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팝나무(꽃말:헛수고, 하찮은 일, 노련하다)
만개한 꽃이 둥글둥글 공모양을 같다고 하여 공조팝이라 부르는 꽃으로, 꼬리 조팝, 산도 팝,
참지 팝, 황금 조팝, 삼색 조팝, 홍 조팝 등 종류가 많이 있다... 높이 1~2m, 잎은 어긋나기하고
피침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예두 예저이고 길이 2~5cm, 폭 0.6~2cm로서 상반부에 결각상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흰빛이 돈다. 꽃은 4~7월에 잎과 같이 피고 지름 7~10mm로서 백색이며
가지에 산형상으로 나열되어 아름다운 꽃이다
홀아비 바람꽃(비밀스러운 사랑)
꽃대가 하나라서 홀아비 바람꽃이라 이름이 붙은 이 꽃은 슬픈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고려 충선왕 때 김해 무점 지방에 김태은이라는 청년이 살았는데, 열심히 공부해 과거에
합격하고 논실마을 이씨 집안 처녀와 결혼했다... 하지만 3년 뒤 부인은 병에 걸려 죽을
지경에 이르렀는데 부인은 이런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내가 죽으면 이 하얀 모시저고리를 안고 주무세요.
그러다 새로 여자를 얻으면 이 저고리를 땅에 묻어주세요.”
몇 년 뒤 남편은 이웃동네 처녀에게 반해 결혼을 하게 되자 아내의 유언에 따라
흰 모시저고리를 서잿골 금령천 약수터 옆에 묻어주었는데, 이듬해 그곳에서 하얗고
가녀린 꽃 한 송이가 피어 진한 향을 내니 사람들은 그 꽃을 홀아비바람꽃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바람꽃 중에는 이 꽃 말고도 꽃대가 하나만 자라는 것이 있는데, 바로 외대바람꽃이다.
비슷한 처지임에도 하나는 홀아비, 하나는 외대로 불리는데, 외대가 홀아비보다 꽃이
조금 커서 지름은 약 4㎝인데 이에 비해 홀아비바람꽃의 꽃 지름은 1.2㎝밖에 안 된다.
쥐오줌풀
뿌리줄기에서 쥐의 오줌과 같은 지독한 냄새가 난다고 해서 ‘쥐오줌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그 향이 한편으로 심신을 안정시키고 잠이 잘 오게 하기 때문에 수면제로 활용되고 있다고 하며
꽃은 늦봄에서 늦여름 사이에 연분홍색으로 피며, 꽃말은 ‘허풍쟁이’, ‘정열’인데 뿌리를 포함한
식물 전체를 약재로 쓸 수 있는 꽃이다
사상자(蛇床子:꽃말:결백)
뱀도랏이라고하는 사상자(蛇床子)의 이름은 뱀이 이 식물 옆에 서식한다고 붙혀졌으며
한방에서 식물인 벌사상자 또는 사상자의 열매를 한약명으로 사상자(蛇床子)라 부르며
〈방약합편〉의 방초(芳草, 향기 나는 한약) 편에 사상자가 수재되어 있으며 특유한 향기가 있고
맛은 약간 맵고 혀를 자극한다.
진틀개미나리라고도 부르며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고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에서 자라며,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짧은 복모가
있고 어긋나는 경생엽은 3출엽이고 2회 우상으로 갈라지며 소엽은 난상 피침형으로 잎자루의
밑부분이 원줄기를 감싼다.
6~8월에 개화하며 복산형꽃차례에 피는 꽃은 백색이며, 매는 4~10개씩 달리고 길이
2~3mm 정도의 난형으로 다른 물체에 잘 붙는 짧은 가시 같은 털이 있으며, ‘개사상자’와
달리 소과경이 없거나 짧으며, 사료용으로 심기도 하고 어린잎과 순을 생으로나 데쳐서
쌈 싸먹고 간장이나 된장에 무쳐 먹기도 한다.
사상자의 효능은 부인의 음부가 부어서 아픈 것과 남자의 음위증(陰痿證), 사타구니가
축축하고 가려운데 효과가 있으며, 속을 덥히고 기를 내리며, 자궁을 덥게 하고 양기를
세게 하며, 남녀의 생식기를 씻으면 풍랭(風冷)을 없앤다.
성욕을 세게 하며 허리가 아픈 것, 사타구니에 땀이 나는 것, 진버짐이 생긴 것 등을
낫게 하며, 오줌이 많은 것을 줄이며 적백대하를 치료한다
피나물꽃(꽃말:봄나비)
쌍떡잎식물강 미나리아재비목에 속하는 속씨식물로 겉에서는 안보이지만 줄기를
자르면 노란 빛을 띤 붉은 유액이 나온다하여 피나물이라 불리는 꽃이다.
중부지방의 산지나 북부지방 산간지역의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 꽃으로
뿌리는 길고 가늘지만 옆으로 기는 굵은 뿌리줄기가 달려있어 영양번식으로 무리를
지어 집단을 형성하며, 뿌리줄기에서는 길이가 30~50cm인 줄기와 잎이 나온다.
노란색 꽃은 4월 말에서 5월 초에 걸쳐 피며, 여름에 잎과 줄기는 없어지고 열매를 맺는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한방에서는 뿌리를 외상·신경통·관절염·타박상 치료에 사용한다
나도개감채(꽃말:나도 백합이다)
너도나 나도는 본래 다른 분류에 속하지만 비슷하게 생겼다는 뜻인데, 예를 들면
나도밤나무는 나도밤나무과에 속하고, 밤나무는 참나무과에 속하므로 서로 다른
과이지만 잎이 비슷해서 나도가 붙은 것이다. 물론 열매도 전혀 다르다.
개감채는 높은 산의 바위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7~8월에 넓은
종 모양의 흰색 꽃이 줄기 끝에 1개 달리는데, 지름 1.5㎝, 길이 1~1.3㎝이다.
이에 비해 나도개감채는 같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지만 4~5월에 꽃이 피고, 꽃은
흰색 바탕에 녹색 줄이 나 있으며, 여러 송이 꽃이 한 줄기에 한꺼번에 달리는 것이 다르다.
나도개감채는 키가 10~25㎝이며, 잎은 길이가 10~20㎝, 폭이 1.2~2.5㎝이고, 잎은 가늘고
길게 자라 마치 파 잎처럼 보이기도 하며, 열매는 6~7월경에 달걀과 비슷한 모양이 달린다.
산괴불주머니(꽃말:보물주머니)
쌍떡잎식물강 양귀비목 현호색과에 속하는 속씨식물로 학명은 ‘Corydalis speciosa’이다.
본래 괴불주머니는 다섯 가지 색의 비단 조각을 이어 붙여 그 위에 다양한 모양의 수를
놓아 만든 노리개를 뜻하는데, 이 식물의 꽃이 모여서 피어나고 그 생김새가 독특할 뿐 아니라
열매는 잘록하게 들어간 모양새를 하고 있어 ‘산에 사는 괴불주머니’라는 뜻으로 산괴불주머니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추측된다.
꽃은 이른 봄부터 이른 여름에 걸쳐 피며, 원산지는 중국과 한국, 일본이며, 동부 시베리아
등에도 분포하는데, 한국에서는 전국의 습한 산지에서 발견할 수 있는 2년생 식물로,
산지에서 가장 잘 자라고, 햇빛을 좋아하기 때문에 충분한 태양광을 필요로 하며, 물이
잘 빠지고 부식물이 많은 땅에서 생장률이 좋다... 번식할 때에는 초여름에 종자를 채취해서
바로 심으면 늦여름에서 초가을 사이에 발아하고, 그 다음해 봄에 꽃이 피어난다.
해열에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염증이나 통증을 없애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고 붓기를 빼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종기가 나거나 피부염이 생겼을 때에도 좋다.
눈이 시릴 때에도 효과가 있고 한다.
벌깨덩굴은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일본과 한국, 중국이 원산지이며, 산지의
그늘진 곳에서 서식하며, 크기는 약 15~30cm 정도로 꽃말은 ‘메기’이며 꽃말에 맞게
꽃 속에서 메기가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형상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풀솜대(꽃말:나는 당신을 믿습니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봄에 꽃이 피고 열매는 여름에 맺으며
풀솜대, 또는 솜대, 솜죽대, 지장보살(地藏菩薩)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는 꽃으로 봄에 어린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다.
보릿고개가 있던 시절 기근이 들던 봄에 절에서 스님들이 풀솜대를 넣고
죽을 쑤어 배곯는 이들을 구제하여 "지장보살"이라고 했다고 하는데
佛家에서 "지장보살"은 모든 중생을 구제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원(願)을 세우신 보살이 지장보살이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의 그늘 밑에서 잘 자는데 옆으로 벋는 근경은
지름 4~8mm 정도이고 비스듬히 자라는 줄기는 길이 25~50cm 정도로 위로
갈수록 털이 많아지는게 특징이며, 어긋나는 잎은 5~7개가 2줄로 배열되고
길이 6~15cm, 너비 2~5cm 정도로 긴 타원형이다.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있으나 올라갈수록 없어지며 양면에 털이 있고 특히
뒷면에 많으며, 6~7월에 개화하며 복총상꽃차례로 피는 양성화는 백색이고
꽃잎은 길이 4mm, 너비 1.5mm 정도의 긴 타원형인데 ‘민솜대’와 달리 잎에 잎자루가 있다.
홀아비꽃대(꽃말:외로운 사람)
홀아비꽃대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홀아비꽃대라는 이름은 하나의 꽃대에서
한 송이의 꽃만 핀다고 하여 붙여졌으며, 마디가 많은 뿌리줄기에서 줄기가
뻗어 나오며 종종 덩이줄기를 형성한다.
키는 20~30cm로 줄기는 곧게 서며 자줏빛을 띤다. 줄기 밑부분에는 비늘 같은 잎이
달리며 윗부분에는 4개의 잎이 나는데 잎은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마주 나지만 마디
사이가 짧아서 마치 돌려 나는 것같이 보이며 잎 끝은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표면은 윤기가 나는 막질이다.
꽃은 암술과 수술이 있는 양성화로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피는데, 꽃차례의 길이는
2~3cm이고 꽃잎은 없으며, 흰색의 수술대는 3개로 마치 꽃잎같이 보이며 밑부분이
합쳐져서 씨방에 붙어 있는데 좌우 양쪽의 수술대 2개에만 꽃밥이 달리고 가운데
수술대에는 꽃밥이 없고 열매는 밑부분이 좁으며 지름이 약 3㎜이다.
식물 전체와 뿌리를 약용으로 쓸 수 있는데, 식물 전체는
해독과 타박상에 효과가 있고, 뿌리는 이뇨제·통경제로 쓰인다.
족도리풀(꽃말:희망)
작고 동그란 꽃 모양이 마치 족두리를 닮아서 족도리풀이라고 하는데,
족도리는 족두리의 옛말인데, 옛말을 아직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들풀이다
족도리풀은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반그늘 또는 양지의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잘 자라며, 키는 15~20㎝이다. 뿌리줄기는 마디가 많고 옆으로 비스듬히
기며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는데, 잎은 폭이 5~10㎝이고 줄기 끝에서 2장이 나며
모양은 하트형이고, 잎의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잔털이 많으며 줄기는 자줏빛을 띤다.
꽃은 5~6월에 자줏빛으로 피는데, 끝이 3갈래로 갈라지고 항아리 모양이며,
잎 사이에서 올라오기 때문에 잎을 보고 쌓여 있는 낙엽을 들어내면 속에 꽃이 숨어 있으며,
열매는 8~9월경에 두툼하고 둥글게 달린다...쥐방울덩굴과에 속하며, 약재용 이름은
세신이라고도 하며,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약용으로 쓰이며 우리나라와 일본,
분포한다
노루삼(꽃말:신중, ‘허세부리지 않음)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며 약 8종(種)의 다년생초로 이루어진 노루삼속(Actaea) 식물로
한국과 일본이 원산지이고, 산지의 나무 그늘에 서식하며, 크기는 60~70cm 정도이다.
꽃은 초여름에 하얀색으로 피며, 열매는 늦여름에 진한 붉은색으로 익으며 열매에서
염색약을 얻을 수 있다.
작은 잎은 난형이며, 둘레에는 뾰족한 톱니가 나 있으며, 잎 끝은 뾰족하며,
줄기 아래의 잎은 비늘조각처럼 생겼고 잎 모양이 꼭 인삼 잎을 닮았다.
5~6월에 피는 꽃은 흰색이며 줄기 윗부분에 뭉쳐 달리며 크기는 길이 3~5㎝이고
작은 꽃의 길이는 1~1.5㎝, 지름은 1㎜ 정도이며, 삐쭉 올라온 꽃대는 마치
노루꼬리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꽃이 시들 때에는 암적색으로 변한다.
꽃받침조각은 네 개이며, 일찍 떨어지고, 수술은 여러 개인데, 길이는 0.6㎝
정도이며, 암술은 1개다
열매는 7~8월경에 검고 길게 열리며, 이 검은색이 종자인데, 열매가 붉은빛 또는
흰빛인 것을 붉은노루삼이라고 한다... 노루삼과 붉은노루삼은 또 열매가 만들어지기
전의 상태에서도 구분이 되는데, 노루삼은 꽃자루의 굵기가 1㎜에 이르지만, 붉은
노루삼은 열매가 생겨도 1㎜도 안 될 정도로 아주 가늘다.
한편, 열매가 하얗게 맺히는 것은 변종으로 취급해 흰노루삼이라고도 한다.
등칡
다른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모양은 등나무와 같으나 잎을 보면 칡처럼 생겨서 등칡이란
이름이 붙여졌으며, 초본식물인 쥐방울덩굴과 열매가 닮았으나 더 크다 하여 큰쥐방울덩굴
이라고도 하며, 우리나라 전역의 산기슭이나 숲 가장자리, 계곡 등지에서 드물게 자생한다.
추위에 강하며 음지나 양지에서 모두 잘 자라지만, 건조한 곳에서는 성장이 더디다.
길이는 약 10m이고, 잎은 길이 10~26㎝이고 둥글며 끝이 뾰족하고 밑은 심장 모양이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잎자루는 길이 7㎝ 정도이며, 암꽃과 수꽃이 다른 그루에 피는
자웅이주(雌雄異株)로 꽃은 5월에 누런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U자형으로 색소폰처럼 꼬부라지며 통상화로 윗부분은 3개로 갈라지며, 열매는 9~10월에
여러 개의 씨방으로 된 삭과(蒴果)를 맺으며 길이 10㎝, 지름 3㎝의 긴 타원 모양으로
6개의 능선이 있다.
한방에서 주로 줄기를 관목통(關木通)이라는 생약명으로 이용했으며 심장을
효과와 이뇨 작용이 있어서 소변과 요로 관련 증상에 처방한다는 기록이 있다

‘산에 자라는 목련’이라는 뜻으로 ‘산목련’이라고도 부르며,
북한에서는 ‘목란’이라 부르며, 국화(國花)로 지정하고 있다.

뻐국채(꽃말:봄나그네)
뻐꾸기가 날아와 노래하는 5월에 꽃이 핀다고 해서 뻐꾹채라고 하며, 산촌 사람들은
뻐꾸기가 이 꽃을 피운다고 믿고 있다... 어떤 사람은 뻐꾹채의 꽃봉오리에 붙은 비늘잎이
뻐꾸기 가슴털 색깔처럼 보인다고 해서 뻐꾹채라고도 하며, 한방에서 뻐꾹채 뿌리를
말린 것을 비가 새는 뗏잡이라며 누로(漏걝)라 했는데 깊이 갈라진 잎을 표현한 모양이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들어오고
물 빠짐이 좋은 비탈이나 산소 주변과 같이 마른 땅에서 자라며, 키는 30~70㎝ 정도이고,
잎은 백색 털이 밀생하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뿌리에서 생긴 잎은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으며 길이는 15~20㎝가량이다.
줄기에서 생긴 잎은 마주나고 위로 올라갈수록 점차 작아지며, 줄기는 백색털로 덮여
있으며 가지가 없고 곧게 자라고 꽃은 원줄기 끝에 한 송이씩 홍자색으로 달리고 화관은
길이가 약 3㎝이며 통 모양으로 이루어진 부분이 다른 부분보다 짧으며, 열매는 9~10월경에
길이 2㎝가량 되는 관모가 여러 줄이 있으며 긴 타원형으로 달린다.
`일명` 멍구지`라고도 하며 잎이 엉겅퀴 잎을 닮았으나 더 크고 전혀 가시가 없으며
잎의 앞·뒷면과 줄기 등 모두에 흰털이 뒤집어 씌우듯 나 있어서 쉽게 구별된다.

미나리 아제비(꽃말:천진난만)
미나리보다는 커서 키가 50~70㎝이고 미나리는 20~50㎝이며, 무엇보다 꽃이 다른데,
미나리아재비는 노랗지만 미나리는 흰색이다... 또 미나리아재비는 흰색 털이 많이
나 있지만 미나리는 털이 없는 것도 다른 점이다.
미나리아재비는 우리나라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의
약간 건조한 땅에서 자라며, 잎은 길이가 2.5~7㎝, 폭이 3~10㎝로 뭉쳐서 나는데 잎자루는
길고 오각상 원심장형으로서 3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다.
꽃은 6~7월에 짙은 노란색으로 줄기 끝에 여러 송이가 붙으며 열매는 8~9월경에 길이가
2~2.5㎝ 정도로 달리는데, 약간 편평하며 끝에 짧은 돌기가 있으며, 특이한 것은 꽃으로
마치 유화로 그린 그림처럼 반짝거린다.
미나리아재비과는 전 세계에 1,500종이 분포하는데, 우리나라에도 106종이나 자생하고
있으며, 잎은 어긋나거나 마주나며 흔히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미나리아재비과의 대표종으로 놋동이, 자래초, 바구지, 참바구지라고도 한다.
줄기는 식용, 전초는 약용으로 쓰이는데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한다.

은방울꽃(꽃말:순결, 다시찾은 행복)
오월화(五月花)라 불리는 은방울꽃은 백합과에 속하는 외떡잎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아시아로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하며 전국 각지의 산기슭에서 자란다.
종모양의 하얀 꽃이 아름답고 향기도 짙은 야생화 중의 하나로 땅속에서 뿌리줄기가
옆으로 기면서 자라고, 땅 위에는 잎과 꽃자루만 나오며, 꽃자루는 15~20cm 가량이고
잎은 2~3장이 밑에서 나오며, 봄에 피는 꽃의 지름은 5mm 가량이다.
잎이 ‘산마늘’과 비슷하지만 독성이 강해 먹으면 절대 안 되며, 구토와 설사, 심장 마비 등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나 식물 전체나 뿌리줄기를 말린 영란은 한방에서 강심제나
이뇨제로 사용하며, 최근에는 고급 향수의 원료로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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