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침묵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손 내밀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
나만 아프면 그만이지
남에게까지 동화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
그저 그런 날이 있습니다...
마음이 답답하면
침묵 속으로... 그래요.....
그 무언의 침묵이
오히려 자신을 위해서
한 단계 더 성숙해질 수 있는
날이 될 수도 있겠지요.
비 온 뒤의 갠 하늘 ..
그리고...
아픔 뒤에 오는 성숙함
이 모든 것이
인생을 살면서 느끼는
진한 생의 아픔은 아닐지...
나만이 내 아픔의 모든것을
가진 듯 하지만 그래도 돌아보면
수없이 많은 아픔을 가지고도
침묵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있겠지요.
그런
무언의 침묵 속에서
삶의 아픔을 느끼며
그들을 이해하고
나 자신을 용서하며
삶의 숭고함을,아픔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자신을 다독이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요...
힘들 때 일수록
마음을 다시 한번 정리하며
누군가를 위해서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띨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하겠지요.
놓여진 현실이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참을 수 있는 여유와 아픔을
가질 줄도 아는
정리된 순수함이
필요할지도 모르죠.
그대의 존재로 누군가가 행복을 느낀다면
그대의 존재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
인생의 길에 삶이 힘들어도
마음에 여유와
순수함에 잔잔한 미소를 짓는 존재...
행복을 담으세요.
설경이 넘 멋있죠.
늘~행복가득한 시간들만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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