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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건강 상식

목욕을 할 것인가, 샤워를 할 것인가?

by 범여(梵如) 2016. 10. 13.

   목욕을 할 것인가, 샤워를 할 것인가? 

 

욕조에 느긋하게 누워 몸과 마음을 릴랙스하게 풀어주는 목욕을 할 것인가,

쏟아지는 물줄기 아래 빠르고 상쾌하게 끝내는 샤워를 할 것인가?

코스모가 짚어준 아래 사실들만 숙지한다면 그 무엇을 선택하든 후회란 없다!

1. 불면증이 있다면 뜨거운 전신욕은 피한다.

뜨거운 물은 교감 신경을 자극해 심신을 활성화시키고, 미지근한 물은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 긴장을 완화해주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자기 바로 전에는 뜨거운 물을 이용한

목욕은 피하고 전신욕보다는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는 것이 숙면에 좋다.

 

2. 릴랙싱을 원한다면 라벤더를 이용하라.

라벤더의 주성분 리나롤은 뇌의 흥분을 억제시켜 잠이 오게 하고, 자율 신경을 조절해

긴장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하루 종일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밤에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면 목욕 시 라벤더 캔들을 켜 놓고 릴랙스한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3. 솔트는 부기를 완화해준다.

목욕 시 물에 솔트를 풀면 온열 효과를 높여 피부의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삼투압 작용에 의해 부종을 가라앉히고 피부 탄력을 높여준다.

특히 사해 소금처럼 미네랄을 많이 함유한 제품일수록 그 효과가 탁월하다고.

 

4.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반신욕을 하라.

반신욕은 발한 작용을 촉진해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만드는, 모든 목욕법 중 다이어트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 특히 지방형 하체 비만에 좋다. 반신욕을 할 때는 편안하게 몸을

늘어뜨리고 손으로 귀와 얼굴을 가볍게 마사지해주면 몸의 순환이 원활해진다.

 

5. 몸이 차다면 생강 목욕을 하라.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데워줄 뿐 아니라 체내 독소를 제거하고 감기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몸이 찬 사람은 목욕 시 생강을 한 조각 갈거나 잘게 썰어 따뜻한 물에 넣으면 몸에 땀이 나며

한결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단,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땐 피하는 것이 좋다.

 

6. 뜨거운 목욕은 면역력을 높여준다.

목욕 시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물 온도를 달리해보자. 40~42℃(온도계가 없다면 목욕 물에 팔꿈치를

담가 뜨거운지 미지근한지 판단할 것)의 뜨거운 물은 면역력을 높이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숙취 해소, 감기, 근육통에 좋다. 반면 미지근하게 느껴지는 36~38℃의 물은 피부 밑의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하며, 신경 계통을 안정시켜 두통과 불면증 완화 효과가

뛰어나다고. 미지근한 물은 유산 등 피로 물질의 분해를 촉진해 근육의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1. 샤워기로 물을 머리부터 맞지 마라.

마른 몸에 샤워기로 물을 뿌릴 땐 심장에서 먼 신체 부위부터 차례로 물을 뿌려 몸을 덥히는 것이

심폐 기관에 부담을 덜 주는 방법이다. 영화에서처럼 처음부터 머리 위로 물을 맞는 것은 피하란 말씀.

 

2. 밤에는 찬물로 마무리하지 않는다.

냉수와 온수를 번갈아 가면서 샤워를 하면 혈액 순환이 촉진되고 피부의 탄력에도 도움이 되지만

밤에 하는 샤워만큼은 예외다. 자기 전엔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마무리해야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3. 물은 아래에서 위로 뿌린다.

샤워기로 수압 마사지를 할 때 물은 아래에서 위로 뿌리는 것이 기본. 손에서 팔로, 등에서

목으로(피로 해소), 배에서 가슴으로, 종아리에서 허벅지(부종 해소)로 나선을 그리며 천천히

위로 올라가면서 마사지를 해준다. 엉덩이처럼 지방과 피부 처짐이 많은 부위에 집중 분사하면

탄력도 살아날 수 있다.

 

4. 아침엔 찬물 샤워로 에너지를 업시켜라.

찬물은 몸의 활동을 촉진하는 부신피질 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해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또 혈액 순환을 증가시켜 노폐물이 체외로 잘 빠져나가도록 해준다.

단, 샤워의 시작과 마무리는 반드시 따뜻한 물로 해야 심장에 부담이 없다. 오렌지, 자몽 등

시트러스 향의 제품도 활기를 충전하는 데 도움을 준다.

 

5. 머릿결이 좋아지는 샴푸법은 따로 있다.

가장 이상적인 자세는 머리를 심장보다 낮게 숙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머리 쪽의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두피와 머릿결이 건강해진다고.

샴푸 전 끝이 둥글고 매끄러운 브러시로 머리를 빗는 것도 좋은데 머리는 앞쪽에서

뒤쪽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빗는 게 원칙. 

 

6. 수압으로 혈점 마사지를 하면 에너지가 생긴다샤워기의 수압을 이용해 마사지를 하면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는 효과가 있다.

어깨, 허벅지, 복부, 엉덩이 등 큰 근육을 중심으로 마사지하는데, 하체에 피로가 몰리고

발이 무거울 때는 발바닥 가운데의 용천혈을, 안색이 칙칙할 때는 귀 뒤쪽의 예풍혈부터

목 전체를 마사지해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