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梵如의 日常 ♣141 11월 초하룻날에... ♡ 나의 언제나 곱고 정겨운 님들이여 어느 사이에 가을도 막바지로 향합니다 새로이 시작된것만 같던 한해도 어느새 정리할 준비를 할때... 오늘이 신묘년 11월의 시작 .... 오는 8일은 겨울의 문지방 입동(入冬)... 풍요을 알려주던 황금빛 곡식이 익어가던 들판도 어느덧 하나 둘 사라지고 고운 색을 기대하던 나뭇잎도 제대로 물들지 못하고 을씨년스럽게.... 가만히,가만히 소리없이 내리는 고운 이슬따라 온 가을은 소리없이 가만히 가만히 내리는 하이얀 서리에 계절을 넘기고.... 처량하다 싶이 올어대던 밤벌레도 이제는 소리없이 가만히 내릴 새하얀 눈에게 넘길 계절이지만 뭔 미련이 남는지 아직도 여름같은 날씨에... 가만히 불어오는 바람에 환한 햇빛에 하이았게 반짝이며 스~스~스~ 부디치던 억새도, ... .. 2011. 11. 1. 이 가을엔 사랑과 情을 듬뿍 드릴께요 일을 하다가 문득, 생각나 전화를 걸면 받자 마자 "내가 할려고 했는데" 하는 싱거운 사람. 나는 당신에게 아름다운 마음과 순수한 마음만 언제나 언제나 보여 주고 싶습니다. 당신이 행복하게 웃을수 있도록 기쁨과 즐거운 얼굴로 나의 愛 와 精을 둠뿍 드리고 싶습니다. 나의 마음이 이렇게 당신이 힘들어 - 할때에 조용히 다가가 손잡아 주면서 맘 편안하게 기댈수 있는 따스한 마음의 愛 와 精 이고 싶습니다. 여름이 끝나는때 님들을 잠시 떠나 어느사이 이제 가을이 물씬 물드는 때 이렇게 다시 찾아와 그리고 언제나 당신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길 바라는 나의 마음은... 누구에게 칭찬받고 싶어서도 아니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더욱이 아니었지요. *** 시월愛... 사랑찾아 휘리릭 날아가는 하얀 민들레 씨앗을 보았습니다.. 2011. 10. 28. 조금 덜 채워지는 넉넉한 마음으로 나의 친구여 나의 님이여 이곳으로 오세요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의 은빛의 춤사위가 아른거리는... 낙엽 태우는 매캐한 연기속의 내움이 피어오르는 이곳에 가을이면 잘 익은 대추를 따서 대추차를 끓이고 잘 익은 오디술을 담아 그동안 소식이 뜸하던 소중한 인연속의 친구와 님들을 초대해서 깊이.. 2011. 10. 17. 9월의 마지막 날에... 쪽빛하늘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날 갈바람 불어와 촉촉히 맺힌 이슬 머금은듯 반짝이며 풀섶 사이 이름모를 들꽃들은 춤사위로 곱게 흔들리고 코끝에 스치는 향기는 가을이 오는 길목을 열어 오랜 침묵과 외로움속에서 벗어나 이 가을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가을의 길목에서 가을과는 거리가 무던히도 먼 여름속 가을 어느덧 한해의 시작이 금방인것 같은데 가을의 길목을 지나 이제 가을의 완연함을 다하는 시월의 문앞에^^..! 어느사이 구월의 중순을 지나 빠르게 빠르게 구월의 끝트머리... 이제 세월의 흐름...그냥..그 대로 자연처럼 순응하리라 촉촉히 내리는 내 안에 가을속 무더위을 씻기는 빗소리 리듬맞추어... 북적거리던 한가위란 연휴의 설레임과 기대도 우리네 기억 속에 묻어둔 채 각자의 생활 터전으로... 이제사 진정 .. 2011. 9. 30. 어느새 강원 산간에서의 첫 서리소식에... 어느새 강원 산간에서의 첫 서리소식에 벌써 가을이 젖나 싶더라고요. 그렇고 보니 9월도 중순을 넘어 막바지에 도달 했나 봅니다 그려.... 새벽엔 제법 쌀쌀 하더군요. 나의님 이시여~ 나의 친구들이시여! 하늘을 한번 올려다 보세요 정말 쪽빛의 새파란 하늘 이네요 두둥실 새하얀 구름도 예쁘고 우리.. 2011. 9. 26. 마음속에서 언제나 가을의 아름다운 오색 풍요가 흐르고 어느사이 벌써 일년의 2/3가 지나가고 8월의 끝 9월의 시작 잠시 가을 느낌속 시원함속에... 이를 시샘일까? 연일 계속되는 가을의 시작속 폭염 그리고 열대야... 그래도 뜨겁고 무더웠던 여름도 이제 가을에게 조금씩 자리를 내어주고있습니다. 어제 오후 양평을 지나는 가을의 정취 차 창밖의 펼처지는.. 2011. 9. 6. 처서가 지나고 이젠 완연한 가을 기운이... 모기의 입이 비틀어진 처서가 이틀이나 지나~~~!靑松~~~~! 텃밭에 잡초를 제거하고 가을 배추와무우를 심은 텃밭에는 생기가 도는 느낌이네요 참으로 오랫만에 맞이하는 따사로운 햇볕 이젠 완연한 가을로 접어던 느낌벌써 朝夕으로 제법 쌀쌀한 기운이 돌고... 소나무 숲 사이로 밝은 빛이 환하게 보입.. 2011. 8. 25. 삶의 여유를 아는 당신이 되시길... 살아온 날보다 살아가야 할 날이 더 많기에 지금 잠시 초라해져 있는 나를 발견하더라도 난 슬프지 않습니다. 지나가버린 어제와 지나가버린 오늘 그리고 다가올 미래 어제같은 오늘이 아니길 바라며 오늘같은 내일이 아니길 바라오며, 나눌 수 있는 농담 한마디의 여유 초라해진 나를 발견하더라도 .. 2011. 8. 19. 육월의 끝 ~~~ 칠월의 시작에서 지리산 천왕봉에서어느덧 한해의 시작이 금방인것 같은데 절반흐름속에 이제 유월도 다하고 칠월의 초하루^^..! 세월의 흐름...그냥..그대로 자연처럼 순응하리라 오늘 하루에 200m/m 이상 내리는 내 안에 빗소리 리듬맞추어... 한북정맥의 종점 파주 장명산에서 그대와 나 우리는 we 하여 ..爲하여 잿빛 창가에서 한없이 쏟아지는 폭우속에 새로운 칠월이란 거리에서 지난 시간을 생각합니다 평범하지 않은 일상이기에 조금은 자유롭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기에 한편으로는 가끔 이탈을 꿈꾸는지도 모를일 오늘은 차라리 굵은 빗줄기에 흠뻑 맞고 우산도 없이 길을 걷고싶다.. 한해의 절반 을 이렇게 너무도 빨리(?) 떠나보내고 유월의 끝자락을 지나 ...칠월의 시작.... 성하(盛夏)의 계절 7월에 두 나무 사이에서 거미줄.. 2011. 7. 1.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