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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 佛 敎 ♣/經典講解

천수경 강해에 들어가며

by 범여(梵如) 2015. 10. 25.

 

천수경 강해에 들어가며

 

 본 천수경 강해는 대한불교 조계종 교육원장을 지내신 한국 불교교육계의 대강백이신

무비 스님께서 천수경을 일기 쉽게 정리한 "천수경 이야기"를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법우님들도 모두가 알고 계시다시피 한국 불교 신행에 있어서 관음신앙은 그 중심이

되고 있으며 관음신앙의 주체인 관세음보살님은 일체 중생들의 고통을 보고 들음으로써

모든 중생들의 고통과 아픔을 다 치료해 주시고 원하는 것들을 이루어지게 해주시는 보살님이십니다.

 

-다음의 글은 무비 스님의 "천수경 이야기"에서 무비 스님이 쓰신 머릿글입니다.

 

●책머리에


『천수경』은 많고 많은 경전 가운데서 우리와 가장 친숙한 경전이라고 단언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불교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는 물론이고 오랜 연륜이 쌓인 사람이라 하더라도 불교신자라면

누구나 불교공부를 하는 동안은 내내 독송하며 만나는 경전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천수경』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어머님 같은 관세음보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말하자면『천수경』은 관세음보살의 대자대비한 마음과 위신력을 그 중심 사상으로 하는

경전인 까닭에 우리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경전인 것입니다.


또한 『천수경』속의 <진언>이나 <다라니>는 대승불교를 표방하는 한국 불교의

밀교적 신앙 형태를 잘 반영해 주는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천수경』은 불자들 사이에서 가장 일반화 되어 있어며, 가장 많이 읽히며,

가장 인기 있고, 가장 중요한 경전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이런 의미 있는 경전을 출간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큰 보람을느낍니다.
『천수경』은 그동안 여러 법회에서 강의한 것을 정리하여 「불일회보」 에 연재해 왔었는데

그 내용을 좀더 자세히 풀이하고 해설을 덧붙여 이제 한 권의 책으로 결실을 보게 된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불자들이 그 인연으로 날마다 새롭게 신심을 다지는 계기가 된다면 더없는 보람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이 책을 출판해 주신 불일출판사의 청학 스님과 강의 테이프를 풀어서 정리해 준

대광명 보살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불기 2536 10월
             금정산 범어사 西祗殿

 

              無比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