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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 佛 敎 ♣/전국의 사찰

양평 사나사

by 범여(梵如) 2012. 8. 18.





태고 보우선사의 수행 청정도량 양평 사나사



사나사(舍那寺)는 양평군옥천면에 위치한 사찰이다.대한민국 전통사찰 제48호이다.
사나사는 신라 경명왕 7년(923)에 고승인 대경대사(大鏡大師)가 제자 융문과 함께 창건하고
5층 석탑과 노사나불상(盧舍那佛像)을 조성하여 봉안하고 절 이름을 사나사로 하였다.

고려 공민왕 16년(1637)에 태고왕사(太古王師) 보우(普愚)가 140여 칸 규모로 중건하였으며,
선조 25년(1592)에 일어난
임진왜란으로 인하여 사찰이 불타버린 것을 선조 41년(1608)에
단월(檀越) 한방손(韓芳孫)이 재건하였다. 영조 51년(1773)에 양평군내 유지(有志)들이 뜻을
모아 당산계(堂山契)를 조직하고 향답(鄕沓)을 사찰에 시주하여 불량답(佛糧沓)을 마련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경내에 비를 세웠다.

순종(純宗) 원년(1907)에 일제의 침략에 항거하는 의병들의 근거지라하여 사찰을 모두 불태웠다.
그 후 여러 번의 재건을 거쳐 최근에는 1993년에 대웅전과 지장전을 재건하였다.
경내에는도유형문화재 제72호인 원증국사석종탑(圓證國師石鐘塔)과 도유형문화재 제73호인
원증국사석종비가 있다.
  
 
범종각(梵鐘閣


대적광전 앞의 넓은 마당을 가로막고 선 범종각은 2005년에 신축하였다.
절 안으로의 범종각을 우회하도록 되어 있다.
화강석판을 붙인 기단 위에 원형초석을 설치한 후 원기둥을 세웠다.
평면은 도리통 3간, 양통 2간으로 초익공식 겹처마, 팔작지붕의 건물이다.
가구는 무고주5량이며, 사방에 계자난간을 설치하고 낙양각을 붙여 건물을 꾸몄다.
범종각 안에는 범종을 비롯하여 법고와 운판, 목어의 사물을 걸었다.

       대적광전(大寂光殿)
‘大寂光殿’이라 쓴 현판은 比丘 太定이 쓴 글씨 >

*불단*


금동비로자나불 좌상을 본존으로 문수와 보현보살좌상을 협시로 봉안하였다.

 *신중탱*


신중탱은 상단 좌우에 제석천과 범천을 그리고 하단 중앙에 동진보살을
배치하였으며,
그 좌우에 신중들을 대칭의 구도로 배치하였다.
1993년 대적광전의 창건과 함께
그려 봉안한 것으로 하단 중앙에 화기란을
마련하고
'불기二五三七年二月十三日', '화공 하정 정원 배을희' 등의 화기를 적었다.    

*지장시왕탱*


지장시왕탱은 1993년 대적광전의 창건과 함께 그려 봉안한 것으로
중앙에 지장보살의 좌상을 그리고
좌우를 3단으로 나누어 대칭의 구도로
무독귀왕과 도명존자, 시왕을 비롯한 권속들을 그렸다.
하단 중앙에 화기란을
마련하고 '佛紀二五三七年二月十三日', '화공 하정 박정원 배을희' 등의 화기를 적었다.
  

삼성각(三聖閣


1999년에 창건된 삼성각은 대광보전 뒤편 축대를 쌓아 한 단 높게
조성된 대지 위에 남향하고 있다.
 내부에 산신을 비롯하여 독성과
칠성탱을 봉안한 전각으로 규모는 3×1간이며, 초익공식,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칠성탱* 
 
칠성탱은 1965년에 조성된 것으로 치성광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의 화면을
상중하 3단의 대칭으로 구성하였다.
치성광여래 좌우에는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을
비롯하여 칠원성군과 칠여래, 남극노인성 등을 그렸다.
 좌우에 화기란을 마련하여
'佛紀二千九百九十二年 金魚 靈峯 炳昊 茶角'등의 화기를 적었다.
 

 *산신탱*
 산신탱은 1964년에 조성되었다.  

*독성탱*


독성탱은 1965년에 조성되었으며, 천태각을 배경으로 앉아있는 독성을 그렸다.
좌우에 화기란을 마련하여 '佛紀二千九百九十二年 金魚 靈峯 炳昊' 등의 화기를 적었다. 

 


 극락전(極樂殿)








아미타부처님을 모시고, 주위를 원불로 마무리하여 깨끗한 멋이 있어 좋다.  

조사전(祖師殿





 


 삼층석탑(三層石塔)




원증국사석종(圓證國師石鍾




원증국사석종비(圓證國師石鍾碑)
 




미륵입상(彌勒立像)
 
미륵불상은 연화대좌 위에 서 있으며, 통견의 법의를 입고
오른손은 가슴 앞으로 들어올려 손바닥을 앞으로 향하고 있으며,
왼손은 앞으로 내려 역시 손바닥을 앞으로 향하고 있다. 머리가 큰 편에
속하는데 어린이 같이 해맑은 미소가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