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디지털대학 전문포교사 과정 졸업식
내가 불교를 심취하게 동기는 1995년 겨울인가 한참 잘나가던 시절에
운영하던 매장에서 큰 불이 나면서 마음을 잡지 못하고 있던 차에
옆집에 사는 노보살님의 손에 이끌려 불교에 귀의하게 되었다
물론 모태신앙이 불교이긴 하지만 그 당시 모친은 1년에 한번만
절에 가셨고 그것도 남이 아닌 자기 가족을 위한 기복불교였을 것이다
조계종 일부문
1996년 그 당시엔 처절하게 부처님께 메달리면서 불교공부를 하였고
그러면서 나름대로 초발심을 내면서 처절하게 불교를 공부하여
비교적 젊은 나이에 조계종 포교사로 품수하여 어언 20여년...
이젠 요령만 피우는 날라리가 되었다고나 할까.
예전에 나와같이 활동했던 도반들은 별로없고 새카만 후배들만 있는데
이번에 조계종단에서 품수받은 지 10년이상 고참 포교사들에겐
특별히 1년만에 전문포교사 자격을 준다고하여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한 끝에 이번에 졸업을 하게 되었다
나이먹어 할 일없을 때 봉사활동이나 할까하고...ㅋㅋㅋ
이른 아침에 집을 출발하여 조계사에 도착하니 8시가 조금 늦은 시각
대웅전에 들러 부처님을 참배하고 졸업식장인 역사박물관으로 향한다
매주 토욜만 되면 이곳 조계사 근처에서 펼쳐지는 촛불& 태극기 집회
왜들 상대방을 비난하고 헐뜯으면서 자기의 허물을 보지 못하는지...
저렇게 천진난만한 동자승처럼 밝게 살 수는 없을까
부처님께서 저렇게 팔정도를 강조하셨는데 왜 세속 중생들은 그걸 실천하지 못하는지...
조계종 종조(宗祖) 도의국사(道義國師)비
대웅전을 참배하고 졸업식장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으로 향한다
졸업식장의 모습
식장에서의 인증샷
도반들과 찍은 졸업사진
20여년간 같이한 포교사 도반... 이젠 후배들한테 꼰대로 취급받는다...ㅋㅋㅋ
안내 책자
나이 먹어서 봉사활동 해보려고 취급한 자격증
졸업장
봉사활동 열심히 하고 레포트 꾸준히 제출했더니만 교수님들이 꽤 후한 점수를 주셨다
공부를 열심히 한 건지...고참들이라고 후한 점수를 준 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