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눈꽃 세상의 으뜸은 선자령 길이다.
백두대간상에 유일한 평원이 펼쳐진다. 대관령에서 소황병산까지 끝도없이 펼쳐지는 설원평야....
이곳이 바로 한국의 알프스다. 강원도의 모진 바람은 다 이곳에 모였다. 영등할매의 노여움이 폭발하는 날에는
천하장사도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가없다. 국사당 산신께 정중히 술 한 잔올리고 바람을 잠재워 길을 잡아야
설원평야의 황홀경에 취할 수 가있다. 벌써 이곳에 눈이 1m쯤 쌓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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