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편지
삶이 그대에게 준 것이...
황량한 겨울들판이라 해도...
고개를 숙이지 마세요..
그것이 전부가 아니니까요..한나무
모든 싹과 꽃은...
겨울속에 숨어있답니다.
조금만 더 기다림이 필요할 뿐...
비어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세상이 그대에게 등을 돌리고.
모두들 떠나가 버려도.
혼자라 생각지 마세요.
인생이 끝난 건 아니니까요.
언덕너머 비탈길로
그대 먼저 마중을 나가보세요
당신에게 맞는 인연이...
부지런히 오고있답니다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오는날 (0) | 2018.07.10 |
---|---|
오월의 하늘아래 (0) | 2018.05.15 |
비 오는 날 (0) | 2017.07.03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0) | 2017.03.11 |
모란의 연(緣) - 류시화 (0) | 2017.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