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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미주알고주알206

타면자건(唾面自乾) 유종호, 「그 전날 밤」 중에서 낭송 (오른쪽 하단 코너 ▶를 크릭) [사이버문학관 문장에서] 우리는 이런 기억을 아직 가지고 계신 분은 없겠지요. 잊어야 한답니다. 사람들은 저 마다 마음속에 벽이 있다 직언은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는 동시에 자신에게도 상처를 주는 양면의 칼날과도 같다 그래서 .. 2011. 5. 5.
중국의 눈에 보이는 한국은? 중국의 눈에 보이는 한국은? “한국은 스스로를 동북아 국가로 본다. 일본은 스스로 동아시아 국가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중국은 아시아 국가라고 하겠다.” 왕지쓰(王緝思) 중국 베이징(北京)대 국제관계학원 원장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공개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가 정색을 하고 한 말은 아.. 2011. 4. 30.
목사 친구에게 목사 친구에게 오랜만이네. 자네 직업이 성직자, 목사이기 때문에 우리 같은 속물들이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소식을 전해주는 친구가 있어 소식은 이따금 듣고 있네. 아닌 게 아니라 지난번에 초등학교 동창 모임에서 자네 이야기가 나왔네. 회사 다니다가 근자에 그만둔, 아니 잘린 친구 몇.. 2011. 4. 27.
"라면"에 얽힌 사연 "라면"에 얽힌 사연 "라면"에 얽힌 사연(이야기) 9월 15일은 아주 소중한 날입니다. 나만 아니라 한국사람 모두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적어도 1963년 이후부터는 그렇습니다. 국경일이냐고요? 당연히 아닙니다. 6.25 전쟁에서 북한에 밀리던 한국군과 UN군이 극적인 북진 기회를 잡은 인천상륙작.. 2011. 4. 15.
첫사랑 ..새하얀 여름 달밤 얼마만큼이나 나란히 이슬을 맞으며 앉아 있었을까 손도 잡지 못한 수줍음 .... .... - 조병화님의 첫사랑中에서- 두근거리는 가슴 들킬까봐 애꿎은 손톱만 깨물다가 .... .... 그때부터 조금씩 가슴에 금이 가기 시작했어 .... .... - 이해인님의 첫사랑中에서- 초등학교 3학년때 나는 열.. 2011. 4. 14.
김삿갓의 로맨스 ♠ 김삿갓의 로맨스♠ 김삿갓이 일생을 죽장망혜(竹杖芒鞋)로 세상을 유람하다가 단천(端川) 고을에서 결혼을 한일이 있었다... 젊은 청춘 남녀의 신혼 밤은 시간 시간마다 천금이 아닐수 없지않는가.... 불이 꺼지고 천재 시인과 미인이 함께 어울어졌으니 어찌 즐거움이야 이루 다 말할수 있겠는가.... 뜨거운 시간에 취해있었던 김삿갓이 갑자기 찬물을 뒤집어 쓴 사람 처럼 불이나케 일어나서 불을 켜더니 실망의 표정을 지으면서 벼루에 먹을 갈고 그 좋은 명필로 일필휘지하니... 모심내활(毛深內闊) 필과타인(必過他人) 털이 깊고 안이 넓어 허전하니 필시 타인이 지나간 자취로다. 이렇게 써놓고 여전히 입맛만 다시면서 한 숨을 내쉬고 앉아 있었다..... 신랑의 그러한 행동에 신부가 의아해 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고 .. 2011. 4. 9.
親舊란... 親舊란 親舊란, 環境이 좋던 나쁘던 늘 함께 있었으면 하는 사람이다. 親舊란, 諸般 問題가 생겼을 때 저절로 相談하고 싶어지는 사람이다. 親舊란, 좋은 消息을 들으면 제일 먼저 알리고 싶은 사람이다 親舊란, 다른 사람에게 밝히고 싶지 않은 일도 말해주고 싶은 사람이다. 親舊란, 마음이 아프고 괴로울 때 의지하고 싶은 사람이다. 親舊란, 쓰러져 있을 때 곁에서 무릎 꿇어 일으켜 주는 사람이다. 親舊란, 슬플 때 기대어서 울 수 있는 어깨를 가진 사람이다. 親舊란, 내가 울고 있을 때 그의 얼굴에도 몇 가닥의 눈물이 보이는 사람이다. 親舊란, 내가 실수했다 하더라도 조금도 언짢은 표정을 하지 않는 사람이다. 親舊란, 필요에 따라서 언제나 진실 된 忠告도 해주고 위로도 해주는 사람이다. 親舊란, 나의 무거운 .. 2011. 4. 6.
☆..진실의 칼날..☆ ☆..진실의 칼날..☆ 진실도 거짓말처럼 위험합니다! 거짓말이 나쁘다는 것은 어릴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진실은 당당하게 말해야 한다고 배웠죠? 그런데, 진실 중에서도 말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사람을 다치게 하는 진실입니다! 진실에도 사람을 괴.. 2011. 4. 2.
어느 부모가 자식에게 보내는 편지 ▣ 미국에 화제된 여섯 쌍둥이 어느 부모가 자식에게 보내는 편지 ... 내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언젠가 우리가 늙어 약하고 지저분해지거든 인내를 가지고 우리를 이해해 다오. 늙어서 우리가 음식을 흘리면서 먹거나 옷을 더럽히고, 옷도 잘 입지 못하게 되면, 네가 어렸을 적 우리가 먹이고 입혔던 그.. 2011.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