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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 佛 敎 ♣/불교 공부

불교입문

by 범여(梵如) 2013. 3. 23.

불교입문

제1장 절을 찾아서

 

1. 불자의 자세와 행동

 

 1) 차수와 합장

- 차수: 수행 도량에서 합장을 하지 않고 서 있거나 걸을 때 취하는 손의 자세- 합장: 불자들이 가장 많이 취하는
자세로 인도의 전통 인사법. 두 손을 모아 마주하는 것은 마음을 모은다는 뜻. 나와 남이 둘이 아닌 하나의
진리로 합쳐진 한생명이라는 뜻이 담김.- 장궤합장: 수계식 등에 행하는 자세로, 무릎을 바닥에 대고 다리를
세운 채 합장을 하는 것.
- 호궤합장: 장궤합장의 모습에서무릎을 바닥에 대고 꿇어 앉은 모습.

 

2) 좌선 자세와 꿇어앉는 자세

- 결가부좌: 오른쪽 다리를 왼쪽 허벅지 위에 올려놓고, 왼쪽 다리를 오른쪽 허벅지 위에 올려놓는 자세
- 반가부좌: 좌복 위에 앉아 왼쪽 다리를 오른쪽 다리 위에 올려놓거나(항마좌),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
올려놓는 자세(길상좌)
- 꿇어앉는 자세 : 독경이나 염불할 때,예경이나 축원시 취하는 자세.

오른발을 밑에 두고 그 위에 왼발을 X자로 올려놓는 것이 원칙.

 

3) 절의 의미와 공덕

- : 삼보에 대한 예경과 상대방을 존경하는 마음의 표현이며, 자신을 스스로 낮추는 하심(下心)의 수행 방법 중 하나.

 

 (1)반배(=합장저두)

삼보에 예경을 올릴 때는 큰절을 하는 것이 원칙이나, 다음의 경우에는 반배를 한다.

* 절 입구에서 법당을 향하여 절할 때

* 길에서 스님이나 법우를 만났을 때

* 법당 밖에서 불탑에 절할 때

* 야외에서 법회를 할 때

* 동참 대중이 많아서 큰 절을 올리기 적합하지 않을 때

* 3배나 108배, 1080배, 3000배 등의 오체투지를 하기 전과 마친 뒤

* 부처님께 헌화를 하거나 향, 초 등의 공양물을 올리기 직전과 올린 뒤

* 법당에 들어가거나 나오기 전

* 기타 필요시

 

(2) 오체투지

삼보에 예경을 올릴 때는 오체투지의 큰절을 하는 것이 원칙.

오체는 몸의 다섯 부분인 두 팔꿈치와 두 무릎, 이마를 말한다.

접족례는 엎드려 절하면서 부처님의 발을 받드는 것으로, 마음을 다해 부처님께 존경을 표하는 행위

 

(3) 고두례(고두배, 유원반배)

절을 다 마치고 일어서기 전, 부처님의 한량없는 공덕을 생각하며 지극한 마음으로

한번 더 머리를 조아리는 것, 무수히 예경하고 싶은 마음의 아쉬움을 표하는 예법.

고두례는 3배, 108배, 1080배, 3000배 등 모든 절의 마지막에 올린다.

 

4) 사찰 예절

사찰은 부처님을 모시는 신성하고도 장엄한 곳이다. 속세의 번노를 씻고 마음을 깨끗이

하는 곳이며,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고 올바른 삶을 다짐하는 곳이다. 그리고 스님들이

상주하면서 공부하고 수행하는 도량이다.

사찰에 가면 일주문->금강문->천왕문->불이문(해탈문)을 지나는 것이 통례이다.

일주문에서 법당을 향해 합장 반배, 불교를 수호하는 사천왕을 모신 천왕문에서 합장 반배,

부도전을 지날 때 합장 반배, 스님이나 도반을 만나도 합장 반배, 불이문(해탈문)을 지날 때도

합장 반배, 법당앞 마당 탑전에서 합장 반배, 탑을 돌때에는 탑을 두고 오른쪽으로 3번 돈다.

이를 우요삼잡(右繞三)이라고 한다. 법당을 오를 때는 좌측통행을 한다. 중앙계단과 좌우에

계단이 잇으면 좌우 계단을 이용한다.

 

5) 법당 예절

법당 출입은 스님의 출입문인 중앙 어간문을 피하고 양측문을 통해 출입한다.

법당 출입시 소리가 나지 않게 문고리를 약간 들어올려 여닫는다. 법당에 들어서면

부처님을 향해 합장 반배, 합장한 채 불보살단(상단)으로 다가가 향과 초를 피운다.

이미 피워 있으면 그냥 둔 채 자신의 공양물을 불전에 놓고 3배의 예를 올린다.

향을 올릴 때는 오른손으로 향을 잡고 왼손으로 오른 손목을 받쳐 촛불에 향을 붙인다.

향을 이마 높이 올려 경건한 마음으로 예를 표한 뒤 향로에 꽂는다. 합장한 채 반배하고

물러나 삼배의 예를 올린다. 신중단도 같은 방식으로 하면 된다. 법당을 나올 때는

촛불을 끄고 나온다. 촛불은 입으로 불어 끄지 않고 도구를 이용하여 끈다. 법당을

나올 때는 문앞에서 불보살님을 향해 합장반배를 하고 나온다.

<다음은 법당 안에서 눈에 거슬리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어간에 앉는 행위. 아는 사람의 자리를 미리 잡아놓는 행위. 좌복을 풀썩거리며 깔거나

한손으로 던져 놓는 행위. 좌복을 밟고 다니는 행위. 사용한 좌복을 정리하지 않고 나가는 행위.

남이 올린 초나 향을 빼내고 자신이 준비한 것으로 바꾸는 행위. 스님법문시 절하는 행위 등

 

6) 법회와 예불에서의 예절

법회와 예불은 불교신행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예불은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면서

부처님께 예를 올리는 의식이고, 법회는 부처님의 말씀을 배우고 익히며 불자로서의 삶을

다짐하는 시간이다. 법회는 불자신행생활의 중심이다.

예불은 조석예불과 사시마지가 있다. 사찰에 머무를 시 조석예불에 필히 동참한다.

'법회 순서'는 삼귀의, 반야심경, 찬불가, 청법가, 입정, 법문, 정근 및 헌공, 발원문, 사홍서원,
공지사항, 산회가 등으로 진행되며, 스님 법문시 들어 올 경우 3배를 하지 않고 조용히 앉아

경청한다. 스님 법문 시 공양물을 올리지 않는다. 스님법문시 108배 등을 하지 않는다.

 

7) 스님에 대한 예절

스님은 삼보의 대상으로 항상 공경의 대상이다. 길에서 만나면 합장반배하고 실내에서는 삼배의 예를 갖춘다.

하지만, 스님의 좌선중이나 경행시, 공양시, 양치질이나 목욕시, 누워계실때는 절을 하지

않는 것이 예의이다. 큰스님을 뵙기를 원할 때 시자를 통해 허락을 밟는 것이 절차다.

 

8) 공양 예절

- 공양: 원래 스님들에게 수행에 필요하는 여러 가지 물건이나 음식을 드려 깨달음의 텃밭을

일구게 한다는 의미지만, 삼보께 올리는 정성스러운 모든 것은 다 공양의 의미로 확대

-사사공양(四事供養): 음식, 의복, 침구, 의약- 육법공양: (해탈), (지혜), (만행), (감로), 과일(보리),
(선열) - 삼륜청정: 공양을 받는 이, 주고받는 물건, 주는 이 삼륜이 청정할 때 크나큰 공덕이 뒤따름. 삼륜공적

- 상공양(床供養) : 일반 가정에와 같이 밥상이나 식탁에서 공양하는 것으로 공양하는

사람 수가 적을 때하는 공양법. -발우공양(鉢盂供養): 불교 전통식 공양법으로 많은 대중이 같이 공양하거나 수련회 및

수행시 한다. 대중이 함께 모여 정진하는 도량에서는 '발우공양' 하는데, 여러 사람이 함께한다고 해서 이를

'대중공양(大衆供養)'이라고도 한다.

- 발우(鉢盂): 스님들의 밥그릇. 발우는 '수행자에게 합당한 크기의 그릇'이라는 뜻으로응량기’라고 함.

* 발우공양의 유래: 부처님께서 당시 인도의 수행풍습대로 매일 사시(巳時 오전9~11시)에

한 끼 공양을 하셨는데, 커다란 그릇 하나에 시주음식을 담아 온데서 비롯됨.

- 빈그릇운동: 불교계에서 시작해 사회 전체로 퍼져가고 있는 환경운동인 ‘빈그릇 운동’도 '발우공양'정신에서

비롯됨.

 

9) 재가불자끼리의 예절

재가불자끼리는 ~~거사님, ~~보살님, ~~법우님 등으로 부르며, 법명을 붙여 부르는 것이

예의다. 길이나 절에서는 서로 합장반배로 인사를 나누며, 법회시는 목례를 나눈다.

경조사시 내 일처럼 적극 도운다.

 

2. 사찰의 구조

 

1) 사찰의 의미

사찰이란, 부처님을 모시고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수행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성스러운 곳,

즉 불(佛) 법(法) 승(僧) 삼보(三寶)가 모두 갖춰져 있는 곳을 우리는 흔히 '절'[寺]이라 부른다.

같은 의미지만, 사찰의 명칭은 아래같이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다.

사(寺): '절'. 부처님을 모시고 부처님 가르침대로 닦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사찰(寺刹):대중이 모여 수행하는 도량.
'사원(寺院)'이라고도 한다.

가람(伽藍):많은 대중들이 모여 살며 수행, 법회와 행사를 하는 곳.

도량(道場):부처님이 상주하며 불법의 도를 선양하고 구현하는 곳.

정사(精舍):수행을 하는 청정한 곳, 깨끗한 집.

총림(叢林): 강원, 선원, 율원, 염불원이 두루 갖춰진 사찰. 원래 모든 사부대중이 모여 수행하는 곳.

승원(僧院): 스님들이 수행하는 곳.

청정원(淸淨園): 입과 몸과 뜻으로 짓는 신구의 삼업(三業)에 물들지 않는 청정한 곳.

선원(禪院): 참선을 위주로 하는 사찰.

암(庵): 암자, 규모가 작은 사찰 또는 큰 사찰에 딸린된 부속 사찰.

사암(寺庵): 사찰과 암자를 동시에 아우러는 말.

말사(末寺): 교구본사에 소속된 사찰.

포교원(布敎院): 포교를 중점적으로 하는 사찰.

 

불교 최초의 사찰 : 인도 마가다국의 빔비사라왕이 부처님께 기증한 죽림정사

중국 최초의 사찰 : 백마사

우리나라 최초의 사찰 : 고구려 소수림왕때 지어진 이불란사와초문사

 

2) 전통사찰의 구조

 

(1) 전각 - 불보살이 모셔진 곳을 전(殿), 그 외에는 각(閣)이라 함.

 

대웅전

석가모니부처님을 주불로 모신 법당.

‘법력으로 세상을 밝히는 영웅을 모신 전각’이라는 뜻.

협시보살 :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또는 가섭존자와 아난존자

대웅전에는 삼세불이나 삼신불(법신, 보신, 화신)을 모시기도 함.

삼세불은 현세의 석가모니불, 과거의 연등불인 제화갈라보살, 미래불인 미륵보살

삼신불은 중앙에 석가모니불, 좌우에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를 봉안한다.

(삼신불을 모실 경우 격을 높여 '대웅보전'이라 부른다.=>조계사 대웅전은 삼신불을 모심)

 

대적광전- 화엄계통의 사찰로 화엄전, 비로전이라고도 함.

본존불은 비로자나불(연화장세계의 교주),

비로자나불이 계시는 연화장세계는 진리의 빛이 가득한 대적정의 세계라 하여

'대적광전'이라 함. 화엄계통의 사찰에서는 대적광전에 본전(本殿)이다.

삼신불 : 법신불인 비로자나불, 보신불인 아미타불, 화신불인 석가모니불

선종사찰 삼신불: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원만보신 노사나불, 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

 

극락전

극락정토의 주재자인 아미타불을 모신 법당.

아미타불은 본래 임금의 지위와 부귀를 버리고 출가한 법장비구로서, 보살이 닦는

온갖 행을 다 닦아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48대원을 세워 마침내 아미타불이 되어 극락정토를 주재하게 되었슴.

극락전을 일명 '무량수전, 미타전(주불의 이름에서 따옴.)'이라고도 함.

경북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이 유명.

* 무량수전(無量壽殿): 아미타불의 광명은 끝이 없어 백천억 불국토를 비추고 수명이

한량없어 백천억 겁으로도 셀 수 없다하여 '무량수전'이라 함.

아미타불의 좌우협시보살은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 또는 지장보살과 관세음보살

 

미륵전

미래의 부처이신 미륵불을 모신 곳.

일명용화전(미륵불에 의해 새로이 펼쳐질 불국정토 '용화세계'를 상징)

또는 자씨전('미륵'의 한문 의역인 '자씨'를 붙여 자씨전)

전북 김제 금산사 미륵전이 유명

 

원통전

관세음보살을 모신 곳.

그 절의 주불전일 때 원통전, 부불전일 때 관음전이라는 명칭을 씀.

'원통전'이란 관세음보살은 모든 곳에 두루 원융통(圓融通)을 갖추고 중생의

고뇌를 소멸해준다. - 강원도 양양 낙산사 '원통전'이 유명.

 

약사전

약사유리광여래(약사여래)를 모신 법당. 약사여래는 동방유리광세계의 교주.

약사여래는 현세중생의 모든 재난과 질병을 없애주고 고통에서 구제해주는 현세이익적인 보살.
약사전을 만월보전, 유리광전, 보광전이라고도 함.

 

팔상전(八相殿)

석가모니부처님의 일생을 여덟 폭으로 나누어 그린 그림을 봉안한 곳.

팔상전을 부처님의 설법회상인 영산회상에서 유래하여 '영산전'이라고도 함.

주불은 석가모니 부처님, 좌우협시로 제화갈라보살미륵보살

충북 보은의 '법주사 팔상전(捌相殿)'에 유명.

 

나한전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 중 아라한과를 성취한 성인, 즉 나한을 모신 곳.

나한은 '아라한'의 약칭으로, 번뇌를 남김없이 끊은 성자라는 뜻을 지닌다.

석가모니부처님 주불, 좌우협시는 가섭.아난존자, 뒤에 16나한 또는 500나한 등을 봉안.

나한전을영산전 또는응진전(진리와 합치한 분들을 모셨다는 의미)이라고도 한다.

 

명부전

지장보살을 봉안한 경우 지장전, 시왕을 모신 경우 시왕전.

시왕은 지옥 지옥에서 죄의 경중을 정하는 염라대왕을 비롯한 열명의 왕이다.

지장보살은 지옥의 공간인 명부세계의 주존이므로지장전을 '명부전'이라 한다.

시왕(十王)

제1 진광대왕 제2 초강대왕 제3 송제대왕 제4 오관대왕 제5 염라대왕

제6 변성대왕 제7 태산대왕 제8 평등대왕 제9 도시대왕 제10 전륜대왕

 

대장전

대장경을 보관하기 위해 축조한 건물.

경북 예천의 용문사 대장전과 전북 김제의 금산사 대장전이 유명.

경남 합천 해인사에는 대장전에 해당하는 팔만대장경(고려대장경)을 모신

'장경판전(북-법보전, 남-수다라전)'이 유명.

 

적멸보궁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불전. 내부에는 불보살상을 모시지 않고 불단만 있다.

*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영축산 통도사, 오대산 상원사, 사자산 법흥사, 태백산 정암사,

설악산 봉정암

 

조사당(또는 조사전)

한 종파를 세운 스님이나 후세에 존경받는 큰스님, 그리고 창건자나 역대

주지스님의 영정 또는 위패를 모신 당우.

국사가 배출된 절에는 조사전 대신 국사전이 있다 - 전남 순천 송광사 국사전

 

삼성각

우리 고유의 토속신들 즉, 산신, 독성, 칠성을 모심.

세 분을 분리해서 '산신각, 독성각, 칠성각'을 지어 따로 모시기도 함.

 

범종각

범종을 보호하는 건물. 범종각에 사물(四物) 즉 '범종, 법고, 운판,목어'를 함께 비치.

 

누각

누각은 2층 다락집 형태로 만세루, 보제루 등의 명칭을 씀.

누각은 출입통로이면서, 불전사물을 봉안하기도 하고, 대법회시 법당 등으로 쓰임.

 

(2)

 

일주문

사찰에 들어갈 때 처음 만나는 문. 기둥이 나란히 한 줄로 늘어서 '일주문'이라고 함.

한 줄의 기둥은 세속의 번뇌로 흐트러진 마음을 사찰에 들어서면서 하나로 모아

진리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을 상징한다. 즉 '일심(一心)'을 뜻함.일주문은 사바세계에서 정토세계로,
이 언덕에서 저언덕으로 가는 첫째 관문.

이 문을 경계로 문 밖을 속계(俗界)라 하고, 문 안을 진계(眞界)라 함.

일주문에는 사찰현판을 걸어 놓는다. 예를 들어 '영축산 통도사' '가야산 해인사' 등

 

천왕문

천왕문은 불법을 지켜주는 외호신인 '사천왕'을 봉안한 건물.

사천왕은 고대 인도인들이 숭상하던 신들이었으나, 부처님께 귀의하여 부처님과

불법을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 이들은 수미산 사천왕천에서 네 방향을 지키고 있다.

동방 지국천왕 : 푸른색, 오른손에는 칼(보검)을 쥐고있음

남방 증장천왕 : 붉은색 몸에 노한 눈빛, 오른손에, 왼손을 여의주를 쥐고있음

서방 광목천왕 : 몸은 흰색. 손에는 삼지창과 보탑을 들고있음

북방 다문천왕 : 몸은 흑색, 손에는 비파를 들고 비파 줄을 튕기는 모습.

 

천왕문의 좌우는 두 분의 '금강역사(밀적금강, 나라연금강)'가 지키고 있음.

천왕문 대문에 금강역사를 그려놓거나, '금강문'이라는 별도의 문을 갖춘 곳 있음.

 

불이문(해탈문)

천왕문을 지나 불이의 경지를 상징하는 불이문. 일명 해탈문.

수미산 정상 도리천 위에 세워진 문으로 해탈의 경계로 들어서는 문을 의미.

 

(3) 요사

사찰 경내의 전각과 문을 제외한 문을 제외한, 스님들이 생활하는 건물. '요사채'라 한다.

심검당 : 지혜의 칼을 찾아 무명의 풀을 벤다는 의미를 가진 건물적묵당 : 말 없이 명상한다는 의미를 가진 건물

해행당, 수선당 : 올바른 행과 참선하는 장소

설선당 : 참선과 강설의 의미가 복합으로 가진 건물

염화실 또는 반야실 : 조실스님이나 노장.대덕스님 등 큰스님을 모시는 건물.노전(爐殿) : 의식을 집전하는 곳,
봉향각(奉香閣) 또는 일로향각(一爐香閣)이라고도 한다.

 

(4)

산스크리트로 스투파.

부처님의 진신사리 또는 부처님 말씀을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불자들의 숭배대상.

중국에서는 전탑, 우리나라는석탑, 일본에서는 목탑이 발달초기 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신앙의 대상.

 

*금강계단: 수계의식을 집행하는 장소. '통도사 금강계단'이 가장 대표적.

* 석등: 경내를 밝히는 등

* 부도: 고승의 사리를 모신 묘탑.

 

3) 법당 안 구조

(1) 상단: 법당의 앞쪽 정면에 설치한 단. 불보살단, 불단,수미단이라 함.

상단은 그 절의 주불과 후불탱화 모심.

(2) 중단: 호법신장을 모신 단. 신장단 또는 신중단. 호법성중과 천룡팔부를 모심.
(3) 하단: 영가의 위패를 모신 단상. 영단. 아미타여래래영도와 감로탱을 모심.

 

3. 불상과 수인

 

(1) 여래상 : 부처님상. 32상80종호(상이 원만하고 육계와 백호 등), 법의를 입고 장엄구는 없음.

① 석가모니불상 : 항마촉지인, 선정인, 전법륜인, 여원인.시무외인 등의 수인.

가사는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우견편단의

협시로는 문수보살,보현보살 또는 가섭존자,아난존자

② 아미타불상 : 수인은 구품인. 가사를 양 어깨에 걸친통견의모습

좌우 협시는 관세음보살이나 대세지보살(또는 지장보살)

③ 비로자나불상 : 수인은 지권인. 협시는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 아미타불과 약사여래.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④ 미륵불상 : 대부분 전각 밖에 따로 모심. 수인은 시무외인과 여원인

⑤ 약사여래상 : 왼손에는 약병이나 약함, 오른손은 시무외인

협시는 일광변조 소재보살(일명 일광보살)과 월광변조 식재보살(월광보살)

 

(2) 보살상: 머리에 보관, 천의를 걸치고, 장신구로 장엄한 온화한 모습

손에 든 물건이나 보관의 형태에 따라 구분

① 관세음보살상 : 자비를 상징. 보관의 중앙에 아미타불의 화현

십일면 또는 천수천안의 모습

② 문수보살상 : 지혜를 상징. 주로 왼손에 연꽃을 들고 사자를 타고 있음

③ 보현보살상 : 대자비의 실천행을 상징. 코끼리를 타거나 연화대에 올라서 있음

④ 지장보살상 : 대비원력을 상징.삭발한 머리에 두건을 둘렀으며 육환장을 들고있음

 

(3) 천부신장상 : 본래 인도 재래의 신들로서, 불교에 귀의하여 부처님과 불교를 지켜주

는 호법신장이 된 신들. 인왕상, 사천왕상, 제석천상 등이 있음

 

(4) 나한상과 조사상

- 나한상: 부처님의 제자 중 훌륭한 제자들을 조성한 것, 오백 나한, 천이백아라한 등- 조사상: 한 종파의 큰스님을 조각한 것. 용수.무착.세친.현장.달마.원효.의상.자장.보조 등

 

2) 수인

- 부처님의 덕을 나타내기 위해 열 손가락으로 여러 모양을 만들어 표현하는 것

- 일명 인계, 인상, 밀인, 계인

- 수인 종류 : 석가모니 부처님의 근본5인, 아미타부처님의 구품인, 비로자나부처님의 지권인

<석가모니 부처님의 근본5인: 선정인, 항마촉지인, 전법륜인, 시무외인, 여원인>

(1) 선정인: 결가부좌 상태로 참선, 즉 선정에 들 때의 수인

(2) 항마촉지인: 부처님이 마왕 파순의 항복을 받기 위해 지은 수인

(3) 전법륜인: 부처님이 성도 후 다섯 비구에게 첫 설법을 하며 취한 수인

 

(4) 시무외인.여원인- 미륵불 또는 모든 부처님께서 짓는 수인 그래서 통인이라 한다.

- 시무외인: 중생의 두려움을 없애주어 우환과 고난을 해소시키는 덕을 보이는 수인

- 여원인: 부처님이 중생에게 자비를 베풀고 중생이 원하는 바를 달성하게 하는 덕을 표시한 수인

- 아미타부처님의 구품인 : 좌선 자세에서 양손의 검지를 구부려 손가락 끝을 붙이되, 검지손가락의

등쪽이 서로 맞닿도록 하는 상품상생인 상품중생인 상품하생인 중품상생인

중품중생인 중품하생인 하품상생인 하품중생인 하품하생인 등 극락정토에

왕생하는 아홉가지의 모습을 말한다.

 

* 지권인: 비로자나부처님의 수인상.

- 오른손으로 왼손의 둘째손가락 윗부분을 감싸는 모습.

- 오른손은 부처님의 세계, 왼손은 중생계를 나타내는 수인으로 중생과 부처가

하나라는 뜻.

 

3) 광배와 대좌

- 광배: 부처님의 몸에서 나는 신령스럽고 밝은 빛을 상징. 두광(頭光), 신광(身光)으로 이루어 짐.

- 대좌: 불.보살상이나 조사상이 앉은 자리. 사자좌연화좌 등이 있다.

 

4. 불교회화

 

1) 탱화

탱화란 비단이나 삼베에다 불보살의 모습이나 경전내용을 그려 벽 등에 걸 수 있게 만든 그림

-상단 : 전각의 상단, 즉 불보살의 뒷면에 거는 탱화. 석가모니불, 아미타불 탱화 등

-중단 : 불단 측면의 신중단에 모시는 탱화로서, 주로 불법을 수호하는 호법신 그림

-하단 : 영단이나 명부전 등에 모시는 탱화

 

2) 벽화

- 사찰 전각의 벽에 그려 넣는 그림.

- 벽화: 부처님의 일생, 불보살의 모습, 비천, 조사스님 일화, 심우도

- 심우도: 수행자가 정진을 통해 본성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잃어버린 소를 찾는 일

에 비유해서 그린 선화. 일명 '십우도', '목우도'라고도 한다. 곽암선사의 심우도.

① 심우(尋牛) ② 견적(見跡) ③ 견우(見牛) ④ 득우(得牛) ⑤ 목우(牧友)

⑥ 기우귀가(騎牛歸家) ⑦ 망우존인(忘牛存人) ⑧ 인우구망(人牛俱忘)
⑨ 반본환원(返本還源) ⑩ 입전수수(入纏垂手)

 

3) 감로도(甘露圖): 조상숭배나 영혼숭배 신앙을 표현한 그림.

<불설우란분경>내용을 그린 그림이라해서 '우란분경감로도', 또, 영가단에 봉안하는 그림이라해서 '영가단 탱화' 또는 '감로탱화', '감로왕도'라고도 한다.

 

4) 괘불(掛佛): 법당 밖에서 불교의식을 행할 때 걸어 놓는 예배용 그림.

야외에 괘불을 내걸고법회나 의식을 베푸는 행사는 '괘불재(掛佛齋)'라고 하며,
괘불을 거는 것을 '괘불이운(掛佛移運)이라고 한다.

 

5) 변상도(變相圖): 불교 경전의 복잡한 내용이나 심오한 가르침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

여 사람들에게 감화를 주기 위한 회화. 따라서 모든 불화의 형태를

변상도로 볼 수 있다.

화엄경 변상도, 관경변상도, 법화경 변상도, 지옥변상도 등 매우 다양.

 

5. 법구

 

1)불전사물-법고, 운판, 목어, 범종

- 법고: '법을 전하는 북'이라는 의미, 쇠가죽으로 만들며, 짐승을 비롯한 축생을 깨우치기 위하여 울린다.

- 운판: 청동이나 철로 만든 구름모양의 넓은 판.

공중을 날아다니는 조류중생과 허공을 떠도는 영혼을 제도하기 위해 친다.

- 목어: 나무를 물고기모양으로 깍아 배부분을 파낸 것으로 나무 막대기로 두드려

소리를 낸다. 물에 사는 모든 어류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친다.

늘 눈을 뜨고 있는 물고기처럼 수행자는 늘 깨어 있는 채로 정진해야 한다는 뜻.

- 범종: 조석 예불과 사찰의 큰 행사때 사용. 천상과 지옥의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친다.

 

2) 목탁: 의식을 집전할 때의 법구로, 대중을 모을 때 신호용으로 사용

 

3) 죽비: 선방 등에서 수행자를 지도할 때 사용. 입선과 방선 그리고 공양할 때 사용

 

4) 발우: 부처님 당시부터 출가수행자들이 공양할 때 쓰던 밥그릇

 

5) 요령: 법요식 등에 사용. 본래 밀교계통에서 사용했던 것.지금은 모든 의식에서 사용.

 

6) 염주: 부처님께 기도하거나 절을 하면서 참회할 때 그 수를 세기 위해서 사용. 108염주.

 

6. 사리장엄과 복장물

- 사리장엄: 사리를 봉안하는 갖가지 장엄구. 사리를 담는 사리구와 이 사리구를 탑 속에 봉안하는 사리장치의 통칭하는 말.
사리를 담는 사리병과 그것을 보호하는 (盒)이 있다. 사리병은 신라시대에

유리와 수정으로 만들었으나, 고려시대에는 금속재가 많이 쓰였다.

 

- 복장물: 불상을 조성하면서 불상 속에 넣는 사리, 불경 등을 말한다.

넓은 의미로는 불상, 보살상, 나한상 등의 여러 존상내부에 봉안되는 모든 불교적

상징물을 가리킨다. 처음에는 불상을 조성할 때만 복장을 했지만, 후대에는 불상

을 수리하거나 개금불사 등을 할 때도 복장을 했다.

 

7. 불교 조형물

 

1) 당간과 당간지주

- (幢) : 사찰에서 기도나 법회 때 내거는 기(旗)

- 당간(幢竿) : 당을 걸어두는 기둥.

- 당간지주(幢竿支柱) : 당간을 지탱하기 위해 세우는 지주

 

2) 업경대: 지옥의 염라대왕이 갖고 있다는 거울로, 죽은 이가 생전에 지은 선악의

행적이 그대로 비친다고 함.

 

3)윤장대: 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회전하도록 만든 책장.

이것을 돌리면 경전을 읽은 것과 똑같이 공덕이 쌓인다고 함.

경북 예천의 용문사에 윤장대 2좌가 유명.

 

8. 불교성보의 이해

- 유네스코 지정 한국 불교 세계문화유산 ;

불국사(1995.12), 석굴암(1995.12), 해인사 장경판전(1995.12), 직지심체요절(2001.6 기록유산),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2007.6 기록유산), 영산재(2009)

 

* 참고 - 유네스코 지정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

[ 문화유산 ]

1. 석굴암(1995.12) 2. 불국사(1995.12) 3. 해인사 장경판전(1995.12) 4. 종묘(1995.12) 5. 창덕궁(1997.12)

6. 수원화성(1997.12) 7. 경주역사 유적지구(2000.12) 8. 고인돌유적(2000.12) 9. 조선시대 왕릉 40기 (2009.6)

10.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마을과 양동마을(2010)

[ 기록유산 ]

1. 훈민정음(1997.10) 2. 조선왕조실록(1997.10 ) 3. 직지심체요절(2001.9) 4. 승정원일기(2001.9)

5. 동의보감(2009.7 ) 6..조선왕조의궤(2007.6) 7.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 (2007.6) 8. 동의보감(2009)[ 무형유산 ] 1.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2001.5) 2. 판소리 (2003.11) 3. 강릉단오제(2005.11) 4. 강강술래(2009)

5. 남사당놀이(2009) 6. 영산재(2009) 7. 제주칠머리당 영등굿(2009) 8. 처용무(2009)

[ 자연유산 ] 1.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 2007. 6 지정)

 

제2장 불교란 무엇인가

 

 1. 종교란 무엇인가

- 종교(宗敎): 한자 뜻 그대로 풀면 최고의 가르침, 인생과 세상에 대한 궁극적인 가르침

 

2. 불교란 무엇인가

 

1) 진리에 대한 깨달음

- ‘불교’의 ‘불(佛)’이란 고대 인도어인 산스크리트 ‘붓다buddha'의 음사로 ’깨달은 사람‘

 

2) 삶을 직시하여 그 해답을 제시

<불설비유경>의 ‘안수정등도

- 코끼리: 무상하게 흘러가는 세월, 칡넝쿨: 생명줄, 검은쥐와 흰쥐: 밤과 낮

작은 뱀: 가끔씩 몸이 아픈 것, 독사: 죽음, 벌 다섯 마리: 인간의 오욕락을 상징함.

- 오욕락 : 재물욕, 색욕, 식욕, 수면욕, 명예욕

 

3) 주인공은 나 자신

 

4) 믿음과 수행을 겸비한 종교

- 근기(根機):사람이 가지고 있는 근본바탕

 

5) 지혜의 길

 

6) 참 나를 찾아서

<발심수행장>

「중생이 불타는 집에서 윤회하는 것은 끝없는 세상에서 탐욕을 버리지 못한 탓」

 

3. 진리를 향한 정진

 

1)삼귀의-올바른 믿음의 출발

- 삼보: 부처님(佛), 부처님의 가르침(法),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제자(僧)

- 귀의: 돌아가 의지한다는 말로, 지금까지의 잘못된 믿음과 생각을 버리고 참다운

진리의세계에 안준하여 살아간다는 뜻

 

2) 자신을 낮춤(下心)

 

3) 계를 지키고 자신의 행위를 반성하며

- 참회(懺悔) : 지나간 허물을 뉘우치고, 아주 끊어서 다시는 짓지 않겠다는 결심

 

4) 끊임없이 정진하라

<화엄경>「초발심시변정각

-> “처음 마음을 발할 때 곧 정각을 이룬다”, “처음 먹은 마음이 변치 않고 그대

로 있으면 곧 부처님의 경지”

 

5) 깨달음으로 가는 길은 작은 일에서부터

 

제 3장 부처님의 생애

 

1. 부처님 당시 인도의 사상과 사회

 

1) 아리안족의 침략과 브라마니즘의 전개

- 베다 : 신을 찬양하는 성전 (아리안족의 고유사상)

- 브라마니즘(바라문교) : 베다사상을 기본으로 범아일여를 추구하는 범신론적 우주관

브라만은 우주를 창조한 인격신이고 우주의 본질이라고 믿음.

- 사성제 계급 확립(바라문-제사장, 크샤트리아-왕족,무사, 바이샤-평민, 수드라-천민)

- 원주민의 윤회, 업 사상을 수용하여 그들의 통치 수단으로 삼음. 브라만 신을 찬양하는

의식을 집전하고 제사를 올릴 수 자격은 사회 최상위 계급인 바라문에게만 제한되어 있고

각 계급간의 차별이 심화.

 

2) 혁신사문의 등장

- 육사외도 : 바라문사상을 비판하는 새로운 사상(유물론, 회의론, 숙명론, 도덕부정론,

불멸론, 자이나교)

 

3) 불타시대 개막

- 정복전쟁이 심화되고 바라문 계급이 타락하면서 새로운 사상계가 등장

- 착취와 차별로 고통받은 당대 인도 민중들의 희원 : 전륜성왕, 부처님

 

2. 부처님의 전생

- 본생담 (자타카) - 석가모니 부처님의 전생에 관한 이야기를 적어놓은 책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무수한 과거세에서 온갖 선행과 공덕을 쌓았기

때문이라고 하여 부처님이 전생에 보살로서 수행하던 이야기를 실은 경.

 

3. 부처님의 생애

 

1) 싯탈타의 탄생 (룸비니 동산 / 4월 8일)

 

(1) 룸비니의 기쁜 소식

- 탄생 : 약 2,500여년전에 인도 북쪽 지금의 네팔 남쪽의 카필라국 정반왕(숫도다나왕)

과 마야부인 사이에서 태어남

- 룸비니동산 : 부처님의 탄생지

- 태몽 : 흰 코끼리가 오른쪽 옆구리로 들어옴(당시 크샤트리아 계급 반영)

- 탄생게: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

늘 위 하늘 아래 로 존귀하니 삼계 중생의 모든 괴로움을 마땅히 내가 이를 편안케 하리라

(*일곱걸음- 육도윤회를 벗어남을 의미 , * 나-참나,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 인간의 존엄성)

- 타마 싯달타(부처님의 출가전 이름): ‘모든것을 이룬다’ '모든 목적을 달성한 사람'이라는 뜻.-
마하프라자파티: 7일만에 마야부인이 세상을 떠나시고 이모인 '마하프라자파티'에 의해 양육되었다.
후에 최초의 비구니가 됨.- 아시타 선인(예언가): "이 왕자(부처님)는 세상에 있으면 전륜성왕이 될 것이고, 도를

닦으면 위대한 깨달음을 성취한 성자가 될 것이다"라고 예언함.

 

(2) 남달랐던 어린시절

-경제의 명상 : 부왕을 따라 농경제 참석, 생존경쟁, 약육강식의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음.
- 염부수 아래의 정관: 농경제 때 처음 본 약육강식의 현상들에 대해 큰 나무아래에서 깊사색에 잠긴 것을 말함.
-문유관(四門遊觀): 세상의 실상을 목격,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를 현실적으로 인식하게됨.
태자는 성장하면서 어느 날 네 성문으로 나가 여러가지를 목격한다.

동문-노인, 남문-병자, 서문-죽은 사람,북-수행자를 봄(출가 결심 동기)

* 사문(沙門 ): 행복(니르바나)을 찾아서 집을 떠나 수행하고 있는 사람.

* 열반(니르바나): 불어서 끄다라는 뜻, 불이 꺼지듯 번뇌의 불이 꺼지는 것을 말함.

늙음과 병듬, 죽음과 괴로움이 고요히 사라진 상태

 

2) 출가(2월 8일)와 고행

 

 (1) 출가를 결심하다

- 결혼: 17세에 야쇼다라 공주와 결혼,

- 라훌라: 라훌라<장애라는 의미>가 태어남. 최초의 사미

- 악마의 유혹: 곧 전륜성왕이 될 수 있음과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으리라 유혹함

- 유성출가 : 29세 때 성을 넘어 출가함(2월 8일)

 

(2) 스승을 찾아서

- 수행자들과 만남: 고행주의자인 가바에게 고행을 배움.

수정주의자 알라라 칼라마에게 무소유처을 배움.

수정주의자 웃다카 라마풋타에게 비상비비상처를 배워 부처님도 높은 선정에 단계에 이름.

교단에 남아 함께 제자들을 가르치자는 요청을 거절함.

- 6년간의 고행: '가야'의 네란자라강 근처 고행림에서 다섯비구와 6년간 고행.

당시의 수행법인 고행을 함으로써 욕망을 억제하고 정신생활이 향상된다고 믿음, 그러나

고행이 진정한 열반단계로 나아가거나 깨달음을 얻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여 싯달타는 포기

 

* p114 사진참고 : 고행상

 

3) 성도(부다가야 / 12월 8일)와 초전법륜

 

(1) 보리수 아래로 가다

- 도(中道): 6년간 고행을 포기. 수행에 고행과 향락 두 극단을 피해야 한다는 중도를 깨달음.

- 유미죽: 네자란강에서 목욕을 한 후 '수자타'여인의 유미죽 공양을 받음

-> 다섯수행자는 타락했다며 떠나감

- 붓다가야 핍팔라(보리수)나무 아래서 지나는 목동이 준 길상초에 결가부좌를 하고 깊은 명상에 잠김.

 

(2) 악마를 물리치다

- 수하항마(樹下降魔): '마왕 파순'(마음속 번뇌를 상징)의 온갖 회유와 혀박을 다 물리쳐 항복받음.

* p118 부처님의 지난생의 선업을 대지가 증명해줌 : 부처님의 수인 ->항마촉지인

 

(3) 부처가 되다

- 오랫동안 품었던 의문을 풀며 깨달음을 얻음, 생명들은 존재에 대한 무지, 무명있기에 나고 죽기를 반복함- 기법: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법(이것이 있음으로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음으로 이것음으로 이것이 있다. 모든 존재는 서로 원인과 결과 되어 서로 의존하여 생겨난다)

- 아뇩다라삼먁삼보리(무상정등정각): 35세에 붓다가야 보리수 아래에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이룸.

-성도절 : 음력 12월 18일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어 불교가 시작된 매우 뜻 깊은 날.

 

(4) 진리의 수레바퀴를 굴리다

- 범천의 권청 :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한 후, '어떻게 중생이 이 심오한 경지를 이해할까'하며 망설일 당시 범천이 부처님께 진리의 수레바퀴를 굴릴 것을 권청하여 중생교화에 나섬. -녹야원(사르나트): 붓다가야를 떠나 바리나시 인근 녹야원에서 교진여 등 다섯비구에게 처음으로 중도, 사성제, 팔정도 등 법문을 한 곳 -초전법륜시: 불佛 법法. 승僧 삼보를 형성

- 석가모니 : 석가족 출신의 위대한 성자, 고타마 싯달타가 깨달은 후 부처님의 이름

 

4) 제자들의 귀의

 

(1) 부처님의 십대제자

마하가섭- 두타(頭陀)제일,삼처전심(三處傳心)을 통해 부처님의 법을 이음.

아난다- 다문(多聞)제일, 부처님의 사촌동생, 1차 결집때 경(經)을 암송.

사리불- 지혜(智慧)제일, 부처님보다 먼저 열반, 상수제자로 교단 통솔.

목건련- 신통(神通)제일,부처님보다 먼저 열반, 효성 지극 어머니를 지옥에서 구제.

수보리- 해공(解空)제일, 불교의 핵심사상인 공(空)도리를 가장 잘 이행함.

부루나- 설법(說法)제일, 설법과 전법의 달인.

아나율- 천안(天眼)제일, 설법중 졸다가 야단맞고 정진중 눈이 멈. 대신 천안을 얻음.우바리-
          지계(持戒)제일,왕궁의 이발사(천민), 계율을 잘 지켜 1차 결집때 율장 암송.

가전연- 논의(論議)제일, 교의에 대한 논의가 가장 뛰어남.

라훌라- 밀행(密行)제일, 부처님의 아들, 남모르는 수행을 많이 함. 최초의 사미니.

 

(2) 야사 : 최초의 일반인 출가 (친구 55인 집단 출가)

* 수행자가 아닌 욕망세계에 헤매는 중생들을 위하여 어떻게 그들을 교화 시킬것인가에 대한 첫 성과 -> 대기설법

- 최초의 재가신도: 야사의 아버지(최초의 우바새야사의 어머니(최초의 우바이).

 

(3) 전도선언: 부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많은 사람의 이익과 안락을 위해 전도의 길을 떠나라,"고 함. 포교의 중요성 역설함.

 

(4) 우루벨라로 가는 중에 마가다국에서 신봉하는 가섭 형제 교화

카사파 형제가 귀의하자 마가다국의 백성과 빔비사라왕이 부처님을 확인하고 싶어함

빔비사라왕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죽림정사 희사 - 최초의 사찰 : 죽림정사

 

(5) 사리불과 목건련 : 육사외도중 산자야종파(회의론자)인 이들은 제자 500명을 이끌고

부처님께 귀의. 후에 이들은 부처님의 상수제자가 되나 부처님보다 먼저 열반함.

 

(6) 비구니교단 : 부처님이 고향을 방문하실시 여인들이 출가요청, 부처님께서 여덟가지

조건을 내세우신 후 출가 허락, 아난다의 간청으로 여인들이 출가함.

- 최초의 비구니 : 마하프라자파티 (이 때 사부대중이 완성됨)

 

* 사부대중

비 구 : 20세 이상으로서 구족계(250계)를 받은 남자스님

비구니 : 20세 이상으로서 구족계(348계)를 받은 여자스님

우바새 : 5계 혹은 보살계를 받은 남자신도 = 거사, 청신남

우바이 : 5계 혹은 보살계를 받은 여자신도 = 보살, 청신녀

 

(7) 승가의 정신

- 승가 : 깨달음에 이르고자 하는 공통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이들의 수행 공동체

- 계율 : 엄격한 계율을 적용하면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 개성과 특성을 존중

- 화합 : 무엇보다 화합을 중시, 의견을 수렴 시 만장일치제 선택

 

 * 육화경-승려들의 수행생화을 하는데 있어서 화합을 이루기 위한 여섯가지 원칙.

 

불교의 오역죄(五逆罪)의 하나로 승가의 화합을 깨뜨리는 것을 들고 있을 정도로 승가는 화합을 생명으로 하고 있다. 불교교단의 가장 기본적인 계율이며, 사원 생활에서 생기는 불화나 분열을 막는 역할을 한다. 불·법·승 삼보 가운데 승을 승가(僧伽)라 하고 화합중(和合衆)이라고 번역하는데, 이는 육화경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라는 뜻이다.

1. 신화공주(身和共住): 몸으로 화합하라는 말, 대중이 한 장소에서 같이 살라는 말이며,

2. 구화무쟁(口和無諍): 입으로 화합하라는 말, 서로 다투지 말고 화목하라는 말이며,

3. 의화동사(意和同事): 뜻으로 화합하라는 말, 서로 협력해 함께 일하라는 말이며,

4. 계화동수(戒和同修): 계율로 화합히라는 말, 함께 계율을 지키며 수행하란 말이며,

5. 견화동해(見和同解): 바른 견해로 화합하라는 말, 이해하며 의견을 나누라는 말이며,

6. 이화동균(利和同均): 동등한 이익으로 화합하며, 이익를 균등히 나누는 것.

 

* 대중공사 : 승가의 대소사나 중요한 일을 모든 사람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하는 일

 

5) 길에서 만난 사람들

- 급고독장자: 기원정사(기수급고독원)를 부처님께 기증

* 사섭법(四攝法): 중생을 교화하기 위한 보살의 네가지 실천덕목

보시(布施)섭 : 재물이나 부처님의 가르침을 베품.

애어(愛語)섭 : 진실되고 사랑스런 말로 대하는 것

이행(利行)섭 : 모든 중생에게 이익이 되는 행동을 하는 것

동사(同事)섭 : 모든 중생들과 함께 일하며 즐거워하고 고통도 함께 나누는 것

 

- 똥치기 니이다나: 신분이 무엇이든 전생의 무엇을 하엿던 현재의 생각과 행동이 가장

중시함을 보여줌

 

-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주리반특: 주리반특은 승단에서 쫓게나게 되자 부처님은 '먼지를

털자'만 반복해 외라고 하자, 마음속의 번뇌를 털어내고

뛰어난 지혜를 얻게 되었다.

진리를 깨우칠 때는 주리반특처럼 머리의 좋고 나쁨이 중

요치 않고 몸과 마음으로절실하게 체험해야 성자의

길에 들어서는 것임.

 

- 희대의 살인마 앙굴리마라: 99명을 죽여 손가락을 잘라 염주을 만든 살인마. 부처님의 교화로 제자가 됨.

 

- 물싸움을 조정하다 : 가뭄이 들자 카필라 부족와 콜리야 부족은 로히니강 소유권을 놓고 군대

를 동원할 정도까지 이르렀다. 부처님은 물보다 목숨이 소중하다 하시며

중재에 나서 두 부족의 소중한 식수원으로 만들었다.

 

- 부왕의 임종: 부처님은 정반왕의 임종을 지키고 몸소 부왕의 관을 메고 화장터로 향함.

 

- 수바드라: 부처님의 마지막 제자

 

- 귀한 인연을 놓친 사람들 : 우파카

 

6) 위대한 최후- 열반 (쿠시나가라 / 2월 15일)

 

(1) 부처님 말년의 슬픈 일 세가지

1. 코살라국에 의한 석가족의 멸망.

2. 사리불과 목건련이 부처님보다 먼저 열반.

3. 사촌동생인 데바닷다의 반역

 

(2) 마지막 여정

- 춘다: 베살리성 대장장이 '춘다'의 독버섯이든 공양을 받고 '80세'에 열반에 듦

- 쿠시나가라: 부처님께서 쿠시나가라 사라쌍수 아래에서 열반

- 스승의 주먹은 없다 : 자신의 권위를 심오한 경지을 제자들에게 일러주지 않은 것이

아니라 가르침을 청한 이들에게 모든 것을 숨김없이 설명함

 

(3) 부처님의 최후의 유훈:자등명 법등명

* 자등명 자귀의 법등명 법귀의 .... 이계위사 제행무상 불방일정진:

"너희들은 저마다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 자신을 의지하여라. 진리를 등불로 삼고,

진리에 의지하여라. 이 밖에 다른 것에 의지해서는 안된다. 내가 간 후에 내가 말한 가르침

이 곧 너희들의 스승이 될 것이다. 모든 것은 덧없으니,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라'

 

불교의 4대 성지(聖地): 부처님의 '탄생, 성도, 초전법륜, 열반' 장소를 4대성지라 함.

- 탄생지 : 룸비니동산

- 성도지 :붓다가야

- 초전법륜지 : 녹야원(사르나트)

- 열반지 : 쿠시나가라

 

불교의 4대 재일(齋日) : 부처님의 탄생일, 출가일, 성도일, 열반일을 '4대재일'이라 함.

- 탄생재일 : 음 4월 8일 (BC624년경)

- 출가재일 : 음 2월 8일

- 성도재일 : 음 12월 8일

- 열반재일 : 음 2월 15일

※ 우란분재일(백중) : 음 7월 15일 --> 이 우란분재일을 합하면 '5대 기념일'

 

불교의 10재일(齋日) : 1일-정광불재일, 8일-약사여래불재일, 14일-보현보살재일, 15일-아미타불재일,

18일-지장보살재일, 23일-대세지보살재일, 24일-관세음보살재일, 28일-비로자나불재일, 29일-약왕불재일,

30일-석가모니불재일

 

팔상성도(八相聖圖): 부처님의 생애를 여덟가지 그림으로 나타낸 것.

(1) 도솔래의상 : 도솔천 내원궁에서 호명보살로 계실 때 여섯개의 상아를 가진 흰코끼리를 타고

마야궁으로 내려 오는 모습.

(2) 비람강생상 : 마야부인이 룸비니동산에서 무우수 나무가지를 잡고 아이를 낳는 모습.

(3)문유관상 : 동(노인), 남(병자), 서(죽음), 북(수행자)의 네 성문을 나가 살펴보는 모습.

(4)유성출가상 : 태자의 나이 29세 2월 8일(음력)에 성밖으로 나가 출가하는 모습.

(5) 설산수도상 : 깨달음을 위해서 6년간 설산(고행을 상징)에서 수도 고행하는 모습.

(6) 수하항마상 : 35세 되던 해 보리수아래서 모든 번뇌, 즉 마왕파순(갖가지 욕망, 애착등)의

항복을 받고 결국 성도(成道)이루는 모습.

(7) 녹원전법상 : '범천의 권청'을 받아들여 같이 수행했던 녹야원의 다섯 수행자들에게

최초로 법을 설하는 모습, '초전법륜'이라고 함.

(8)쌍림열반상: 쿠시나가라의 사라쌍수 아래에서 열반에 드는 모습

 

제 4장 진리의 세계

 

1. 법- 열반으로 인도하는 진리

- 삼보 : 불보, 법보, 승보

1) 법(다르마)의 의미

ⓛ 부처님이 깨달으신 진리와 그것을 제자에게 가르치신 교법

예) 삼보 중 법보를 말할 때

② 존재하는 모든 것 =물(物)

예) 제법무아(모든 것은 공하다)등의 모든 것이라는 의미

③불교 경전

 

- 대기설법: 부처님이 가르침을 펴실 때 각각 중생의 근기와 처지에 맞추어 거기에

가장 알맞은 내용과 방법으로 법을 설하는 것. '수기설법'이라고도 함.

*응병여약 : 부처님의 가르침은 바로 중생들이 앓고 있는 가지가지 병에 따른 처방으로

서의 약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병에 따라 약을 주는 것

이라고 하여 '응병여약'이라 함

- 차제설법: 사다리나 계단을 오르듯이 낮은 단계에서 높은 단계로 점차적으로 수준을

높여 나아가는 포교 방법

 

2 연기(緣起) - 공존의 세계관

- 모든 것은 독자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상호 관계속에서 존재한다는 진리

- 존재의 생성과 소멸의 상호 관계성의 진리

- 불교의 핵심이 되는 근본사상. 부처님께서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은 핵심 내용.

- '연기'란 '인연생기(因緣生起)'의 준말, 모든 것은 인연따라 일어난다는 말. 상의상관성.

- 아함경에 부처님은 '연기를 보는 자는 법을 보고 법을 보는 자는 연기를 본다.'고 했다.

- 중아함경에 '연기'에 관한 유명한 귀절.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此有故彼有(차유고피유)

이것이 생하므로 저것이 생한다. 此生故彼生(차생고피생)

이것이 없으므로 저것이 없고, 此無故彼無(차무고피무)

이것이 멸하므로 저것이 멸한다. 此滅故彼滅(차멸고피멸)

 

* 나비효과 - 북경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뉴욕에서 폭풍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과학이론으로 사소한 원인이더라도 여러 가지 조건과 결합해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연기의 원리를 설명할 수 있다.

 

* 12연기(十二因緣): 12가지 요소가 서로 인과 관계를 이루어 가면서 성립되는 것 -

   무명(無命): 연기의 근본원인, 진리에의 무지(無知), 무아나 연기의 이치를 모르는 것.

- (行): 몸과 말과 뜻으로 하는 모든 행동을 뜻하며 무명의 끊임없이 활동하는 상태.

-(識): 인식작용을 뜻하며, 행위의 원동력이 된다. (선, 악의 분별의식)

-명색(命色): 분별의식에 의해 일체의 존재가 나타남. 명은 정신세계, 색은 물질세계,

- 입(六入): 눈, 귀, 코, 입, 몸, 의식의 여섯 가지 감각기관, 감각과 지각의 능력을 의미.

- (觸): 육입이 빛깔, 소리, 냄새, 맛, 몸의 촉감, 의식 육경(六境)에 접촉하는 상태.

- (受) : 접촉한 결과로 즐겁고, 괴롭고,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

-(愛) : 고통을 피하고 즐거움만 추구하는 욕망, 애착, 열망, 갈애.

- (取): 애에 의하여 추구된 대상을 취하고 버리는 실제행동.

- (有): 애와 최로 인하여 업을 짓는 것.

- (生): 업의 인연으로 미래의 생을 받게 되는 것.

-노사(老死): 생의 현실로 마침내 늙고 병들어 죽음의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

 

* 순관(順觀): 무명에서 노사의 방향으로 관찰하는 것

* 역관(逆觀): 노사에서 무명의 방향으로 관찰하신 것

* 유전(流轉)연기: 무명에서 생사의 괴로움이 계속 연기되는 과정.

* 환멸(還滅)연기: 무명의 멸에서 생사의 괴로움을 멸하여 해탈로 향하는 과정

 

3.중도(中道)- 쾌락고행의 양극단을 떠난 바른 길

- 불교 핵심교설의 하나. 한쪽에 치우친 양 극단을 떠나 조화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것,

이는 나와 너를 고집하지 않고 상호 연결되는 ‘연기’와 관련 있음. (= 연기는 곧 중도다)

* 거문고의 비유

- 깨달음을 얻은 직후, 다섯 수행자를 찾아 처음 설한 내용 중 하나 (초전법륜 내용: 중도와 사성제)

* 당시 인도의 신흥사상가들의 주장

상주론 : 고정불변의 개별 我인 아트만의 끊임없는 윤회를 인정

->고행주의- 고행을 통해 브라만과 아트만이 합일할 수 있다고 믿음

단멸론 : 윤회를 부정하고 한 번의 생으로 모든 것이 끝난다고 믿음

->쾌락주의- 인과를 부정하고 현실에서 쾌락을 즐김

이러한 쾌락과 고행의 양극단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중도임

- 중도의 가르침 : 고락중도(고행과 쾌락의 극단을 벗어는 길)

단상중도(단멸론과 상주론이라는 극단을 벗어나는 길)

유무중도(유 아니면 무라는 극단을 벗어나는 길)

- 중도의 실천 : 중도(中道)곧 정도(正道)이다 -> 팔정도

* 무기(無記)- 내세나 영혼의 문제와 같은 형이상학적 질문에 대해서는 침묵하심.

이는 삿된 소견이나 의혹만 더해질 뿐 연기와 중도의 자리에서만 진실을 볼 수 있음.

 

4. 삼법인(三法印)- 존재의 참모습

- 세가지의 진실한 가르침, 인印이란, 도장을 찍히듯이 확실하고 변경할 수 없는 것, 불변의 진리를 가리킴

1) 제행무상(諸行無常): 모든 것은 항상함이 없고 변화한다. 성주괴공(成住壞空), 생주이멸

* 전도몽상- 자신이 헛된 욕망에 사로 잡혀있음을 이르는 말

2) 제법무아(諸法無我): 모든 변화하는 것에는 '나'라는 고정된 실체가 없다.

3)일체개고(一切皆苦) : 모든 변화하는 것은 괴로움.

4) 열반적정(涅槃寂靜): 모든 괴로움의 불을 끈 적멸의 상태 .열반사덕(涅槃四德)이 있다.

 

* 열반4덕(涅槃四德): 부처님의 법신과 불성과 열반에 갖추어 있는 네 가지 큰 덕.

상(常)·락(樂)·아(我)·정(淨)을 말한다.

상(常): 열반에 도달하면 무상(無常)하지 않고 영원히 변치 않고 항상한 덕이다.

낙(樂):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난 지극한 즐거움으로 충만한 덕이다.

아(我): 헛된 나를 떠난 참나 대자재하고 다른 무엇에도 결박되지 않는 덕이다.

정(淨): 더러움이 없고 언제나 청정한 덕을 말한다.

 

5. 사성제와 팔정도-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

 

1) 사성제(四聖諦):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 즉 고(苦), 집(集), 멸(滅), 도(道)

(苦) : 인간의 현실적 존재는 괴로움 (예, 현재 환자의 증세)

- 사고(四苦) : 생.노.병.사(生老病死)

- 팔고(八苦) : 생노병사 사고(四苦)에 아래의 4가지를 더한 것.

- 원증회고(怨憎會苦) -미워하는 것을 만나는 괴로움.

- 애별리고(愛別離苦) -사랑하는 것과 헤어지는 괴로움.

- 구부득고(求不得苦) -구하는 바를 얻지 못하는 괴로움.

- 오음성고(五陰盛苦) -육체의 본능에 의한 괴로움.

(集) : 괴로움의 원인인 집착 (예, 병이 나게된 원인)

(滅) : 번뇌와 고통이 모두 없어진 해탈, 열반의 세계 (예, 병이 없는 상태)

(道) : 괴로움을 없애는 방법 (예, 병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 --> 팔정도

 

2) 팔정도(八正道): 열반에 이르기 위한 8가지의 바른 길.

정견(正見) : 편견없이 바로 보는 것 = 여실지견

정사유(正思惟) : 바른 생각

정어(正語) : 바른 말

정업(正業) : 바른 행동

정명(正命) : 바른 생활, 바른 직업

정정진(正精進) : 바른 노력

정념(正念) : 바른 마음의 수행

정정(正定) : 바른 집중

 

- 팔정도계정혜삼학으로 분류: 계(정어, 정업, 정명), 정(정정진, 정념, 정정), 혜(정견,정사유)

 

6. 업業과 인과因果

 

1): 의도를 가진 행동, 그 결과를 낳는 근원적인 행동

- 삼업(三業:) 신(身)- 몸, 구(口)-입, (意)업-뜻,으로 짓는 업

- 십업(十業): 살생(殺生) 투도(偸盜) 사음(邪淫) -신

망어(妄語) 양설(兩舌) 악구(惡口) 기어(綺語) -구

탐(貪) 진(瞋) 치(痴) -의

 

2) 인과 : 원인이 있으면 반드시 결과가 따른 다른 것

* 인과응보 : 선인락과, 악인고과, 선인선과, 악인악과

- 악업의 원인 - 미혹(迷惑): 번뇌에 물들어 진리에 어둡고 마음이 흐려저 악업을 짓고

그 과보를 받게 됨 * 혹惑-업業-고苦의 三道삼도

- 선업의 과보 - 진리와 깨달음을 지향하는 보리심을 가질 때 얻을 수 있음

 

7. 空과 마음

 

1) (空)- 모든 것은 고정된 실체로서의 자성이 없는 것.

대승불교로 오게 되면서 무상, 무아의 개념이 확대된 것

* 색즉시공 공즉시색

* 조견오온개공 : 오온(색.수.상.행.식)이 모두 공空하다

- 오온(五蘊)이란 물질(색), 느낌(수), 떠오르는 생각(상), 그외의 의지적 마음의 행동(행),

분별하고 인지하는 의식(식)

즉, 우리의 마음이 세상을 모두 공(空)하게 바라본다는 것, 공함이란 변화가 가능하며

뭐라고 규정지을 만한 것이 없음을 이름.

*진공묘유 : 참다운 공空은 묘하게 존재한다, 즉 변화하지 않은 고정된 실체는 따로 없다.

 

* 금강경 사구게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무릇 형상이 있는것은 모두가 다 허망하다

만약 모든 형상을 형상이 아니것으로 보면 곧 여래(진리)를 보리라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 味觸法生心 應無所住 以生其心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 미촉법생심 응무소주 이생기심

응당 색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 말며응당 성,향,미,촉,법(소리, 냄새, 맛, 감촉, 몸)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말 것이요 응당 머문바 없이 그 마음을 낼지니라(아무것에도 집착함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

만약 색신(겉모습)으로써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써 나를 구하면

이 사람은 사도(그릇된 길)를 행함이라 능히 여래(진리)를 보지 못하리라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일체의 함이 있는 법은 꿈과 같고 환상과 같고 물거품과 같으며 그림자 같으며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도 같으니응당 이와같이 관할지니라

 

*일체유심조 :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들어 낸다. 즉, 마음을 다듬고 간절히 노력하면 그대로

이루어진다.

 

8. 계율戒律- 불자의 생활 규범

 

- 계율: 불교도의 생활 윤리, 불자가 수행을 통해 지켜야할 가치 규범,

재가 5계,비구 250계. 비구니 348계의 구족계(具足戒)

 

1) : 불교 수행하는 사람이 자발적으로 지켜야 하는 도덕적 수행. 주체적, 자율적

 

2) : 승가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필요한 타율적인 행위 규범.

위반 했을 시 규제나 벌칙이 가해질 수 있는 타율적 수행.

 

3)수범수제: 부처님께서 수행자로서 허용될 수 없는 행위나, 옳지 않은 행위를 할 때 그것을

규제하는 금지조항으로 만드셨던 것

 

4) 자자: 스님들이 안거의 마지막 포살일에 대중들이 모인 가운데 대중생활 가운데 자신도 미처

깨닫지 못하고 범한 죄와 잘못을 지적해 달라고 스스로 자진해서 동료들에게 청하고

지적받는 참회 의식

 

5) 포살: 공동체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정하고 그에 따라 생활하지 못했을 때에

자신의 잘못과 허물을 대중앞에 드러내고 고백하는 참회.

 

6) 개차법(開遮法): 계를 못지킬 부득이한 상황에서 잘 지키고, 범하고, 열고 막을 줄 안다

는 것이다. 이를 '지범개차(持犯開遮)'라 한다. 또한 '개차법'이라 한다. 부처님은 "계(戒)는

지킴으로써 지키며, 파(破)함으로써 지킨다. 또한 계는 파함으로써 파하면, 지킴으로써 파한

다." 고 하셨다. 예) 사냥꾼에 쫓기는 토끼를 구하기 위해 거짓말하는 행위.

 

7) 백장청규 : 중국 당나라때 마조도일의 제자이자 황벽회운의 스승인 백장회회선사(620∼

814)가 처음 창안한 것으로 선문의 수행과 생활규범을 정한 청규이다. 또한, 선문에서 '총림(叢

林)'이라는 제도가 백장스님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백장청규에는 "일일부작 일일불식(一日不作 一日不食: 하루 일을 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말라)"

라는 유명한 구전의 청규 이외에 원문이 모두 없어졌다.

 

(8) 오계(五戒): 수계한 재가자가 지켜야할 5가지 계율

- 불살생(不殺生) : 산 생명을 죽이지 말라

- 불투도(不偸盜) : 남의 물건을 훔치지 말라.

- 불사음(不邪狀) : 삿된 음행을 하지 말라.

- 불망어(不妄語) : 거짓말을 하지 말라.

- 불음주(不飮酒) : 술을 마시지 말라.

* '불살생. 불투도. 불사음. 불망어'는 성계(性戒)라 하여 반드시 지켜야 하고, '불음주'를 차계(遮戒)라 하여
                   그 자체는 악이 아니지만, 이로 인해 수반되는 죄악이 크기에 금하는 계율이다.

 

제5장 불자의 신행

 

1. 수행과 기도

 

1) 수행

신행-믿음과 수행을 아우러는 말. 불법승 삼보에 대한 믿음과 수행을 통한 깨달음.

수행-자신을 닦는 것, 곧 마음을 닦는 것,

마음을 닦는 이유-본래 청정한 마음이 탐진치 삼독에 오염되었기에 이를 제거하고

본래 부처의 모습을 찾기 위해

기도의 방법-염불.주력.간경.절.참회.사경.사불 등

수행의 방법-염불.주력.간경.절.참회.사경.사불.조사선.간화선.묵조선.위빠사나.

대승불교의 여러 가지 관법 수행.염불선 등

 

2) 기도

기도-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거나 부족한 점을 얻기 위해 신이나 그 밖의 신비한 힘에

의지하여 간절하게 비는 것.

가피-부처님의 중생구제에 대한 원력과 연민이 작용하여 부처님의 은헤를 입는 것

권청-기도를 권청(勸請)이라 하여 모든 중생들의 어리석은 마음을 떨쳐버리고 하루 속히

지혜의 눈이 열리도록 부처님께 청하는 의식.

여기에는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여 모든 이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회향하겠다는 서원

이 내포됨.

 

3)기도와 수행의 마음가짐과 절차도수행의 마음가짐-부처님 법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확고한 믿음, 이웃에 자비로운 마음

기도수행의 자세-결가부좌나 반가부좌, 편안한 옷차림

기도수행의 절차-정견 확보, 믿음(귀의), 참회, 발원, 각자 택한 수행법, 회향

 

4) 참회

참회-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는 그런 과오을 범하지 않겠다는 굳은 맹세

참된 참회-내 성품속의 죄의 흔적과 자취를 없애는 것

죄의 자취-탐진치 삼독으로 맺은 나쁜 인연

참회방법-108참회, 108감사

 

5)발원

발원(發願)-부처나 보살이 중생을 구제하고자 다짐하는 맹세. 또는 부처나 보살에게 소원을

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곧 중생을 제도하려는 부처나 보살에게 소원이 이루어도록 기원하것.

 

<욕심과 발원의 차이>

욕심-개인적 이기적 바람, 본능적, 의도된 의지, 결과 중시

발원-공통적 바람, 능동적 수행 동반, 순수 의지, 과정 중시

발원-참다운 자기 전환의 시작, 업생이 아닌 창조적 원생으로 나아가는 첫 단추.

원생-스스로 삶을 갈무리해 나가는 창조적인 삶

업생-그저 과거 지은 업에 이끌려 살다 가는 삶

발원-욕망에 물들어 있는 에너지를 생명창조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 부정에서 긍정으로,

나에서 전체로, 고통에서 기쁨으로, 대립에서 평화의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

 

발원 가운데 가장 보편적인 것이사홍서원(四弘誓願)이다.

중생을 다 건지오리다. (衆生無邊誓願度중생무변서원도)

번뇌를 다 끊으오리다. (煩惱無盡誓願斷번뇌무진서원단)

법문을 다 배우오리다. (法門無量誓願學법문무량서원학)

불도를 다 이루오리다. (佛道無上誓願成불도무상서원성)

 

총원(總願)-사홍서원을 모든 보살이 지녀야 할, 모든 인류가 지녀할 보편적인 원이라해서 총원이라고도 함.

별원(別願)-각각의 보살들이 갖는 개별적인 원. 보현보살 십대원, 문수.지장보살 원 등

 

2. 기도와 수행의 종류

 

1) 절

절-몸을 굽혀 상대에 대한 존경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예법으로 하심(下心)의 표현

오체투지(五體投地)-두 무릎과 두 팔꿈치와 이마의 다섯부분을 땅에 붙이고 양손으로는 상대방을 받든다는 의미를 지닌 예법.

 

2)주력

주력(呪力)-불보살님의 명호나 진언(眞言)을 일념으로 염송하는 수행.

주력-'진실한 말의 힘'이란 뜻으로 진언(眞言)을 외우는 수행.

주력의 종류-천수대비주, 능엄주, 육자대명왕진언, 광명진언 등

 

3) 간경

간경(看經)-정기법회나 기도, 정진법회 시 경전을 소리내어 읽거나 눈으로 보는 것을 말함.

간경-독경, 전경, 풍경의 명칭으로 불린다. 독경은 경전을 소리내 읽는 것, 전경은 경전을

마음속에 굴려 경전의 말씀을 내마음에 새기는 것, 풍경은 안보고 외거나 노래하는 것.

피경조심(披經照心)-'경전을 펴서 마음을 본다'. 경전을 읽는 순간은 나와 부처님이 하나되

는 시간, 모든 사람과 동시에 전체로 함께하는 시간이라는 열린 마음을

지닐 때 경전의 뜻이 마음속에 드러나 마음을 밝힌다.

이것을 '경전을 펴서 마음을 본다'하여 '피경조심'이라 함.

 

4) 염불

염불-부처님을 마음속으로 간절히 생각하며 떠올리는 것. 나무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나무석가모니불 등을 부르며 자신의 마음을 부처님 마음과 합치시키는 일.

염불의 종류: 칭명염불, 관상염불, 실상염불

칭명염불(稱名念佛)-입으로 불보살의 명호를 부르며 염하는 것

관상염불(觀相念佛)-불보살의 특징이나 모습을 보면서 염하는 것

실상염불(實相念佛)-부처님의 본래 마음이 공의 이치를 염하는 것

칭명염불을 하면서 관상염불이나 실상염불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

염불삼매-삼매에 들어 염불하는 것

정근(精勤)-염불삼매에 들 정도로 지속적으로 정신하는 것, 선법을 더욱 자라게 하고 악법을

멀리 여의고 부지런히 쉬지 않고 수행하는 것, 한 마음 한 뜻으로 불보살의 지혜와

공덕을 찬탄하면서 그 명호를 부르며 정진하는 것.

 

3. 선

 

1) 선의 정의와 종류

-한가지 대상에 집중해 들어가 삼매의 상태에 이르러 마음의 깨끗한 모습을 보는 것

-선에 참입하다. 선에 깊이 들어간다라는 의미, 선, 참선, 좌선을 구분하지 않고 쓴다.

사유수(思惟修)-사유하면서 닦는다. 마음집중을 하며 닦는다는 의미.

삼매-외부의 어떠한 소리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나와 대상이 온전히 하나가 된 상태

삼매(samadhi)를 '정(定)'이라 함.

선의 종류-조사선, 간화선, 묵조선, 위빠사나, 대승불교의 관법수행 등

간화선-대한불교조계종의 대표적인 수행법

계종은 염불.주력.간경.위빠사나.대승관법 등을 간화선에 들어가기 전의 기초수행으로 봄.

 

2) 위빠사나

위빠사나-정신집중법, 마음집중법, '꿰뚫어 봄', '통찰'을 의미함. 한자로 '관(觀)' 또는

'관법'이라 번역함.

남방 상좌부 불교의 수행법으로 동남아시아 및 구미에 널리 퍼져 있으며, 우리나라

에서 요즈음 유행하는 수행법

사마타-마음을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는 수행으로, 대상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위빠사나

수행의 준비단계이자 전제조건. 삼매에 들어 온갖 번뇌와 망상을 그치게 된다.

그래서 이를 '지(止)'라고 번역한다.

선정(禪定)-마음이 어느 한 대상에 집중되어 선에 들어 삼매 상태에 이르는 것

 

사마타와 위빠사나 즉. 지(止)와 관(觀), 선정과 지혜는 떨어질 수 없다. 그래서, '지관쌍운

(止觀雙運), 성적등지(惺寂等持), 정혜균등(定慧均等)'라 한다. 마음이 지상태에 이르면 오락

가락 흔들리는 마음의 동요가 사라지고 고요해진다. 그상태에서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관

하는 지혜가 나온다.

오정심관(五停心觀)-다섯가지 중생의 마음을 정지시키는 관법. 마티와 위빠사나에 의거한

대표적인 수행법. 부정관, 자비관, 인연관, 불상관, 수식관을 말함.

부정관-우리 몸의 부정한 모습을 보는 것

자비관-사람들이 성내고 다투는 마음을 그쳐 자비로운 마음을 내게 하는 것

인연관-인연따라 생기고 사라지는 이치를 깊이 관찰하면 모든 것을 고정된 관점에서 보고

집착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혜가 열린다는 것.

불상관-부처님의 자비로운 모습을 관하여 중생의 업장을 다스리는 관법

수식관-들어가고 나가는 숨을 관찰한다고 해서 '입출식념(入出息念)'이라고 부른다.

주로 마음이 산란한 사람들이 닥는 것으로 자신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3) 조사선

본래 나. 본래 마음.본래 면목. 참나. 자성청정심-세파에 시달려가는 인생이지만 본래 성품은

조금도 이지러짐이 없는 청정무구한 마음인 것이다.

조사-석가모니부처님이래로 불심을 체득하여 사람들을 깨달음으로 이끄는 수행력과 안목을

갖춘 선지식.

언하변오(言下便悟)-말을 듣자마자 어떤 행위를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즉각 깨닫는 것.

돈오(頓悟)-단박에 깨닫는 것

조사선-중국의 조사선은 달마조사로 시작되며, 단박에 깨달음을 구하는 언하변오를 통한

돈오를 말한다. 간화선은 조사선을 포괄하는 말이다.

 

4. 간화선

1) 간화선과 화두 참구

간화선(看話禪)-화두를 간(봄)하는 선. 간화선은 조사들의 선문답을 화두(話頭)로 정형화

한 것이다.

 

2) 화두참구의 중요한 요소

화두참구의 3요소: 대신심, 대분심, 대의심

대신심-내가 본래 부처라는 확고한 믿음

대분심-내가 본래 부처인데 중생놀음하고 있는 나 자신에 대한 분한 마음

대의심-화두를 철두철미하게 의심하는 것

* 화두참구에서 중요한 것-발심(發心), 정견 확립(무아, 공, 연기에 대한 바른 이해)

 

3) 화두 참구와 일상생활

간화선은 생활선이다.

선의자세-결가부좌 또는 반가부좌

방선(放禪) 또는 경행(徑行)-오랫동안의 참선에 대한 몸의 무리를 피하기 위해 법당이나

방안에서 잠시 거닐며 몸의 균형을 조절하는 것

 

5. 가정에서의 신행 활동

 

1) 거룩한 생명

부모와 만나는 인연이 어렵고, 인간으로 태어나 불법을 만나기 어렵다고 한다.

이를 '맹구우목(盲龜遇木: 눈 먼 거북이가 무판자를 만난다는 고사. 눈 먼 거북이 백년에

한번 머리를 물 위로 내놓는데 구멍뚫린 나무판자를 만나 그곳에 목을 놓고 쉰다.
그러나 판자를 못만나면 그냥 물속으로 들어간다. 그만큼 만나기 어렵다는 말)'에 비유하기도 한다.

 

2) 불교 혼례와 인생길

헌화의식-선혜선인구리선녀에서 유례, 연등불에게 연꽃 다섯송이(남)와 두송이(여)

바쳐 서원을 빌었다는 전생담에서 유래. 그래서 불교에서는 혼례를 올릴 때 꽃을 바치는

헌화의식과 혼인을 고하는 고불식반드시 한다.

 

3) 역경을 이겨내는 불자의 자세

역경을 이겨내는 불자의 마음가짐으로 <보왕삼매론>을 통해 극복.

 

<보왕삼매론>

1.몸에 병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병고로써 양약으로 삼

으라' 하셨느니라.

2.세상살이에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하셨느니라.

3.공부하는 데 마음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말라.

마음에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 것이 넘치게 되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장애 속에서

해탈을 얻으라' 하셨느니라.

4.수행하는데 마 없기를 바라지 말라.

수행하는데 마가 없으면 서원이 굳건해지지 못하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모든 마군

을 수행의벗으로 삼으라' 하셨느니라.

5.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

일이 쉽게 되면 뜻을 경솔해지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여러 겁을 겪어서 일을 성취하라'

하셨느니라.

6.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 말라.

내가 이롭고자 하면 의리를 상하게 되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순결로써 사귐을 길게

하라' 하셨느니라.

7.남이 내 뜻로 순종해주기를 바라지 말라.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주면 마음이 스스로 교만해지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써 원림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8.공덕을 베풀려면 과보를 바라지 말라.

과보를 바라면 도모하는 뜻을 가지게 되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덕 베푸는 것을 헌신

처럼 버리라' 하셨느니라.

9.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말라.

이익이 분에 넘치면 어리석은 마음이 생겨나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적은 이익으로써

부자가 되라' 하셨느니라.

10.억울함을 당해서 밝히려고 하지 말라.

억울함을 밝히면 원망하는 마음을 돕게 되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써 수행하는 문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6. 사찰에서의 신행 활동

 

1) 법회

법회-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뜻깊은 만남의 장으로 부처님이 가르치신 진리를

배우고 전파하는 자리.

포살-부처님 당시 보름마다 자신의 허물을 대중앞에서 고백하는 의식.

오늘날 정기법회의 시초

십재일-음력 1일 정광, 18일 약사, 14일 현겁, 15일 미타, 18일 지장, 23일 대세지, 28일

관음, 29일 약왕, 30일 석가재일

일반신도 대상 법회-초하루, 보름, 지장재일, 관음재일, 약사재일, 미타재일

기타 법회-어린이법회, 청소년법회, 대학생법회, 청년법회, 신도법회, 토.일요일 정기법회

 

2) 불공과 공양

불공-부처님께 공양하는것

공양-처음 스님들께 수행에 필요한 의식주를 공급하던 것이 점차 삼보님께 올리는 정성어린

모든 것을 뜻함. 공양중 '법공양'이 으뜸.

 

3) 불교의 중요한 명절 의례(4대 명절, 5대 명절)

(1)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 - 관불의식, 연등회, 빈자일등, 삼국유사-경주에서 탑돌이

(2) 출가하신 날- 출가재일(음력 2월 8일) 불자들은 '상구보리 하화중생' 서원세우는 날

(3)깨달음을 이루신 날- 성도재일(음력 12월 8일) '불국정토' 서원세우는 날

(4) 열반에 드신 날- 열반재일(음력 2월 15일) 반열반(般涅槃: 모든 번뇌를 확실히 끊음)

(5) 우란분절- 백중(음력 7월 15일), 하안거 해제일, 지옥 영가 구하는 법회

(6) 그 밖의 명절: 통알(通謁) 또는 세알(歲謁)-신년하례법회.

                          입춘.삼월삼짇날.단오.칠석.동지

 

4) 방생법회- 죽게 된 모든 생명을 살리는 법회

 

5) 천도재(遷度齋)

재(齋)-깨끗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며 공덕을 닦는 의식, 법회 등 모든 의식

천도재-망자의 영혼을 극락으로 인도하기 위한 의식

 

(1)장례의식 및 49재

사대(四大)-지.수.화.풍(地.水.火.風), 우리 몸을 구성하는 네가지 원소

윤회(輪廻)-깨닫지 못한 중생의 마음은 여전히 미혹한 상태에 집착하여 어리석게도 세상을

헤매다 미혹한 몸을 육도(천.인간.수라.축생.아귀.지옥)에서 연속적으로 받는 것.

중유(中有)-다음 생을 받지 못해 구천을 떠도는 영혼. 중음(中陰)이라고도 한다.

시다림(尸茶林)-죽은 이를 위해 장례 전에 행하는 의식. 시타림: 시체를 버리는 추운 숲

다비식-불교의 전통적인 장례법인 '화장(火葬)'을 말한다.

49재-망자가 죽은 날로부터 7일마다 한번씩 7번의 재를 올리는 것

 

(2)수륙재(水陸齋)

수륙재-물이나 육지에 있는 외로운 귀신이나 배고차 굶주리는 아귀에게 공양하는 법회

 

(3)영산재(靈山齋)

영산재-석가모니부처님이 영축산에서 법화경을 설하실 때의 모습을 이 세상에 재현한 의식

 

7. 조계종도로서의 신행 생활

 

1) 대한불교조계종

종조-도의국사

종지-자각각타 각행원만한근본교리를 봉체하고 직지인심 견성성불 전법도생을종지로 한다.

(自覺覺他 覺行圓滿) (直旨人心 見性成佛 傳法度生)

소의경전-금강경, 전등법어<전등법어-육조단경, 마조록,임제록, 벽암록 등>수행- 간화선 <기타 경전연구, 염불, 지주(持呪) 등 제수행법도 포섭함.>

도의국사-조계종 종조, 개원사 서당지장 전법, 백장선사, 염거선사에게 전법, 가지산문

보조 지눌국사-조계종 중천조, 정혜결사, 간화선 최초 소개

태고 보우국사-조계종 중흥조, 석옥 청공선사에게서 전법, 구산선문 통합 조계종 중흥

1938년-태고사 창건

1940년-조선불교조계종

1954년-불교정화운동

1962년-대한불교조계종

 

* 조계종단의 3대 지표: 포교, 역경, 도제양성(* 인재양성이란 말.)

 

2) 조계종도로서 신도의 신행활동

수계, 법명, 신도증, 수행

 

제6장 우리도 부처님 같이

 

1. 불교의 윤리관

 

1) 불교 윤리의 근간-업설과 계율사상

 

(1) 삼세업보설

삼세-전생, 현생, 내생

-자유의지에 의한 삶

윤회설-삼세인과법칙

 

(2) 십악설 및 십선설

십악설-몸(身:살생, 도둑질, 사음), 입(口:거짓말, 이간질하는 말, 욕설, 아첨하는 말),

뜻(意: 욕심, 성냄, 어리석음, 탐진치)으로 짓는 열가지 악업

 

십선설-십악설의 반대. 불살생.불투도.불사음.불망어.불양설.불악구.불기어.무탐.무진에.정견

 

2) 일곱부처님의 공통계율 - 칠불통계

칠불통계(七佛通戒): 과거칠불의 공통된 가르침

과거칠불-비바시불(毘婆尸佛) 시기불(尸棄佛) 비사부불(毘舍浮佛) 구류손불(俱留孫佛)

구나함모니불(俱那含牟尼佛) 가섭불(迦葉佛)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

 

칠불통계

제악막작(諸惡莫作) 모든 악을 짓지 말고

중선봉행(衆善奉行) 모든 선을 힘써 행하여

자정기의(自淨其意) 스스로 그 마음을 깨끗이 하라

시제불교(是諸佛敎) 이것이 모든 부처님들의 가르침이니라.

 

2. 깨달음을 향한 실천 덕목 - 육바라밀

1) 보시바라밀-재시, 법시, 무외시, 무주상보시

2) 지계바라밀

3) 인욕바라밀

4) 정진바라밀

5) 선정바라밀

6)반야바라밀(=지혜바라밀)

 

3. 더불어 사는 삶

1) 부모와 자녀

2) 스승과 제자

3) 아내와 남편

4) 친구

5) 직장동료

 

4. 인류의 미래와 불교

1) 환경에 대한 인식-발우공양, 빈그릇운동, 푸른사찰운동, 환경보살운동

2) 사회 양극화의 본질

 

5. 한국불교의 역할과 사명

1) 새로운 세기의 대안

2) 민족문화의 창조적 계승

3) 통일을 준비하는 불교인

 

<부록>

1. 오분향례

2. 천수경

3. 삼귀의

4. 반야심경

5. 찬불가(찬양합니다)

6. 청법가

7. 사홍서원

8. 가정 제사

9. 신행점검표

 

<조계종>

1)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종 종조-도의국사조계종 중천조-보조 지눌국사조계종 중흥조-태고 보우국사

조계종 종지-자각각타 각행원만직지인심 견성성불 전법도생

조계종 소의경전-금강경과 전등법어조계종 본존불-석가모니불

* 도의국사-조계종 종조, 개원사 서당지장 전법, 백장선사, 염거선사에게 전법, 가지산문

* 보조 지눌국사-조계종 중천조, 정혜결사, 간화선 최초 소개

* 태고 보우국사-조계종 중흥조, 석옥 청공선사에게서 전법, 구산선문 통합 조계종 중흥

1938년-태고사 창건

1940년-조선불교조계종

1954년-불교정화운동

1962년-대한불교조계종* 조계종단의 3대 지표: 포교, 역경, 도제양성(* 인재양성이란 말.)

 

* 조계종 종헌(曹溪宗 宗憲) 전문 일부

 

 제 1장 종명 및 종지

제 1조 본종은 대한불교조계종이라 칭한다. 본종은신라 도의국사가 창수한

가지산문에서 기원하여 고려 보조국사의 중천을 거쳐 태고 보우국사의 제종포섭

으로서 조계종이라 공칭하여 이후 그 종맥이 면면불절한 것이다.

 

제 2조 본종은 석가세존의 자각각타 각행원만근본교리를 봉체하며 직지인심 견성성불 전법도생종지로 한다.

제 3조 본종의 소의경전금강경과 전등법어한다. 기타 경전의 연구와 염불 지주 등은 제한치 아니한다.

 

제2장 본존,기원 및 사법

제 4조 본종은석가모니불본존불로 한다. 다만 종전부터 석가모니불 이외의

불상을 본존으로 모신 사찰에 있어서는 그 관례에 따른다.

 

제 5조

본종은 석가모니불의 기원을 단기 1789년(서기 기원전 544년)으로써 기산한다.

불교가 우리나라에서 공인된 기원을 단기 2705년(고구려 소수림왕 2년)으로써 기산한다.

제 6조 본종은 신라 헌덕왕 5년에 조계 혜능조사의 증법손 서당 지장선사에게서 심인을 받은도의국사종조로 하고,

고려의태우 보우국사중흥조로 하여 이하 청허와 부휴양법맥을 계계승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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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불문(禮佛文)

(오분향례)향 해탈향 해탈지견

(戒香 定香 慧香 解脫香 解脫知見香)
광명운대 주변법계 공양시방 무량불법승
(光明雲臺 周邊法界 供養十方 無量佛法僧)

헌향진언 (獻香眞言) 옴 바아라 도비야 훔 (세 번)

 

지심귀명례 삼계도사 사생자부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至心歸命禮 三界導師 四生慈父 是我本師 釋迦牟尼佛
지심귀명례 시방삼세 제망찰해 상주일체 불타야중
(至心歸命禮 十方三世 帝網刹海 常住一切 佛他耶衆
지심귀명례 시방삼세 제망찰해 상주일체 달마야중
至心歸命禮 十方三世 帝網刹海 常住一切 達磨耶衆
지심귀명례 대지문수사리보살 대행보현보살 대비관세음보살 대원본존지장보살 마하살
至心歸命禮 大智文殊舍利菩薩 大行普賢菩薩 大悲觀世音菩薩 大願本尊地藏菩薩 摩訶薩
지심귀명례 영산당시 수불부촉 십대제자 십육성 오백성 독수성 내지 천이백 제대아라한 무량자비성중
至心歸命禮 靈山當時 受佛咐囑 十大弟子 十六聖 五百聖 獨修聖 乃至 千二百 諸大阿羅漢 無量慈悲聖衆
지심귀명례 서건동진 급아해동 역대전등 제대조사 천하종사 일체미진수 제대선지식
至心歸命禮 西乾東振 及我海東 歷代傳燈 諸大祖師 天下宗師 一切微塵數 諸大善知識
지심귀명례 시방삼세 제망찰해 상주일체 승가야중
至心歸命禮 十方三世 帝網刹海 常住一切 僧伽耶衆유원 무진삼보대자대비 수아정례명훈가피력 원공법계제중생 자타일시 성불도
唯願 無盡三寶 大慈大悲 受我頂禮 冥熏加被力 願共法界諸衆生 自他一時 成佛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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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般若心經)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관자재보살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密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사리자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是故 空中無色 無受想行識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무고집멸도 무지 역무득 이무소득고
無苦集滅道 無智 亦無得 以無所得故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 고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菩提薩陀 依般若波羅密多 故心無가碍 無가碍故 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삼세제불의반야바라밀다 고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三世諸佛依般若波羅密多 故得阿뇩多羅三먁三菩提

 

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故知般若波羅密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能除一切苦 眞實不虛 故說般若波羅密多呪 卽說呪曰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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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경(千手經)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

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3번)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五方內外安慰諸神眞言)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3번)

 

개경게(開經偈)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無上甚深微妙法 百千萬劫難遭隅 我今聞見得修持 願解如來眞實義

개법장진언(開法藏眞言) 옴 아라남 아라다(3번)

 

천수천안관자재보살 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계청

千手千眼觀自在菩薩 廣大圓滿無碍大悲心大陀羅尼 啓請

 

계수관음대비주 원력홍심상호신 천비장엄보호지 천안광명변관조

稽首觀音大悲呪 願力弘深相好身 千臂莊嚴普護持 千眼光明便觀照

진실어중선밀어 무위심내기비심 속령만족제희구 영사멸제제죄업
眞實語中宣密語 無爲心內起悲心 速令滿足諸希求 永使滅除諸罪業
천룡중성동자화 백천삼매돈훈수 수지신시광명당 수지심시신통장
天龍衆聖同慈護 百千三昧頓薰修 受持身是光明幢 受持心是神通藏
세척진로원제해 초증보리방편문 아금칭송서귀의 소원종심실원만
洗滌塵勞願濟海 超證菩提方便門 我今稱誦誓歸依 所願從心悉圓滿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지일체법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득지혜안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知一切法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得智慧眼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도일체중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득선방편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度一切衆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得善方便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승반야선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득월고해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乘般若船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得越苦海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득계족도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등원적산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得戒足道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登圓寂山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회무위사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동법성신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會無爲舍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同法性身

아약향도산 도산자최절 아약향화탕 화탕자소멸

我若向刀山 刀山自 折 我若向火湯 火湯自消滅

아약향지옥 지옥자고갈 아약향아귀 아귀자포만

我若向地獄 地獄自枯渴 我若向我歸 我歸自飽滿

아약향수라 악심자조복 아약향축생 자득대지혜
我若向修羅 惡心自調伏 我若向蓄生 自得大智慧

 

나무관세음보살마하살 나무대세지보살마하살

南無觀世音菩薩摩訶薩 南無大勢至菩薩摩訶薩
나무천수보살마하살 나무여의륜보살마하살
南無千手菩薩摩訶薩 南無如意輪菩薩摩訶薩
나무대륜보살마하살 나무관자재보살마하살
南無大輪菩薩摩訶薩 南無觀自在菩薩摩訶薩 나무정취보살마하살 나무만월보살마하살
南無正趣菩薩摩訶薩 南無滿月菩薩摩訶薩나무수월보살마하살 나무군다리보살마하살
南無水月菩薩摩訶薩 南無軍茶利菩薩摩訶薩
나무십일면보살마하살 나무제대보살마하살
南無十一面菩薩摩訶薩 南無諸大菩薩摩訶薩

나무본사아미타불(3번)

南無本師阿彌陀佛

 

신묘장구대다라니(神妙章句大陀羅尼)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까리다바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나막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아예염 살바보다남 바바말야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미마라
아마라 몰제예혜혜 로계새바라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바나마 나바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매다라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나야 마낙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마하싯다야 사바하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욕다야 사바하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이사시체다 가릿나이나야 사바하
먀가라 잘마이바 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3번)

 

四方讚(사방찬)

일쇄동방결도량 이쇄남방득청량 삼쇄서방구정토 사쇄북방영안강
一灑東方潔道場 二灑南方得淸凉 三灑西方俱淨土 四灑北方永安康

道場讚(도량찬)

도량청정무하예 삼보천룡강차지 아금지송묘진언 원사자비밀가호
道場淸淨無瑕穢 三寶天龍降此地 我今持誦妙眞言 願賜慈悲密加護

 

懺悔偈(참회게)

我昔所造諸惡業 皆有無始貪瞋癡 從身口意之所生 一切我今皆懺悔
아석소조제악업 개유무시탐진치 종신구의지소생 일체아금개참회

 

懺除業障十二尊佛(참제업장십이존불)

나무참제업장보승장불 보광왕화렴조불 일체향화자재력왕불

南無懺除業障寶勝藏佛 寶光王火簾照佛 一切香華自在力王佛

백억항하사결정불 진위덕불 금강견강소복괴산불

百億恒河沙決定佛 振威德佛 金綱堅强消伏壞散佛
보광월전묘음존왕불 환희장마니보적불 무진향승왕불
寶光月殿妙音尊王佛 歡喜藏摩尼寶積佛 無盡香勝王佛
사자월불 환희장엄주왕불 제보당마니승광불
獅子月佛 歡喜莊嚴珠王佛 帝寶幢摩尼勝光佛

 

十惡懺悔(십악참회)

살생중죄금일참회 투도중죄금일참회 사행중죄금일참회 殺生重罪今日懺悔 偸盜重罪今日懺悔 邪行衆罪今日懺悔
망어중죄금일참회 기어중죄금일참회 양설중죄금일참회
妄語衆罪今日懺悔 綺語衆罪今日懺悔 兩舌衆罪今日懺悔
악구중죄금일참회 탐애중죄금일참회 진애중죄금일참회
惡口衆罪今日懺悔 貪愛衆罪今日懺悔 瞋碍衆罪今日懺悔
치암중죄금일참회癡暗衆罪今日懺悔
백겁적집죄 일념돈탕제 여화분고초 멸진무유여
百劫積集罪 一念頓蕩除 如火焚枯草 滅盡無有餘
죄무자성종심기 심약멸시죄역망 죄망심멸양구공
罪無自性從心起 心若滅是罪亦忘 罪忘心滅兩俱空
시즉명위진참회

是卽名爲眞懺悔

 

참회진언(懺悔眞言)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3번)

준제공덕취 적정심상송 일체제대난 무능침시인

准提功德聚 寂靜心常誦 一切諸大難 無能侵是人
천상급인간 수복여불등 우차여의주 정획무등등
天上及人間 受福如佛等 遇此如意珠 定獲無等等
나무칠구지불모대준제보살(3번)
南無七俱肢佛母大准提菩薩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

옴 남(3번)
 

호신진언(護身眞言)

옴 치림(3번)

관세음보살본심미묘육자대명왕진언(觀世音菩薩本心微妙六字大明王眞言)

 

옴 마니반메 훔(3번)

准提眞言(준제진언)

나무사다남 삼먁 삼못다 구치남 다냐타 옴 자례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3번)

 

아금지송대준제 즉발보리광대원 원아정혜속원명
我今持誦大准提 卽發菩提廣大願 願我定慧速圓明 원아공덕개성취 원아승복변장엄 원공중생성불도
願我功德皆成就 願我勝福遍莊嚴 願共衆生成佛道

 

여래십대발원문(如來十大發願文)
원아영리삼악도 원아속단탐진치 원아상문불법승
願我永離三惡道 願我速斷貪瞋癡 願我常聞佛法僧

원아근수계정혜 원아항수제불학 원아불퇴보리심

願我勤修戒定慧 願我恒修諸佛學 願我不退菩提心

원아결정생안양 원아속견아미타 원아분신변진찰
願我決定生安養 願我速見阿彌陀 願我分身遍塵刹
원아광도제중생
願我廣度諸衆生

 

발사홍서원(發四弘誓願)

중생무변서원도 번뇌무진서원단 법문무량서원학 불도무상서원성
衆生無遍誓願度 煩惱無盡誓願斷 法門無量誓願學 佛度無上誓願成
자성중생서원도 자성번뇌서원단 자성법문서원학 자성불도서원성
自性衆生誓願度 自性煩惱誓願斷 自性法門誓願學 自性佛道誓願成

발원이 귀명례삼보(發願已 歸命禮三寶) (3번)

나무상주시방불 南無常住十方佛
나무상주시방법 南無常住十方法
나무상주시방승 南無常住十方僧

* 정근(精勤)

시시각각으로 흩어져 산만하고 안정되지 못한 마음을 한 생각으로 집중시켜 정성껏 부처님의

지혜와 공덕을 생각하고 찬탄하는 '정근'은 어떠한 환경에 처하더라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몸과 마음이 함께 가벼워지며, 무한히 맑고 밝아져 확고부동한 마음자리를 찾아 기쁨을 느끼게

해 준다.

정근(精勤)은 쉬지 않고 부지런히 힘쓴다는 뜻인데 보통 우리가 기도할 때에 부처님이나

보살님의 명호를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부르는 것을 말한다.

① 석가모니불 정근
나무 삼계도사 사생자부 시아본사 석가모니불...(또는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석가여래종자심진언「나무 사만다 못다남 박」」(세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반배)<참회게>
원멸사생육도법계유정다겁생래죄업장 아금참회 계수례 원제죄장실소제 세세상행보살도
<회향게>
원이차공덕 보급어일체 아등여중생 당생극락국 동견무량수 개공성불도

 

② 아미타불 정근
나무 서방정토 극락 극락세계 무량수 여래불 나무아미타불…
아미타불 본심미묘진언「다냐타 옴 아리다리 사바하」(세번)
계수서방 안락찰
접인중생 대도사
아금발원 원앙생
유원자비 애섭수 고아 일심 귀명정례(반배)<참회게>
원멸사생육도법계유정 다겁생래죄업장 아금참회 계수례 원제죄장실소제 세세상행보살도
<회향게>
원이차공덕 보급어일체 아등여중생 당생극락국 동견무량수 개공성불도

 

③ 관세음보살 정근
나무 보문시현 원력홍심 대자대비 구고구난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멸업장진언 「옴 아로륵게 사바하」(세번)
구족신통력 광수시방편 시방제국토 무찰불현신
고아일심 귀명정례(반배)<참회게>
원멸사생육도법계유정다겁생래죄업장 아금참회 계수례 원제죄장실소제 세세상행보살도
<회향게>
원이차공덕 보급어일체 아등여중생 당생극락국 동견무량수 개공성불도

 

④ 지장보살 정근
나무 남방 화주 대원본존 지장보살…
지장보살 멸정업진언「옴 바라마리다니사바하」(세번)
지장대성 위신력 항하사겁 설란진
견문첨례 일념간 이익인천 무량사
고아일심 귀명정례(반배)<참회게>
원멸사생육도법계유정다겁생래죄업장 아금참회 계수례 원제죄장실소제 세세상행보살도
<회향게>
원이차공덕 보급어일체 아등여중생 당생극락국 동견무량수 개공성불도 

 

⑤ 화엄성중 정근
나무 금강회상 제대현성 화엄성중…화엄성중 혜감명 사주인사 일념처
애민중생 여적자 고아일심 귀명정례(반배)<참회게>
원멸사생육도법계유정다겁생래죄업장 아금참회 계수례

원제죄장실소제 세세상행보살도
<회향게>
원이차공덕 보급어일체 아등여중생 당생극락국 동견무량수 개공성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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