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산제의 개요
○ 개요 원래 시산제를 포함한 제례는 지역별로 조금씩 다르고 가가예문이라 해서 특별한 절차를 규정하지 아니하고, 정성을 담으라고 이른다. 보편적으로 유교식 제례순서인 강신(降神), 참신(參神), 초헌(初獻), 독축(讀祝), 아헌(亞獻), 종헌(終獻), 음복(飮福) 순으로 이어진다. 시산제의 제수는 돼지머리와 북어포, 시루떡, 3가지 색 이상의 과일, 초 2자루와 향, 술(제주)등이 기본이다. 여기에 한해 운을 가늠하고 점쳐보는 방법으로 소지라 해서 한지를 준비해 제례마지막 순서로 사르는 경우도 있다. 제수음식은 가급적 우리 농수산물(토종)을 쓰지만, 특히 제주(술)만큼은 반드시 탁주를 써야 한다. 때에 따라 소주가 휴대하기 간편하다고 편법으로 소주를 올리는 경우도 있지만, 소주를 쓰는 산제는 올리지 않는..
2012. 2. 8.
시산제 상차림및 시산제 순서
▶ 제물 차리기 시산제 장소에 도착한 뒤에는 플래카드를 걸고 깨끗한 깔개를 깔고 제삿상을 차리는데, 이때 헷갈리곤 하는 것이 제물(제수)을 배열하는 방법이다. 제물의 종류는 각 지방마다, 또 집안마다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어느 지방이건 지키는 원칙이 있는데 특히 진설(陳設), 즉 제수배열법이 그렇다. 진설법은 홍동백서(붉은 것은 동쪽, 흰 것은 서쪽), 생동숙서(날 것은 동쪽, 익은 나물류는 서쪽), 어동육서(물고기는 동쪽, 뭍고기는 서쪽), 두동미서(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로 외워두면 쉽다. 또한 맨 첫줄에 과일, 둘째줄에 나물과 포, 셋째줄에 탕, 네째줄에 적과 전, 다섯째줄에 메(밥)을 올린다는 원칙도 있으니 참고로 한다. 시산제 때는 대개 과일, 그리고 메를 대신해 떡을 올린다. 과일..
2012.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