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함을 느끼게 하니
구태어 큰산에 오르지 않아도
어는듯 초겨울의 문턱에 왔음 을 피부로 느끼네요
무차별적인 자연환경 파괴가 불러들인 지구의 기상변화는
이상기온 으로 까지 변하여 생태계가 급변하고 있고
이 지구상의 곳곳에서 천재 아닌
인재가 날마다 일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그결과 우리가 사는 이곳도 일교차가 극심하여
감기가 급속도로 번지고 있대요
울님님들! 감기 조심 하세요
예방주사 꼭 맞으시고요
감기를 소홀히 하다간 큰 병으로 번진답니다.
옛글에 " 춘녀원(春女怨) 추사비(秋士悲) "라고 했어요
二八의 처녀는 저물어 가는 봄을 怨望하고
선비는 깊어가는 가을을 嘆息 한 다는 뜻인데요
나이 찬 처녀는 올해에는 행여 시집갈까 부푼 가슴을 안고 기대했다가
이 봄도 그냥 넘기니 노처녀 되는게 원망스럽고,
뜻 있는 선비는 올해에 는 기엏고 과거급제 하기를 기원했는데
이 해에도 낙방거사 되였으니 가는 세월을
탄식한다는 뜻일겁니다.
우리네 인생도 마찬가지 아니넸어요
정월 초하룻 날 마음먹었던게
모두 제대로 이루어 졌는가요
부푼 희망과 기대를 듬뿍 안꼬 맞이한 이 해였는데 말입니다.
글쎄요? 반절만 이루었어도 크게 성공한 편이지요
서민들의 삶이 너무나
고달프고 힘들다고 야단법석이 아닌가요
그렇지만 어떡하겠어요
우리만 겪는 고통이 아니고
이 지구상의 육십억 인구가 다 겪는 고통인것을
국제적인 경제불항과 경기한파는
우리네 생활의 목을 거듭거듭 조이고 있으니
힘없고 자원마저 부족한 우리나라에서야
뾰족한 수 가 있을 수 없지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그런대로 보내고 살아 가는게
또 살아갈 수 밖에 없는것이
엄연한 현실이고 진리인것을
지난세월에도 그렇게 살아왔고요
가는 세월이 안타깝고 원망스럽 긴 해도
오는 세월에 기대와 부푼 꿈을 걸어볼 수 밖에.......
그놈의 세월이란 게 원래가
우리들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오고 가는 것이거늘
우리모두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내일에의 부푼 꿈을 가꾸는데
긍정의 힘으로 지혜를 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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