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일반 계시판

내 것을 좋아하는 법

by 범여(梵如) 2010. 8. 9.

 

      내 것을 좋아하는 법
      한 여행객이 양을 치고 있는 목동에게 물었습니다.
      "목동 양반, 오늘 날씨가 어떨 것 같소?"
      목동은 대답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날씨라오."
      여행객이 다시 말했습니다.
      "댁이 좋아하는 날씨일지 아닐지를 어떻게 안단말이요?"
      목동이 말했습니다.
      "지난 일을 돌아보면 늘 내가 좋아하는 것만 
      가질 수 없었었죠. 그래서 나는 무엇이든지 
      내가 가진 것을 좋아하게 되는 법을 배웠답니다.
      그러니 오늘도 내가 좋아하는 날씨가 될 것은 분명하오."
      이 세상에 행복과 불행은 구별되어 존재하지 않습니다.
      같은 일이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행복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불행합니다.
      똑같은 환경을 대하면서도 어떤 사람은 아주 
      최악이라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행복이나 불행을 가져다주는 것은 나의 마음이요,
      생각입니다.
      생각만 바르게 된다면 지금이라도 나는 당장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바르지 못하면 지금 바로 불행해질 수 있습니다.
      -작은 이야기가 주는 큰 희망-

      
      사람은 생각하고 고민하는 동물입니다.
      사람이 되는 것은 이 생각과 고민에 의해서입니다.
      만약 이것을 그치면 그 순간 동물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골치 아프다구요? 천만에요.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냥
      세파에 밀려 사는 것이 더 골치 아픈 인생입니다.
      너무 고민하다 보니 자살이라는 극한 방법도 생각하는지 모르지요. 
      그러나 스스로 죽는 일은 고민을 잘못 사용하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는 특권을 주신 이유는
      정말 인생이 고단할 때라도 잘 사용하여 극복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죽는 순간에도 다시 일어서는 길을 발견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