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같은 사랑 /남낙현님
갈바람 햇살속에 숨어
늘 몸을 움츠리며 따라 다니는
그림자
그 누구도 자기의 그림자를 지우거나
떼어 놓지를 못합니다
우리 마음속에 남은
마지막 진실 한 방울까지
투영시키는 그림자는
우리가 늘 살아 있다는 증거
실존의 형체
늘 그림자 같이 사랑하자
늘 그림자 같이 함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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