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 佛 敎 ♣/부처님 같이523

佛記 2569年 연등축제 일시: 佛記 2569年 4月 26日장소: 동국대학교에서 조계사까지2012년에 국가문화재로 등록되었고, 2020년에는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연등축제는 연등회(燃燈會)로 승화되어 전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주목받고 있다올해도 어김없이 어두운 사바세계의 한 줄기의 빛이되기 위해서 축제가 열린다 연등 역사의 기원은 신라시대에 시작되었으니 꽤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삼국사기 』에는 신라 경문왕 6년(866년)과 진성여왕 4년(890년)에 황룡사에서 연등을 보았다는 기록이 나오고, 고려시대 태조 왕건은 훈요십조(訓要十條) 중에 훈요6조에 나의 소원은 연등(燃燈會)과 팔관(八關會)에 있는 바, 연등은 부처를 제사하고, 팔관은 하늘과 5악(岳)·명산·대천·용신(龍神) 등을 봉사하는 것이니, 후.. 2025. 5. 14.
佛記 2567年 부처님 오신 날 올해는 뭔 일로 휴일만 되면 비가 오는지?...지난 11일 제등행렬때도 비가 와서 힘이 들었는데, 초파일날에 왠 비여!아침에 일찍 사무실에 출근하여 간단하게 일처리를 하고, 은사 스님의절집에 가는 길에 청승맞게 비는 계속 내린다급하게 일을 하느라 집에도 못가고 트럭을 타고 절집에 도착하여관음전에 모셔논 우리 부모님 영가전에 참배를 하고, 극락전에단 우리 가족등을 향해서는 올 한해는 우짜든지 건강하게 해 달라고부처님께 예를 올린 다음에 본당인 무량수전으로 향하는 길에...무량수전 계단 아래에 욕불식을 하기위해 모셔진 아기부처님에게욕불의식을 하고, 점심을 먹지않아 공양간에 들려 맛있는 절집비빔밥 한 그릇을 먹고 나오다가 은사스님을 뵙는다. 늘 인자하시고 나한테는 한없이 너그러우신 스님께서 건강은 어떤가,아들.. 2024. 5. 27.
佛記 2567年 燃燈 祝祭 국가무형문화재 및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연등회(燃燈會)의 기원은 현우경(賢愚經)에서 나오는 ‘빈자일등(貧者一燈)'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등은 향과 함께 부처님전에 올리는 중요 공양물 중에 하나로 향이 자신의 몸을 태워 세상에 자비의 향기를 퍼뜨린다면 등은 어둠을 물리쳐 밝음을 가져온다. 그래서 향은 자비를, 등은 지혜를 상징한다. 불교에서 ‘등'을 이야기 하면 현우경에 나오는 ‘가난한 여인의 등 공양(빈자일등-貧者一燈)'에서 찾을 수 있다. 부처님이 영취산에 계실 때 난타라는 가난한 여인이 지극한 정성과 발원으로 밝힌 등불이 밤이 깊도록 밝게 빛나고 있었는데 이것을 본 부처님께서 ‘이 여인은 등불공양의 공덕으로 성불할 것이며 수미등광여래(須彌燈光如來)라 불릴 것이다'라고 수기(授記)를 주.. 2023. 5. 21.
제18회 팔재계수계대법회 일시:2022년 09월 24일 장소: 속리산 법주사 40대 중반인 2000년대에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 고시에 합격하여 포교사로 활동한 지 어언 23여년이 되었다...그 당시 젊은 나이에 포교사로 활동했던지 같이 활동했던 道伴들은 50대 후반에서 70대 사이의 연로하신 분들이 많아서 막내로서 늘 궂은 일을 도맡아 하다시피 했는데, 부처님의 佛法 홍포에 정말 열심히 하셨던 분들은 거의 대다수가 연로하셔서 활동을 중단했거나 돌아가신 분들이 많고, 나 역시 어영부영 70이 다 되어가는 나이니 세상 참 無常하구나. 지금은 포교사단 행사에 참석해봐야 내 동기들은 거의없고, 왕성하게 활동하는 포교사들은 10~15년차 후배들이다 보니 늘 異邦人 같은 느낌이고, 이제 나 역시 은퇴 싯점이 온 듯 하다...그러다 보니 지.. 2022. 9. 26.
佛記 2566年 연등축제 ☞ 일시: 2022년 04월 30일 ☞ 날씨: 흐린 날씨 ☞ 코스: 동국대학교-장충체육관-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동대문-종로가-종로3가-조계사 입구 해마다 개최되는 연등축제가 코로나 19라는 역병 때문에 2년간 중단되어서 많이 아쉬웠는데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올해부터 다시 시작되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축제가 시작되는 동국대학교 운동장으로 향한다...1999년부터 대한조계종 포교사로 활동하면서부터 한번도 빠짐없이 참석했고 진행요원을 했는데 몇년전 큰 수술이후로 활동이 많이 위축된 느낌이다 거기다가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연등축제가 열리지 않다가 올해 다시 열리는데 올해는 진행요원이 아닌 그냥 참석만 하였다...자꾸만 나 자신이 위축되는 모습이다. 난 비교적 이른 나이에 포교사로 활동한 탓인지 예전에 불.. 2022. 5. 1.
상락아정(常樂我淨) 상락아정(常樂我淨) 삶의 진정한 의미는 관찰에 있다. 몸뚱이의 무상(無常)함을 관찰하고 마음의 일어남・ 사라짐을 관찰하며 관찰자(觀察者)를 관찰하는 것이다. 몸뚱이는 생로병사(生老病死)하고 마음은 생주이멸(生住異滅)하며 우주는 성주괴공(成住壞空)하지만 관찰자는 상락아정(常樂我淨)이다. 관찰자는 다만 바라볼 뿐! 시비하거나 분별하지 않는다. 나와 남을 가르지도 않고 선악과 이해를 나누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관찰자의 삶은 평화롭다. 고통과 즐거움에 여여(如如)하게 대처한다. 괴로우면 ‘괴롭다’고 관찰하고 즐거우면 ‘즐겁다’고 관찰한다. 보이는 것을 보기[見]만 하고 들리는 것을 듣기[聞]만 하고 느끼는 것을 느끼기[覺]만 하고 아는 것을 알기[知]만 한다. 이와 같이 관찰할 때, 거기에 ‘나’는 없다. 다만.. 2021. 7. 10.
이뭣고 시심마,是甚麽 (이뭣고?). 화두 수행법. -용선선사 화두 중에서- 대개 마음 닦는 사람들은 먼저 공부하는 길을 자세히 선택하여 바른 길을 걷도록 하여야 한다. 그래야 헛고생을 아니하고 탄탄대로를 걸림없이 간다. 수도인들은 자세히 들어보라. 사람 각자마다 한 물건이 있으니 천지와 허공을 온통 집어 삼켜 있고, 또 가는 티끌 속에 들어가도 다 차지 않는다. 밝기는 태양으로도 견주어 말할 수 없고, 검기는 칠통보다 더 하다. 이 물건은 우리가 옷 입고 밥 먹고 잠자는데 있으되, 이름 지을 수 없고 얼굴을 그려 낼 수 없다. 이는 곧 마음도 아니요, 생각도 아니요, 생각 아님도 아니요, 불(佛)도 아니요, 불 아님도 아니요, 하늘도 아니며, 하늘 아님도 아니며, 귀신도 아니요, 귀신 아님도 아니며, 허공도 아.. 2020. 3. 12.
인생은 구름이고 바람 같은거야 인생은 구름이고 바람 같은거야 인생은 구름이고 바람 같은거야 다 구름이고 바람 같은거야 뭘 그렇게 고민하는 거니?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 바람이야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야 폭푸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독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구름과 바람만 맴돌지 다 구름과 바람이야 이 세상에 온 것도 구름과 바람처럼 오고 이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 거야 가을 바람이 불어 곱게 물든 잎을 떨어뜨리듯 덧 없는 바람이 불어 모든 사연을 공허하게 하지 어차피 구름과 바람 뿐인걸 굳이 무얼 아파하며 번민하느냐 결국 잡히지 않는 삶인걸 애써 무얼 집착하니 다 구름과 바람이야 그러나 구름과 바람 자체는 늘 신선하지 상큼하고 새큼한 새벽바람 맞으.. 2019. 9. 20.
諸行無常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 가느냐? 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 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 이라도 있다 던가 ?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 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 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한 조각 흰 구름... 그저 바람부는 대로 흘러 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 다운가... 진정... 여유 있는 삶 이란... 나, 가진 만큼이나 만족하고 남의것 탐 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 하나 마음 아프게도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 사랑하는 마음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이 저리 사는데...하고 부러워 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보면 그 사람은 .. 2019.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