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억짜리 시계

위블로, 56억원짜리 시계 공개 스위스 명품 시계업체 '위블로'가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고급시계박람회 '바젤월드'에서 행사 최고가 상품인 500만달러(약 56억원)짜리 시계를 7일(현재시간) 공개했다. 이 시계에는 3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 6개를 포함해 총 1천200개가 넘는 다이아몬드가 장착됐다. 위블로의 장 클로드 비버 회장은 이날 일반에 공개된 박람회에 참석해 "140캐럿이 넘는 다이아몬드를 화이트 골드로 된 이 시계 밴드부분에 배열하느라 기술자 17명이 14개월 동안 작업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시계 표면 크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보다 더 비싼 시계를 만들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몇 사람이 시계 구입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