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梵如의 日常 ♣141 삼척 해신당 공원과 포천 거시기 카페 오십대 와 육십대 해야할 사랑을 다하고 이제는 그만 쉬고 싶은 나이. 아직 하지 못하였다면 더 늙기 전에 다시 한번 해보고 싶은 나이. 우연이든 인연이든 아름다운 착각의 숲에서 만난 필연이라 여기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은 나이.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이 없겠느냐고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 2011. 6. 18. 五月의 끝... 六月의 시작에 어느덧 五月의 끝 六月의 시작날입니다 새해가 시작한지 시간이 흐르는것도 모른체 어느덧 이제 한해의 절반을 지나는 유월 주위를 돌아보면 사람들은 항상 바쁘게 서두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조건 하루 하루를 바쁘게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들의 고정관념 일지도 모릅니다 뒤도 .. 2011. 6. 2. 五月愛... 어느사이 중간을 넘어 화무십일홍 ..(花無十日訌...) 세상에 이쁜꽃도 열흘을 넘기는 꽃이없고 보름달도 일주일이면 사라집니다. 달도 차면 기우나니 절기의 순환계도는 어김없이 되돌아오고 때에 따라 꽃을 피우듯 그자리에서 침묵하는 꽃들의 겸허함을 배우며.. 흐르는 물처럼.. 환희 핀 봄처럼.. " 나의 친구여"^^... " 나의.. 2011. 5. 16. 삶의 길목에서... 내가 지나온 모든 길은 곧 당신에게로 향한 길이었다. 내가 거쳐온 수많은 여행은 당신을 찾기 위한 여행이었다. 내가 길을 잃고 헤맬 때 조차도 나는 당신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내가 당신을 발견했을 때, 나는 알게 되었다. 당신 역시 나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다시 만나기 위해 태어났다》중에서 - 아직도 포장되지 않은 흙길이 주변에 있다는 것이 행운이라는 생각을 하며 난 이 길을 걷습니다 언제나 다정한 나의 벗이 되어주는 길 계절마다 새로운 들꽃들이 인사하는 길 나의 마음을 사색의 세계로 마음껏 여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나의 벗입니다 봄날에 저 길을 오르다가 만난 복수초는 내 마음을 얼마나 설레이게 하였던가 내 마음속엔 어느새 복수초와 노루귀의 맑은 미소가 .. 2011. 5. 12. 日常의 찌든 때를 벗어버리고 새만금으로 훠이훠이... 일시: 2011년 4월 28일 코스: 잠실 운동장-새만금 방조재-부안 내소사-곰소항-채석강-서울 월말에 일상의 찌든 때를 벗어 버리고 머리를 식히기 위해 2003년도에 국제 라이온스협회 FY03~04 회장을 지냈던 회장 동우회에서 야유회를 갔다. 회장을 지낸지도 어언 10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돈독한 유대관계.. 2011. 4. 30. 나의 작은 소망하나 가슴에 담고... 이른 아침에 사무실에 출근하여텃밭에 먼저 들리니 이젠상치를 비롯한 야채들이 벌써흙내음을 맡고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담주에는 지인들을 불러 삼결살 파티라도함 해야할 것 같습니다. 어느사이 4월도 끝을 향하여 이렇게 빠르게도 달리고 있습니다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이 오늘 같은날의 연속 .. 2011. 4. 21. 초딩이 동창들과 1박2일간 춘천가는 길 일시: 2011년 3월 24일~25일(1박2일)] 코스: 서울-경춘고속도로-춘천 석사동 신도브레뉴 아파트-춘천 닭갈비집 수 노래방-1박-순두부집 아침-소양강댐-청평사-김유정 기념관-유황오리집-서울 초등학교 졸업한 지 어언 45여년 적지 않은 세월에도 불구하고 춘천에 있는 모 대기업 건설사에 재직하고 있는 정.. 2011. 3. 25. 또다시 이렇게 한 해가 흐르는데... ▲ 깊어가는 겨울속 우포늪의 아침 우포늪 사람들은 늪과 함께 하루를 연다 물안개 자욱한 새벽 쪽배를 타고 마름과 생이가래, 개구리밥이 만든 초록의 비단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 고기를 잡고 늪 바닥 이나 수초 줄기에 붙은 고둥을 건져 올린다 그들에게 늪은 모든 것을 내주고 그들의 모든 것을 .. 2010. 12. 15. 그리움이 아름다운 것은 ** 그리움이 아름다운 것은 ** 그리워하자. 가슴 속에서 떨쳐내지 못하고 새싹처럼 펄럭이는 것, 날마다 목젖을 타고 흘러내리는 눈물 같은 것, 잊혀내고 나면 줄줄이 비바람 되어 쏟아져 내리는 아쉬움 같은 것이거든 애써 덜어내지 말자. 그저 모퉁이 가슴 한쪽에 들여 놓고 바람 한 점 햇살 한 모금같이 살며시 느껴 보았다가 숨처럼 들이마셔도 보자 얼굴에 대고 비벼도 보았다가 이름처럼 불러도 보자. 하지만 그리움이 남아있다고 해서 행여 열정이 되살아오리라고는 바라지 말자 가슴 속에 메이도록 회오리쳐 오는 활화산 같은 연정일거라고는 기대하지 말자. 그저 어디선가 본듯한 모습과 가벼운 인사 몇 마디 눈짓으로 나누었을 듯한 그런 사람이었다고 만 기억하자. 그리움이 아름다운 것은 애써 만남을 기약하지 않아도 언젠가.. 2010. 12. 10.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