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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삶의 지혜

四字小學 - 일독 하심이...

by 범여(梵如) 2010. 1. 15.

 





 父生我身(부생아신)하시고 : 아버지는 내 몸을 낳으시고

아비 부

날 생

나 아

몸 신

 母鞠吾身(모국오신)이로다 : 어머니는 내 몸을 기르셨네.

어미 모

기를 국

 나 오

몸 신

 腹以懷我(복이회아)하시고 : 배로써 나를 품어 주시고

배 복

써 이

품을 회

나 아

 乳以哺我(유이포아)하시며 : 젖으로써 나를 먹여 주시며

젖 유

써 이

먹을 포

나 아

 以衣溫我(이의온아)하시고 : 옷으로써 나를 따뜻하게 하시고

써 이

옷 의

따뜻할 온

나 아

 以食飽我(이식포아)하시니 : 밥으로써 나를 배부르게 하시니
 ※飽→活(살 활)을 사용하여 "밥으로써 나를 살리시니"라고도 씀

써 이

밥 식

배부를 포

나 아

 恩高如天(은고여천)하시고 : 은혜는 높기가 하늘과 같고

은혜 은

높을 고

같을 여

하늘 천

 德厚似地(덕후사지)로다 : 덕은 두텁기가 땅과 같구나.

덕 덕

두터울 후

같을 사

땅 지

 爲人子者(위인자자)가 : 사람의 자식된 자가

할 위

사람 인

아들 자

놈 자

 曷不爲孝(갈불위효)리오 : 어찌 효도를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어찌 갈

아닐 불

할 위

효도 효

 欲報其德(욕보기덕)이나 : 그 은덕을 갚고자 하나
 ※欲報深恩(욕보심은)이나 : 그 깊은 은혜를 갚고자 하나

하고자 할 욕

갚을 보

그 기

덕 덕

 昊天罔極(호천망극)이로다 : 넓은 하늘과 같아 다할 수가 없구나.

하늘 호

하늘 천

없을 망

다할 극

 父母呼我(부모호아)시면 : 부모님께서 나를 부르시면
 ※父母呼之(부모호지)시거든 : 부모님께서 부르시거든

아비 부

어미 모

부를 호

나 아

 唯而趨進(유이추진)하고 : 빨리 대답하고 달려나가고
 ※唯而必趨(유이필추)하고 : 대답하고 반드시 달려나가고

오직 유

말이을 이

달릴 추

나갈 진

使

 父母使我(부모사아)시면 : 부모님께서 나를 부리시거든

아비 부

어미 모

시킬 사

나 아

 勿逆勿怠(물역물태)하라 : 거스르지 말고 게을리하지 말라

말 물

거스릴 역

말 물

게으름 태

 父母有命(부모유명)이시면 : 부모님께서 명하는 것이 있으시거든
 ※父母臥命(부모와명)하시면 : 부모님께서 누워서 명하시거든

아비 부

어미 모

있을 유

명할 명

 俯首敬聽(부수경청)하라 : 머리를 숙이고 공경히 들어라.
 ※俯而聽之(부이청지)하라 : 구부리고 들어라.

구부릴 부

머리 수

공경할 경

들을 청

 坐命坐聽(좌명좌청)하고 : 앉아서 명하시면 앉아서 듣고 

앉을 좌

명할 명

앉을 좌

들을 청

 立命立聽(입명입청)하라 : 서서 명하시면 서서 들어라.

설 립

명할 명

설 립

들을 청

 父母出入(부모출입)이어시든 : 부모께서 나가고 들어 오시거든

아비 부

어미 모

날 출

들 입

 每必起立(매필기립)하라 : 매번 반드시 일어나 서라.

매양 매

반드시 필

일어날 기

설 립

 父母衣服(부모의복)을 : 부모님의 의복을

아비 부

어미 모

옷 의

옷 복

 勿踰勿踐(물유물천)하라 : 넘어 다니지 말고 밟지 말라.

말 물

넘을 유

말 물

밟을 천

 父母有疾(부모유질)이어시든 : 부모님께서 병을 앓으시거든
 ※疾→病(병들 병)으로도 씀

아비 부

어미 모

있을 유

병 질

 憂而謀 (우이모추)하라 : 근심하고 병 낫게 하기를 꾀하라.
  療(병고칠 료)로도 씀

근심 우

말이을 이

꾀 모

병나을 추

 對案不食(대안불식)이어시든 : 밥상을 대하시고서 잡수시지 않으시거든
 ※父母不食(부모불식)이어시든 : 부모님께서 잡수시지 않거든

대할 대

밥상 안

아닐 불

먹을 식

 思得良饌(사득량찬)하라 : 좋은 음식을 장만할 것을 생각하라.

생각할 사

얻을 득

좋을 량

반찬 찬

 晨必先起(신필선기)하여 : 새벽에는 반드시 먼저 일어나

새벽 신

반드시 필

먼저 선

일어날 기

 必漱(필관필수)하며 : 반드시 세수하고 반드시 양치질하며,

반드시 필

씻을 관

반드시 필

양치질할 수

 昏定晨省(혼정신성)하고 : 저녁엔 잠자리를 정하고 새벽엔 문안을 살피고,
 ※暮須後寢(모수후침)하고 : 저물면 모름지기 나중에 잠자고

어두울 혼

정할 정

새벽 신

살필 성

 冬溫夏 (동온하정)하라 :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하게 해 드려라.

겨울 동

따뜻할 온

여름 하

서늘할 정

 出必告之(출필고지)하고 : 밖에 나갈 때에는 반드시 아뢰고
 ※之 : 의 지(~의 : 관형격 조사), 이 지(이것은 : 지시 대명사)

날 출

반드시 필

알릴 고

갈 지

 反必面之(반필면지)하라 : 돌아오면 반드시 뵈어라.
 ※返(돌아올반) 必(반드시필) 拜(절배) 謁(아뢸알)하라 : 돌아와서는 반드시 아뢰고 뵈어라.

되돌릴 반

반드시 필

얼굴 면

갈 지

 愼勿遠遊(신물원유)하고 : 부디 먼 곳에 가서 놀지 말며

삼갈 신

말 물

멀 원

놀 유

 遊必有方(유필유방)하라 : 놀더라도 반드시 일정한 곳이 있게 하라.

놀 유

반드시 필

있을 유

�향 방

 出入門戶(출입문호)어든 : 문호를 출입할 때에는

날 출

들 입

문 문

지게 호

 開閉必恭(개폐필공)하라 : 문을 여닫기를 반드시 공손하게 하라.

열 개

닫을 폐

반드시 필

공손할 공

 勿立門中(물립문중)하고 : 문 한가운데 서지 말고

말 물

설 립

문 문

가운데 중

 勿坐房中(물좌방중)하라 : 방 한가운데 앉지 말라.

말 물

앉을 좌

방 방

가운데 중

 行勿慢步(행물만보)하고 : 걸어갈 때에 걸음을 거만하게 걷지 말고

다닐 행

말 물

거만할 만

걸음 보

 坐勿倚身(좌물의신)하라 : 앉을 때에 몸을 기대지 말라

앉을 좌

말 물

의지할 의

몸 신

 須勿大唾(수물대타)하고 : 모름지기 크게 침 뱉지 말고

모름지기 수

말 물

큰 대

침 타

 亦勿大言(역물대언)하라 : 또한 크게 말을 하지 말라.

또 역

말 물

큰 대

말씀 언

 口勿雜談(구물잡담)하고 : 입으로는 잡담을 하지 말고

입 구

말 물

섞일 잡

말씀 담

 手勿雜戱(수물잡희)하라 : 손으로는 장난을 하지 말라.

손 수

말 물

섞일 잡

희롱할 희

 膝前勿坐(슬전물좌)하고 : 부모님 무릎 앞에 앉지 말고

무릎 슬

앞 전

말 물

앉을 좌

 親面勿仰(친면물앙)하라 : 부모님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말라.
 ※親 : 어버이 친, 친척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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