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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 佛 敎 ♣/부처님 같이

刹那的

by 범여(梵如) 2010. 1. 15.
 


찰나적 
생명(生命)은 물질계(物質界)와 정신계(精神界)의 만남이 일으킨 불꽃입니다.
이 불꽃은 오래가지 않고 순간적이고 찰나적(刹那的)입니다.
단지 우리가 그것을 길게 느끼고 있을 뿐입니다.

전하(電荷)를 가진 구름[인(因)과 연(緣)]들이 다시 만나면 번개라는
불꽃은
언제라도 재생될 뿐이며 달리 오고 가는 곳이 없습니다.

나라고 하는 자아(自我)는 이 생명(生命)의 번갯불이 비칠 때만 존재합니다.
번쩍하는 인연(因緣)이 있어 자아(自我)가 존재(存在)하고,번쩍한 다음 순간
자아(自我)라는 것은 찾을 길이 없습니다.

컴 앞에서 이렇게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글을 써는 순간이 제생각에 따라 이리저리
살아있는 것이고,전기가 끊어지면 없어집니다.전기를 켜면 새로운 세상이 깜박입니다.
찰나생 찰나멸(刹那生 刹那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