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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 佛 敎 ♣1023

16국사를 배출한 승보종찰 송광사(松廣寺) 조계산(曺溪山) 송광사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조계산 대승선종 송광사 일주문(一柱門) 전면 1칸의 다포(多包)로 형성된 일주문은 조선후기에 건립된 것으로 조계문이라고도 한다. 이 문의 현액이 보통 옆으로 한줄로 쓰이는데 대하여 종서로 씌어 있다. 뒷쪽에 승보종찰조계총림(僧寶宗刹曺溪叢林)이라고 쓴 현판이 하나 더 있다. 불교에서는 불(佛), 법(法), 승(僧) 을 삼보사찰(三寶寺刹:세가지 보배)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삼보사찰은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불보사찰 경남 양산의 통도사(通度寺) 부처님의 가르침인 팔만대장경 경판이 모셔져 있는 법보사찰 경남 합천의 해인사(海印寺) 한국불교의 승맥을 잇고 있는 승보사찰 전남 순천의 송광사(松廣寺))를 일컫는다. 송광사가 한국불교의 승맥을 이었다는 의미.. 2019. 7. 19.
영월 창령사터(寧越蒼嶺寺址) 오백나한 전시회를 다녀오다 지난 2001년 5월1일 강원도 영월군 남면 창원리 폐사지에서 화강암으로 만든 30cm 내외의 석불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는데, 고려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석불은 328기에 달한다. 창령사지(蒼嶺寺址) 오백나한상(五百羅漢像)의 일부로, 수백년간 땅 속에 묻혀 있다가 다시 사바세.. 2019. 6. 22.
[스크랩] 천수천안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은 범어로 아바로키테스바라(Avalokitesvara)이며 관자재, 관세음, 광세음 등으로 한역하며 대자대비를 근본서원으로 하시는 분이시다. 우리나라에서는 석가모니부처님이나 아미타불 보다도 더 많이 신봉되는 분이지요.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절 이름 가운데 가장 많은 이름이 관음사 혹은 관음암이라고 한다. 관자재라는 이름은 중생의 근기를 살펴 행하는데 자유자재 하다는 의미로 지혜를 바탕으로 한 반야경 등에서 일컷는 이름이다. 한편 관세음보살은 중생들의 여러가지 고통에 찬 소리를 눈으로 보듯이 살피고 해결해 준다는 의미로 법화경을 비롯하여 여러 경전에서 쓰이고 있다. 능엄경에서는 관세음보살이 이근원통(耳根圓通)의 보살로 다른 모든 보살보다 더 위에 계시다고 한다. 그래서 원통교주라고도 불리우며 .. 2019. 6. 20.
천수경 강해 16 - 제2장 온 우주에 가득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3) 제2장 온 우주에 가득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3) 개법장진언((開法藏眞言) 〈개법당진언〉에서〈법장〉은 법의 창고, 즉 법을 담고 있는 주체를 가리킵니다. 〈법장〉은 법을 갈무리하고 잇는 창고이니 결국 경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래서 〈개법당진언〉은 열차적으로 경전을 펼치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그러나 본래의 의미는 사물 하나하나가 진리의 나타남이기 때문에 그 사물 사건에 부딪히는 작용이 바로 법장을 여는 일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시작하는 일도 법장을 여는 일이며, 참선에 들어가는 것도 법장을 여는 일입니다. 옛 조사 스님께서 남기신 글 가운데 '아유일권경(我有一券經)불인지묵성(不因紙默成) 전개무일자(展開無一字) 상방대광명(常放大光明)'이란 구절이 있습니다. 그 뜻은 '나에게 한 권의 경이 있으니 종.. 2019. 5. 19.
諸行無常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 가느냐? 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 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 이라도 있다 던가 ?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 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 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한 조각 흰 구름... 그저 바람부는 대로 흘러 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 다운가... 진정... 여유 있는 삶 이란... 나, 가진 만큼이나 만족하고 남의것 탐 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 하나 마음 아프게도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 사랑하는 마음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이 저리 사는데...하고 부러워 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보면 그 사람은 .. 2019. 5. 19.
회광반조(廻光返照) "자신의 마음을 돌이켜 본다"라고 할 때 사용하는 말로 회광반조(廻光返照)가 있다. 회광반조는 불교의 선가에서 전하여 오는 말이지만 한 편으로는 자신이 어리석은 줄 모르고 남보다 뛰어나다고 착각하여 으스대거나 남을 가르치려고 할 때 사용하는데 이는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와도 일맥상통한다고 하겠다. 옛 속담에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자신은 더럽고 추악한 잘못을 저질러 놓고도 그 잘못을 알지 못하면서 오히려 남이 저지른 작은 잘못을 지적하고 가르치려고 한다는 어리석음을 경계한 말이다. ​ 또한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남의 잘못만 들추어 내어 깎아 내려서는 자신이 위대한 것처럼 보이려하고 고귀한 척 행동을 하고 고상한 말을 하여야 이 사회가 남들보다 뛰어난.. 2019. 2. 20.
불교 계율(戒律) ...(8) 오계(五戒) 불자가 지켜야 할 다섯 가지 계율(戒律)을 말한다. 설사 수계(受戒)를 받고도 계율을 완전히 지키지 못한다 할 지라도 수계를 받지 않은 평신도보다는 훨씬 그 공덕이 많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불교에서 신앙 대상인 삼보(三寶)에 귀의하였기 때문이다. 첫째, 불살생(不殺生 ; 생명의 존엄성을 가질 것) 둘째, 불투도(不偸盜 ; 자비를 베풀 것) 셋째, 불음행(不淫行 ; 부정한 음행을 하지 말 것) 넷째, 불망어(不妄語 ; 진실을 말할 것) 다섯째, 불음주(不飮酒 ; 선정을 잃지 말 것) 불자는 불ㆍ법ㆍ승 삼보에 대한 믿음과 불자로서의 계율을 지키는 동시에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신심을 가지고 계율을 지키도록 권해야 할 것이다. 사미계(沙彌戒) 사미(沙彌)는 범어(梵語)로 우리말로는 '쉬고 자비한다.. 2019. 1. 9.
동짓날에 떠난 공주 마곡사와 부여 무량사 순례일시: 2018년 12월 22일 순례코스: 공주 마곡사와 부여 무량사 법보신문사에서 올해 마지막의 성지순례를 나서는데 하필이면 동짓날이라 조금은 불편하지만 어찌하라 하루 전날 제적사찰에 가서 쌀 한포대를 법당에 올리고 부모님 위패에 예를 올린 다음에 점심공양을 하고 사무실로 오려고 하는데 스님께서 ‘낼 동지기도 하러 안오실 모양이죠?’ 하는데 좀 미안하다. 사정을 얘기하니 잘 다녀 오라고 하신다. 동지는 24절기 중 하나로 대설과 소한사이에 오지만, 다른 절기와는 다르게 양력 12월 22일경이 된다. 이 날은 일년 중에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지나 간 태양은 소멸하고 새로운 태양이 솟아난다고 하여 태양신에게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동짓날을 작은 설(亞歲)라고.. 2018. 12. 22.
彌勒信仰의 聖地 母岳山으로 가다 일시:2018년 11월 24일 김제 금산사, 귀신사...그리고 완주 송광사 이번달 법보신문사에서 주관하는 “삼국유사 성지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기행” 이번달 성지 순례는 미륵보살의 불국토가 있는 김제 금산사로 떠나는데 금산사, 귀신사를 품고있는 모악산(母岳山)은 영태(靈胎)를 모신 정상 아래에 ‘쉰길바위’가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형상같아 지어진 지명이다 삼국유사와 고려사에는 금산(金山), 조선시대에 쓴 동국여지승람에는 모악산으로 나와있다. 금산사지(金山寺志)에는 “조선의 고어(古語)로 엄뫼 또는 큰뫼로 칭하였다. 엄뫼는 모악(母岳)이라 의역하고, 큰뫼는 큼을 음역(音譯)하여 금(金), 뫼는 의역하여 산으로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모악은 비옥한 호남평야에서 도작문화(稻作文化)를 발생시켰고, 새 .. 2018.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