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경표 저자 박성태님> *정맥의 정의와 명칭* 신산경표의 정맥에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적용하였다. ?정맥은 10대 강을 구획하는 산줄기이다. ?산줄기는 강의 하구를 향한다. ?겹침산줄기(대간에서 분기한 후 다시 둘로 나뉘는 정맥)의 경우, 대간에서부터의 길이가 긴 쪽을 본줄기로 하고 짧은 쪽을 가지줄기로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 다 10대 강을 구획하는 ‘정맥’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겹침 부분을 포함하는 본줄기는 지방 이름을 사용한다. 예 관서정맥, 해서정맥, 호서정맥, 호남정맥 ?나머지는 강 이름을 사용하되, 하나의 강 이름이 두 개의 정맥에 쓰인 경우 방향으로 구별한다. 예 겹침산줄기의 가지줄기-청천정맥, 예성정맥, 한남정맥, 금강정맥 예 기타-한북정맥, 낙동정맥, 낙남정맥 ?[산경표]의 長白正幹은 관북정맥으로 한다. 기맥의 대상과 명칭 정맥이 아닌 산줄기 가운데 일정한 세력을 가진 것에 대해 기맥(岐脈)의 격을 주었다. 즉 대간 또는 정맥에서 분기하는 산줄기로서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고, 그 길이가 100km 이상인 것을 기맥으로 했다. ?본류로서 10번째 강인 영산강과, 지류로서 유역면적이 영산강 이상(강의 분류등급에 의한 유역면적 3,300㎢ 이상)인 강을 전부 혹은 부분적으로 구획하는 산줄기. ?[산경표]의 정맥이 주행이 바뀌면서 가지줄기가 된 산줄기. ?육지의 최북단과 최남단으로 가는 산줄기. 기맥은 다음과 같은 방법에 따라 명명했다. ?끝까지 강을 따르는 경우, 강의 이름을 사용한다. 예 장진기맥, 장자기맥, 한강기맥, 영산기맥, 대령기맥, 남강기맥 ?반도 등 육지의 끝까지, 또는 특정한 곳으로 가는 경우, 그곳의 이름을 사용한다. 예 온성기맥, 중강기맥, 땅끝기맥, 진양기맥 ?[산경표]상 정맥이었던 산줄기는 본래의 이름을 사용한다. 예 금남기맥, 금북기맥 ?정맥과 기맥의 구분은 산줄기의 규모나 길이에 따르는 게 아니라 10대 강을 구획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른 것이다. 그러므로 기맥이 정맥보다 길이나 세력이 큰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기맥은 정맥의 하위 개념이 아니다. 다시 말해 정맥에서 가지 친 줄기라는 개념이 아니다. 기맥은 대간에서 분기하기도 하고 정맥에서 분기하기도 한다. ?기맥은 원칙적으로 강의 끝으로 가지만 설정 목적에 따라 특정한 곳으로 가기도 한다. 지맥의 대상과 명칭 ?대간, 정맥, 기맥을 제외한 모든 산줄기를 지맥이라 한다. ?명칭은 지맥 가운데 산줄기의 길이가 30km 이상인 것들을 대상으로 명명했으며, 해당 산줄기에 포함된 산 이름을 따랐다. 다만 반도 등 육지의 끝이나 특정한 곳으로 가는 경우에는 그 이름을 사용했고, 부득이한 경우 고개나 강의 이름을 사용하기도 했다. 예 영월지맥, 춘천지맥, 변산지맥, 화원지맥, 고흥지맥, 여수지맥, 통영지맥, 호미지맥 ?30km 미만 20km 이상의 지맥 257개는 분기점 해설상자에 테두리를 함으로써 20km 미만 산줄기와 구분했다. 명칭은 붙이지 않았는데, 필요한 경우 ‘본줄기 이름 + 해당 산줄기에 속하는 산 이름'의 방법으로 부르면 될 것이다. 예 백두대간(중부) 두리봉에서 분기한 만덕봉~강릉남대천 산줄기((22.5km)는 중부-만덕지맥 한북정맥 벽력암산 지나서 분기한 오성산~김화남대천 산줄기(23.4km)는 한북-오성지맥 천등지맥 오두재 지나서 분기한 덕가산~무봉산 산줄기(20.2km)는 천등-덕가지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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