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산들마다 알록달록 예쁜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해 전국의 수많은 탐방객분들이 국립공원을 찾아주고 계신데요.
아름다운 단풍구경도 좋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독버섯입니다.
올 여름 유난히 많이 내린 비 때문에 땅속의 습기가 많이 올라 버섯이 잘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었는데요.
버섯만큼 독버섯의 성장도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잘못 먹으면 사망에까지 이른다고 하니 아무 버섯이나 먹어서는 안되겠죠. 그럼 지금부터 위험천만한
독버섯에 대해 낱낱이 파헤 쳐봅시다
▶ 위험천만한 독버섯 |
현재 자생하고 있는 버섯은 약 1500여 종이지만 이 중 식용 버섯은 송이버섯, 능이버섯, 표고버섯 등을 포함한 전체의 2% 가량인 20여종에 불과하는데요. 독버섯은 식용버섯과 모양이나 색깔이 매우 비슷해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야생버섯에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
|
독버섯을 섭취했을 경우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대개 30분에서 12시간 안에 두통이나 구토 발진이나 메스꺼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버섯을 먹고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거나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보건소에 신고할 때는 조리 후 남은 버섯이나 섭취한 버섯을 가지고 가면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섭취 후 10시간 정도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맹독성 버섯류는 치료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미심쩍은 버섯은 눈으로만 보는게 좋을 듯 해요.
특히 독우산광대버섯이나 개나리광대버섯은 한 개만 먹어도 사망할 수 있다고 하니 결코 만만히 봐서는 안되겠죠?
|
|
평소 본인이 알고 있는 버섯의 종류가 아니라면 독버섯이라 의심해 보는 것이 좋지만, 인간은 호기심이
가득한 동물이기 때문에 꼭 한번씩 만지고 맛보시는 분들이 있죠.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독버섯과 식
용버섯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하는데요. 빛깔이 화려하고 진하거나 인상이 찌푸려질 만큼 냄새가 고약한 것,
끈적끈적한 점질이 있거나 즙액이 있고 세로로 잘 찢어지지 않는 버섯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버섯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섯에서 발견하는 건강의 지혜 (0) | 2012.10.08 |
---|---|
송이버섯의 효능 (0) | 2012.09.17 |
노루궁뎅이버섯 무엇인가? (0) | 2012.09.15 |
능이 버섯 (0) | 2012.09.14 |
가을, 버섯의 계절~ 잘못먹으면 독 (0) | 2012.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