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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出 寫

봉은사의 절구경

by 범여(梵如) 2019. 5. 20.

일시:2019년 5월 10일

초파일이 이틀밖에 남지않아 오후에 딱히 할 일도 없어 사무실에서 그리 멀지않은

카메라 동호회 회원들을 만나러 봉은사로 카메라를 메고 나섰다.

봉은사 가람배치도

봉은사에는 금당인 대웅전을 비롯하여 10여 동의 크고 작은 전각이 자리하고 있는데 대웅전부터 시작해서

삼층석탑·법왕루·진여문 등으로 이어지는 건물의 배열이 중심축으로 일직선상으로 놓여져 있다.

여러 전각들은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로 나누어져 배치되어 있는데. 오른쪽에 영산전·명부전·선불당·

봉은선원·요사 등이 있고, 왼쪽에 북극보전·미륵전·영각·판전·범종각·운하당·심검당 등이 자리한다.

또한 최근에 지은 다헌루·보우당 등의 요사 및 불교문화센터도 왼쪽에 자리잡고 있다

일주문격인 진여문은 지금 한창 공사중이라 어수선 하다

진여(眞如)란 사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 사물의 본체로서 영원불멸한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진여는 우주 어느곳에서나 존재하는 본체(本體)를 뜻하는 말이고
이는 거짓이 없는 진실이라는 말과 변하지 않고 머물러 있다는 뜻이 어우러져 있다.
진여문에 들어선다는 것은 곧 절대불변의 진리를 찾아감을 의미한다.

 

 

대웅전 가는 길에는 초파일을 맞이하여 여러가지 형태의 등이 전시되어 있다

포대화상(布袋和尚)

포대화상은 중국 당나라 명주 봉화현 사람으로 법명은 차(此)이다. 포대화상은 중국 당나라 때 스님이며

뚱뚱한 붓다(happy buddha)의 뜻인데, 세간에는 미륵보살(彌勒菩薩)의 화신(化身)으로 알려졌다.

몸은 비만하고 긴 눈썹에 배가 불룩 튀어나왔다. 일정한 거처가 없고, 항상 긴 막대기에 포대 하나를

걸치고 다니며 동냥을 하고, 어떤 때에는 어려운 중생을 돌봐주기도 했다.

중국 민간에서는 혜비수(惠比壽), 대흑천(大黑天), 비사문천(毗沙門天), 수노인(壽老人), 복록수(福祿壽),

변재천(弁才天)과 더불어 ‘칠복신(七福神)’으로 받들어진다.

요즘 힘들게 살아가는 중생의 고통을 알고나 계시는지?

 

 

 

 

 

 

 

 

봉은사의 연등

 

 

 

 

 

 

 

 

대웅전 가는 길

布行

 

관불의식

 

대웅전 앞마당에 세워진 전형적인 3층 석탑으로서 부처님 사리 1과가 모셔져 있다

 

미륵전앞 룸비니 동산

 

 

 

 

미륵전 가는 길

봉은사와 코엑스

 

 

봉은사 미륵대불

1996년에 완공된 미륵대불은 봉은사의 새로운 성보로써 높이 23m로 국내 최대의 크기의 부처님으로

 미륵대불 앞에 위치한 미륵전은 법왕루를 새로 증축하면서 옛 법왕루를 그모습 그대로 옮긴 전각이다.
현재 미륵전과 미륵부처님이 모셔진 광장은 신도들의 기도 장소이지만
큰 행사가 있을 경우에는 공연 등 문화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미륵대불은 1986년 영암큰스님께서 발원하여 봉은사 사부대중이 모두 참여하여
1만명 이상이 불사에 동참하여 10년간에 걸쳐 이루어진 대작불사였다.

 

미륵대불에서 바라본 코엑스

 

미륵보살에 대한 신앙은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미륵상생경〉에 근거하는 것으로서, 현재 미륵보살이 머물면서 설법하고 있는 도솔천에 왕생하기를 바

라는 상생신앙이고, 다른 하나는 〈미륵하생경〉에 근거하는 것으로서, 미래에 미륵보살이 성불하여 용화수 아래에서

널리 중생을 구제할 때에 그 세계에 태어나 설법에 참여함으로써 성불하고자 하는 하생신앙이다.

상생신앙은 정토신앙이 흥성하면서 점차 쇠퇴했으나, 하생신앙은 역사를 통틀어 면면히 이어져왔다.

한국에서는 삼국시대에 불교가 전래되면서부터 미륵불에 대한 신앙이 유포되기 시작하여 오늘날까지 널리 유행하고 있다

 

미륵대불 내의 모습

 

미륵전의 석등

판전

 

 

 

 

수도산에서 바라본 미륵대불

수도산에서 바라본 코엑스

다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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