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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 佛 敎 ♣/부처님 같이

법정스님 / 山

by 범여(梵如) 2012. 12. 15.

 

산을 건성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산은 그저 산일 뿐이다.

 

그러나 마음을 활짝 열고

산을 진정으로 바라보면

우리 자신도 문득 산이 된다.

 

내가 정신없이 분주하게 살 때에는

저만치서 산이 나를 보고 있지만

 

내 마음이 그윽하고 한가할 때는

내가 산을 바라본다.

 

 소백산

태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