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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 佛 敎 ♣/전국의 사찰

의성 고운사

by 범여(梵如) 2012. 8. 20.

 

의성 고운사

의성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서기 681년)에 해동 화엄종의 시조이신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신 사찰이다.

원래 고운사는 高雲寺였다. 신라말 불교와 유교, 도교에 모두 통달하여 신선이 되었다는 최치원이 여지, 여사 양대사와 함께 가운루(경북 유형문화재 제151호)와 우화루를 건축한 이후 그의 호인 孤雲을 빌어서 孤雲寺로 바뀌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정면3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협칸을 두어 양쪽에 사천왕상(四天王像)을 모시고 있다.

1936년에 천왕문을 이건(移建)하였다.

 

 

 

 

오래된 석불을 봉안해놓은 아주 작은 전각으로 그 요철 모양의 구조가 특이하다.

 

 

 

 

최치원이 지었다고 우각이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건축물 중의 하나로 꼽힌다.

계곡위로 돌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다시 나무기둥을 세워 건물을 지었다.

 

 

 

법고ㆍ범종ㆍ목어ㆍ운판의 사물(四物)이 설치되어 있다. 조석예불에 그 소리를 낸다.

 

석가모니불과 문수보살ㆍ보현보살을 모시고 있는 고운사의 큰법당이며 1992년도에 완공된 50평 규모의 전각이다.  

대중의 조석예불과 사시불공 등 모든 의식과 법화가 이루어지는 고운사 신앙의 중심지이다.

법당안에는 신중단과 조사진영을 모신조사단, 선망조상의 위패를 모시는 영단이 있다.

 

 

 

 

 

 

 

 

 

 

 

통일신라 하대의 양식을 충실히 갖춘 탑으로 높이는 약 2.5m이다.

이중기단으로 상대석(上臺石)에는 우주(隅柱)와 탱주(撑柱)가 조각되어 있다.

기단부 위에는 한장의 갑석(甲石)을 깔았다. 약간 둔중해 보이는 탑신부(塔身部)는

낙수면(落水面)이 완만한 3층의 옥개석(屋蓋石)이 있다. 상륜부(相輪部)에는 노반(露盤)만 남아 있다.

 

 

 

 

 

나한전은 응진전 또는 영산전이라고도 불리우는데 16나한을 봉안하였으며 그 가운데는 석가모니불을 모셔 놓았다.

이 건물은 원래 현 대웅보전 자리에 있던 대웅전으로 조선 중기에 세워졌다. 건물을 이전하면서

16나한을 모셨고 전각의 이름도 바뀌었다. 불상은 우리나라에 보기드문 지불(紙佛)로 매우 원만한 상호를 보여준다.

 

좌선(坐禪)하고 있는 부처님의 제자인 나한상이다. 이 분들은 석가모니가 열반한 이후에
미륵불이 나타나기까지 열반에 들지 않고 이 세상에 있으면서 불법(佛法)을 수호하도록 위임받은 분들이다.
 

 

 

 

 

 

 

약사전에는 약사여래부처님을 주불로 모신다. 도선국사께서 조성하신 석불(보물 제246호)은

균형잡힌 몸매와 인자한 상호, 비교적 완벽한 보존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운사의 모든

불상 가운데 가장 오래 되었다.

 

높이 79cm , 좌대(座臺) 높이 72 cm, 광배(光背) 높이 134cm 로 대좌와 광배를

모두 갖춘 이 불상은 편단우견(偏袒右肩)의 법의(法衣)에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고 있다.

육계가 불분명한 머리, 짧은 두 귀, 짧은 목, 각진 상체에 평행으로 흘러내린 옷주름선 등은

9세기 불상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또한, 발달된 가슴에 잘록한 허리 표현과 힘은 줄었지만

섬려한 문양이 화려하게 새겨진 주형거신광배(舟形擧身光背)와 3단의 높은

팔각연화대좌(八角蓮花臺座)는 이 불상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상. 중. 하대로 이루어진 팔각연화대좌로 상대(上臺)에는 중엽연판(重葉蓮瓣)의 앙련(仰蓮)이

새겨져 있고, 아래에 2단의 받침이 각출(刻出)되어 있다. 중대(中臺)는 팔각으로 각 모서리마다

우주(隅柱)를 표현하였을 뿐 아무 장식도 없다. 하대(下臺)는 큼직하면서도 간결하게

복련복판연화문(覆蓮複瓣蓮花紋)이 새겨져 있고, 위에는 중대석을 받치는 팔각의 받침이

2단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 불상의 상호(相好)와 옷주름 등은 8세기 불상의 양식과는 현저히 구

별되는 9세기 불상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으며, 화려하고 섬려한 광배와 대좌에서도 그러한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명부전은 사후에 인간이 심판받는 장소를 형상화 한 곳으로 지장보살을 모시고 있으며

염라대왕을 비롯한 열 대왕과 그 권속들이 조성되어 있다. 이 건물은 약 300년 전에 세워진 법당이다.

죽어서 저승가면 염라대왕이 고운사에 다녀왔느냐고 물었다 한다.

가람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명부전은 원래 대웅전이였으나, '대웅보전'을 건립하면서 명부전으로 사용하고 있다.

자연석 막돌쌓기한 기단위에 자연석의 덤벙주초를 놓고 원주(圓柱)를 세웠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외1출목(外一出目) 익공(翼工) 형식이며 5량가(梁架)의 맞배지붕이다. 내부 천정(天井)은 연등천정으로

되어 있으며 바닥은 우물마루를 깔았다.

비교적 작은 규모의 건물이기는 하나, 가구수법이 정교하여 조선시대 후기 건물의 한 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다.

 

지옥의 고통에서 허덕이는 중생들을 구제하여 극락으로 인도하는 지장보살을 주존으로 모시고 있다.

양쪽에는 젊은 수도승의 모습인 도명존자(道明尊者)와 문인의 모습인 무독귀왕(無毒鬼王)이 합장하여

협시를 이루고 있다. 지장보살은 목조(木造), 협시상과 시왕상(十王像)은 소조(塑造)로 제작한 것이다.

후불탱(後佛幀)의 화기(畵記)에 의하면, 건륭 5년(1740)에 개금을 하였다고 한다.

 

 

 

 

 

 

 

 

 

 

 

 

 

 

 

 

 

민간신앙인 산신ㆍ칠성과 나반존자(독성대왕)를 탱화로 조성하여 모신 전각이다.

원래 없던 것을 1998년도에 새로이 지었다.

 

 

 

 

 

 

 

 

 

 

 

 

 

 

 

사대부의 민가(民家)에서 보이는 솟을대문으로 3칸으로 이루어연수전(延壽殿)의 출입문이다.

맞배지붕으로 홑처마이다. 문의 윗 부분에는 빗살을 만들어 용문양을 그려 붙였는데,

수호의 뜻이 담겨져 있다. 4판의 나무로 만든 대문에는 태극문의 흔적만 남아 그 역사를 짐작하게 한다.

 

 최초에 영조가 내린 어첩(御帖)을 봉안하던 건물로 현재의 건물은 고종이 새로이 지었다.
임금의 장수를 기원하던 곳으로 우리나라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건축형태와 벽화를 볼 수 있다.
 

잘 다듬은 돌로 기단를 쌓은 후 민흘림기둥만 세워 정면과 측면이 각 3칸의 구조로 1902년에 건립되었다.
겹처마 밑에 화반(花盤)은 귀면(鬼面)으로 단청하여 악귀를 진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익공계(翼工系)
형식으로 팔작지붕이며 안에는 정면과 측면이 각 1칸인 방을 마련하였다. 당시 나라 안에 제일의 솜씨를
들여 치장한 듯 단아한 건물과 격조 높은 단청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역대 고운사의 가장 큰스님이 주석하는 건물이다. 현재 주지스님의 처소이며 1999년도에 중수하였다.

 

 

 

아미타부처님과 관세음ㆍ대세지 두 보살을 모시고 있는 법당이다. 현재의 대웅보전이 신축되기 전까지 고운사의 큰법당 역할을 하던 유서깊은 건물로 소박하면서 절제되고 또한 엄중한 기상을 엿볼 수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익공계(翼工系) 형식으로 겹처마에 맞배지붕을 올렸다. 천정(天井)은 우물반자로 마감하였다. 안에는 아미타삼존불좌상(阿彌陀三尊佛坐像)을 봉안하였다. 1695년에 아미타불과 대세지보살을 도청(道淸)과 선조(禪照)가 봉안하였고, 관음보살은 천해(天海)가 꿈에서 본 것과 똑같은 불상을 송도 대흥산에서 찾아내어 고운사로 옮겨 봉안하였다고 한다. 적색과 녹색이 주류를 이루는 후불탱은 비록 화기(畵記) 부분이 잘려져 나가 정확한 조성 연대를 알 수는 없지만, 자못 고풍스러운데다 솜씨도 뛰어난 편이다.

 

 

스님들의 공양장소이며 간혹 회의장소로도 쓰인다.

공양을 짓는 식당과 연결되어 있다.

우화루 내부  

가운루와 마찬가지로 최치원이 세운 누각이다.

극락전 아래에서 법당의 보조적인 역할을 하였다.

가운루

큰 방 한 개로 이루어진 건물로 수련대회나 기도시 방문객들의 숙소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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