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히 오십에 매달려..!
아직도 마음은 청춘인데..
뜨거운 가슴 해야할 사랑니 남은 듯 한데..!
이제는 자꾸만 자신이 없어지는
숨기고싶은 아작은 "쉰" 살...!!
아직도 다하지 못한 사랑의 갈증이 남아
더 늙기 전에 못다한 사랑
다시 한번 불태워 보고 싶은 "쉰" 의 나이..!
우연이든.. 인연이든..
아름다운 착각의 숲에서 만날 또 하나의 필연을 꿈꾸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은 "쉰" 의 나이..!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이 없겠느냐고..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느냐고...
늙었다고 해서 순정마저 없겠느냐며..
어느 시인의 시 한 구절을 읊조리며...
간신히 오십 중반 사이를 버티며 홀로 서있는 사람들은
어느날 문득..
술 한잔에 취해
자꾸만 몸이 흔들리는데...!
그래도,
어느 인연이 있어 다시 만나진다면
외로움은 내가 만들었고
그리움은 네가 만들었다며
서로의 손을 잡고 등을 툭툭 치며
위안이 되는 마음이 닮은 그런 사람을
한번 만나보고 싶은 "쉰" 의 나이...!!
크게 한번 웃어보고 싶은
그러고 싶은...
차마 그냥 넘어가기에는 뭔가, 많이도 아쉬운
간신히 오십 중반에 메달린 ,
그 짧은 사이...
아직은 "쉰"살 이라우..!!
지금 이 순간,
당신과 내가
이 글을 읽고있는 순간에도
눈길을 돌리는 순간 무섭게
과거라는 액자 속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그 평범한 사실이
때론 너무 슬프게 다가옵니다.
지나고 나면
그땐 ,
의미가 지워져 버린 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의미는
그래서 소중합니다.
세월을 건넌 후에는,
돌이킬 수 없는 추억도 빈 액자뿐입니다.
우리에게
진정 소중한게 있다면,
지금 누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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