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마음이 창조의 힘
지원 스님
(경기 양주 육지장사 회주)
의식하는 마음과 창조하는 마음은 상호 깊은 관계에 놓여 있다.
회사로 치자면 의식하는 마음은 공장에 관련된 모든 일을 기획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것에 관련된
비용과 그 운반 및 판매 등에 대하여 계획 지시하는 사장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창조하는 마음은 사장이 지시하는 일을 심사숙고하여 직접적으로 제품을 만드는 공장장이나
이를 판매하는 영업부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의식하는 마음이 어떤 생각을 지니게 되면 그 의식의 지시를 받아 행동으로 옮겨 실
현가능하도록 처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의식하는 마음이 ‘기분이 좋지 않다든가 나이를 너무 먹어버렸다든가 업무에 대한
지시를 제대로 내리지 못한다든가 소극적인 자세를 지닌다든가’ 해서는 창조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이런 상황이 된다면 회사는 문을 닫게 된다.
그러나 의식 하는 마음이 ‘나는 성공 할 수 있다.
나는 건강하여 힘이 넘치고 있다’ 라든가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다’
등등 아주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며 건설적인 생각을 지니고 회사의 업무에 임한다면
회사는 날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의식하는 마음과 창조하는 마음이 서로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만 행복을 얻을 수가 있다.
불교에서 말하는 인과법인 ‘선인선과(善因善果) 악인악과(惡因惡果)’와 같은 이치이다.
즉 우리가 가진 의식하는 마음속에도 이와 같은 명확한 인과의 이치가 잠재되어 있다.
이처럼 ‘의식하는 마음’에서만 오로지 창조하는 마음이 생긴다.
우리가 운전을 제대로 배워 놓으면 오랜 세월이 지나도 잊어버리지 않는 것도 이와 같다.
운전하는 습관이 잠재의식 속에 깃들어 있어 운전을 하라는 의식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특히 잠재의식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무엇을 하겠다는 강한 의식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창조하는 마음의 위대한 힘을 얻기 위해서는 의식하는 마음을 완전히 관찰하여 제대로 지시를 받아야만 한다.
그렇다면 창조적인 마음을 가꾸어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만 할까?
만일 건강에 자신이 없다면 산책을 하거나 운전을 하거나 그 어떤 일상생활을 하든지 간에 항상
“나는 건강해지고 있으며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나는 날마다 행복하다.”고 되뇌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신에게 이처럼 강한 의식을 날마다 불어넣게 된다면 진실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변하게 될 것이다.
한번 배워둔 운전 습관은 평생 써 먹을 수 있듯이 이러한 강한 의식을 날마다 불어 넣어 자신의 창조의식속에
저장하여 둔다면 필요한 경우 그 창조 의식은 자연스럽게 나타나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온몸은 실재로 건강해지며 행복한 기분에 휩싸이게 된다.
이것은 자신의 마음을 긍정적 사고인 창조적인 마음으로 바꾸었기 때문인데 즉 의식의 생각을 창조의
생각에 힘을 부여하여 나타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얼마 전, 베스트셀러가 되어 우리나라에서만 200만 부가 넘게 팔린 『시크릿』이란 책도
일종의 창조의식에 관한 내용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의식 속에는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강하다. 어떤 일도 해 낼 수 있다.’ 는 진취적이고 매우
낙관적인 사고방식을 정리한 책이다.
만약, 자신이 ‘건강과 성공, 부(富)’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지속적으로 이를 의식하는 마음속에 주지시킨다면
창조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고 그러한 잠재의식이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마침내 성공과 부를 이룰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반드시 주지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건강을 유지시키고 성공으로 향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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