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梵如의 日常 ♣

봄날은 간다

범여(梵如) 2015. 4. 27. 06:38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人生 자고이래(自古以來)로 모은 재물을 지니고 저승까지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에게 물질은 결코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삼계의 윤회하는 고통 바다의 대죄인은 보잘 것 없는 이 몸뚱이 다만 먹고 입는 世上事에 항상 분주하여 구원을 찾지 않네 일체 세간사 모든 애착을 놓으라. 세상일 즐거워 한가롭더니 고운 얼굴 남몰래 주름 잡혔네 서산에 해 지기를 기다리느냐 인생이 꿈같음을 깨달았느냐? 하룻밤 꿈 하나로 어찌 하늘에 이르리요 몸이 있다하지만 그것은 오래지 않아 허물어지고 정신이 떠나 모두 흙으로 돌아가리니 잠깐 머무는 것 무엇을 탐하랴! 오늘은 오직 한 번뿐이요 다시는 오지 않으리니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이 몸이 늙고 병들어 떠나기 전에 오늘을 보람 있게 살자. 사람은 남의 잘잘못을 비판하는 데는 무척 총명하지만 자기 비판에 있어서는 어둡기 마련인 것 남의 잘못은 꾸짖고 자기의 잘못은 너그럽게 용서한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마음의 죄를 지은 사람이다. 죄인은 現世에서 고통받고 來世에서도 고통 받나니 죄를 멀리하라. 죄가 없으면 벌도 없음이오. 시간이란 누구에게나 똑같이 부여되는 것. 느끼기에 따라 길고 짧은 차이가 있나니 즐거운 시간은 천년도 짧을 것이며 괴로운 시간은 하루도 천년같은 것. 그러므로,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사람은 오히려 행복한 것. 그러므로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사람은 오히려 행복한 것. *** 좋은 글 중에서 - 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곡우(穀雨)와 춘분이 지난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화려한 봄꽃들은 저만치 이별을 준비하고
벌써 한여름을 방불케하는 여름날의 날씨
하루 이틀..그리고 사흘..봄은 교향악처럼 깊어만 간다. 새봄 새아침은 새로워서 좋은데 내 생애의 봄날은 얼마나 활짝 피었을까? 바삐 살다가보니 봄을 느끼기도 전에 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씨
그러나 세상사가 그리 녹록치는 않은 모양이다
작년에는 침몰된 세월호 때문에 온 나라 전체가 침몰하여
헤어나기도 전에 올해는 국회의원까지 지낸 경남기업 회장이란 자가
자살하여 온 나라를 또 침몰하게 될 판이다
 
죽어면 자기만 죽지... 왜 남탓을 하면서 온 국민을 힘들게 하는지...
자기 사업을 하면서 실력으로 기업을 키울 생각은 하질않고
온갖 추악한 짓거리로 정치판에 뛰어들어 뇌물로 사업을 키운
한심한 작태를 하다가 파멸의 길로 접어들면서 자기의 허물은
덮어 버리고 남을 탓하는 못된 작태... 누구를 탓하리오 자업자득인데
亡者여! 모든 원한은 원한으로 갚으려 하면
그 원한은 그치지 않으리니
그래도 당신은 富와 권력 모든걸 누릴거 다 누리지 않았소
진정 억울하고 분한 건 당신이 아니라 당신 회사를
믿고 투자하였는데 당신 회사가 상장 폐지되어 망해 버린
바람에 깡통을 찬 주주들이 아니지 않을까요
 
요즘 그걸 빌미로 야당은 사사건건 그걸로 꼬투리 잡으며
대통령과 국정의 발목을 잡고 여당은 너네들도 그러지
않느냐고 하면서 쌈박질만 하는 꼬락서니 정말 꼴도 보기 싫다
 
이제 제발 민초들 좀 편히 좀 삽시다
향기로운 차 한잔속에서 좋은 음악을 들으며 이른 아침에 당신을 생각합니다 부르면 봄의 소식처럼 달려올 것 같은 나의 친구... 님 아련함이 가슴을 파고드는 사람 그런 당신이 있어서 나는 참 행복합니다.
버거운 삶을 어깨에 동여매고 인생길 안스럽게 걸어가는 모습 당신과 나~ 같은 모양새를 하고 무지하게 걸어 가지만 정작 필요한 건 어깨에 놓인 그 짐을 덜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옆에서 웃어주는 사람 나의 친구,,,님 입니다. 함께하면 할수록 포근함 편안함으로 다가오는 사람 오래오래 기억할수있는 친구인 님인 그대가 난 참 좋습니다~ 버거운 삶이란 짐을 어깨에 동여매고 인생길 한걸음 한걸음 함께걸어가는 나의 친구여 나의 님이여 우리들에게 결코 시간은 오래 머물지 않습니다 지금이란 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아니하며 세월은 우리들을 기다려주지 아니합니다. 하지만 우리 열심히 이길을 함께해요 같은곳을 바라보며 푸른 희망하나 공통 분모로 걸어놓고 하나 두울..인생길을 한걸음 한걸음.... 하지만.. 하지만.. 우리의 삶의 종점은 어딘지 아무도 알수가 없습니다. 최선을 다할뿐. 최선을 다할뿐....
화창한 봄날 아침에
얼마후면 재건축으로 인해 정든 이곳을 떠나야 하는
대모산 아래 개포골에서 범여(梵如)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