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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버섯 공부

독버섯과 식용버섯 구별하기

by 범여(梵如) 2012. 9. 15.
[독버섯종류] 가을철 독버섯 주의보! 독버섯과 식용버섯 구별하기
국립공원 KOREA NATIONAL PARK

 

각 산들마다 알록달록 예쁜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해 전국의 수많은 탐방객분들이 국립공원을 찾아주고 계신데요.

아름다운 단풍구경도 좋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독버섯입니다.

 올 여름 유난히 많이 내린 비 때문에 땅속의 습기가 많이 올라 버섯이 잘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었는데요.

버섯만큼 독버섯의 성장도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잘못 먹으면 사망에까지 이른다고 하니 아무 버섯이나 먹어서는 안되겠죠. 그럼 지금부터 위험천만한

 독버섯에 대해 낱낱이 파헤 쳐봅시다 

 

 
 위험천만한 독버섯

 

 

현재 자생하고 있는 버섯은 약 1500여 종이지만 이 중 식용 버섯은 송이버섯, 능이버섯, 표고버섯 등을 포함한 전체의 2% 가량인 20여종에 불과하는데요. 독버섯은 식용버섯과 모양이나 색깔이 매우 비슷해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야생버섯에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식용버
 

독버섯

 

독버섯을 섭취했을 경우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대개 30분에서 12시간 안에 두통이나 구토 발진이나 메스꺼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버섯을 먹고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거나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보건소에 신고할 때는 조리 후 남은 버섯이나 섭취한 버섯을 가지고 가면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섭취 후 10시간 정도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맹독성 버섯류는 치료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미심쩍은 버섯은 눈으로만 보는게 좋을 듯 해요.

특히 독우산광대버섯이나 개나리광대버섯은 한 개만 먹어도 사망할 수 있다고 하니 결코 만만히 봐서는 안되겠죠?

 

 



독우산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

평소 본인이 알고 있는 버섯의 종류가 아니라면 독버섯이라 의심해 보는 것이 좋지만, 인간은 호기심이

가득한 동물이기 때문에 꼭 한번씩 만지고 맛보시는 분들이 있죠.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독버섯과 식

용버섯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하는데요. 빛깔이 화려하고 진하거나 인상이 찌푸려질 만큼 냄새가 고약한 것,

끈적끈적한 점질이 있거나 즙액이 있고 세로로 잘 찢어지지 않는 버섯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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