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전(南泉) 스님 특강에 대한 소감문
▣ 성큼 닥아선 초록잎 무성한 초가을
실록 넘어 푸른 창공 지나는 구름사이로 희망이 보이고 단풍잎 푸르러 고운
색동옷 준비하는 가을 .............
“이 가을을 사랑할 거야 ! ” 라고 보문(불대총동문회) 우건섭회장님의 가을 애찬론 인사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파란하늘 힌 구름 둥둥 길가 코스모스 한들한들. 설익은 풋대추의 점박이 붉은 색깔. 까치밥을 준비하는 감나무의 대롱이들............
가을의 스산함은 잊고 지내온 추억들을 꼬게 꼬게 들추면서 뭔지는 모르지만 그 뭔가를 우리들에게 암시해주는 계절임에는 틀림이 없다.
▣ 스님의 일성(一聲)은 변화를 현실감 있게 받아드리자는 것이었다.
조계종 총무원 기획국장. 종단의 권력의 핵심부 지근거리에 있다는 직책에서 묻어나는 강의는 그 내용 설명보다. 불교의 현주소를 설명해주는 메시지로 받아 드려질 때 그 무게감은 우리들을 긴장케 함에 충분했다.
변화를 거부하면 남는 것은 소멸뿐이라는 강인한 메시지에 불교의 스펙트럼을 넓혀 보자는 강열한 요구였다.
스펙트럼 [spectrum]
복잡하게 짜인 계율이나. 규제를 단순한 성분으로 나누고, 각각의 근기의 크기에 따라 강도의 분포를 배열하여 추상적 개념이나 견해 따위에서, 벗어나서 시대변화에 佛者(불자)로써의 적응 범위와 능력을 재 정비 하자는 것으로 인식되는 순간이 였다.
스님은 강의의 총론적인 입장에서
戒法(계법)은 고칠 수 없어도 === 변형이 요구된다. 라고 전재 하면서
비구의 250계와 비구니의 348계 일반 신도들의5계등 계율에 얽매이게 되면 언어와 행동의 制約(제약)으로 자율권이 훼손되고 피동적이어서 역동적인 창의성이 결여 되는 愚(우)를 막기 위해서는 시대적 변형이 필요하다고 변화의 필요성을 모두발언으로 획을 그어 주셨다.
▣ 팔자를 고치는 8가지 중 4 가지를 예를 들어 설명해 주셨다.
1. 積善(적선)을 하라.
적선이란 = ①돈(물질) ②좋은 말.③좋은행동.④좋은마음 등 불교가 지향하는 自利利他(자리이타) 원론적인 개념을 정리하고 현실을 直視(직시)해보자는 것이었다. 여기에서 적선지가 필유여경 (積善之家 必有餘慶)은 주역(周易)에 나오는 이야기로 <좋은 일을 하여 덕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남아있는 경사가 있고, 선을 쌓지 못한 집안에는 반드시 남아있는 재앙이 있다 .> 도덕성을 부각시키면서 역사적으로 주변인물를 들춰보면 부호들은 積善(적선)을 많이 함을 주지시켰다.
적선을 물질이외의 것에서 찾아보면
불교는 3 대보시중 법보시 . 无涯施(무애시)등 비물질적인 나눔이 많이 있음에도
활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전재한 후
웃는 사람이 없다고 지적해 주었다. 항간에 유행하는 “스마일운동 ”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 같았으며 미국 보험회사의 80년도 통계를 소개해 주셨다.
♣ 사람이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삶의 양상을 분해해 보면.
잠자는 시간 = 23년. 화장실에서 지체하는 시간 = 7 ~ 8년. 밥먹는시간 =15~16년. 웃는 시간(파안대소)= 고작 77일 뿐이라는 것이다.
웃음도 자기와 타인을 위한 보시라는 측면에서 비춰보면 각종종교 중 우리 불교인들은 웃음이 적고. 냉장고 속같은 싸늘함을 느낄 때가 많다는 것이다.
불교교리가 차가운 맛이 많고 정숙과 자정을 강조하다보니 정적인면으로 흐르고 있음을 지적해 주셨다.
너와 나와의 거리를 두고 . 멀찌감치서 합장의 예만 올리고. 굳은 얼굴로 스킨십이 없는 냉정함과 무관심적인 요소들은 다함께 불제자라는 동질성인식에는 사각지대라는 것이다.
이제 우리불교도 생활불교로 전환하면서 모두와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며 더블어사는 공동체의식(동체대비)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웃는 얼굴의 표정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선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해 주셨다.
2.눈 밝은 스승을 만나는 것 = 부처님을 만나는것
♣ 사람은 성장과정에서 보편적으로
어릴 때 = 어머니를 의지하고. 성장해서는 = 친구를 거울로 삼고.
결혼기 = 이성의 친구를 . 가정을 꾸린 후에는 = 자식을 .
생활전선에는 돈(물질)을 중요시 하다가. 황혼기나, 괴로울 때는 = 종교를 찾는 것.
우리가 불법을 만나고 부처님의 교시를 따르는 것과 그로인해 인생행로에 진정한 행복을 추구 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의 좋은 스승인 부처님 德(덕)이라는 것을 상기하자는 것이다.
3. 修行(수행)
불교는 실천의 종교이다.
참선이든 . 기도이든. 봉사이든. 증득된 교리와 불법이행.
더 솔직하게 예기하면 ==== 일체중생실유불성 (一體衆生悉有佛性)이 있다면 당연히 나 자신에게도 불성이 있고 그 불성을 수행을 통해 다듬을 경우 우리는 매일 매일 부처가 되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인자(因子)로 하여 부처님의 가르치심이라는 연(緣)을 만나서 모두 부처님 자리에 들게 된다는 전제하에 일체중생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이라 하셨습니다.
초심(初心)으로 돌아가자 는 말도 ==== 初發心(초발심)을 말하는 것이며 ====
초발심발야욕다라삼먁삼보리 == 즉 부처님 처럼 살겠다는 것이다.
♣ 한국불교가 잘못 되었다는 것은 ==== 부처님을 너무 모른다는 것이다.
반야심경을 줄줄 외우고. 금강경을 입심 좋게 논하면서도 정작 부처님을 모른다는 것이다.
例 : 절에 뭣하러가나 == 주지스님 만나러 간다. 는 식이 되어서는 않된다는 것이
다. 절에는 부처님 만나로 가야되며 . 절에 가면 즐겁고 마음이 행복하다는 단순 논리로 접해야 된다는 것이다.
♣ 적어도 우리 불자들은 6년 동안 고행한 부처님을 생각하며. 득도후 45년 동안 중생을 구제하기위한 피나는 노력을 상기하면서 === 부처님처럼 해 봐야 된다는 것이다. 관습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수행을 하자는 실천적 의지에서 알음 알리를 배척하는 것이지. 무조건적 불교 알음알리를 싫어하거나 질시 내지는 경시하는 풍토는 위험하다는 것이다.
4.運命(운명)
한문 풀이로 運命(운명)=== 목숨이 굴러다닌다.
무유정법(無有定法) === 은 없다.
무유정법無有定法 ==== 세상에는 범부중생들이 유사 이래로 만들어 놓은 법이 많고도 많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물건 사이 등등, 각각의 이해관계를 따지고 집단의 질서와 평등을 위해서 정해 놓은 법은 시대상황과 여건 등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내 人生(인생)은 내가 운전한다. ======== 운명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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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강(本講)
1.리더십(Leadership) == [ 무리의 지도자로서 갖추어야할 자질]
스님은 말한다.
종단을 구성하고 있는 우리 특히 불교대학을 졸업한 불교동문회 회원들은 불교를 위한 리더십이 시대적 소명이며 역활이라 강조한다.
불교에서는 접할 수없는 용어 리더십을 강조하는 것은 이제 우리 불교가 승가와 재가 등등 차별적이며 분류적인 면에서 떠나 새로운 운영체제가 필요하며 시대상황에 적응하지 못하면 불교도 도퇴 된다는 것이다.
산업화 사회에서 == 정보화 사회로. 아날로그시대 === 디지털 시대로. 새대의 변화의 웅성거림은 침체된 불교에 새로움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두 발언에 원칙은 고수하되 변화를 거부하지 말자 는 것이 이었다.
간디= 같은 종단에 속한 사람으로 부터 암살되기 까지 11억5천만 인도인으로 부터 각종단을 초월하여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불교에서 말하는 불살생즉 모든 생명을 존중하는 기본바탕에 비폭력으로 우리사회의 최대 명제인 “사랑‘
을 주창한 인권 지도자 였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의 생각이 위대하고, 바르고, 깨끗한 심명이 있기때문이다.
例 : 기차를 타다가 신발 한 짝이 떨어지자 나머지 한짝을 창문으로 던졌다는 일화는 지극히 이기적인 현대인에게 배품과 공유의 희열을 가르쳐 준 것이다.
例 : 단것만 좋아하는 말썽꾸러기 아들을 데리고 스님을 찾아간 보살이 스님 말을 잘 듣는 아들에게 단것을 먹지 말라고 타일러 주기를 간청했을때 스님은 15일 후에 오라고 하고 15일후에 만나서는 아들에게 단것을 먹지 말라고 했고 아들은 그 말대로 단것을 끊었다. 여기에서 스님의15일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스님 자신도 단것을 좋아했고 아이에게 타이르기 전에 자기스스로 단것을 끊은후 지도 했다는 일화는 우리에게 또 다른 훈시적 효과를 주는 것이다.
♣ “ 너나 잘해라 ” 라는 배타적 의식이 팽배한 우리사회에서 솔선적인 리더의 모습이 요구됨을 상기 시켜 준다.
뉴 프런티어 [New Frontier] 사상
1960년에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이 내세운 새로운 개혁 정책, 사회 복지의 충실, 인종 차별의 폐지, 고도 경제 성장의 실현 등을 목표로 했다
즉 = 미국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 리더이기 때문이다.
스님은 게그멘도 상당한 지도자라고 치켜 세운다.
웃음주는 선물
웃을수 있는 환경조성
웃음으로 소통의 장을 열 수 있다는 것. 웃음의 중요성이 삶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 == 세상이 변하는 중심에 스마트폰이 있다는 것이다.
♣ 2000년대 변화의 4가지 ? = TGIF 시대이다.
요즘 세계에서 T - Twitter G- Google I - iPhone F- Facebook 를 쓰는 디지털 시대가 된다는 뜻이 담긴 세대이다. 원래 TGIF란 Thank God It's Friday 의 약자이다.
스티브 잡스 = 고아 출신이며 찌든 가난 속에서도 올바른 정신의 끈을 놓지 않았다는 것이 우리들에게 교훈을 주는 것이다.
♣ 안된다는 부정적인 사고를 ==== 된다는 긍정적적 사고로 바꾼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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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佛敎(불교) 전통에서 보는 리더십
♣ 절에는 왜 가느냐. ? === 소원성취를 위해서 간다는 사고는 잘못되었다.
♣ 절에 가는 것은 ===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겠끔 스님 없이 기도하
는 태도 ... 이것이 불교를 믿는 意義(의의)이다.
◈ 부처님께 수험생 기도를 하는 어머니의 간절한 마음이 자기 아들이 시험칠대 부처님 게서 손을 잡고 정답에 0 표를 쳐주기를 비는 기복신앙의 기도에서 벗어나야한다 == 어머니가 자기를 위해서 기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아들의 마음이 더 열공하여 좋은 점수를 얻는 부처님의가피라는 사실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 힘들어 공부하는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 === 과일, 주스도 아니다. 그것을 갇고 공부방에 들락거리는 것을 아들은 감시로 받아드린다는 사실을 알고 거실에서 TV를 보더라도 휴식이라 생각 믿음을 심어주는 어머니의 자세 그것이 오늘날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리더십이 될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 남편의 술을 끊게 해주라는 기도 === 부처님도 못한다.
♣ 오늘날 우리 불자들의 불교의 대한 인식과 기도의태도 및 내용 등을 현실감있게 접근해야 하며 저간의 기복신앙(祈福信仰). 구복신앙(求福信仰). 작복신앙(作福信仰) 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 기도는 소원성취가 아니라 ==== 절에 가서 기도하니 === 좋더라 .로 바꿔야한다
♣ 절에 가는 것을 당당하게 생각하자 === 찬송가와 성경책을 들고 당당하게 가는 이웃종교 전철안에서도 성경책을 보는 그들 보다 우리는 === 쫄지 말고 당당하게 부처님전에 가고 오면서 중생의 행복을 찾자.
▣ 붓다, 세계 최고의 정신적 리더
● 부처님은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하셨는가 ?
☞ 화합의 승가공동체 모범.
☞ 동반자적 관계로 맺어진 공동체
☞ 정신적 리더로서의 수행
☞ 사부대중의 지도자
☞ 생명과 환경을 위한 삶의 모습
♣ 世上(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돈(물질)이 아니라 價値(가치) 이다.
♣ 最高(최고)의 가치는 부처님의 가치이다.
◈ 부처와 바라문
2.600년 전의 인도는 신분차별이 극심했던 곳이라 만물동체대자비를 펴려는 부처께서 가는 곳마다 기득권세력의 저항과 욕설 모욕이 심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탁발을 하려고 어떤 바라문 집에 이르러 그 집 주인이 또 대놓고 욕설을 퍼붓자 부처님 께서는 빙긋이 웃으며
‘바라문이여 그대에게 손님이 오면 그 손님이 선물을 하기도 합니까 ?
“그렇소”
“그렇다면 손님의 선물을 받으면 그 선물은 누구의 것이 됩니까 ?
“당연히 내 것이 되겠지”
“그 선물을 받지않으면 누구의 것입니까?
“그럼 도로 소님의것이 되지 않겟소? ”
“그렇다면 당신이 지금 나에게 욕설을 선물했는데 내가 받지 않으면 그것은 누구의 것이요 ? ”
“그 말에 바라문은 문득 깨달음을 얻고 그 자리에서 부처의 제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 기적은 === 어떤 마음에 의해서 세상이 바뀌는 것이다.
♣ 생명과 환경을 위한 삶의 모습 == 自利利他(자리이타)
♣ 세상을 돌아보면 고마워 할것이 너무 많다.
♣ 불교대학을 졸업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니다. 그것은 부처님과 가까이 하고자하는 열애이며 신행심의 실천이다.
재가불자로써는 佛學(불학)의 엘리트인 조계사불교대학을 졸업하고 지금 이순간도 함께하는 여러분들은 분명 불교계의 리더이며 미래 한국불교의 기둥입니다.
원칙을 지키데 변화의 폭을 넓히면서 시대변화와 함께 더블어사는 삶의 현장에서 대중과 함께 대중 속에서 생활불교의 진수를 보여 주어야할 사명이 있습니다.
♣ 전도 선언
두 사람이 같은 길을 가지 말고 혼자서 가라..
비구들이여..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은법..
조리와 표현이 잘 갖추어진 법을 설하라.
원만하고 완전하며 청정한 행동을 보여주라..
세상에는 때가 덜 묻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법을 듣지 모하면 퇴보하겠지만
들으면 분명 진리를 깨달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나도 법을 전하러 우루웰라의 세나니 마을로 갈 것이다..
♣ 전도 선언 말미에 “조리와 표현이 잘 갖추어진 법” 이라는 것은 불교를 잘이해하고 공부하여 사리에 맞게 불법을 홍포하는 사명감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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