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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산행지도

[고흥] 두방산(斗傍山 489m), 병풍산(481,7m), 비조암(飛鳥岩 458m) 등산지도

by 범여(梵如) 2015. 9. 30.

 

 

 

 

 

 

 

 

 

 

 

 

 

 

 

 

 

 

 

 

두방산(斗傍山 489m) 병풍산, 첨산 등산지도

위치 : 전남 고흥군 동강면 대강리,한천리 

 

두방산은 청정해역 득량만 북쪽 첫머리인 전라남도 고흥군 동강면 매곡리와 보성군 벌교읍에 걸쳐져 있는 조망이 아름답고 암릉이 잘발달되어 있는 산으로 옛적에 말의 명당자리가 있어 말봉산으로도 불린 두방산(斗傍山 489m)은 옛날 귀절암이 있었기에 구절산으로도, 임진왜란때는 낙안군수와 송득운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서산으로도 불리었으며 향토사에는 지내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 조선시대에는 모 방(方)을 쓰는 산이름이 일제시대 곁 방(傍)으로 왜곡되었다.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산이지만,

깜짝 놀랄만한 매력이 숨어 있는 곳이 고흥 두방산(斗芳山)이다.

암릉이 잘 발달되어 있고 두방산, 병풍산, 비조암, 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적절하게 명산의 구성 요건을 갖추고 있다.

 

여자만(汝自灣) 바다에 떠있는 작은 섬들을 조망 또한 일품이다.

병풍산(482m) 정상은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바위와 소나무가 잘 어우러져 조망이 좋다.

비조암(458m)은 엄청난 크기의 퇴적암 덩어리다.

근육 좋은 장사의 알통처럼 울퉁불퉁한 바위에는 수백 명이 앉고도

남을 면적이다. 해조암(海眺岩) 터 주변에는 거대한 석벽이 있고 동굴샘이 있다.

 

예전에는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는 기록이 있으나 지금은 식수로 사용이 불가능하다. 벌교에서 고흥 방면 벌교터널 지나 피라미드같이 우뚝한 첨산(尖山 313m)은 조정래 장편소설 태백산맥에서 김범우의 눈을 피해 필봉, 또는 신비스러운 산으로 묘사되고 있다. 고흥의 수문장처럼 문턱에 자리잡고 있어 주민들이 신성시하고 함부로 오르지 않고 바라보기만 한 산으로 그런 산 하나쯤 가지고 있는 것도 아름다운 일일 거라고 표현했다. 첨산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충신 송대립장군 삼형제의 혼이 서린 곳이다.


 

등산코스

1코스 : 15번국도→(1.4km)당곡마을→(1.3)전망대 능선→(0.6)두방산→(2.2)→병풍산→(0.8)→

           비조암→(2.3)→첨산→운동마을 앞→17번도로→첨산산장 (10km, 약 5시간 점심시간 포함)

 

2코스 : 15번국도→(1.4)→당곡마을→(1.8)→용흥사→(0.7)→전망대능선→(0.6)→두방산→(2.2)→           병풍산→(0.8)→비조암→(2.1)→운동마을 (7.6km, 약 4시간)

 

 

 

특징및 볼거리

 

◈ 두방산(斗傍山·489m)개요

두방산에 오르면 가까이에는 고흥만 앞바다와 다도해가 그림처럼 펼쳐져있고

주변으로는 벌교의 제석산 금전산 조계산 모후산 조금더 멀리는 광주 무등산

그리고 더 멀리는 지리능선중 천왕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아주 좋은 곳이다

말의 명당자리가 있어 말봉산으로도 불린 두방산(斗傍山·489m)은

옛날 귀절암이 있었기에 귀절산으로도,

임진왜란 때는 낙안군수와 송득운 장군을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서산으로도 불렸으며,

향토사에는 지내산으로도 기록돼 있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모 방(方)을 쓰는 산이름이 일제 때 곁 방(傍)으로 왜곡됐다.

 

◈ 첨산(尖山·313m)개요

 

첨산(尖山·313m)은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에서 김범우의 눈을 통해 필봉, 또는 신비로운 산으로 묘사되고 있다.

고흥의 수문장처럼 문턱에 자리 잡고 있어 주민들이 신성시하고 함부로 오르지 않고 바라보기만 하는 산으로,

그런 산 하나쯤 가지고 있는 것도 아름다운 일일 거라고 표현했다.

 

마륜(馬輪)은 선비들이 마차 타고 넘나드는 마을이고,

과거보러 한양이나 전라감영이 있던 전주를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고개가 바로 뱀골재다.

선량한 선비는 미녀가 길을 인도하여 과거급제를 한 반면,

부도덕한 선비가 고개를 넘을 때는 큰 뱀이 고개에 진을 치며 길을 막아 과거에 낙방하게 했다는 전설이  흥미롭다.

탐관오리나 부도덕한 사람을 고흥땅에 들지 않게 하려는 조상들의 재치가 엿보인다.

 

첨산은 정유재란에는 임진왜란 때 이 충무공의 막하로 활동했던 송대립 장군이 의병을 모아 분전하다가 순절한 곳이다.

주민들은 이 첨산을 숫첨산, 순천 동송리의 첨산을 암첨산으로 일컫는다.

산줄기는 호남정맥 존제산을 지나 동쪽으로 가지 친 고흥지맥이 태봉과 장군봉을 지나면

동쪽으로 두방산, 병풍산, 비조암, 첨산의 산줄기를 내려놓고 고흥으로 줄달음친다.

행정구역은 고흥군 동강면 대강리, 마동리, 한천리에 걸쳐있다.

 

 

▣ 산행 코스 : 당곡마을 →당곡저수지→동굴약수터→전망대→두방산→코재봉두산갈림길→병풍삼거리→병풍산→비조암봉→마을갈림길→첨산→흥덕사→당곡마을(원점회귀 도상거리 약 12km / 점심시간 포함 약 5시간 소요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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