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322 나이 들어 나는 몸 냄새 나이 들어 나는 몸 냄새, ‘이곳’만 잘 씻어도 사라진다 나이 들면 몸에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 많아지면서 냄새가 많이 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면 몸 이곳저곳에서 변화가 나타난다. 특히 젊을 때 나지 않던 냄새가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왜 그럴까? ◇피부 유익균 감소로 냄새 짙어져 노인 냄새의 원인은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되며 만들어지는 물질로 모공에 쌓여 퀴퀴한 냄새를 만든다... 노넨알데하이드는 젊었을 때는 생성되지 않다가 40대부터 노화로 인해 ▲피부 유익균 감소·유해균 증가 ▲피부 산성화 ▲지질 성분 변화 등 때문에 만들어진다. 나이가 들면 노넨알데하이드 제거 능력이 감소하는 것도 문제다. 나이 들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활동량 감소.. 2024. 1. 6. 한밤 중 ‘찌릿찌릿’… 다리에 쥐나는 이유 쥐가 나는 것은 일종의 근육 경련 현상으로, 체내 전해질 부족이나 근육 피로, 원활하지 않은 혈액순환 등이 원인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밤 중 자는 도중에 갑자기 다리가 찌릿찌릿하며 쥐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면 아픈 다리를 부여잡고 잠을 설치게 되는데, 왜 가만히 있는데도 잘 때 다리에 쥐가 잘 나는 걸까? 해결법도 함께 알아본다. ◇전해질 부족, 근육 피로 등으로 발생 쥐가 나는 것은 일종의 근육 경련 현상이다. 주로 종아리 뒤쪽 근육이나 허벅지, 발에 발생해 수십 초에서 길게는 10분 이상 이어지기도 한다. 다리 근육 경련은 칼륨,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등 전해질이 부족할 때 잘 발생한다. 이들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돕기 때문이다... 단순한 영양 부족보다는 과도한 운동이나 음주 탓에.. 2023. 10. 14. '등산'이 특히 도움 되는 경우는? 등산은 골밀도가 떨어진 사람에게 적합한 체중부하 운동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낮 기온이 20도 안팎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찾아왔다. 건강을 위해 봄맞이 등산을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 등산이 특히 도움이 되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당뇨병 등산은 유산소운동, 근력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당뇨병 환자가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함께하면 근력이 상승하고, 신체기능이 높아진다. 인슐린 효율성이 높아져 혈당 조절이 잘 된다. 등산을 하면 허벅지를 비롯한 하체근육이 단련된다. 근육은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로, 하체에는 우리 몸 근육의 70%가 모여 있다. 하체 근육 단련이 혈당 조절에 특히 도움 되는 이유다. 단, 당뇨병 환자는 공복 등산은 금물이다.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어 식후 30분~1시.. 2023. 3. 16. 전립선암 코로나19의 위세가 주춤해지면서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설 명절을 맞게 됐습니다. 설 연휴 기간 고향을 찾아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과 정겨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있을 테고, 간만에 혼자만의 편안한 휴식을 즐기는 분들도 있을 테죠. 이참에 나와 내가 사랑하는 이들의 건강을 돌아보면 어떨까요. 바쁜 일상 속에 무심코 지나친 이상 증상이 알고 보면 내 몸이 보내는 심각한 신호일지 모릅니다. 중앙일보가 서울아산병원의 분야별 명의 도움을 받아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5대 암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네 번째는 한국 남성이 많이 걸리기로 3위에 오른 전립선암입니다.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서준교 교수의 도움을 받아 전립선암의 증상과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전립선암은 1999년 이후 지속해서 증가 .. 2023. 1. 24. 우리 뇌가 보내는 치매 초기 신호 9가지 익숙한 곳에서 길을 잃거나 방금 배운 것을 잊어버리고 시간과 요일 등을 혼동한다면 치매 초기 징후이므로 절대 그냥 지나치면 안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인간의 뇌도 30대부터는 천천히 줄어들면서 노화하기 시작한다. 뇌의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인지 기능이 조금씩 퇴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 정상적인 노화 때문인지, 아니면 치매 관련 초기 증상인지 판단이 쉽지 않다. 절대 그냥 지나치면 안되는 치매 초기 징후 9가지를 정리했다. 아래 징후 중 한, 두개라도 발생하고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면, 전문가 상담이 최선의 선택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항상 다니는 익숙한 곳에서 길을 잃는다 기억 손실과 시각 및 공간 지각의 어려움은 방향 감각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치매에 걸리.. 2023. 1. 11. 최악의암 췌장암 발병위험 18배 높아지는 '만성 질환'은? 조인래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췌장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대학교병원 췌장은 인슐린 등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능, 소화를 돕는 효소를 분비하는 외분비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다. 그 주변으로는 위·간·비장과 복강동맥, 상장간막동맥, 간문맥 등 중요한 혈관이 자리하고 있어 췌장이 손상되면 신체 전체로 영향을 미친다. 췌장염이 만성이 되면 '최악의 암'으로 불리는 췌장암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18배까지 커질 수 있다. 췌장염의 원인부터 예방법까지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해 조인래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알아봤다. Q. 췌장염 급성과 만성의 차이는 무엇인가? A: 급성 췌장염은 췌장 외분비기능 손상으로 소화효소가 조기 활성화함으로써 발생하는 급성 염증성 질환이다. 췌장 내에.. 2022. 6. 21. 은밀하게 췌장암 위험을 높이는 습관 5가지 흡연, 과음, 가공육, 단 음료, 복부 지방은 췌장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췌장암은 ‘진단이 곧 사형선고’로 불릴 정도로 예후가 나쁜 암 중 하나다. 진행과 전이가 빠르지만,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췌장암 유병률은 10만 명 당 약 13명으로 높은 편은 아니며 40세 이전에는 췌장암 발생이 드물다. 하지만 50세 이후에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며 발견이 늦어질 경우 치료가 어려울 수 있어 나이가 들수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췌장암을 완전히 예방하는 방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췌장암의 위험인자를 피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 될 수 있다. 미국 건강정보사이트 Eat This, Not That에서 은밀하게 췌장암 위험을 높이는 습관 5가지를 설명했다. 1... 2022. 6. 3. 목 안 말라도.. 꼬박꼬박 물 마셔야 하는 이유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 몸은 연령에 따라 최대 60~80%의 수분으로 이뤄졌다. 청소년 이전 연령은 80%가 수분이며, 성인 75%, 고령자 68% 수준이다. 체내 총 수분량이 2%만 손실돼도 가벼운 갈증이 생기며, 4%가 손실되면 근육에 피로가 쌓인다. 12%가 손실될 경우에는 무기력 상태에 빠져,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 체내 수분을 보충하기 어려울 수 있다. 수분 함량이 20% 이상 손실되면 의식을 잃고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챙겨먹는 것이 좋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탈수는 물론, 결석, 비만, 당뇨병 등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유아의 경우 갈증을 표현하거나 혼자 물을 마실 수 없는 만큼, 보호자가 주기적으로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유.. 2022. 3. 9. 중년들이 먹는 상추와 마늘.. 몸에 어떤 변화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구운 고기를 먹을 때 상추와 마늘을 곁들인 것은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숨어 있다. 탄 고기에서 나올 수 있는 발암물질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요리 연기가 가득 찬 식당이나 집안 공기로부터 폐를 보호하는 작용이 있다. 또한 혈관 질환을 막는데 도움을 줘 '위기의' 중년 건강에 안성맞춤의 건강식이다. 상추와 마늘의 조합이 어떤 건강효과를 내는지 알아보자. ◆ 중년들의 최대 걱정, 혈관 질환.. "피를 깨끗하게 해요" 상추는 철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혈액 안에서 산소 운반을 담당하는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고 양도 늘려 빈혈을 막으며, 중년들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고지혈증, 동맥경화 위험이 높은 연령대다. 혈관이 막히면 심장병(협심증.. 2021. 8. 14. 이전 1 2 3 4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