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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山經表

대간, 정간, 정맥, 기맥, 지맥의 차이점

by 범여(梵如) 2012. 9. 10.

대간, 정간, 정맥, 기맥, 지맥의 차이점

 

신 산경표

‘(박 성태, 2010.10)를 중심으로 아래와 같이 정리하여 보았으니 참고 바랍니다

.

'산경표''신산경표'에서 구분한 산줄기 흐름의 차이점에 대하여는 나중에 자세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대간(大幹)은 나라의 10대강을 크게 동류(東流)와 서류(西流)로 구획하고, 모든 정맥을 가지 치는 

기둥 산줄기를 일컫는데 그 정점에 백두산이 있어 백두대간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백두대간의 시작을 백두산으로 하는 것은 그것이 대륙으로 이어지는 유일한 관문이라는 점, 

백두산이 있음으로 우리나라는 섬이 아니라 대륙과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정간(正幹)은 백두산의 다른 이름인 장백산에서 이름을 물려받은 장백정간이 유일한데 큰아들

 대접을 받았다는 상징적인 의미 외에 달리 특별한 점은 없다.  

 

정맥(正脈)이 될 수 있는 자격은 우리나라에서 그 유역면적이 넓은 순서로 10대강을 정하고

10대강을 구획하는 산줄기로서 바다와 만나는 강의 하구가 그 흐름의 끝 이 되어야 한다.

 

기맥(岐脈)은 대간 또는 정맥에서 분기하는 산줄기로서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고 그 길이가

100km 이상인 것으로 한다.

 

*본류로서 10번째 강인 영산강과 지류로서 유역면적이 영산강이상인 강을 전부 혹은 부분적으로

구획하는 산줄기를 말한다. '신 산경표'에 있는 12기맥중 8기맥이 해당된다.

 

  *'산경표'의 정맥이 주행 변경으로 가지줄기가 된 산줄기를 말한다. 금북기맥과 금남기맥이 해당된다. 

 

*육지의 최북단과 최남단으로 가는 산줄기로서 온성기맥과 땅끝기맥이 이에 해당된다.  

정맥과 기맥의 구분은 산줄기의 규모나 길이에 따르는 게 아니라 10대 강을 구획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른 것이다.

그러므로 기맥이 정맥보다 길이나 세력이 큰 경우가 당연히 있을 수 있다

 

.기맥은 정맥의 하위 개념이 아니며 백두대간에서 분기하기도 하고 정맥에서 분기하기도 한다

. 기맥은 원칙적으로 강의 끝으로 향하여 가지만 설정 목적에 따라 특정한 곳(북쪽과 남쪽의 끝)으로 가기도 한다.  

대간, 정간, 정맥, 기맥을 제외한 모든 산줄기는 지맥(支脈)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