 귀뚜라미 소리와
선선한 가을 기운으로 벼이삭이 고개를
숙이고, 대추, 감, 사과...
과일의 볼이 발갛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오곡백과가 영글어가는 8월의 끝
가을의 내움속 조용히 아침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아침 향기그윽한 차 한모금 천천히
입술 축이면 형언할수 없는 기분
좋음에 행복감이 밀려옵니다

또 한모금 천천히 목을 넘기며 알싸한
첫맛의 쓴맛이 금방 내겐 단맛으로 변해 버립니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마시는 차 한잔의
바닥이 보일때쯤 차향기가 입안에서
긴~여운으로 남으며 새로이 밝아온
아침은 어제와는 분명히 다른 내일의
행복을 기약 하기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해가 지고 달이 뜨는 배경에서...
해와 달의 아름다운 정겨운 이야기들이
한여름밤의 꿈이야기들이 하나둘씩 피어납니다
말없이 흘러가는 .

강물같은 인생이여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의 정 나누며 살아도 부족한 우리네
삶의 여정이기에
늘 우리는 하나요
늘 사랑도 하나여야 합니다 세상이
우리를 힘들게 하여도 , 나의 친구 나의 님....

그대와 나 .... 귀뚜라미 노래하는
가을의 향기속으로 사랑과 행복이
어울림되어 기쁨이 가득한 사랑으로
풍요로운 가을의 향기를 나눌 수 있는
지란지교같은 참사랑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나 그대에게 그런 가을 사랑이고 싶습니다
나 그대에게 그런 기쁜 사랑이고 싶습니다.
나의 친구 나의 님.... 그대와 나 ....
나 와 그대.... 흐르는 강물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지나간 시간은 다시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쫓지 않아도 가는게 시간이요 반기지 않아도
만나지는게 세월인데 조금씩 천천히 간다고
혼 낼사람 없으니 창가에 비치는 계절의
변화도 바라보며 천천히 오손도손 산책하듯
가는 게절의 길이었음 합니다 시냇물이
소근대는 얘기에도 귀 기우리고~ 구름 흐르는
사연에도 가만히 귀 기우리고 너그럽게
오밀조밀 넉넉하게 우리 친구들 그리고
님들 그렇게 살았으면 합니다


인생의 시계는 딱 한번만 멈춤니다
그러나 그시계는 언제 어느때
멈출지는 누구도 알수 없읍니다
다만 멈춰 있지 않은 지금 이시간만이
잠시 지금 내 시간일 뿐입니다

그러니 조금 이 시간에 만족 할수 없드라도
서운하거나 섭섭해 하지 마세요
내일의 시간은 절대 믿지 마세요
내일의 시간은 오기전 멈출수도 있으니까요
긍정적인말로 나을 낮추고 감사하며
겸손히 자산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요


나의 친구여 나의 님이여
이 여름이 지나 가을속 풍요의
여유속에서 나 자신 남에게 불편한 존재가
아니라 나를 봄으로 인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났으면 하는 생각 남이
나를 행복하게 해 주기를 바랄것이 아니라
내가 그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함께 있으면 잠시라도 떨어져 있기 아쉬운 사람
보면 볼수록 진국으로 다가오는 사람 그래서
그 사람 생각만 해도 가슴이 뿌듯해 지거나
가슴 촉촉하게 적셔오는 사람 비록 오늘의
삶이 힘겨울지라도 하늘을 바라볼 때면
늘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고추잠자리 맴도는 하늘가에 파아란
마음으로 메아리치는 늘 푸른 가을 사랑이
곁에 있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가끔 하늘이 너무 파래 눈물이 날 때면
사랑이 가득한 메세지로 늘 힘이 되어주는
지란지교의 참사랑으로 언제나 반겨주는
한송이 들꽃처럼 행복이 가득한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친구... 나의님...
비록 그대와 나 멀리있다 하여도
늘~ 같은 하늘아래 상큼한 공기 마시며
오늘을 이야기 할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늘 처음처럼 설레이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았노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사랑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이제 조금 있음 폭염도 열대야도 물러 나고
새벽녘에 몰래 내리는 이슬 따라 상큼하게
높아진 하늘 두둥실 떠오는 하얀구름따라
가만히 가만히 가을이 묻어 오고 있습니다 .

열무김치에 된장찌개 넣어 썩썩 비벼먹어도
행복한 나의 친구와 님과 그리운 사람 함께
할 그런 가을이였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남들이 하찬게 보는 아주 사소한 것도
아주 크게 볼 줄 아는 지혜을 갖고 살아갑시다
"지금까지!" 가 아니고 "지금부터!" 입니다

웃음과 사랑
오해가 아닌 이해 매력 넘치는
풍요의 계절 멋진 인생의 계절 가을이 되세요

아직까지 폭염과 열대야의 계속이지만
어느새 계절은 모기의 입도 삐뚤어진다는
처서 이제 조금만.....
풍요의 계절 가을에
나의 친구 나의 님들
모두 건안 ,만사형동... 발원 기도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 본사 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