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팔재계 수계 실천대법회및 포교원 정기연수
팔재계(八齋戒)란 팔관재계(八關齋戒)의 준말로 재가 신도들이 하루 밤, 하루 낮 동안 받아 지니는 계율을 뜻한다.
△생명을 죽이지 말 것 △도둑질하지 말 것 △음행하지 말 것 △거짓말하지 말 것 △술 마시지 말 것
△몸을 치장하거나 가무를 즐기지 말 것 △높고 큰 평상에 앉지 말 것 △때가 아니면 먹지 말 것 등 8가지 항목이다.
전계대화상을 나선 포교원장 지원스님으로부터 팔재계를 받은 포교사들은 철야정진을 통해 참된 불제자로서
살겠다는 보현행원을 세웠다.
팔재계 일정표
조계사 일주문
불기 2558(2014)년 9월 27일~28일
우리민족과 함께한 역사의 현장이자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인 조계사에선 제12회 팔재계수계실천법회가 봉행되었다.
27일 오후 5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저녁예불, 입재식, 전문포교사 및 포교사 품수식,
붓다로살자 동참선언, 특강, 8재계수계식, 철야정진, 새벽예불, 보살계 수계식을 끝으로 회향식을 가졌다.
촛불 행진을 위해 준비한 양초
특히 올해 대회에선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위로하자는 취지에서 청계천 촛불행진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전국의 포교사들과 재가불자들은 수계식을 마친 후 세월호 희생자의 극락왕생과 국민행복을 기원하며
27일 밤 11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청계천 광장을 걸으며 촛불행진을 벌였다.
전국 각지에서 팔재계에 참석하기 위해서 참석한 포교사들
한국불교 역사문화 기념관
게를 설하고 있는 포교원장 지원스님(가운데)
'붓다로 살자'를 주제로 특강을 한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스님은 “사람이 곧 부처이며
지금 이대로의 모습이 불가사의하고 오묘한 부처의 삶”이라며 “자기 자신이 부처임을
확신하고 언제 어디서나 주체적이고 당당하게 살라”고 격려했다. (불교신문 인용)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8재계 수계실천대법회는
포교사들이 지계(持戒)의 정신을 점검하고 서로 간의 유대를 도모하는 자리다.
"하루 낮 밤 팔재계를 지키면 악은 사라지고 선은 자라난다"
전국의 포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법의 의지를 새삼 다지고 보살행을 서원했다.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곽명희)은 지난 9월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 조계사에서 ‘제12회 8재계 수계실천대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사 대웅전
동자상
조계사 대웅전 옆면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