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梵如)
2013. 10. 5. 10:14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할까
창 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 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거야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아침 저녁이면
창문을 닫아야 하는 선선한
바람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길가에 차례없이 어우러진 풀잎들 위에
새벽녘에 몰래 내린 이슬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상큼하게 높아진 쪽빛 파란하늘
하얀구름타고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참 아름다운 조화속의 가을이란 자연의 하모니^^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의 아름다운 음률저럼...
이 아름다운 形形色色의 가을 시월愛...
가끔 훌쩍 나를 찾아 떠나는 가을여행은
감사한 자연앞에 하루 하루을 살아가는 동안
나를 쪽빛 행복으로 꿈꾸게 하는 이유가 아닐까?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
나는 다시 아름다운 꿈을 꿈니다.
살며 사랑하며 구절초의 꽃말 만큼이나
고상하고 우아하고 풍요로운 가을사랑으로
흠뻑 물들고 싶습니다.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시월에 오늘처럼 멋진날에..
시월의 첫주말... 오늘 너를 만나 기쁨이었습니다.
문득 어릴적 하늘빛 고운 눈망울..
간직하리라던 나의 꿈...어릴적 푸른 꿈이 생각납니다.
하늘색 꿈 ..참 많이 컸었는데요^^
지금 나의 마음속 곳간은 얼마나 푸른꿈이 살아 숨쉴까요?
차한잔의 여유를 나누지도 못한체 봄이 가고 여름이 가고..
귀뚜라미의 울음소리에 가을속으로 점점깊이 향하는 소리 들립니다.
가을이 물드는 창가에서
따스한 차한잔의 여유를 나누고 싶은 맑은아침...
그리운 너에게 똑똑 문을 두두린다
가을보다 더 높은 파란하늘의 아침
온통 가을빛으로 가득한 시월愛
향기로 말을 거는 들꽃처럼...
오늘은 내가먼저 너에게 또 너에게
따스한 차한잔 나누며 이 좋은 시월을 사랑하자고 .
똑똑...안부 전하면...
시월의 첫주말 .. 가만히 가을이란 너를 만나 기쁨이었다.
참 반가운 자연의 하모니^^
그래서 가끔 훌쩍 참 나(我)를 찾아 떠나는 나 혼자만의 여행은
감사한 자연앞에서 순간 순간...시간 시간 살아가는동안
나를 꿈꾸게 하는 이유가 아닐까?...이유가 아닐까?...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
또 다시 아름다운 꿈을꾼다.
이 좋은날에 내가 여기에 있음에 감사하고
서로을 사랑하며 서로가 함께함에 감사하며...
고상하고 우아하고 풍요로운 가을사랑으로
너와 함께 파란 하늘의 쪽빛에 흠뼉 물들고 싶다.
파아란 쪽빛 하늘가...흰구름 두둥실 노니는...
코스모스 바람에 흔들리는...가을의 들꽃이 만발한 곳에서...
너와같이 풍요의...행복의...사랑의...잔을...
시월의 첫주말 오늘 멋진날에... 멋진아침에....
시월 愛
시월의 첫 주말아침
대모산 아래 개포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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