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야외출사

일시: 2018년 4월 21일 18:30~21:00

3월 중순부터 이상하리만큼 몸뚱아리가 자꾸만 이상 신호를 보낸다

평소에는 별로 모르겠는데 산에 들어서 산행을 시작하여 약 10km정도

지점부터 이상하리만큼 오르막 능선에 들어서면 갑자기 체력이 다운되기

시작하는데 미치고 환장하겠다...뭔 증상일까...지난주 보현지맥에서 너무

고생을 하여 이젠 산행 나서기가 겁이 난다... 서울로 귀경길에 수헌아우님이

큰 걱정을 하면서 병원을 가보라고 하여 4월 23일에 병원에 예약을 하고

이번주에는 산악회를 따라서 비슬지맥을 가기로 하였는데 아무래도 자신이 없다

넘어진 김에 쉬어가라 하지 않았던가...공작산 아우에게 대신 부탁하여 지맥길

나서는 걸 취소하고 사무실에 앉아 있으려니 갑자기 갈 길을 잊어버린 짐승처럼

아니 혼이 나간 사람처럼 멍하니 먼 산만 쳐다보고 있으려니 미치겠다.

하기사 만 9년동안을 여행이나 모임을 빼고는 한 주도 산을 안 간적이 없으니...

근데 나를 사진 입문에 들게한 師父님한테서 전화가 온다

김 선생님! 이번주에 산에 안가셔요...선생님! 어케 아셨어요...이번주 내가 산에 안 가는줄...

저녁에 시간이 나시면 오늘 날씨도 좋은데 남산으로 야외 출사나 같이 가자고 하신다

콜하고 저녁 6시에 충무로역에서 만나 버스를 타고 남산으로 향한다 

참으로 오랫만에 남산에 올라와 본다

서울에 산 지가 45여년이 다 되어 가지만 남산에는 대여섯번도 안 온것 같은 생각이다

버스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생기발랄하고 외국인들도 생각보다 많다

히잡을 쓴 이슬람계 여인들도 많이 보이고 서구권 여행객들도 생각보다 많다

범여 師父님

망원렌즈로 당겨본 청계산의 모습

서울 서초구의 遠景

북한산과 도봉산의 모습

망원렌즈로 당겨본 북한산의 모습

북한산(좌)과 도봉산(우)의 모습

서울 동북부의 모습

망원렌즈로 살짝 당겨본 불암산의 모습

도봉산과 북한산을 잇는 스카이라인

도봉산과 북한산의 遠景

남산타워

참 좋을때다

사랑의 징표

많기도 하네

보자! 내것은 어디에 있지?

남산 남쪽의 모습(우측이 관악산, 좌측이 청계산)

롯데타워의 모습

당겨본 롯데타워...뒷쪽으로 남한산성이 일자로 늘어서 있다

당겨본 한양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