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신향시의 도로 모습
신향시는 하남성 태항산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총 면적은 8169㎥로 8개의
현(縣)과 시(市), 4개의 구(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구는 570여만 명이다,
오랜기간 화북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며건국 초기에는 평원의
성도이기도 했다...신향은 사통팔달로 이어지는 교통의 중심지이며
신향은 중원지역에 위치함으로 역사가 유구하고 중국의 역사적 대형사건이
많이 발생한 지역이기도 하며 중국 최초의 제왕원림, 비간묘, 왕릉묘, 백천등이 있다
이곳은 중국 내륙지방이라 개발이 덜된 탓인지 상해나 북경처럼 화려한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호텔 앞에는 사자가 여의주를 물고 있다
호텔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버스로 1시간 40분 걸린다는 천개산으로 향한다
천개산으로 향하는 도로는 우리나라 70년대 수준정도이며 상당히 지저분하다
이곳은 연간 강수량이 600m/m 정도밖에 되질 않아서 벼농사는 전혀 되지 않으며
물이 그리 필요하지 않는 밀농사를 주로 하는데 도로주위에 지금 밀이 파랗게 돋아나고 있다
회룡 천계산(回龍天界山)
관광지는 하남성 휘현시 상팔리진 경내에 위치한 신향시에서 55km, 정주에서는 120km
거리에 위치해 있는 국가급삼림공원으로 총 면적은 43평방미터이니 지리산의 크기의 1/10 이다.
회룡 천계산(回龍天界山) 입구에서 인증샷
입구에서의 장갑장사
능숙한 한국말로 면장갑 한켤레를 한국돈 1,000원에 판매한다
지금 이곳은 비수기라 관광팀이 우리 밖에 없다.
천개산 입구에서 동료 회장단과 기념사진
여기에서 소형버스를 타고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서 정상 아래로 올라간다
이곳에서 청봉관으로 오르는 도로는 장영쇄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에 (천계산 협곡 )내려와
고향 발전을 위해 5년간 1250m의 터널을 뚫어 괘벽공로을 만들어 관광지로 활성화 되어
중국에서 영웅 대접을 받는 인물이다
이번에 동행한 조선족 가이드는 전문 지식이 부족한 탓인지 뭐 제대로 설명을 못한다
정상 아래 청봉관 광장에는 한국 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하나투어 광고판이 붙어있다
청봉관 광장의 구멍가게
가게의 매대
청봉관(淸峰館) 광장에서
청봉관(淸峰館) 은 예경관이라고도 불리며 예와 경의 분계선이고 지세가 험하여
방어하기가 쉬우나 함락시기는 어려운 곳으로 옛부터 군사적 요충지라고 한다
노야정 아래에 자리잡고 있어 노야정을 청봉위라고도 불러 산의 지명을 따서
청봉관이라 불렀다고 한다
천개산 협곡의 雲海... 정말 환상적이다
청봉관 광장의 커피타임의 쥔장
젊은 친구가 능숙한 한국말로 관광객의 호주머니 터는데 장사 수완이 대단하다
일동막걸리, 참이슬 소주도 있다
이곳 산은 등산이라기보다는 트레킹 코스로 보는게 맞을듯 싶다
그런데 이 구간의 관광지로 개발한 사람들이 한국 사람이란다
대다수의 중국의 유명한 등로 개척은 한국 사람 몫이라는데
한국 사람들의 산에 대한 열정 정말 대단하다
청봉관 광장에서 바라본 남행정봉 정상(1,763m)의 모습
한자 ‘行’은 ‘걷다, 가다’라는 의미일 때는 ‘행’으로 읽지만 ‘줄’이나 ‘항렬(行列)’의 뜻일 때는 ‘항’으로 읽는다.
태항산맥은 커다란 산이 줄지어 있다는 의미인 것이므로 태항산으로 표기하기로 한다.
이 곳은 열자(列子) 탕문편(湯問篇)에 나오는 나이 90세가 넘은 우공(愚公)이 태항산의
흙을 파서 발해만까지 한번 운반하는데 1년이 걸렸는데, 둘레 700리가 넘는 태항산을
옮기겠다고 하자 주변 사람들이 이를 비웃었으나 우공은 자자손손 대를 이어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산을 옮길 수 있다고 믿고 계획했던 대로 묵묵히 일을 계속해 옥황상제가
이에 감동 받아 산을 옮겨 주었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배경이 되는 산이 태항산이다.
동료 회장님들과의 인증샷
天界山(톈구이산)
천개산은 중국 후조 황제가 된 석륵이 천하를 차지하기 위해 세운 하늘도시로 중국 산시성
진중에 위치하고 있는 유적지이며, 하늘과 산의 경계로 불린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북방의 계림으로 불릴 정도로 절경이어서 ‘백리화랑’, ‘북무당’이라고도 불리며, 청룡관,
만불암, 현무봉 등 총 8대 경관이 있고 명나라 말에 명나라의 정권이 무너지려하자
숭진 황제가 전국을 둘러보며 숨어지낼 곳을 찾다가 거액을 투자하여 피난공정으로 지었다 한다.
이곳에 있는 고건축물이 원래는 숭진 황제의 궁궐이었으며 그 이후에는 청룡관, 도교사원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폭죽
폭죽과 지팡이를 파는 가게
태항산(太行山) 풍경구
태항산은 커다란 산이 줄지어 있다는 의미로 하남성, 하북성, 산서성에 걸쳐
남.북 600km, 동.서 250km로 뻗어있는 거대한 산군(山群)으로 중국사람들이
이 산이 미국의 그랜드캐년과 비슷하다고 하여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부른다
태항대협곡의 회룡 천계산(回龍 天界山) 풍경구는 하남성 휘현시 상팔라진 경내에 위치한총 면적43㎢의
국가급 지질공원, 삼림공원으로 신향시에서 55km, 정주시에서 120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다
풍경이 아름다와 백리화랑이라고도 불리고, 계림과 산의 형태가 비슷하여 ‘북방의 계림’라고도 한다
천계산에는 장구유람구, 십자령유람구, 홍색유람구, 노아정유람구, 운봉화랑유람구, 용응협유람구 등
6개의 유람구가 있으며, 이중에서 운봉화랑유람구를 둘러본다
빵차
빵차란 하도 빵빵거리며 크락숀을 울린다고해서 빵차라고 부른단다
천계산 입구에서 3대의 빵차(전동차)에 나눠 타고 타고 천길 낭떠러지 절벽 위로
도교의 성지인 ‘노야정(老丁爺)'풍경구를 360° 도는 10km의 운봉화랑 둘레길을 관광하였다.
천계산 ‘운봉화랑’은 절벽 위에 구름이 덮여 있을 때 그 모습이 그림처럼
아름답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백리화랑’이라고도 한다
빵차에서 바라본 남행정봉 정상의 모습
환상적인 천개산 홍암 대협곡의 雲海
천계산 운봉화랑
시담대(試膽臺)
9명이 타는 빵차는 한국 가요 카세트를 틀어주는 바람에 회장님들이 신이났다.
그리고 빵차가 처음으로 정차를 한 시담대(試膽臺)는 담력을 시험해 보는 곳이라는 의미이다.
수백 미터의 아득한 절벽위에 길이 약 18m, 폭 1m 정도의 철골구조물을 공중에 붕 뜬 것처럼 매 달아 놓았다.
한참을 걸어 나가 깊고 깊은 협곡을 조망하고 되돌아서 올 수 있는 전망대다.
저 멀리 부처님이 구름 위에 누워있는 형상의 산을 바라보는 망선각(望仙閣)이라고도 한다.
후배촌(後背村)
시담대에서 본 구름 위에 누워 하늘을 보는 부처-운부와불(雲浮臥佛)
산의 봉우리가 누워있는 부처(臥佛)를 너무나 많이 닮았다
필현대(筆哯臺)
문금대라고도 부르는데 후배촌 아래 난간에서 바라보니 깍아지른
절벽이 붓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혀진 지명이며 문금대(聞琴臺) 라는
다른 지명은 거문고 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붙혀진 지명이란다...아뭏든 천하절경이다
동료 회장님들과 필현대를 배경으로 인증샷
필현대 위에 있는 후배촌의 모습
이곳에도 사람이 사는 모양이다
다시 빵차를 타고 카세트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를 부르며 도착한 곳이 사신애(舍身涯)이다
사신애에서 바라본 노야정(老爺頂)
노야정(老爺頂)은 복을 빌고 도를 닦는 도교(道敎)의 성지로 태항산의 최고봉(1,507m)에의 하나다
도교의 교조(敎祖)인 노자가 42년간 도를 닦은 곳으로 중국 도교인들의 성지이다
노자가 도를 닦다가 어느날 자신의 도력이 얼마나 되는지 시험해보고 싶어서 노야정에서
절벽 아래로 뛰어 내리는데 이 때에 아홉마리의 용이 나타나 노자를 공중에서 받아서
노야정에 모셨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천계산은 깨우침을 얻었다는 곳으로 노자가 도가사상을 정리한 곳이기도 하다
정상에는 정자와 복의전((伏羲殿), 현천상제(玄天上帝) 등 사당이 있는데 우린 가보지 못했다
사신애(舍身涯)
다른 이름으로 귀진대(歸眞臺)라고도 부르는데 천하의 절경이다
사신애에서 바라본 운봉화랑(雲峰花)의 모습
"운봉화랑(雲峰花廊)" 은 홍암절벽위에 구름이 산위에 걸쳐 있어 마치 그림과 같다는 뜻이고,
해발 1,570m "노야정" 아래 "천계산(天界山)" 산허리를 360도 한바퀴 돌면서 8km 거리에
걸쳐있는 장엄한 풍경에 그져 입이 딱 벌어지기도 하는곳이다.
사신애 맞은편의 모습
사신애 맞은편 절벽 아래 철계단으로 내려서는데 강심장이 아니고는 내려갈 수 없는 곳인데
아랫쪽으로 내려서는데 오줌이 저릴정도로 아찔하다... 대다수 회장님들은 내려오질 않는다
"사신애(舍身崖) 전망대" 는 절벽에 몸을 마낀다는 뜻의 전망대 이고, 여기서도 또다른 아찔함을
느낄수 있는 곳인데 여기서 수직으로 된 철재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천계산(天界山)" 의
홍보 포스트에 나오는 천길 낭떠러지 위에 전망대를 설치해 논 곳이다
사신애 절벽의 전망대에서
사신애 동쪽의 모습
동료 회장님들과...
협곡의 모습이 환상적이다
사신애 맞은편의 모습
올려다 본 노야정의 모습
이정표
천개산 유람구
남행정봉의 모습
다시 돌아온 청봉관 광장
아침에 내가 차를타고 올라온 괘벽공로(掛壁公路)의 모습
"천계산(天界山)" 입구 주차장에는 "전망대"가 있고 이곳에서 "천계산(天界山)" 협곡
일부를 볼수 있으며,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는 1960년대 마을사람
7명이 곡갱이와 정으로 수직암벽으로 된 좁은 협곡에 15년에 걸쳐 바위를 뚫었다는 7.5km
길이의 "괘벽공로" 가 나타나고 바위굴 도로 입구에는 당시 인부들의 동상이 세워져 있었다.
청봉관 광장에 있는 포대화상
노점상에서 물건을 사고있는 여성회장님들...
다시 청봉관 광장에서
청봉관 광장에 있는 한국식당- 다드림유기농 산채 비빔밥집
한국 관광객이 많이 오는지 식당의 규모는 어마어마하게 큰데 지금이 비수기라
식당에 손님이라곤 우리 일행밖에 없다... 모든게 내 입에 딱 맞다
거기에다 참이슬 소주를 곁들이니 꼭 한국에 있는 식당에 온 기분이다
식사를 끝내고 맞은편에 있는 커피타임에서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을 마시고...
노점상 아줌마
싸리버섯과 노루궁뎅이 버섯도 보이고...
우리나라에서는 1960년대에 있었던 세발자동차도 보이고...
가이드와 식당 아줌마가 오재미 던지기도 하고...
중국 농민공들의 점심식사
젊은 여인들도 국수를 먹고있다
하남성에서 출발하여 산서성 주가포마을의 석애구경구(錫崖溝景區)에 도착한다
버스가 경계를 넘어가는데 마침 국경검문소 같은 것이 있는데 중국이 크긴 크다
석애구는 천계산 운봉화랑 풍경구와 왕망령 풍경구의 연결도로로 깍아지른 절벽과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웅장한산과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는 곳으로
단애와 계곡이 있다는 뜻이다
왕망령 풍경구 조감도
하남성 풍경구( 빨간 표시) 산서성 풍경구 (파란 표시) 석애구 검정은 왕망령 만선산
이곳은 하남성과 산서성 경계 바리게이트가 있고, 청봉관에서 타고온 버스에서 내려서
왕망령으로 가기 위해서는 다시 산서성의 버스를 타야 한다
석애구는 전체 인구가 500명 정도 되지 않아서 외부와 단절되어 근친간의 결혼으로 인해 장애자가 많다고 한다
석애구에서 왕망령가는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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