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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 범여의 생각 ♣282

산행길은 인생길 산행길은 인생길... 1. 산에 오르면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자기 몫의 산행은 자기가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자기 몫을 아무도 대신 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누가 대신 가 줄 수도 없고 업어다 주지도 않는다. 그래서 피곤해도 일어서야 한다. 힘들어도 가야만 한다. 천리 길이 한걸음에서 시작되듯 만리길도 한발한발 걷는 결과일 뿐이므로. 인생 길도 무엇이 다르겠는가. 2. 산을 타는 프로는 장비(tool)가 많고 인생의 프로에게는 지혜가 많다. 동네 뒷산이라면 고무신을 신은 채로 올라가도 큰 문제가 없으리라. 그러나 제법 큰 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거기에 걸 맞는 장비들이 필요하다. 간단한 일상사에야 달리 지혜가 필요 없을지도 모르나 인생의 중요한 고비에서는 지혜로 무장해야 하는 것과 마찬 가지다. 3.. 2012. 12. 5.
中年에 맞는 가을 * ♧ 中年에 맞는 가을... ♧ 어디쯤 왔을까...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뒤돌아 보지만 온 길 모르듯 갈 길도 알 수 없다. 힘을 다하여 삶을 사랑했을까... 마음을 다하여 오늘을 사랑했을까... 낡은 지갑을 펼치면 반듯한 명함 하나 없고 어느 자리 어느 모임에서 내세울 이름도 없는 아쉬움으로.. 2012. 11. 2.
내 가슴 한쪽에 내 가슴 한쪽에 세상의 울타리 안에는 그대와 함께 할수 있는 자리가 없었습니다. 스쳐갈 만큼 짧았던 만남이기도 했지만 세상이 그어둔 선 위에서 건너 갈수도... 건너 올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에 쓸쓸하고 어둡던 내 가슴 한쪽에 소망이라는 초 한자루를 준비 합니다. 그 촛불로 힘겨운 사랑이 가져다준 어두움을 조금이라도 밀어 내주길 원했지만 바람막이 없는 그것이 오래 갈리 만무합니다. 누군가를 위해 따뜻한 자리를 마련해 둔다는 것 아... 함께 있는 사람들은 모를 겁니다. 오지 않을 사람을 위해 의자를 비워둘 때의 그 쓸쓸함을..... 그 눈물겨움을..... 세상이라는 이름 붙여진 그 어느 곳에도 그대와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대가 있었기에 늘 나는 내 가슴속에 초 한자.. 2012. 10. 10.
난 이런 날이 좋더라 난 이런 날이 좋더라 약간은 흐린 듯하고 무언가 쏟아질 것 같은 그래서 조금은 우울해지고 싶은 이런 날이 좋더라. 향이 좋은 커피를 앞에 놓고 조금은 사치하게 여유를 부려보는 이런 날이 좋더라. 맑은 날에 가려서 잊고 살았던 지난 옛 기억들을 끄집어 꺼내볼 수 있는 이런 날이 좋더라. 바쁜 것 접어두고 한껏 푸근하고 넉넉한 마음을 가져볼 수 있고 웬지, 모든걸 품을 수 있을 것 같은 충만함이 솟아나는 이런 날이 좋더라. 부추넣고 감자넣고 양파넣고 골고루 섞어 고소한 냄새풍기며 부침하나 지글지글 지져서 세상사 질펀하게 풀어놓으며 앞집 뒷집 여인네들 모여앉아 화기애애 해보고 싶은 이런 날이 좋더라. 누구에게 전화할까? 누구를 불러볼까? 어떻게들 변했을까? 어떻게들 살고 있을까? 그리운 향수에 젖어 빙그레 웃.. 2012. 6. 8.
비가오면 당신이 더 보고 싶어지네요 비가 오면 당신이 더 보고 싶어지네요 문득 생각이 나서 내 가슴을 열고 보니 당신이 있었습니다. 숨막히는 그리움이 내 가슴에 있지만 그리워도 볼 수 없는 당신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그리움을 당신인들 알겠습니까? 당신과의 만남이 서려있는 비가 오늘도 하염없이 내립니다 보고 싶.. 2012. 4. 10.
뒤에야 뒤에야 고요히 앉아 본 뒤에야 평상시의 마음이 경박했음을 알았네. 침묵을 지킨 뒤에야 지난날의 언어가 소란스러웠음을 알았네. 일을 돌아본 뒤에야 ...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냈음을 알았네. 문을 닫아건 뒤에야 앞서의 사귐이 지나쳤음을 알았네. 욕심을 줄인 뒤에야 이전의 잘.. 2011. 12. 28.
♡...좋은 운을 부르는 좋은 친구 ...♡ ♡...좋은 운을 부르는 좋은 친구 ...♡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듣는 말 가운데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일 수 있다.' '자식을 보면 그 사람의 부모를 알 수 있다.' '만나는 남자를 보면 여자의 수준을 알 수 있다.' '사귀는 여자를 보면 남자의 됨됨.. 2011. 11. 19.
마음을 열면 행운이 들어온다 ☆...마음을 열면 행운이 들어온다 ★... 행운은 행복을 끌고 다니고, 불운은 불행을 끌고 다닙니다. 행운과 불운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동전의 앞뒷면처럼 함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좋은날′ 하고 큰 소리로 외쳐보세요. 좋은 아침이 좋은 하루를 만듭니다. 거울을 보며 활짝 웃어.. 2011. 9. 2.
♡... 나도 어쩔수 없는 중년인가...♡ ♡... 나도 어쩔수 없는 중년인가...♡ ♡... 나도 어쩔수 없는 중년인가...♡ 외로움이 찾아오는 날에는 그런 친구가 그립지 내 마음 다 읽어서 위로의 편지 한장 전해주고 가는.... 외로움을 느끼는 내 하루에 살포시 찾아와서 곱고 이쁜 마음 하나 살짝 남기고 가는 그런 친구가 그립지...... 이제 나도 .. 2011.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