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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건강 상식

"혀" 안 닦으면 심장병 위험 높아진다

by 범여(梵如) 2010. 9. 25.
 

   ♣ "혀" 안 닦으면 심장병 위험 높아진다 ♣


▲ 박영국·경희대 치과병원 교정과 교수
 
얼마 전 진료실로 한 아리따운 젊은 여성이 찾아왔다. 얼마 뒤 결혼할 
예정이라는이 환자의 고민은 의외로 '입 냄새'였다

 

오후엔 괜찮은데 유독 아침에 냄새가 심하다는 것이었다.

결혼을 하면 매일 아침 남편과 얼굴을 맞대야 하는데 입 냄새 때문에 겁이 난다고 했다.

"혹시 아침 식사를 하느냐"고 질문했더니 예상했던 대로

"아침은 보통 거르고 출근한다"고 했다.

 

 

가끔씩 우유를 마시기도 하는데 양치질을 해도 냄새가 너무 심하며,

구강 청결제로 입 안을 헹구기도 하지만 별 소용이 없다고 했다.

왜 이렇게 아침에만 입 냄새가 나는 걸까?

낮 동안에는 음식물을 섭취하고 말을 하는 등의 활동에 의해 끊임없이

저절로 입안 청소가 이루어진다. 이를 '자정작용'이라 한다

 
그러나 잠을 잘 때는 입을 안 움직이므로 자정활동이 현저히 감소하고,

 

공기의 흐름마저 줄어든다.

 

 

이때 입안과 목구멍에는 '혐기성 세균'이 낮에 비해 기하급수로 번식하여

수백 만개로 늘어난다.

 

 

 특히 이 세균은 혀의 미뢰(맛 돌기)와 치아·잇몸 사이 '치주낭'이라는

작은 주머니의 미세한 틈 사이에 공기를 피해 숨어 지내며 황 화합물을

만들어 내는데, 그것이 강렬한 입 냄새 원인이다.


이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이를 잘 닦고 구강 청정제를 사용하더라도

 

치아에 붙어 있는 세균과 황 화합물은 제거되나 혀의 표면과 목구멍

 

속에 붙어있는 것들은 전혀 제거되지 않는다. 따라서 몸속 깊은 곳에서

부터 나오는 강렬한 냄새를 뿜어내게 되는 것이다.


보통 입 냄새는 호흡기나 소화기 기능 이상이 있을 때도 생기지만,

 

그 원인의 대부분은 '입 안' 에 있다

.

 입 안에 존재하는 여러 종류의 세균 중 공기를 싫어하는

'혐기성 세균'이 입 속 점막에서 떨어져 나온 상피세포, 침, 음식물

 

찌꺼기와 같은 단백질을 분해할 때 발생하는 휘발성의 '황 화합물'이

불쾌한 냄새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아침의 입 냄새는 통상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이 때문에 한국인의 입 냄새는 서구인과는 달리 변 냄새와 유사하다

 

.

특히 스트레스 상태에 있거나 겹친 피로가 있는 경우 침의 흐름이

저하되어 더 심한 입 냄새를 만든다.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꼭 아침 식사를 챙기는 일이다

 

.

빵과 같은 정제된 가공식품보다 섬유질이 풍부한 밥을 먹으면 혀와

목구멍에 붙어있는 세균들이 모두 씻겨 내려 가서 위에서 위산에 의해

사멸된다.

식사를 하고 이와 혀를 잘 닦으면 입 냄새는 결코 생기지 않는다.

 

아침 식사를 꼭 챙기는 일은 건강뿐 아니라 입 냄새를 없애는 중요한 

 

습관이다.

                  

  

혀 안 닦으면 골다공증, 심장병 위험 높아진다
혀 표면에 세균 10만~100만 마리
직장인 이모(33)씨는 하루 3번, 매번 4~5분씩 꼼꼼하게 양치질을 한다. 담배와 커피, 탄산음료는 입에 대지 않고 술도 잘 못 마신다. 그런 그에게 고민이 있다. 바로 입 냄새다. 치과에 갔더니 "혀에 낀 설태(舌苔)가 오랫동안 방치된 것이 입 냄새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설태는 위장이나 간 질환, 빈혈, 구강암 등의 증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구강 건강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하루 3~4번 이를 닦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구강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혀를 제대로 닦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서울대 치대 김태일 교수팀이 치과 환자 4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칫솔모로 혀를 닦는다는 응답자는 53%(262명)였다. 2명 중 1명이 혀를 관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혀를 닦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혀의 세정 상태가 양호한 사람은 19%(49명)에 불과했다. 김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혀 닦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나 제대로 닦는 사람은 드물다. 혀의 위생상태는 전신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하루 3번 이상 양치질과 아울러 혀를 닦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원창연 헬스조선 PD


■ 혀 속 세균, 몸 속으로 침투
혀는 표면의 주름과 수분(침)과 영양분 등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 혀에는 잇몸병을 일으키는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 충치를 일으키는 '스트랩토코쿠스 뮤탄스' 등의 세균이 10만~100만 마리쯤 있다. 세균 종류도 500여 종에 이른다. 이 세균들은 잇몸과 치아 사이 등에 침투해 치주 질환과 충치를 일으킨다. 또 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몸 속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특히 노화로 침샘의 기능이 떨어져 침 분비가 줄어들면 세균이 몸 속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커진다. 이처럼 몸 속으로 들어간 세균들은 각종 신체 장기에서 세균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 혀 안 닦으면 골다공증, 구강암 위험
치주질환은 골다공증, 동맥경화증, 심근경색증, 당뇨병 등 전신성 질환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와 있다.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균의 상당수가 혀 속에서 서식 또는 증식한다 미국 치주병학저널(Journal of Periodontology)에 실린 미 버팔로대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폐경 이후 여성들의 잇몸병은 골다공증 발병 위험을 30%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혀 속에 있는 '진지발리스' '포르시텐시스' '인터메디아' '렉투스' 등 4가지 세균이 잇몸병을 일으킬 뿐 아니라, 뼈 손실과도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혀 속 세균은 구강암의 위험도 높인다. 설태를 방치하면 지속적으로 증가한 세균들이 구강 안 점막을 자극해 구강암 발생률을 2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일상생활에선 입 냄새가 문제다. 입 냄새의 가장 큰 원인은 구강 내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발생하는 '휘발성 황 화합물'이다. 설태가 많을수록 이 화합물이 많이 생겨 냄새도 심해진다. 칫솔질만 하면 구강 내 휘발성 황 화합물의 25% 가량만 없앨 수 있으나, 혀까지 닦으면 80%까지 없앨 수 있다.

■ 혀 안 쪽까지, 가볍게 3~4회 닦아라
혀를 잘 닦으면 입 속 세균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어도 확실히 줄일 수 있다. 그렇다면 제대로 혀를 닦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칫솔로 혀를 닦으려면 요령이 필요하다. 먼저 치아와 잇몸을 닦은 후 물로 입을 헹구기 전에 칫솔모를 이용해 혀 전체를 3~4회 골고루 쓸어 내린다. 그 다음 물로 입 안과 칫솔을 헹군 뒤 입을 크게 벌려 혀를 길게 내민 후, 혀 뿌리가 있는 맨 안쪽 가운데부터 바깥으로 3~4회 다시 쓸어 내리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구역질이 나는 사람이 있는데, 숨을 잠깐 멈추고 최대한 가볍게 문지르도록 한다. 설태가 심한 사람은 3~4회 더 문지른다



회춘에도 지름길은 있다?
항노화 의학은 몇 년 사이 눈에 띄게 발전했다.

 

그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치료가 혈액을 깨끗하게 해 신체에 활력을 주는 요법이다.

혈장 속에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이나 중금속, 각종 질환을 유발시키는 인자들을

걸러내는 혈액정화 시스템과 혈액의 일부를 뽑아 산소를 넣고 치료광선(UVC)를 쬐어

다시 몸 속에 넣는 혈액광양자요법(포톤 테라피)이 있다.

현대그룹 창업자인 정주영 회장이
생전에 자주 받던 치료이기도 하고

현재에도 고위관료나 CEO, 정치인, 연예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혈액정화 시스템은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주석이 스위스에 의료관광을 가면

꼭 받던 시술 중 하나다. 혈액 치료에 있어 눈에 띄는 가장 큰 효과는 성 기능이 좋아진다는 점이다.

이 치료를 받은 한 CEO는
“피로 회복 속도가 빠르며 아내와의 관계 횟수도 늘었다” 고 말했다.

이때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면 50대지만 20대 수준의 호르몬을 보유하게 된다.

근육이 줄어드는 것을 막아주고 신진 대사율을 높여 노화를 지연시킨다. 

 

피를 맑게 하는 ‘혈액정화 시스템’

피가 맑아야 젊음도 유지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피가 탁해지게 마련이다.

오래된 물이 더러워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에 따라 최근 젊음을 유지하려는 CEO들이

혈액을 맑게 하는 시술을 받고 있다. 혈액은 붉은색을 띠는 혈구와 누르스름한 투명색의 혈장으로

이뤄졌다.

혈구는 영양분과 산소가 들어 있는 적혈구,
면역 기능을 하는 백혈구,

지혈 작용을 하는 혈소판으로 구성된다. 혈장은 혈구들이 제 기능을 잘 할 수 있도록

신체 곳곳으로 이동시키고 소장에서 흡수한 영양소, 각종 노폐물, 호르몬, 항체,

이산화탄소 등을 운반하는 기능을 한다. 또한 열을 운반하면서 체온을 조절하고

혈당량과 pH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혈장에는 좋은 성분도 있지만
콜레스테롤, 글로불린, 면역 단백질 등 유해성분도 많다.

유해성분이 많을수록 혈액은 끈끈하고 점성이 높아져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킨다.

또 혈장이 온몸을 돌아다니면서 이런 유해성분을 뿌리고 다녀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최근 이런 유해성분이 많은 혈장을 정화시켜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 방법이 인기다.

최첨단 필터를 
 이용해 혈장을 효과적으로 정화하는 혈액정화 시스템(DFPP·Double Filtration

Plasmapheresis)이다. DFPP는 혈액을 분리해 정화도 해준다. 기존 혈액 치료에서 가장 발전된

방법으로 플라스마 테라피(혈장 정화요법)라고도 불린다.

몸 속 전체 혈액을 빼 두 개의 필터를 거쳐 혈액 속 불순물을 제거한 뒤 다시 집어넣는 방법이다.

주사기 두 개를 헌혈할 때처럼 꽂고 치료한다.
세 시간이면 몸에 있는 혈액의 90~95% 정도가 정화된다.

이렇게 하면 혈장에 있는 콜레스 테롤, 바이러스, 곰팡이균, 중금속 등이 걸러지면서 혈액의 점성이

떨어져 맑고 깨끗해진다. 깨끗한 혈액은 미세혈관까지 구석구석 순환이 잘 돼 신체기능 향상은 물론

항산화 효과까지 준다.

시술이 끝날 때쯤이면
볼이 발그레지면서 얼굴 혈색이 달라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몸이 가벼워지고 신체

기능이 향상된다. 성기능, 만성 두통, 만성 불면증, 손발 저림 등 혈액순환 장애로 나타났던 증상이 개선된다.

프랑스, 독일 등의 유럽과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치료법이다.

 

추신: 오양환

2년전에 피 정화시술을 꼭 10번을 해 본 경험이 있는데 나에게는 혈액 검사 전후에 별로 수치변화도 볼수없었으며 무엇이 좋았는지 뚜렷한 성과를 찾을수 없었다.

내 생각에 원래 특별히 나쁜곳이 없는 나에게는 효과가 미약하다고 판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