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자료

홍천에서 만난 야생화

범여(梵如) 2013. 9. 11. 09:54

 

이삭여뀌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Persicaria filiforme

분      류: 마디풀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 자  생 지: 산골짜기 냇가와 숲 가장자리

크      기: 높이 50∼80mm

꽃      말: 신중, 숙원

 

산골짜기 냇가와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높이 50∼80mm이다. 마디가 굵으며 전체에 털이 난다.

잎은 타원형이거나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고 길이 7∼15cm, 나비 4∼9cm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양끝이 좁으며, 때로 검은 갈색 반점이 있고 잎자루가 짧다.

턱잎은 원통 모양이며 길이 5∼10mm이고 가장자리에 수염 같은 털이 난다.

 

꽃은 7∼8월에 빨간색으로 피고 원줄기 끝과 윗부분에서 나온 수상꽃차례에 달린다.

꽃차례 길이 20∼40cm이고 꽃은 성기게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 2∼3mm이고 4갈래로 갈라지며 꽃잎은 없다.

수술은 5개이고 씨방은 동그란 달걀 모양이고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양끝이 좁은 달걀 모양이고 꽃받침으로 싸이며 끝에 암술대가 남아 있다.

 

포기 전체에 진통·지혈 등의 효능이 있어 관절통·위통 등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잎에 털이 적고 잎맥이 들어가지 않으며 끝이 뾰족한 것을 새이삭여뀌(var. neofiliforme)라고 하며 남쪽에서 자란다.

 관절통, 위통 등에 약으로 쓴다.

 

약명 :금선초 금선초

약성 :맛은 맵고 성질은 온(溫)하다 약효 :산어(散瘀), 소종(消腫), 지통(止痛)의 효능이 있다.

타박골절(打撲骨折), 노상토혈, 치질(痔疾), 복통(腹痛), 월경불순(月經不順), 월경통(月經痛)을 치료하고

또 곽유중악, 심복통(心腹痛), 후비(喉痺), 고독(蠱毒), 옹저악종(癰疽惡腫), 적백유진(赤白游疹), 사견교상(蛇犬咬傷)등을 치료한다.

내과질환 :말린 약재를 1회에 4∼6g씩 200㏄의 물로 천천히 달여 복용한다. 

소종 :15∼30g을 달이거나 술에 담가 복용한다. 

신장병 :이삭여뀌의 줄기를 그늘에 말려 잘게 썰은 다음 한줌(약 12돈)을 물 2 - 3홉에 넣고 차의 농도와 같이 될 때까지 달여 하루에 여러번 나누어 차대용으로 계속 마시면 효과가 있다. 되도록이면 그 날 끓인 것은 그 날 다 마먹고 이튿날은 다시 새것으로 끓여야 한다. <다산방>

배초향

Wrinkled Giant Hyssop

방애잎, 중개풀, 방아잎 이라고도 불림

 

학명: Agastache rugosa (Fisch.& Mey.) Kuntze

분류: 현화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통꽃식물목 > 꿀풀과

형태: 여러해살이풀

특징적분류: 약용식물

자생지: 양지쪽 자갈밭

분포: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원산지: 한국

크기: 40cm~100cm

꽃색깔: 보라색

꽃말: 향수

파종시기: 3월~4월

수확시기: 6월~7월

종류: 약용, 식용, 관상용

약용: 소화, 건위, 진통, 구토, 복통, 감기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토양의 부엽질이 풍부하고 양지 혹은 반그늘에서 자란다.

키는 40~100㎝이고, 잎은 마주나며 길이가 5~10㎝, 나비가 3~7㎝로 끝이 뾰족하고 심장형이다.

꽃은 자주색으로 피는데 길이는 5~15㎝, 나비는 2㎝로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우산 모양으로 달린다.

열매는 10~11월에 익는데 짙은 갈색으로 변한 씨방에 종자가 미세한 형태로 많이 들어 있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 잎은 식용, 꽃을 포함한 지상부는 약용으로 쓰인다.

외국에서 발간되는 “허브” 백과에서 이 품종은 “Korean HERB”로 소개가 되어 있다.

예전부터 경상남도에서는 잎을 이용해 떡이나 전을 해먹었는데 향이 독특해 저장하며 먹었다고도 한다. 

경남 산청에서는 “곽향이라고 하여 이 품종을 대량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는데 참살이에 좋은

먹을거리재료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잎은 깻잎처럼 찌게나 전골을 끓일 때 향신료로 넣기도 하고 관상용으로 가꾸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곽향이라고 적으며 한방에서 곽향이라 부르고 한약재로 사용한다. 포기 전체를 사용한다

 

● 배초향 효능

    1. 배초향 차는 은은한 솔향기가 나기 때문에 입냄새제거에 좋다

    2. 항균과 항암에 사용한다

    3. 꽃이 필 무럽의 전초를 채취하여 그늘에서 잘 말린뒤 달여 먹는데 감기, 두통, 소화, 발한, 위염, 진통,

       구토등에 효능이 있다

    4. 비, 위를 보양하고 따뜻하게 해주며 구토를 멈추게 한다

    5. 식욕부진에 효과가 좋고 권태감을 해소한다.

    6. 소화불량, 설사에 매우 좋다

    7. 배초향은 맛이 맵고 달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기분이 가라 앉아 있을 때 상쾌하게 해주며 위장의 기운을 보충해 준다.

    8. 가래, 기침, 속이 쓰리고 아픈 증상등을 제거해 준다

  

● 배초향(방아잎)차 만드는 법

    1. 말린 배초향 6~10g을 환을 짓거나 가루를 낸다   

2. 600ml에 넣고 잘 우려낸 후 마신다

짚신나물(Agrimony) 과명 : 장미과
원산지 : 동유럽, 아시아
꽃말 : 감사

학명&외국명 : Agrimonia pilosa Ledeb. (영) Hairyvein Agrimonia (이명) 집신나물, 등골짚신나물 (중) 龍牙草(龙芽草)

'Agrimony'는 그리스어로 가시가 많은 식물을 뜻합니다.
가을 바람이 불 즈음에 풀밭을 걸으면 허리께에 꽃받침이 달라붙습니다.
그것이 바로 짚신나물입니다.
파르나소스 산에서는 '마법의 풀'이라고 합니다.
신하에게 독살된 뻔한 미트라다테스 왕은 이 풀을 해독제로 먹고서 목숨을 구했다고 합니다.

 

약으로는 만능. '용아초(龍牙草)'라고 일컬어지기도 하며, 중국에서는 설사나 피가 섞여 나오는

변에 특효약으로 중시되었다고 합니다.
뿌리는 삶아서 피부염에 쓴다고 합니다.

다년초로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굵은 뿌리줄기에 줄기가 나오고 키 30~100㎝정도이며 전체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기수우상복엽으로 소엽은 5~7개로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끝에 달린 3개의 소엽은 크기가 비슷하고 작은잎 사이에 작은잎 같은 것이 달린다.

잎표면은 녹색으로 털이 성글게 있으며 뒷면은 담록색으로 털이 더 많다.

꽃은 6~8월에 피고 황색이며 이삭꽃차례가 줄기 끝에 달린다.

꽃받침 통은 길이 3㎜ 정도이고 세로줄이 있으며 위 끝이 5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5개, 수술은 12개이며 열매는 꽃받침통 안에 들어 있다.

어린순을 나물로 하고 염료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9월 단단해진 줄기 아랫부분은 버리고 부드러운 윗줄기와 잎, 꽃을 함께 잘게 썬 다음 끓여서 염액을 내었다.

아주 좋은 염료식물로 매염제 없이도 짙은 색을 얻을 수 있다.

매염제에 대한 반응이 좋아 다양한 색을 만들 수 있다.

짚신나물, 산짚신나물의 全草(전초)는 仙鶴草(선학초), 根(근)은 龍牙草根(용아초근),

根莖(근경)은 仙鶴草根芽(선학초근아)라 하며 약용한다.

 

<꽃점>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만족을 주는 것이 당신의 행복.

사랑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

틀림없이 멋진 연인이 나타날 것입니다.

사람에게 감사를 표할 때 눈에 드러나는 형태로 표현하는 습관을 익히면

행복은 확실하게 찾아들 것입니다

 

선학초(짚신나물)전설

 

옛날 과거를 보기위해 서울로 가던 두 친구가 있었다,

두 사람은 과거 날짜를 놓칠까 염려하여 쉬지않고 여러날을 빨리 걸었다

둘 다 심하게 지쳤지만 걸음을 멈출수가 없었다.

그런중에 한 친구에게 병이났다

갑자기 어지럽고 온몸에 힘이 쭉 빠지며 코와 입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멈추지 않았다.

 

주변은 황량한 벌판이어서 약을 구할수가 없었다.

"물, 물 좀줘."

"여긴 황량한 벌판이라서 물이없네, 조금만 참게."

바로 그때 하늘을 가르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머리 위로 두루미 한 마리가 날아왔다.

피를 흘리던 친구가 두루미를 향해 팔을 벌리며 소리쳤다.

 

"두루미야, 제발 나를 태워서 마을로 좀 데려다  줘."

두루미가 그 소리에 깜짝 놀라 입에 물고 있던 풀을 떨어뜨리고 가

친구는 그 풀을 주워 아픈 친구에게 먹었다.

"이 풀을 주고 가는군. 목이 마르다니 이것으로 목을 축이게."

피를 흘리던 친구는 그 풀을 받아서 입에 넣고 씹어 먹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곧 코와 입에서 나오던 피가 멎었다.

 

두 친구는 얼싸안고 기뻐했다.

"선학(仙鶴)이 선초(仙草)를 보냈구나."

두 친구는 간신히 과거 날짜에 서울에 도착하여 과거시험을 치렀다.

그리고 나란히 급제를 했고.

 

여러해가 지난뒤에 두 사람은 우연히 길가에서 마주쳤다.

두 사람은 주막집에 가서 늦도록 정겨운 이야길 나누다가

"여보게, 우리가 과거 보러 갈 때 고생했던 일 기억나나?"

"그걸 누가 잊겠는가, 그때 자네가 아니었다면 나는 죽었을걸세."

"아니야. 그때 자네를 구해 준 건 두루미였어,"

"그래, 그런데 그때 두루미가 준 풀이 무슨 풀이었을까?"

"몰라."

"나는 그 약초를 꼭 찾고싶네. 그것이 많은 사람을 살릴 수도 있지 않겠는가."

 

두 사람은 그 풀의 생김새를 그림으로 그려 여러사람에게 찾아오도록 부탁했다.

부탁을 받은 사람들은 몇년을 산과 들을 헤맨 뒤에야 마침내 그 풀을 찾아왔는데

그 풀의 잎은 깃털 모양이고 여름철에 노란 꽃이 피었다.

의원에게 그 풀의 이름을 물었지만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약초를 준 두루미를 기념하기 위해 그 풀을 선학초라고 이름지었다.

그 뒤로 사람들은 피를멎게 하는 약으로 선학초를 널리 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