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춘에도 지름길은 있다?
항노화 의학은 몇 년 사이 눈에 띄게 발전했다.
그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치료가 혈액을 깨끗하게 해 신체에 활력을 주는 요법이다.
혈장 속에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이나 중금속, 각종 질환을 유발시키는 인자들을
걸러내는 혈액정화 시스템과 혈액의 일부를 뽑아 산소를 넣고 치료광선(UVC)를 쬐어
다시 몸 속에 넣는 혈액광양자요법(포톤 테라피)이 있다.
현대그룹 창업자인 정주영 회장이 생전에 자주 받던 치료이기도 하고
현재에도 고위관료나 CEO, 정치인, 연예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혈액정화 시스템은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주석이 스위스에 의료관광을 가면
꼭 받던 시술 중 하나다. 혈액 치료에 있어 눈에 띄는 가장 큰 효과는 성 기능이 좋아진다는 점이다.
이 치료를 받은 한 CEO는 “피로 회복 속도가 빠르며 아내와의 관계 횟수도 늘었다” 고 말했다.
이때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면 50대지만 20대 수준의 호르몬을 보유하게 된다.
근육이 줄어드는 것을 막아주고 신진 대사율을 높여 노화를 지연시킨다.
피를 맑게 하는 ‘혈액정화 시스템’
피가 맑아야 젊음도 유지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피가 탁해지게 마련이다.
오래된 물이 더러워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에 따라 최근 젊음을 유지하려는 CEO들이
혈액을 맑게 하는 시술을 받고 있다. 혈액은 붉은색을 띠는 혈구와 누르스름한 투명색의 혈장으로
이뤄졌다.
혈구는 영양분과 산소가 들어 있는 적혈구, 면역 기능을 하는 백혈구,
지혈 작용을 하는 혈소판으로 구성된다. 혈장은 혈구들이 제 기능을 잘 할 수 있도록
신체 곳곳으로 이동시키고 소장에서 흡수한 영양소, 각종 노폐물, 호르몬, 항체,
이산화탄소 등을 운반하는 기능을 한다. 또한 열을 운반하면서 체온을 조절하고
혈당량과 pH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혈장에는 좋은 성분도 있지만 콜레스테롤, 글로불린, 면역 단백질 등 유해성분도 많다.
유해성분이 많을수록 혈액은 끈끈하고 점성이 높아져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킨다.
또 혈장이 온몸을 돌아다니면서 이런 유해성분을 뿌리고 다녀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최근 이런 유해성분이 많은 혈장을 정화시켜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 방법이 인기다.
최첨단 필터를 이용해 혈장을 효과적으로 정화하는 혈액정화 시스템(DFPP·Double Filtration
Plasmapheresis)이다. DFPP는 혈액을 분리해 정화도 해준다. 기존 혈액 치료에서 가장 발전된
방법으로 플라스마 테라피(혈장 정화요법)라고도 불린다.
몸 속 전체 혈액을 빼 두 개의 필터를 거쳐 혈액 속 불순물을 제거한 뒤 다시 집어넣는 방법이다.
주사기 두 개를 헌혈할 때처럼 꽂고 치료한다. 세 시간이면 몸에 있는 혈액의 90~95% 정도가 정화된다.
이렇게 하면 혈장에 있는 콜레스 테롤, 바이러스, 곰팡이균, 중금속 등이 걸러지면서 혈액의 점성이
떨어져 맑고 깨끗해진다. 깨끗한 혈액은 미세혈관까지 구석구석 순환이 잘 돼 신체기능 향상은 물론
항산화 효과까지 준다.
시술이 끝날 때쯤이면 볼이 발그레지면서 얼굴 혈색이 달라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몸이 가벼워지고 신체
기능이 향상된다. 성기능, 만성 두통, 만성 불면증, 손발 저림 등 혈액순환 장애로 나타났던 증상이 개선된다.
프랑스, 독일 등의 유럽과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치료법이다.
추신: 오양환
2년전에 피 정화시술을 꼭 10번을 해 본 경험이 있는데 나에게는 혈액 검사 전후에 별로 수치변화도 볼수없었으며 무엇이 좋았는지 뚜렷한 성과를 찾을수 없었다.
내 생각에 원래 특별히 나쁜곳이 없는 나에게는 효과가 미약하다고 판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