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過而不改
.'논어'에 나온 말로,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교수신문은, '과이불개'가 설문에 참여한 935명의 교수 중, 476명(50.9%)의 선택을 받아,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혔다고, 11일 밝혔다 과이불개는 '논어' 위령공편에 나온 말로, 공자는 '과이불개 시위과의(過而不改 是謂過矣)', 즉,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 한다."고 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과이불개'가 여러 차례 등장하는데, 특히 '연산군일기'에는, 연산군이 소인을 등용하는 것에 대해, 신료들이 반대했지만, 고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과이불개'를 추천한 박현모 여주대 교수(세종리더십 연구소장)는, "우리나라는 여야할 것 없이 잘못이 드러나면, '이전 정부는 더 잘못했다'고 말하고, 고칠 생각은 않는..
2022.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