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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지명 유래

음성의 산, 하천, 고개

by 범여(梵如) 2017. 1. 9.


♣ 산
가섭산(迦葉山)
건지봉(乾芝峯)
견두산(犬頭山)
고물개산(고물개山)
고봉잔등(高峰잔등)
국사산(國師山)
금봉산(金鳳山)
기름찬날산(기름찬날山)
까치섬
눌문산(訥文山)
달걀봉(달걀峰)
대마산(大馬山)
둔진산(屯鎭山)
마곡산(麻谷山)
마이산(馬耳山)
만디기산(만디기山)
만생산(萬生山)
매봉(매峯)
매산(梅山)
모래봉(모래峰)
문수봉(文秀峰)
문수산(文秀山)
바래미산(바래미山)
바위배기산(바위배기山)
백마산(白馬山)
백운산(白雲山)
보덕산(普德山)
보현산(普賢山)
봉산(鳳山)
봉학산(鳳鶴山)
봉화산(烽火山)
부용산(芙蓉山)
사다산(沙多山)
사장산(沙將山)
사향산(麝香山)
삼봉산(三峰山)
삼신산(三神山)
소속리산(小俗離山)
솔밭산(솔밭山)
쇠메기산(쇠메기山)
수레의산(수레의山)
수리산(愁離山)
수정산(水精山)
시루봉(시루峰)
쌍봉산(雙峰山)
알봉(알峰)
어래산(御來山)
영산(靈山)
오갑산(梧甲山)
오대산(吾垈山)
오성산(烏城山)
옥녀봉(玉女峰)
우등산(禹登山)
원통산(怨慟山)
월규산(月閨山)
월포산(月浦山)
이진봉(夷陣峰)
장자봉(長者峰)
절바우산(절바우山)
정자산(亭子山)
종지봉(宗芝峰)
증산(甑山)
태봉(胎峰)
투구봉
팔성산(八星山)
품자산(品子山)
함박산(함박山)
황새봉(황새峰)

♣ 고개
구능고개
기령이고개(奇嶺이고개)
돌고개
말구리고개
말등구리재
말이장고개
매봉재
백마산고개(白馬山고개)
사정이고개
왕재(王峴)

♣ 동굴·바위
백마굴(白馬窟)
공기바위
귀암(龜岩)
삼선암(三仙岩)
자기암(自起岩)

♣ 하천·호소
갑산천(甲山川)
구안천(九安川)
군자천(君子川)
도청천(道晴川)
두들기천(두들기川)
두리실천(두리실川)
두성리천(斗城里川)
마송천(馬松川)
모래내
무수천(無愁川)
문안천(문안川)
문암천(文岩川)
미호천(美湖川)
봉현리천(鳳峴里川)
부윤천(富潤川)
비산천(碑山川)
사정천(沙丁川)
성산천(城山川)
소여천(所余川)
신천리천(新泉里川)
안바람천(안바람川)
안터천(안터川)
영산천(嶺山川)
오갑천(五甲川)
오생리천(梧笙里川)
월정천(月亭川)
음성천(陰城川)
응천(鷹川)
임곡리천(林谷里川)
중천(中川)
차곡리천(車谷里川)
청미천(淸渼川)
초평천(草坪川)
충도천(忠道川)
칠장천(七長川)
풋내천(풋내川)
한벌천(閑筏川)
한천(閑川)
후미천(厚美川)
용담(龍潭)

♣ 평야
바다뫼
응천 평야(鷹川 平野)
진천평야(鎭川平野)
초평천 평야(草坪川 平野)

가섭산(迦葉山)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에 있는 산.

♣ 개설
고문헌에는 음성의 진산으로 음성현 북쪽 8리에 있는 속리산(1,057m) 줄기로서 옛날 봉화대가 설치되어 있다고 하였다. 산 남쪽으로는 음성읍이 펼쳐있고, 북쪽은 충주시 신니면 선당리 등과 인접하고 있다. 음성팔경의 하나로서“가섭산의 저녁 종소리(가섭모종, 迦葉暮鐘)”를 들고 있다.

♣ 명칭유래
고려 초기 가섭산 중턱에 암자가 하나 있었고 그 암자를 지키는 행자승이 청경하고 단정하여 그의 수행에 머리를 숙이지 않는 이가 없었다. 날이 더우면 선을 행하여 머리를 식히고 추운 날씨에는 심정에 열기를 더하여 평온함을 느끼게 하였다. 그래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그 스님을 생불로 대하곤 하였다. 하루는 그 스님이 말하기를 “나는 입적할 날이 다가 왔으니 이 암자를 찾지 마세요.”라고 하였다.

이 말을 들은 많은 신도들은 스님이 열반하는 모습을 보고자 모여들었으나 이미 입적한 후였다. 그런데 신기한 일은 그 스님의 시체가 근처에서 볼 수 없는 보리수 나뭇가지의 싱싱한 잎사귀로 덮여 있는 것이었다. 이 광경을 본 신도들은 부처님이 스님을 인도해 갔음이 분명하다고 해서 이 암자가 있는 산을 가섭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 자연환경
서북쪽으로는 사정리 북쪽에 부용산(644m)이 있고 서쪽에는 감우리고개, 남쪽에는 보현산(477m, 일명 성주산)이 있으며 한벌리 남쪽에는 수정산(393m)이 있다. 가섭산(710m)의 주능선을 따라 북서 사면의 길마재 계곡 북측 능선의 일부와 가섭산 주변, 표고 300m 이상의 남쪽 사면 전역에 걸쳐 소나무 군락이 넓게 형성되어 있다.

산 정상으로부터 남동쪽으로 뻗은 주능선 표고 400m 이상의 남쪽 사면의 계곡 일대와 북동 사면의 표고 350m 이상의 계곡과 능선에는 신갈나무 군락이 발달되어 있는 등 삼림이 울창하고 산세가 절경을 이루고 있다. 산 정상부에는 석정(石井)이 있는데 수질이 좋고 물 맛이 좋으며 병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 현황
음성읍에서 북쪽으로 약 2㎞ 지점에 있다. 산 기슭에는 고려 공민왕 때 창건되었다고 하는 가섭사가 있다. 가섭사는 조선 인조 때 벽암대사가 중수했다고 하며 1938년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1940년대에 새로 세웠다. 가섭산 봉수대가 있었던 자리에는 현재 KT 통신중계소, KBS·MBC·SBS 송신중계소가 설치되어 있다.
건지봉(乾芝峯)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음성읍 용산3리는 건지봉인데 마을의 서쪽에 건지봉이 있다. 건지봉은 건조한 땅에 초지가 있는 산봉우리라는 의미에서 붙어진 이름이라고 생각된다.

♣ 자연환경
용산리 북서쪽의 생극면 오생리와의 경계에는 부용산(644m)이 있고 남서쪽의 감우리에는 보현산(477m, 일명 성주산)이 있으며 동부의 충주시 신니면 화안리와의 경계에는 가섭산(710m) 등이 있는 등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건지봉 동부의 건지봉천은 폭이 4m이고 길이는 2,000m이며 유역면적은 1.54㎢인 소하천으로서 북쪽의 숯고개와 서쪽의 사정이고개 등에서 발원하여 용산리로 남류하는 소하천들과 합류하여 음성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 현황
건지봉의 동쪽에는 죽말이 있고 동단에는 건지봉이 있으며 북쪽에는 새터가 있다. 남쪽에는 외딴말이 있다. 음성읍 사정리의 사정이고개와 용산리 숯고개(일명 숫고개 또는 탄현)에서 발원하는 음성천 상류의 개천이 합류하는 지점 부근에 건지봉이 있다.

동단부에는 숯고개를 지나는 지방도가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고 북쪽에는 새터에서 사정리로 통하는 곳에 사정이고개가 있고, 음성읍 용산리에서 금왕읍 무극리로 넘어가는 옛길이 있다.

견두산(犬頭山, 가미산,개미산,가산:佳山)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견두산은 산의 형태가 개머리와 같다고 하여 붙어진 이름이다. 가미산 또는 개미산이라고 부르고 있고 또한 가산(佳山)으로 부르기도 한다. 1870년대의 『호서읍지(湖西邑誌)』에서는 견두산은 음성현 남쪽 20리 떨어진 지점의 보천리에 있고, 견두산 아래에는 방죽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견두산에 대한 반시동(潘始洞)의 시에는 “견두산은 묘하게 아름다운 산으로 밝은 기상이 조화에 응하는 걸작이다. 맨발의 선인 자취인데 구름을 타고 와 한가로운 모습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 자연환경
개미산의 뒷산으로 높이는 295m이다. 남서쪽에 종지봉(389m)이 있고 북부는 보천리에서 서류하여 원남제로 유입되는 개천이 흐르고 있으며 동부는 보천리를 중심으로 산간의 소분지와 접하고 있다.

♣ 현황
견두산의 남쪽에는 보천리의 방죽안, 도람말(四村) 등의 자연 마을이 있고 북쪽에는 보천교 다리, 보룡리의 큰말, 원남초등학교 등이 있다. 북쪽에는 보천리에서 조천리로 통하는 지방도 515번이 동서로 지나고 동남쪽으로는 충북선과 국도 36호선이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다.
고물개산(고물개山)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상평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산의 형태가 고물개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어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감곡면 상평리 벌말 뒷산으로 동부에는 충주시 노은면과의 경계에 행덕산(448m)이 있고, 동남쪽에는 생극면과의 경계에 수리산(605m)이 있다. 그 중간의 숯고개(일명 숫고개 또는 탄현)에서 발원하는 성뜰천이 서류하여 월정리를 거쳐 상평리를 지나서 1954년에 축조된 감곡저수지(일명 장군제)로 유입되고 있다.

♣ 현황
지방도 520번이 숯고개를 넘어 상평리 벌말을 지나 감곡저수지 서쪽의 주천리에서 남북으로 관통하는 국도 3호선과 교차하고 있다.

고봉잔등(高峰잔등)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내곡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높은봉(高峰) 서쪽에 있는 산으로 높은봉보다 조금 낮은 잔등이라고 하여 붙어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금왕읍 내곡리 높은봉(高峰里)의 서쪽에 있는 산으로 고봉잔등은 산은 높지 않고 길게 구릉지를 형성하여 능선처럼 보인다. 북쪽에는 명거바위산과 마날봉(227m)이 있고 동쪽에는 우등산(262m)이 있으며 북쪽의 계곡에는 1961년에 축조된 구계저수지(일명 제2저수지)가 있다. 수실말의 남쪽에는 높은봉고개가 있고 동북쪽에는 높은봉 저수지가 있으며 북쪽에는 수실말잔등이 있다.

방죽말 서쪽에는 수실말고개가 있는데 이 고개는 내곡리에서 구계리 보습고지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높은봉 북쪽의 구계리 보습지 남쪽에는 면적 5.0㏊의 조그마한 보습지(일명 제1저수지 또는 사계저수지)가 있는데 수리 시설이 잘 되어 있고 수원이 풍부하다.

♣ 현황
높은봉은 높은봉고개 아래에 있다. 지방도 583번이 동서로 관통하고 있고 동쪽에는 지방도 515번이 남북으로 지나고 있다.

국사산(國師山, 월고산,국사봉)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충도리와 갑산리에 걸쳐 있는 산.

♣ 개설
조선 후기의 고문헌에서는 음성군 동쪽 10리 떨어진 곳에 있고 청룡의 머리가 암각되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 명칭유래
고려 말에 배극렴이 어래산(383m)과 국사산에서 은거하였는 데 조선 태조 이성계가 세 번이나 찾아와서 정사를 논의하였다고 한데서 연유된 산의 이름이다. 일명 월고산 또는 국사봉이라고도 한다.

♣ 자연환경
소이면 충도리와 갑산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10m이다. 서북부의 충도리와 구안리의 경계에는 가막산(484m)이 있고 서부의 오대산(400m) 간에는 구안리고개가 있으며 동남부 갑산리와 소수면의 경계의 금봉산(481m)에는 갑산고개, 용고개 등이 있다.

국사산의 동북사면의 물은 소이면 갑산리의 갑산저수지(일명 망두골 방죽)로 유입되고, 남사면의 물은 괴산군 소수면 길선리로 유입되어 동남류하며, 서쪽의 물은 충도리를 거쳐 충도저수지로 유입되고 있다.

갑산저수지는 봉전리 정자안에 있는 저수지로서 1960년에 축조되었고 만수 면적이 4.10㏊이고 저수량은 197,000톤이며 유역 면적은 214㏊이다. 충도저수지(일명 벳돈저수지, 가락구미저수지, 소이저수지)는 1944년에 축조된 것으로 만수 면적이 13㏊이고 저수량은 590,000톤이며, 유역 면적은 770㏊로서 소이면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

♣ 현황
국사산의 동북에는 갑산리가 있고 서부에는 충도리가 있으며 남부에는 괴산군 소수면의 길선리 수리에 있다. 산 서쪽으로 국가지원 지방도 49번과 국도 37호선이 지나고 있다.
금봉산(金鳳山, 죽실령,갬봉산)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조선 후기의 문헌에서는 금봉산은 음성군 동남쪽 20리 떨어진 곳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금봉산은 산 모양이 봉황이 날개를 드리운 것과 같다고 하여 붙어진 이름이다. 길이 험해서 말의 통행이 불편하였는 데 자선가 정운상이 거액을 내어 길을 닦아 평탄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일명 죽실령(竹實嶺)이라고도 한다. 갬봉산은 금봉산이 변하여 만들어진 산의 이름이다.

♣ 자연환경
금봉산(481m)은 남부의 괴산군 소수면 수리동과의 경계에 있고 동쪽에는 갑산고개와 용고대 등이 있다. 북쪽 아래의 갑산리 서쪽에는 국사봉이 있고 동부의 중동리에는 344고지가 있으며 북부는 갑산리와 중동리로서 저평한 곡저 평야를 이루고 있다.

금봉산에는 권길의 애마의 무덤이 있는 산마루로서 너치살이 있고 또한 살구고개와 장고개가 있는데 장고개는 갑산리 중탑골에서 괴산군 소수면 수리로 넘어가는 고개로서 괴산읍 괴산장을 보러가던 고개이다.

♣ 현황
소이면 갑산리 정자안 남쪽에 있는 산이다. 갑산리에는 산제당이 있고 산 골짜기에는 석탑이 있는데 고려시대에는 석수암이 있었다고 한다. 갑산리 석탑은 원래 7층 석탑이었으나 현재는 4층만 남아 있다. 높이 약 2m의 석탑으로 1973년에 전 동네이장 권중각이 해체하고 다시 쌓았다고 한다.
기름찬날산(기름찬날山)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통동리 저수지(일명 맹동저수지)의 댐 남쪽에 있는 창리는 옛날에 군량창고가 있던 큰 마을이었다. 창말 동남쪽에는 도척골이라는 골짜기가 있고 서쪽의 제피골 골짜기 옆에는 도둑골이라는 골짜기가 있다. 도척골 위에 있는 기름찬날산은 도적들이 숨어 있을만한 골짜기에 있는 험한 산이라는 의미에서 붙어진 이름으로 볼 수 있다.

♣ 자연환경
통동리 창말에 있는 산으로 산세가 험한 편이다. 통동리 저수지 북서쪽에는 함박산(399m)이 있고 동쪽에는 덕솔(360m)이 있으며 남쪽에는 알봉(180m)과 알랑산(209m)으로 둘러싸여 있는 산간 지대에 있다.

♣ 현황
기름찬날산 밑에 창말 위쪽으로 통동리 저수지가 있으며, 저수지 댐 하단의 알봉 아래 통동리 창리에는 통동초등학교가 있다. 산 밑 마을 앞으로 원남면 보룡리에서 삼용리를 거쳐 통동리의 통동리 저수지 댐 부근을 지나 진천군 초평면 신통리로 통하는 지방도가 개설되어 있다.
까치섬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와 신천리 사이에 있는 구릉지.

♣ 개설
음성읍 평곡리와 신천리가 접하는 곳에 있는 구릉지로 음성천을 따라 남쪽으로 약 1㎞ 지점의 평야에 있는 둥그런 구릉지이다. 음성팔경 중 하나로 “까치섬 들판에 농부의 노래소리(鵲島農謳)”가 있으며, 이 외에 음성천 유역의 평곡리의 “용바위 냇가에 빨래하는 아낙네 모습(龍岩漂母)”과 음성읍 평곡리의 “토계울 냇가의 고기잡이와 풀피리 소리(兎溪漁笛)”등도 있다.

♣ 명칭유래
음성평야에 섬처럼 둥그렇게 솟아 있는 이곳에는 10여 년생의 싱싱한 소나무가 산재해 있고 사철 어느 때나 까치가 모여들어 이 고장사람들은 이곳을 까치섬(鵲島)이라고 불러오고 있다.

♣ 자연환경
구안천이 음성천으로 유입되는 음성평야의 하천 주변 지역에는 구릉지와 퇴적 평야가 전개되고 있다. 음성천에는 바다 미역을 채취했다는 전설도 있는 바다뫼(해산(海山))와 멱바위가 있다.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는 용바위는 1800년대에 선비들이 놀이를 하면서 바위에 용암이라는 글씨를 새겨 놓았기 때문에 용암이라고도 부른다.

♣ 현황
까치섬 옆에 까치섬보(洑)가 있는데, 음성천 까치섬보의 물을 까치섬으로 관개한다. 음성읍 읍내리에 가까이 있어 도로 교통은 매우 편리하고 하천 주변의 답지는 경지 정리가 매우 잘 되어 있다.

눌문산(訥文山)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문암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대동지지(大同地志)』산수조에는 음성현 서남쪽 40리 떨어진 곳에 있는데 청안현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문암리 남쪽의 눌문리(일명 누구리) 마을에 있는 산이라서 붙어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원남면 문암리 송곡(일명 송개올) 북쪽에 있는 산으로 음성군 원남면과 괴산군 도안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동북쪽에는 원남면 보천리 서쪽의 종지봉(389m)이 있고 동남부의 사면 아래에는 문암리를 중심으로 산간 계곡의 저지대를 이루고 있다.

♣ 현황
문암리에서 큰굴이라 부르는 기차굴의 경우 1928년에 1차선으로 충북선이 개통되었으나 1980년 2차선 복선공사로 기존 굴은 폐쇄되었고 왕복차선의 열차 터널과 4차선 도로의 문암터널이 개통되었다.

국도 36호선인 청주~충주 간의 4차선 도로의 확포장 공사가 1984년에 착공하여 1993년에 완공됨으로써 기존의 국도를 이용한 백마고개(일명 백마령)의 교통량은 줄어들었다. 대신에 국도 36호선이 지나고 있는 백마령터널은 상행선이 441m이고 하행선이 480m이며, 교통량은 많다.

달걀봉(달걀峰)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문등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문등리에 있는 무덤실(일명 무등실 또는 무듬실)은 옛날에 큰 무덤이 있어서 이름이 붙어졌다. 달걀봉은 무덤실 뒷산의 모양이 달걀과 같다고 붙어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무덤실에서 괴산군 불정면 삼방리로 넘어가는 곳에 여우고개가 있다. 소이면 문등리는 북부의 후미리 장구실 동쪽의 계곡수가 동류하고, 동부의 불정면 삼방리 안촌의 계곡수가 동류하여 어래산(383m)에서 남류하는 덕다리천과 합류하여 남류한다. 남부는 음성천이 동류하면서 이들 소하천을 합류하고 있다.

♣ 현황
달걀봉 아래의 문등리에는 무덤실, 횟들모랭이, 속담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횟들모랭이 앞에는 상들이 있고 상들 아래에는 하들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1976년에 경지 정리를 단행하였다. 문등리 남쪽의 음성천 연변에는 지방도 516번이 동서로 관통하고 있고 불정면 웅동리에서 문등리를 경유하여 횟들모랭이의 문등초등학교에서 지방도 516번과 만나는 도로가 있다.

대마산(大馬山)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문암리에 있는 산.

♣ 개설
원남면 문암리, 조촌리와 서쪽으로 도안면 석촌리와의 경계지점에 있으며 문암리 서쪽에 있다. 한글학회의 『한국지명총람』에서는 대마산과 종지봉을 동일한 산으로 보고 있으나 이들 산들은 분명하게 구별된다.

♣ 명칭유래
문암리의 복호는 마을 앞산이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형국이라 전하고 있다. 호랑이 형국인 앞산과 마주보고 있는 산의 이름을 커다란 말이라는 의미로 대마산으로 부르고 있어 앞산의 호랑이의 기운을 누르려는 비보지명으로 생각된다.

♣ 자연환경
원남면 보천리의 종지봉(389m)이 서남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문암리·조촌리·석천리의 경계지점에 대마산(409m)이 자리를 잡고 있다. 대마산의 북쪽에는 종지봉이 있고 북서사면의 계곡수는 원남저수지로 유입된다. 남서사면의 물은 입장재를 거쳐 도안면 송정리 일대의 농업 용수를 제공하며 동쪽사면의 물은 문암리로 유입된다. 원남저수지는 원남면 조촌리 황새말에서 태교사가 있는 세고개에 걸쳐 있는 저수지로서 1984년에 완공되었다.

♣ 현황
동부에는 원남면 문암리를 중심으로 산간 계곡의 저지대를 이루고 있다. 문암리에는 청주~충주 간 국도 36호선이 통과한다. 4차선 도로의 확포장 공사는 1984년에 착공하여 1993년에 완공되었는데 백마령터널은 상행선이 441m이고, 하행선이 480m이다. 백마령터널의 완공으로 백마산고개(일명 백마령 또는 백마치)는 다른 지방도와 연결되면서 교통량이 한산하게 되었다.

둔진산(屯鎭山)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대장리에 있는 산.

♣ 개설
1890년대 발간된 것으로 추정되는『충주군읍지(忠州郡邑誌)』의 경우 장막리는 충주군에서 서남쪽으로 50리 떨어진 지점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1870년대의 『호서읍지(湖西邑誌)』에서는 사이포면 장막동 토굴을 사이포면·소파면·주류면의 3개 면이 함께 설치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비선팔경의 하나로서 '둔진산에 서려 있는 흰구름(屯鎭歸雲, 둔진귀운)'을 들고 있다.

♣ 명칭유래
둔진산은 옛날에 군사가 진을 쳤다고 하여 붙어진 이름이다. 부근의 장막산은 옛날 군사들이 장막을 쳤다고 하여 붙어진 마을의 이름이다.

♣ 자연환경
소이면 대장리 장막산(일명 장막리) 앞에 있으며 높이는 295m이다. 가섭산(710m)의 남쪽에서 발원하여 음성읍 한벌리와 비산리를 거쳐 남류하는 한벌천이 음성천에 합류하는 지점에 있다. 대장리의 한벌천 서부는 산지를 이루고 있으며, 동부는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있다. 남부는 한벌천과 음성천이 합류하는 지역으로 비교적 넓은 퇴적 평야를 이루고 있다.

♣ 현황
소이면 대장리 한들(일명 대평 또는 한평)에는 충북선의 소이역이 있고, 둔진산 남쪽에는 산직말이 있다. 둔진산 부근의 장막산 앞에는 예전에 군대가 장막을 쳤다는 장막리가 있다. 장막산 서쪽에는 장배미들이 있고 동쪽에는 장막저수지가 있으며 장막산에서 비산리 오랫말로 넘어가는 곳에는 탑골고개가 있다. 지방도 49번이 북쪽의 장막산리에서 남쪽의 한들을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다.
마곡산(麻谷山)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마송리·보룡리에 걸쳐 있는 산.

♣ 개설
마곡산은 행치의 북쪽에 있다. 『대동지지(大同地志)』 산수조에서는 음성현 남쪽 20리 떨어진 곳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 자연환경
북서쪽에는 큰산(509m, 일명 모래봉)이 있고 남서쪽에는 종지봉(389m)이 있으며 동쪽에는 오대산(400m)이, 남쪽에는 백마산(465m)이 있다. 마곡산은 상당리 웃행테(일명 웃행치)에서 남쪽의 마송리 자라바위(일명 별암)로 넘어가는 행테고개(일명 행치 또는 행국고개, 한금령) 아래쪽에 있는 산이다.

웃행테에는 옛날에 살구나무가 많았다고 하는 데 현재는 한강 수계와 금강 수계의 분수령이 되고 있다. 마송리 오미는 새우가 누운 형국이라고 하며, 오미 북쪽의 자라바위의 자라바위는 그 모양이 자라 모습과 같다고 한다.

♣ 현황
행테고개의 북쪽 상당리에는 구억말(일명 구성동), 윗행치(일명 윗행티 또는 상향, 상행), 아랫행치(일명 행테, 하향, 하행), 돌담거리(일명 숲거리), 상촌(일명 웃말)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행테고개의 남쪽 마송리에는 간대(일명 샘터), 매봉재, 바랑골, 벌말, 염소바위, 오미, 자래바위(일명 별암)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청주~충주 간 국도 36호선이 행테고개를 넘어 마송리를 거쳐 음성읍으로 통하고 있다.
마이산(馬耳山, 망이산,매산)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대사리에 있는 산.

♣ 개설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금산리, 이천시 율면 산양리 등에 걸쳐 있는 음성군의 명산이다. 조선 후기 고문헌에서 마이산은 충주현 서쪽 백 여리 떨어진 지점에 있고 산 정상에는 마이산 봉수대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 명칭유래
외적을 망보는 산이라는 의미에서 붙어진 이름으로 망이산(望夷山)이 마이산(馬耳山, 馬夷山)으로 변한 것이고 일명 매산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 자연환경
마이산(472m) 서쪽의 음성군 삼성면과 경기도 안성시 이죽면과의 경계에는 황색골산이 있고 그 부근에는 죽림산(345m)이 있다. 마이산 남서쪽의 삼성면 양덕리에는 죽절골앞산이 있다. 이들 산지의 동사면에서 흘러내린 물은 삼성면의 양대저수지와 마이제에 유입되어 하류의 덕정리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음성 망이산성은 1980년도 단국대학교 학술조사단에 의하여 발굴된 것으로 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음성 망이산성에는 마이산 정상을 중심으로 축성된 내성이 있고 이곳에서 북쪽으로 약 3㎞ 주위에 돌려 쌓은 성곽이 외성인 것으로 보고 있다. 정상부에는 조선시대 봉수대가 있다.

♣ 현황
마이산 남쪽 아래에 있는 양덕리는 광해군 때의 권신이었던 이이첨이 성장한 곳이라고 전한다. 마이산과 서쪽의 황색골산 사이에는 차현고개가 있어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를 연결하고 있고, 남북으로 관통하는 국도와 지방도가 지나고 있다.
만디기산(만디기山)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본대리에 있는 산.

♣ 자연환경
본대리 매터골(일명 매대, 응대리) 마을의 북쪽에 있는 산이다. 매터골 북쪽에는 만디기산, 매봉재, 삼선당 등의 산들이 있고 서북쪽에는 큰봉이 있으며 남쪽에는 꿩이 엎드린 형태의 복취형이라는 산이 있다. 매터골 앞에는 한들이 있고 북쪽에는 만네기보들이 있다.

♣ 현황
만디기산의 남쪽에 있는 본대리에는 뒷들, 매터골, 명심이, 본리, 선돌배기 등의 마을이 있는데 뒷들에는 뒷들보, 멍심이에는 멍심이방죽, 본리에는 본리방죽 등이 있다. 선돌배기에는 선돌이 있다. 본리는 본대리의 으뜸 마을로서 마을 서쪽에 민수산(閔壽山)과 민발(閔發) 묘가 있다.
만생산(萬生山, 마당산)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소여리 ·동음리에 걸쳐 있는 산.

♣ 명칭유래
일명 마당산이라고도 한다. 만생산은 비기(秘記)에 만인이 살만한 곳이 있는 산이라는 데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 자연환경
음성읍 소여리와 동음리에 걸쳐 있으며 높이는 401m이다. 보현산(477m, 일명 성주산)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만생산의 서부에서 남류하는 동음천과 동부에서 서남류하는 삼생천이 합류하여 음성읍 삼용저수지로 유입되고 있다.

만생산에서 발원하여 동남류하는 소여천은 소여리 중앙부와 신천리 남동쪽 새터말을 지나 신천리 돌명이 앞에서 음성천과 합류한다. 소여천에는 큰말천·생골천·도람말천·선가마천·남천천·신천천·중천·주주골천 등과 같은 많은 소하천들이 유입되고 있다.

♣ 현황
만생산 동쪽에는 소여리에서 삼생리로 연결되는 도로가 지나고 있으며, 산 서쪽에는 동음리에서 삼생리로 연결되는 도로가 있다. 비기에 “만생산하 가활 만인지처(萬生山下 可活 萬人之處)”라고 기록되어 있을 만큼 만생산 아래에는 명당이 있다고 하여 세상이 어수선하면 술객(일명 풍수사)들이 찾아오던 곳이다.
매봉(매峯, 매봉재,무봉,응봉)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마송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산의 형태가 매처럼 생겼다하여 붙어진 이름이다. 일명 매봉재, 무봉 등으로도 불리고 있다.

♣ 자연환경
매봉은 백마산(465m)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서 멍석바위와 감나무골 등이 있다. 매봉에는 송오리에서 괴산군 사리면 노송리로 넘어가는 송오리고개와 주봉리로 넘어가는 내동고개 등이 있고 송오리의 서쪽에는 송오저수지가 있다. 매봉재 부근의 백마산에는 백마굴, 백마령을 위시하여 삼선암, 평풍바위, 감투바위 등이 있고 자래바위 앞들에는 장군석이 있다.

♣ 현황
매봉의 서남쪽에 있는 마송리에는 간대(일명 생터), 매봉재, 향정(일명 행정, 바랑골), 벌말, 송오리, 염소바위, 오미, 자래바위(일명 별암)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매봉의 바로 밑에는 매봉재가 있고 서남쪽에 있는 송오리는 마송리의 으뜸 마을이다. 마송리에는 고용진 효자문이 있고 벌말에는 김기화 유허비가 있다.
매산(梅山)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에 있는 산.

♣ 개설
감곡면의 매산, 수풍거리, 여술, 왕대, 장터(일명 장대리), 중동 등의 마을을 일괄하여 음성 장호원 또는 왕장리라고 부른다.

♣ 명칭유래
산의 형태가 말처럼 생겼다고도 하지만 일설에 매화가 만발하는 형국이라고 하여 붙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 자연환경
매산(162m)의 안쪽에는 안골과 불당이 있는 불당골이 있으며 남쪽에는 황새처럼 생긴 황새바위가 있다.

♣ 현황
매산의 서쪽에 있는 군량들은 옛날 군량을 저장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좌영장 통제사 민응식(閔應植)이 군량미를 충당하기 위하여 추수한 곡식을 저장한 곳이라고도 전해지고 있다. 매산 밑에는 명성황후가 임오군란 때 일시 피신한 곳으로 알려진 조선 말기 통군(統軍)을 지낸 민응식의 집 터가 있었는데 60여 년 전에 성당이 건립되었고, 지금은 천주교 재단의 매괴고등학교 운동장이 자리 잡고 있다.
모래봉(모래峰)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삼봉리 ·유천리에 걸쳐 있는 산.

♣ 명칭유래
모래봉은 산에 모래가 많다고 하여 붙어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금왕읍 백야리와 맹동면 인곡리에 걸쳐 있는 소속리산(432m)의 서사면에서 발원하는 삼선천과 동산천이 서류하여 유촌리와 삼봉리 간의 계곡을 지나 한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모래봉 앞의 유촌리 웃가래들의 남쪽에는 상촌저수지가 있고 동쪽에는 여우박골, 남쪽에는 척축박골, 동쪽에는 북당골, 북당골 남쪽에는 약산골 등의 골짜기가 있다. 그 외에도 절 터만 남아 있는 절골이 있다. 삼봉리의 가느실 동쪽에는 감자들이, 서쪽에는 봉계테, 음달말이, 남동쪽에는 사곽괭이 등의 들이 있고 가느실에서 인곡리로 넘어가는 곳에는 대구고개가 있다.

♣ 현황
금왕읍의 유촌리 웃가래들 앞에 있는 산이며, 또한 삼봉리 가느실(일명 세곡)의 앞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모래봉 앞의 유촌리 웃가래들은 유촌리의 으뜸 마을로서 조유안(趙惟顔) 효자정문이 있고 삼봉리의 능곡에는 여산군(驪山君) 민발(閔發) 묘가 있다. 삼봉리 앞길 가에 있는 월금바위(月今岩)는 조선 세조 때 민발 장군이 어려서 무예를 닦았다고 전해지는 곳인데, 민발의 종이었던 월금의 이름을 따서 바위의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문수봉(文秀峰)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덕정리와 음성읍 조촌리에 걸쳐 있는 산.

♣ 개설
1840년대 발간된 『충청도읍지』 「음성읍지」산천조에는 문수봉 백운굴이 음성현 서쪽 20리에 있고 10여 평의 굴 안에는 화사(花寺)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실제로 문수봉 서쪽에는 화사가 있는데 일명 꽃절이라고도 한다. 덕정리 동북쪽의 문수봉 아래 움푹 파인 곳에 있는 절은 양지쪽에 있어 다른 곳보다 꽃이 먼저 핀다고 하여 꽃절이라고 명명하였다고 한다.

♣ 자연환경
문수봉은 원남면 덕정리와 음성읍 조촌리 등에 걸쳐 있으며 높이는 340m이다. 산 아래에는 피부병에 좋다는 옻샘이 있고 꽃절 서쪽에는 모양이 장롱처럼 생긴 골짜기인 농바위골이 있다.

♣ 현황
1938년 김승원이 화사 터에 법화종의 말사(末寺)로서 청진암을 지어 불사를 재건하였는데 법당은 암굴 속에 있다. 법동 1동은 23㎡이고 경내 면적은 약 3,000㎡로서 불상 7점이 전해온다. 꽃절이 있는 건물 주위의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꽃절물은 속병에 좋다고 한다.
문수산(文秀山, 문수봉,섭족산)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소여리에 있는 산.

♣ 개설
‘문수산의 아침노을(文秀朝霞, 문수조하)’은 음성팔경의 2경에 속하는 아름다운 산이다. 음성읍 평곡리 터골의 기곡십영(基谷十詠)의 4영(詠)으로서 '문수산의 저녁노을(文秀夕照, 문수석조)'을 들고 있다.

♣ 명칭유래
일명 문수봉(385m) 또는 섭족산이라고도 한다. 문수산 아래의 소여리 성가마골(일명 선가마골 또는 선가동)은 옛날 신선이 하강하여 야인과 인연을 맺고 살다가 승천하고 빈 가마만 남아 주변 사람들이 신선의 가마를 구경하려고 왔다가 이곳에 머물러 살았다는 전설이 있다.

소여리 수릿내(일명 주천)는 신양재 동북쪽에 있는 마을로서 전에 부자가 살면서 손님접대를 하느라고 매일 술을 걸러서 냇물에는 항상 술 냄새가 났다고 하여 붙어진 이름이다. 신양재 동남쪽의 족지골(일명 족지곡)은 음성읍 교동에 있는 옥녀봉에 비유하여 지형이 옥녀의 족집게에 해당된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문수산은 음성읍 용산리 큰골과 소여리 수릿내에 걸쳐 있는 높이 385m의 산이다. 동쪽에는 용산천이 남류하고 있으며, 서쪽에는 소여천이 서남류하여 음성천과 초평천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다. 북쪽에는 사정이고개(일명 사정티)가, 서쪽에는 기름고개(일명 유치티) 등의 고개가 있다.

♣ 현황
동쪽에는 용산리의 새터, 건지봉, 외딴말, 기리내 등의 마을이 있고 남쪽에는 용산리의 큰골, 생곡 등의 마을이 있다. 서남쪽에는 소여리의 수릿내, 가마골, 주막거리, 신양재, 새터 등의 마을이 있다. 용산리 방향에는 지방도가 용산리를 거의 남북으로 달리고 있고, 서쪽의 기름고개를 넘는 국도 37호선이 음성읍과 금왕읍을 연결하고 있다. 북쪽의 사정이고개에도 도로가 개설되어 있어 음성읍의 용산리와 사정리를 연결하고 있다.
바래미산(바래미山, 발산:鉢山)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산의 형태가 마치 스님의 탁발그릇과 같이 둥글게 생겼다 하여 발산(鉢山)이라고도 한다.

♣ 자연환경
바래미산(149m) 밑에는 용이 승천하였다는 용담(일명 용소)이 있는데 용담의 바위에는 ‘용담’이라는 글자가 음각되어 있다. 용담의 서쪽에는 작은 용담산이 있고 북쪽에는 용담들이 있다. 바래미산 남쪽에는 모양이 납짝하고 작은 납작산이 있다. 바래미산의 서남쪽에는 공시울이라는 골짜기가 있고 산 밑에는 바래미방죽이 있으며 바래미마을의 서남쪽에는 최봉제라는 둑이 있고 바래미방죽 밑의 서쪽에는 방죽밑이라는 들이 있다.

♣ 현황
바래미산에는 일제강점기에 신사가 있었던 신사 터가 있다. 바래미산 밑에는 바래미(일명 발산 또는 발산동)가 있고 바래미의 안쪽에는 양달말(일명 안바래미)이 있다. 바래미 남서쪽에는 금왕대교가 있다.
바위배기산(바위배기山)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봉현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옛날에 한 석수장이가 두 개의 큰 바위가 있던 곳에서 돌을 캐다가 돌에서 피가 나면서 갑자기 죽게 되어 돌을 캐는 일을 중단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산에 두 개의 큰 바위 뿐만 아니라 많은 바위들이 있어 붙어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맹동면 봉현리 향촌 북쪽에 있으며 서쪽에는 봉현리천이 흐른다. 봉현리천은 소속리산(432m) 서북쪽의 금왕읍 오선리와 봉곡리에서 흐르는 냇물을 합하여 봉현리 앞들을 관개하고 소속리산 서사면의 맹동면 인곡리에서 발원한 인곡천이 서남류하다가 마산리 남쪽에서 서류하여 봉현리천으로 흘러들어가서 부윤천으로 유입된다.

♣ 현황
바위배기산 남쪽에 있는 향촌의 경우 옛날에 향나무가 많아서 붙어진 이름이나 지금은 향나무가 없다. 향촌의 동남쪽에는 향촌들(일명 외패미)이 있고 서남쪽에는 박촌이 있다. 박촌은 옛날에 박씨들이 많이 살았다고 하는 데 박촌에서는 가현을 건너말이라고 하고 가현에서는 박촌을 건너말이라고 부르고 있어 마을사람들이 자기 마을 중심으로 다른 마을을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백마산(白馬山)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마송리 ·주봉리에 걸쳐 있는 산.

♣ 개설
음성군 원남면 마송리·주봉리와 괴산군 사리면과 군계를 이루고 있는 명산이다. 고문헌에는 음성군 남쪽 20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사계절 경치가 아름다워 소금강이라 칭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 명칭유래
백마산의 산 중턱에는 백마굴이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백마굴에서 백마가 나왔다고 해서 붙어진 산의 이름이다.

♣ 자연환경
백마산의 높이는 379.2m이며, 산 정상 부근에는 암석군이 있는데 모양에 따라 상촉암·관모암·장수암·군반암·상좌바위·범바위·매바위·쌍동바위 등으로 불린다. 백마산 서쪽 5㎞ 지점에 백마령(240m)이 있으며, 청주~충주 간 국도 36호선과 충북선이 통과하고 있다. 백마령은 충청북도를 북부와 남부로 양분하는 경계선이 되기도 한다.

백마산의 경우 근방의 여러 산들이 모두 백마산을 보고 엎드려 절하는 형상으로서 백마산이 주변 산들의 조종(祖宗)이 되는 셈이다. 가뭄이 심할 때 산에 올라가서 기우제를 지내면 반듯이 비가 온다는 명산으로 정상은 물론 기이한 봉우리 모두가 명당으로서 그 곳에 묘를 쓰면 자손들이 영화를 누린다고 한다. 그러나 산중에 암장을 하면 가뭄이 든다고 하여 밀장을 하지 못하게 하였다고 한다.

♣ 현황
백마산에는 고려시대에 창건된 대흥사가 있었으나 폐사되었고 그 절 터 부근에 지금의 백운사가 있다. 백운사의 북측에는 석간수가 나오는데 맛이 천하일미라고 전한다. 백마산 북쪽의 원남면 주봉리에는 1971년에 건립된 주봉사가 있다.
백운산(白雲山)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 ·상곡리·양덕리에 걸쳐 있는 산.

♣ 개설
삼성면 용성리·상곡리·양덕리와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당목리에 걸쳐 있으며 높이는 345m이다. 고문헌에 의하면 음성군 서쪽 50리에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한 도승이 안성군 이죽면 칠장사(七長寺) 법당에서 영롱한 빛을 따라 서운산(瑞雲山) 남쪽 중턱에 찾아와서 그곳에 서운암을 세워 절이 융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 명칭유래
처음에는 불가가 흥성할 것이라는 의미에서 서운산으로 부르다가 운곡서원을 창건하면서 백운산(345m)으로 부르게 되었다. 백운산은 중국의 주자가 살던 곳의 산의 이름으로 주자를 모시는 운곡서원이 있어 서운산을 백운산으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 자연환경
서원말 운곡서원 뒤쪽에 있는 유월샘(일명 유월정)은 6월에만 물이 고인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으로 해열과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하여 6월이면 인근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 현황
산 중턱에 조선시대의 백운사가 있었으나 폐사되었고 절터에는 백운사 사적비와 부도 3기가 남아있다. 1592년(선조 25) 8월 임진왜란의 병화로 서운산의 서운암이 소실되었고 1602년(선조 35)에 충주목사 정구(鄭逑)가 유생들의 진언을 받아들여 서운산 아래에 주자(朱子)를 향배하는 운곡서원(雲谷書院)(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11호)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보덕산(普德山, 큰산)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보룡리 ·하당리·덕정리에 걸쳐 있는 산.

♣ 명칭유래
음성군 원남면 동부의 평야 지대에 사는 사람들이 서쪽을 바라보면 크게 보이는 산이므로 일명 큰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자연환경
보덕산의 높이는 509m이다. 보룡리 새터 뒤에 보덕산이 있는데 모양이 말처럼 생긴 말바위가 있고 새터의 남동쪽에는 안산이 있으며 큰말 북쪽에는 모래봉이 있다.

보덕산의 남사면에서는 덕정천이 서류하고 있고 서사면은 북쪽의 삼실고개에서 발원하여 서류하는 초천천이 있으며 북사면은 당곡천이 동류하여 하당저수지를 이루고 있다. 동사면은 상당천이 동류하여 구안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하당저수지는 원남면 하당리 양달말 서북쪽에 있는 저수지로서 일명 당골저수지라고도 하는 데 1978년에 축조되었다.

♣ 현황
보덕산 동부에는 비교적 넓은 평야가 있어 하당리, 상당리, 보룡리 등의 취락이 발달되어 있으며 음성읍과 증평읍을 연결하는 국도 36호선이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다. 남쪽에는 덕정리와 보룡리를 연결하는 도로가 지나고 있다.
보현산(普賢山, 성주산)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감우리 ·동음리의 경계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성주사(聖住寺)라는 절이 있었으므로 일명 성주산이라고도 한다.

♣ 자연환경
보현산 북쪽에는 부용산(644m)이 있으며, 보현산과 부용산 사이에는 사정이고개와 기름고개가 있다. 사정이고개는 음성읍 용산리와 사정리를 연결하는 고개이고 기름고개는 신천리에서 감우리를 지나 사정리로 통하는 고개이다. 『비기』에 의하면 보현산에는 “명당 만인가활지지(明堂 萬人可活之地)”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어 사람들이 살만한 명당이 있다고 한다. 보현산의 성주골(일명 승주골) 성주사 터에는 약물샘이 있는데, 물이 차가워서 옻샘이라고도 부른다.

♣ 현황
보현산 성주골의 성주골은 성주사 터 아래가 됨으로 절터골이라고도 한다. 성주사는 고려 말기에 창건되었다가 1910년경에 폐사되었는데, 일본인들이 기와와 기둥 등은 음성경찰서 건물을 건립하는 데 사용하였고 불상은 용산리 가섭사로 옮겨갔다고 한다.

또한 1960년대에는 성주사 터에서 동불상 1구가 수습되었다고 한다. 성주사 터 남쪽 언덕에는 조선 영조 때 조성된 부도 2기가 있는데 성주사에서 기거하던 스님의 부도라고 하며, 성주사 터에는 기와 조각과 자기 조각이 흩어져 있다. 동쪽으로는 국도 37호선 도로가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
봉산(鳳山, 부용산)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봉전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일명 부용산이라고도 한다. 1757년(영조 33)에 편찬된 『여지도서』충원현(현 충주)조에는 충원현 남쪽 소파면에 봉산리가 있는데, 충원현에서 남쪽으로 40리 떨어진 지점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산비탈에 닥나무가 많아서 마을 이름을 딱나무비탈·딱비탈·딱비알·딱벌 등으로 부르다가 지금은 댁벌(일명 저전리)로 부르게 되었다.

♣ 자연환경
남쪽으로 국사산(410m, 일명 국사봉)과 연결되어 있고 동쪽에는 갑산천이 소이면 금봉산(481m)에서 발원하여 갑산리 정자안 앞을 지나 동녘에서 내려온 하천과 합류하여 봉전리 옆을 지나 한천으로 흘러들고 있다. 봉산의 북쪽은 음성천, 동쪽은 갑산천 등이 흐르고 있고 유역에는 경지 정리가 된 넓은 평야가 전개되어 있다.

♣ 현황
봉산 앞쪽에는 댁별이 있고 댁별 북쪽에는 담안 터가 있으며, 서남쪽에는 오룡골 골짜기, 그리고 서쪽에는 무터들·옻나무배기산 등이 있다. 담안 터는 전에 10여 가구가 한울 안에 살았기 때문에 담안이라고 하였으나 지금은 농경지로 변하였다. 댁벌 남쪽들에 있던 조그마한 안산도 경지 정리가 되어 없어졌다. 댁벌 서남쪽에 있는 봉전저수지는 1954년 3월 30일에 축조된 저수지로 저수량은 91,000t이고, 만수 면적은 1.80㏊이며, 유역 면적은 87㏊이다.
봉학산(鳳鶴山)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산의 형태가 백학이 짝을 지어 날려는 형국(白鶴雙飛形: 풍수지리설의 백학쌍비형)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음성팔경의 하나로서 '봉학골 나무꾼 어랑타령(鳳壑樵夫)'를 들고 있다.

♣ 자연환경
산골짜기로 봉학골, 중산골과 삼태미 형상의 삼태미골 등이 있다. 잣나무골(백동: 용산6리)의 봉학골 골짜기에서 충주시 신니면 선당리로 가는 곳에는 소질마와 같이 생겼다고 하는 질마재가 있다.

♣ 현황
봉학골에는 고려 때 창건하여 조선시대에 빈대가 많아 폐사되었다는 상봉악사(上鳳岳寺)터에 삼층석탑이 있었으나 광복 후에 도둑이 들어와서 석탑을 무너뜨렸다고 한다. 봉학산 아래에 있는 용산저수지는 1973년에 축조되었으며, 봉학산 골짜기에는 봉학골 산림공원(일명 용산리 산림욕장)이 있다. 봉학골 산림공원은 130㏊의 규모로 1998년에 준공되었다.

주요 시설로는 솟대, 조각공원, 맨발숲길, 식물원, 물레방아. 삼림욕장, 운동 시설, 놀이 시설, 자연학습관 등의 다양한 시설이 있고 정자 1동과 산책로, 화장실, 텐트장, 간이 수영 시설 등의 편의 시설도 설치되어 있다. 5.5㎞의 봉학산 등산로가 있어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든다.
봉화산(烽火山, 봉화둑)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용대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옛날 이 산에서 봉화불을 붙였다 하여 봉화산 또는 봉화뚝이라 하였다고 한다.

♣ 자연환경
안터 남서쪽에는 다홍산이 있고, 남동쪽에는 마봉산(186m) 등이 솟아 있다. 북쪽에 높이가 낮은 봉화산이 있다. 봉화산은 해발 100m 이하의 낮은 산이지만 북쪽으로 경기도 이천시 율면의 산양리·북두리·신추리·행죽리 등으로 이어지는 낮은 저평한 계곡이 전개되고 있다. 다홍산의 서북단에는 용대소류지가 있고 마봉산의 북쪽에는 신림방죽이 있어 삼성면의 용대리 일대 뿐만 아니라 이천시 율면 산양리 일대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 현황
봉화산 남쪽에는 삼성면 용대리의 안터·방개울 등의 자연 마을이 있으며, 북쪽에는 경기도 이천시 율면 산양리의 양아리·방축말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산의 남사면으로는 군도 2번 도로가 지나고 있다.
부용산(芙蓉山)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 ·생극면 생리·금왕읍 육령리에 걸쳐 있는 산.

♣ 자연환경
해발 500m 이상의 정상부는 준엄한 경사를 이루는 산지이나 대체로 저지대는 완만하다. 부용산의 정상 서쪽에 발달한 주능선 사면의 표고 25m 이상의 저지대와 계곡 일대에는 신갈나무 군락이 발달해 있고, 남동쪽으로 발달된 주능선 표고 400~500m의 양쪽 사면에는 굴참나무 군락이 있다.

동사면의 물은 북동쪽으로 흘러 요도천이 되고 남사면의 물은 음성천이 되며, 서사면의 물은 오생리천이 되어 서류하여 신양리 앞에서 응천 등으로 유입되어 남한강으로 각각 흘러들고 있다. 남쪽에는 사정리의 사정이고개가 있다. 남사면의 용대골과 황새골의 계곡수가 무극저수지의 수원을 이루고 있다. 사정천은 부용산에서 발원하여 용대동·강당말·안말·황세골 등에서 내려오는 물과 합쳐져 사정저수지로 유입된다. 사정천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으로는 용대천·안말천·황세골천 등이 있다.

♣ 현황
산 중턱에 석불 1좌가 있다. 음성읍 용산리 국궁장에서 부용산에 이르는 15.5㎞의 등산로가 있어 여름철이면 많은 등산객이 찾아들고 있다. 부용산의 동쪽으로는 지방도 318번 도로가 남북 방향으로 지나며, 서쪽에는 국도 37호선 도로가 금왕읍과 읍성읍을 연결하고 있다.
사다산(沙多山, 사산,망월산)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내산리에 있는 산.

♣ 개설
음성군 대소면 서단부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진천군 이월면 사당리·내촌리 등과 접하고 있다.

♣ 명칭유래
모래가 많아 사다산(沙多山)이라고 하였다고도 하고 또는 사다산면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일명 사산(沙山)·망월산(望月山)이라고도 한다.

♣ 자연환경
대소면 내산리 마산 남쪽에 있는 비교적 낮은 산이다. 사다산의 동부는 미호천의 상류인 보원천 유역으로서 충적 평야를 이루고 있고 서부는 진천군 만승면 금곡리 일대의 저평한 평야, 그리고 남부는 진천군 이월면 사당리 일대의 구릉성 산지를 각각 이루고 있다. 사다산의 남부를 제외하면 주변 지역은 비교적 저평한 평지를 이루고 있다.

♣ 현황
내산리의 남쪽에는 살천이·아랫살천이 등의 자연 마을이 있으며, 북쪽에는 마산·웟살천이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산의 동쪽으로는 중부고속국도가, 남쪽으로는 동서고속국도가 각각 지나고 있다.
사장산(沙將山)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에 있는 산.

♣ 자연환경
서쪽에는 보현산이, 북쪽에는 부용산이 있으며 동북쪽에는 가섭산이 있다. 사장산의 북쪽에는 사정이고개가 있고 동북쪽에는 숯고개(일명 숫고개, 탄현)가 있으며, 남쪽에는 기름고개(일명 유티)가 있다. 사정이고개의 북동사면의 물이 금왕읍 사정리를 거쳐 무극리의 무극저수지로 유입되며, 남동사면의 물은 사정이고개에서 새터를 거쳐 음성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 현황
북쪽의 사정이고개는 이전에 음성읍 읍내리에서 금왕읍 무극리로 넘어가는 중요한 고개였다. 남쪽 보현산 기름고개로 국도 37호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음성읍 읍내리~금왕읍 무극리 간의 중요한 고개이다.
사향산(麝香山, 민보산)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삼용리와 음성읍 삼생리의 경계에 있는 산.

♣ 자연환경
사향산 서쪽의 맹동면·원남면·음성읍의 경계에 암솔이 있고 암솔 북쪽에는 덕솔이 있다. 사향산의 북사면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물이 삼생리 부근에서 남류하여 삼용저수지에 유입되고 남사면의 물은 덕정리 앞에서 서류하여 삼용리의 삼용저수지로 유입된다. 사향산의 모든 산록에는 소나무 군락이 형성되어 있다.

♣ 현황
사향산의 7부 능선에는 토성이 있으며, 북사면에는 삼생리, 남사면에는 덕정리·삼용리 등의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삼용리 용당이에는 매년 왜가리와 백로 수백 마리가 와서 서식하였다고 한다. 북쪽 삼생리 앞으로 지방도 516번 도로가 삼용리를 지나고 있다.
삼봉산(三峰山)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삼생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삼봉산은 세 개의 산봉우리가 나란히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남쪽으로는 원남면 삼용리와의 경계에 사향산이 있고 멀리 남동쪽의 원남면 상당리 북쪽에는 큰산이 있다. 삼봉산에는 작은 굴이 있는데, 이 굴을 호랑이굴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곳에서 불을 지피면 원남면 삼용리의 용댕이 뒷산 쪽으로 연기가 나온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북사면에서 흘러내린 물은 삼생리에서 남서류 하면서 좁은 곡저 평야를 이루고 있다. 계곡수는 다시 남류하여 원남면 삼용리의 삼용저수지로 유입된다.

♣ 현황
삼봉산에는 오정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오정사는 오정터라는 샘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고 있으나 지금은 샘을 찾을 수 없다. 삼봉산 북쪽에는 삼생이·아랫삼생이·웟삼생이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삼신산(三神山, 삼실산)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하당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삼신산 남쪽으로 큰 삼실, 작은 삼실이 있고 하당저수지 골짜기와 함께 세 골짜기라 하여 ‘삼실이’라고도 불렸다. 삼실산(三實山)은 삼실이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 자연환경
세 봉우리로 되어 있어 산의 모양이 얼레빗처럼 생겼다고 한다. 하당저수지에서 음성읍 조천리 밤나무재로 넘어가는 곳에 삼실고개가 있다. 하당저수지는 풋내고개 아래의 음성읍 신천리 주주골에 있는 주주골방죽(일명 새방죽)의 수원이 되고 있다.

♣ 현황
남쪽에는 하당리가 있고, 서쪽의 삼실고개 아래에는 음성읍 조천리의 밤나무재가 있다.
소속리산(小俗離山)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동음리 ·금왕읍 백야리·맹동면 인곡리의 경계에 있는 산.

♣ 명칭유래
보은군 속리산의 줄기가 서쪽을 향하여 이루어졌고 산세가 속리산과 비슷하고 아름다워 작은 속리산이라는 의미에서 소속리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자연환경
동부는 산지 지대로서 동북쪽의 용계리에는 용계저수지가 있고 서부는 저평한 구릉지로 되어 있다. 산 남쪽에 있는 명암(鳴岩)은 아래가 자리처럼 펼쳐져 있고 덮개가 방과 같아 그 가운데 능히 수 십 명이 앉을 수 있다고 전해진다.

산의 동쪽에는 꽃너미재가 있는데 이곳에 꽃너미절이 있었고 꽃너미절에는 바람부처에 대한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소속리산의 북쪽에서 발원하는 응천은 음성군의 유일한 북류 하천으로서 백야리·무극리 그리고 생극면 신양리 등을 거쳐 북쪽으로 흘러 청미천에 합류된다.

♣ 현황
동부 산간 지대의 용계저수지 상류에 백야리가 있다. 소속리산 북쪽에 있는 “속리뿌리(금왕읍 백야리)”라는 마을은 속리산 천황봉과 지맥이 상통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서부의 평야 지대에는 금왕읍 연곡리·유촌리·인곡리 등의 촌락이 발달해 있고 유촌리의 가내들저수지, 인곡리의 대곡저수지와 중뱅이저수지 등의 소류지가 있다. 서부는 저평한 구릉지로서 국도 21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
솔밭산(솔밭山)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유포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솔밭은 산에 소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솔밭 북쪽의 한삼골 남서쪽에는 돌이 많은 밭인 돌띠기가 있고 남쪽에는 전에 방죽이 있었으나 지금은 경지 정리로 인하여 없어졌다. 그리고 모시장사가 고개를 넘다가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다는 모시고개가 있다.

♣ 현황
솔밭 북쪽의 한삼골은 버들개 남쪽에 있는 마을로서 예전에는 한 가구만 살다가 지금은 세 가구가 살고 있고 북쪽에는 어재연 장군의 사당인 어병산 사당이 있다. 한삼골 북쪽의 유포리 버들개 일대의 가래들 남쪽에는 예전에 절 터였던 미륵당이 있는데, 여기에 있는 미륵은 높이가 2.5m의 화강암 석조입불로서 머리에는 관을 쓰고 있고 앞에는 납작한 돌이 있다. 작은 돌로 문질러 갈다가 돌이 움직이지 않고 붙으면 아이를 낳는다는 전설이 있다.
쇠메기산(쇠메기山)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대야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산의 지형이 소의 목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북서쪽에는 마이산이 있고 서쪽에는 둿골산이 있다. 동남쪽의 대정리에는 다홍산이 있다. 삼성면 대야리 웟대실에서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금산리로 넘어가는 곳에 작은 쇠메기고개가 있고 웟대실에서 삼성면 용대리로 넘어가는 곳에는 쟁기터고개가 있다. 쇠메기고개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물은 새터의 마이제 부근으로 흐르고 있고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경기도 이천시 율면 산양리 용산동 산양지로 유입된다.

♣ 현황
쇠메기산의 남쪽에는 삼성면 대야리의 웟대실, 아랫대실, 새터 등의 자연 마을이 있고 북쪽에는 이천시 율면 산양리 용산동이 자리 잡고 있다. 산의 주변으로 지방도 2번 도로와 서쪽으로 이어진 도로가 지나고 있다.
수레의산(수레의山)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생리 ·차곡리의 경계에 있는 산.

♣ 자연환경
북쪽에는 수리산이 있고 서남쪽의 생리 안터의 남쪽에는 안골고개가 있다. 안골고개는 모남리 장자울과 오생리의 통동, 북각동 등과 연결되고 있다. 수레의산의 표고 600m 이상과 서쪽 계곡 400m 이상의 사면에는 신갈나무 군락이 넓게 형성되어 있다. 또한 북부 주능선 서쪽의 500m 이상의 각 사면에는 소나무 군락이 발달되어 있다. 소나무 군락의 초본층은 신갈나무 군락과는 달리 나도기름새·선사초·그늘사초 등의 식물이 곳곳에 분포해 있다.

♣ 현황
북서쪽 산 아래 청소년수련원이 있고 차곡리 묘구재에서 수레의산으로 오르는 13.4㎞의 등산길이 있어 등산객들이 많이 찾아들고 있다. 굴법당이라는 법당이 있었으며, 절이 있었던 하절 터가 있다. 기묘한 형상을 하고 있는 상여바위도 있다.
수리산(愁離山, 수레내산,차산,차이산)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차곡리와 감곡면 월정리의 경계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수리산은 일명 수레내산·차산(車山)·차의산(車依山) 등으로도 불리고 있다.

♣ 자연환경
남쪽에는 수레의산이 있고 북동쪽에는 행덕산이 있다. 수리산과 행덕산 사이에는 술고개가 있고 노은면 법리와 감곡면 월정리 간에는 도로가 통하고 있다. 차곡리천이 수리산에서 발원하여 서류하면서 차평리에서 차평천이 되며 응천과 합류하는 한강 수계를 이루고 있다. 음성군 생극면과 충주시 노은면·신니면의 경계를 이루는 수레의산과 수리산을 잇는 주능선 표고 600m 지대 그리고 서쪽 계곡 400m 이상의 각 사면에는 신갈나무 군락이 넓게 형성되어 있다.

또한 수리산에서 서쪽 차곡리를 거쳐 방축리에 발달한 주능선의 표고 200~400m의 각 사면에는 상수리나무와 소나무가 우세한 혼효림이 형성되어 있고 충주시 노은면과 신니면 동쪽 사면에는 상수리나무가 보다 우세한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소나무 군락의 초본층은 신갈나무 군락과는 달리 나도기름새·선사초·그늘사초 등의 식물이 곳곳에 분포해 있다.

♣ 현황
옛날에 상원암이 있었지만 지금은 상원암 터만 남아 있다. 산령의 굴 안에는 법당이 있어 수십명을 능히 수용할 수 있으며 지금도 토불 몇 개가 있다고 한다. 수리산 서쪽 중턱에는 수리산못이 있는데 권근 묘에 관한 풍수설화가 있고, 남쪽 사면의 차곡리에는 청소년수련원이 위치해 있다. 수리산은 생극면 차평리의 차평저수지, 감곡면 원당리의 감곡저수지, 노은면 대덕리의 대덕저수지 등의 수원을 이루고 있다.
수정산(水精山, 성재산,수리봉,할미성산)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평곡리의 경계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수정산은 성재산·수리봉 등으로도 불리고 있는데, 수정산에는 할미산성이 있어 할미성산으로도 부르고 있다.

♣ 자연환경
산의 모양이 마치 독립된 섬의 형상을 이루고 있으며, 서쪽에는 옥수정 우물이 있고 산 중턱에는 토끼 모양의 장수바위가 있다. 장수바위에 올라서면 음성읍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 현황
산의 정상 부근에 있는 수정산성은 높이 1.6m, 주위 601m의 산성으로서 1968년 이곳에서 신라시대의 연화문 와당이 수집되었다. 수정산성의 성지 남쪽에는 관평이라는 옛 읍이 있었다고 한다. 수정산의 남쪽에는 옛 절 터가 있는데 이 곳에 석조관음보살상 1구와 석조비로사나불 좌상 1구 등이 남아있다. 또한 삼층석탑 1기가 있었는데 음성읍 읍내리 설성공원 내 경호정 앞으로 이전하였다.

등산로에는 간이 운동 시설과 편의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군민의 건강과 체력 증진에 이용되고 있다. 산의 중턱에는 장수바위가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옛날에 이 바위에서 장수가 놀았다고 한다. 지금도 그 흔적이 바위에 남아 있다. 장수바위에는 장수의 혼이 스며 있어 제를 지내면 마을이 평안하다고 하여 주민들은 매년 봄과 가을에 제를 지내 왔다. 북쪽에는 청주~충주 간 국도 36호선 도로가 지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충북선이 지나고 있다.
시루봉(시루峰)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상노리에 있는 산.

♣ 자연환경
남동쪽에는 오대산이 있고 북동쪽에는 구안저수지를 지나서 가막산이 있으며, 서부에는 큰산이 있는 등 시루봉은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전설에 의하면 시루봉에는 장수가 오줌을 눈 흔적이 있다는 장수바위가 있다. 시루봉과 시루봉 서부의 큰산 사이에 있는 마송리에는 마송터널이 있고 마송터널 부근에서 발원되는 구안천이 북류하여 시루봉의 서부를 지나고 있다.

♣ 현황
북쪽에는 상노리의 강당말이 있으며, 동북쪽에는 천복터가 있다. 동쪽에는 중말이 있고 남쪽에는 은구리가 있다. 서부에는 충북선이 음성읍에서 원남면 마송리의 마송터널을 거쳐 증평군에 이르며, 동부에는 원남면 상당리 빗돌거리(비석, 숲거리)에서 상노리를 지나 마송리 바당골에 이르는 지방도 201번이 지나고 있다.

쌍봉산(雙峰山, 말무덤산)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쌍봉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산봉우리가 쌍으로 되어 있어 쌍봉산으로 불리기도 하고 쌍봉산 아래에 말무덤이 있어 말무덤산이라고도 한다.

♣ 자연환경
쌍봉산 아래의 중터말(중대)에서 내곡리 주막거리로 넘어가는 곳에 말무덤이 있다.

♣ 현황
서쪽에는 쌍봉리의 웃강거리·중터말 등의 마을이 있으며, 북쪽에는 재수리가, 동쪽에는 내송리의 소댕이·감바우 등의 마을이 있다. 남쪽에는 신평리의 아랫강거리·황골 등의 마을이 있다. 황골에는 황골제의 소류지가 있어 하류 신평리 일대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쌍봉산 서부의 웃강거리와 중터말에는 도로가 통과하고 있다.
알봉(알峰)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에 있는 산.

♣ 개설
맹동면의 동부는 산지 지대로서 통동리 저수지의 경우 북부의 소속리산, 서부의 함박산, 동쪽의 덕솔과 암솔, 남쪽의 알봉과 알랑산 등의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 명칭유래
산에 나무가 없어 발가벗은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알봉이라고 한다.

♣ 자연환경
맹동면과 진천군 초평면의 경계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데 창말을 사이에 두고 서남쪽의 알랑산(209m)과 마주보고 있고 북쪽에는 통동리 저수지가 있다. 통동리 저수지는 알봉과 알랑산 간의 협곡에 맹동 1댐을 막아 건설한 것으로 통동리 저수지 댐은 알봉의 동쪽에 있다.

♣ 현황
단의 알봉과 알랑산의 협곡에 통동리 저수지 댐이 건설되어 있으며, 여기서 방류되는 물은 댐 동쪽 삼용리의 삼용저수지로 유입되고 있다. 댐의 하단에 있는 알봉 아래의 통동리 창리에는 인구의 감소로 폐교된 통동초등학교가 있었다. 알랑산 서쪽에는 중말이 있다. 원남면 보룡리에서 삼용리를 거쳐 통동리의 통동리 저수지 댐 부근을 지나 신돈리로 통하는 도로가 개설되어 있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어래산(御來山)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후미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고려 말기에 조선의 개국공신 배극렴이 이곳에 와서 은거하였는 데 조선 태조 이성계가 세 번이나 찾아와 공사를 논의하고 출사를 간청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부근의 음성군 불정면 삼방리와 충주시 주덕읍 삼방리 등은 이성계가 세 번이나 배극렴을 찾아 왔다는데서 유래한 마을 이름이다.

♣ 자연환경
북쪽의 충주시 주덕면 신양리와 이류면 금곡리의 경계 부근에 국사봉이 있고 산 정상의 남부에는 동양말에서 불정면 사방리로 넘어가는 무너미고개가 있으며, 막골에서 삼방리 안삼방으로 넘어가는 죽고개가 있다. 어래산 산정에 있는 바위굴을 ‘베틀굴’이라고 하는 데 옛날 배극렴의 부인이 이곳에서 베를 짰다는 전설이 있다.

♣ 현황
어래산 서쪽에는 성지사라는 사찰이 있고 산 중턱에는 하늘에 제를 지내던 곳이 있었는데, 지금은 비석만 남아 있다. 어래산 정상의 남쪽 괴산군 불정면 삼방리에는 유명한 어래광산이 있었다. 원삼방에서 두 갈래의 군도가 거의 남북 방향으로 관통하고 있고 원삼방에서 소이면 후미리로 통하는 군도도 있다.
영산(靈山)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육령리에 있는 산.

♣ 자연환경
북쪽으로 칠성산(323m)과 연결되어 있고 더욱 북쪽으로 나아가면 용바위산(347m)·이진봉(231m) 등의 산과 연결되어 있다. 영산의 서쪽 골짜기에는 계곡수가 흘러 금왕읍 금석리의 버드실에 이르러서는 바드실제라는 소류지가 된다. 바로 남쪽에는 1981년에 축조된 금석저수지(일명 육령저수지)가 있다. 금석저수지는 낚시터로 알려져 있고 금석저수지 부근에는 말부리고개를 비롯하여 말부리 유원지가 있다.

♣ 현황
영산 동쪽 아래에는 기령이가 있고 서남쪽의 금석리에는 충북반도체고등학교가 있다. 그리고 영산 남단에는 금왕읍 무극리와 생극면 오생리를 지나는 못고개 사이로 지방도 82번이 통과하고 있다.
오갑산(梧甲山)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여지도서』·『대동지지』·『호서읍지』 등에서는 오갑산(烏甲山)으로 나타나 있고, 『음성읍지』와 『조선환여승람』에서는 오갑산(梧甲山)으로 나타나 있는데 남쪽의 수리산의 줄기라고 기록되어 있다.

♣ 자연환경
오갑산의 주변 지세는 매우 험하나 남부의 문촌리·상우리 일대는 사곡천이 서류하여 왕장리에서 청미천에 유입되고 있다. 오갑산의 정상에는 큰 바위 두 개가 서로 마주보고 있어 이것을 형제바위(일명 형제암)라고 한다. 웃오갑에서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관한리로 넘어가는 곳에는 질마재가 있는데, 질마재 마루 턱에는 세 개의 바위가 나란히 있어 이것을 삼형제바위라고 한다. 동쪽의 앙성면 모점리에는 앙암저수지가 있으며, 남쪽의 감곡면 문촌리에는 문촌저수지 등이 있다.

♣ 현황
오갑산의 정상에서는 충청도·강원도·경기도의 3도가 다 보이는데, 예전에 군사들이 주둔하고 있었던 진(鎭)이라고 한다. 그리고 남쪽에는 감곡면 상우리와 문촌리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오갑사는 웟오갑(상오갑) 북쪽의 오갑산에 있었던 절로 일명 다람절 또는 다람쥐절이라고도 불렀으나 1970년대에 없어졌다. 오갑산 남쪽 아래의 문촌리·상우리·단평리에는 국도 38호선이 동서 방향으로 통과하고 있다.

오대산(吾垈山)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상노리에 있는 산.

♣ 자연환경
주변 지역을 멀리 크게 보면 북쪽에는 가막산이 있고 서쪽에는 큰산이 있으며, 남서쪽에는 백마산이 있고 동쪽에는 국사산이 있다. 오대산 연변의 남서쪽에는 오두산이 있고 오두산 아래에는 소수저수지가 있다. 오대산은 북쪽의 구안저수지, 남서쪽의 소수저수지, 서남쪽의 주봉소류지 등의 수원이 되고 있다. 그리고 오대산에서 발원하는 구안천은 하노리를 지나 동쪽으로 흘러 음성천으로 유입된다.

♣ 현황
북서쪽에는 원남면 상노리의 중말·은구리 등이 있고 동북쪽에는 구안리의 돌담거리가 있으며, 남쪽에는 괴산군 소수면 옥현리의 토옥동과 저동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오대산 정상 북동쪽의 중말과 토옥동 사이에는 상로고개가 있고 남서쪽의 원남면 주봉리와 토옥동 사이에는 보천고개가 있는데, 보천고개로 지방도 515번이 통과하고 있다.
오성산(烏城山, 가막산,할애비산,할아비산,오두산)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하노리 ·구안리와 소이면 충도리의 경계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수정산성(할미성)과 관련된 축성의 설화로 인하여 오성산(烏城山)은 할아비산 또는 할애비산이라고도 하며, 일명 가막산 또는 오두산이라고도 한다.

♣ 자연환경
서남부의 사면에 있는 원남면 구안리의 구안저수지에서 북류하는 구안천에 수원을 제공하며, 동북부의 사면은 소이면 충도리의 충도저수지와 음성천에 수원을 각각 제공하고 있다. 오성산 일대에는 소나무 군락이 발달되어 있으며, 소이면 충도리의 가락구미 일대에는 일본 잎깔나무가 식재되어 있다. 그리고 웟볕돈과 아래볕돈 등의 마을 아래 지역에는 상수리나무 군락이 미약하게나마 형성되어 있다.

♣ 현황
오성산 정상의 서쪽에는 할아비성(오성산성)이 있고 북쪽의 음성읍 평곡리의 수정산에는 할미성이라는 옛 토성이 있어 할아비성과 할미성에 대한 축성 설화가 있다. 할아비성은 임진왜란 때 부녀자들이 왜적을 막기 위하여 흙과 돌을 운반하여 쌓았다는 전설이 있다.

옛 기록에는 보이지 않다가 일제강점기 당시 기록에 나타나 있는데, 면적은 600㎢, 둘레 약 330m, 높이 3.6m, 두께 1.8m라고 되어 있다. 그리고 오성산에는 1930년대에 채굴한 금광이 있었다고 하는 데, 금을 채굴한 흔적으로 지표에 5㎝의 석영맥과 황철석·방연석 등도 발견되었다. 오성산의 정상 서쪽 남사면 아래 구안리에는 1925년에 창건된 신흥사라는 사찰이 있다.
옥녀봉(玉女峰)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산세가 매우 수려하고 옥녀가 단정히 앉아 있는 형세(玉女端裝形: 풍수지리설의 옥녀단장형)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웃오갑에서 충주시 앙성면 모정리 동막으로 넘어가는 오갑고개(아홉사리고개)가 있다. 오갑고개 남쪽의 성지골 골짜기를 흐르는 물은 옥녀봉의 동사면 물을 합류하여 문촌천을 이루어 문촌리 윗오갑을 경유하며, 동쪽에서 서류하고 있는 사곡천을 합쳐 오갑저수지로 유입된다. 그리고 옥녀봉 서사면 아래에 있는 상우리 돌마래미의 계곡수는 남류하여 동쪽에서 서류하는 사곡천을 합류하여 왕장리 부근에서 북류하는 청미천으로 흘러들고 있다.

♣ 현황
옥녀봉의 동쪽에는 문촌리 윗오갑이 있고 서쪽에는 상우리 돌마래미가 있다. 국도 36호선이 옥녀봉 남쪽의 문촌리와 상우리 앞을 통과하고 있다.
우등산(禹登山)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각회리와 생극면 관성리의 경계에 있는 산.

♣ 개설
황새 서식지로 유명했던 음성군 생극면 관성리의 무술(無愁洞) 뒤쪽에 있는 산이다. 고문헌에서는 음성군 서쪽 40리 떨어진 금왕면 구계리에 있는 소속리산의 줄기로서 북쪽으로 달려 평지에 구릉을 이루고 있고 서쪽 산의 주맥이 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 명칭유래
원래는 무등산(無等山)이라 불렸으나 바뀌어서 우등산(禹登山)이라 부른다. 옛날 조선시대 우등산에 올라서 보면 앞쪽으로 넓은 들이 있어 수도로 정할까 했는데, 수맥이 좋지 않아 등급을 받지 못해 무등산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 자연환경
비교적 낮은 구릉성 산지로서 우등산 일대에 소나무 군락이 형성되어 있다.

♣ 현황
산의 북사면 아래에는 생극면 관성리의 금성저수지가 있고 남사면 아래에는 금왕읍 내곡리 방죽말의 제수리방죽이 있으며, 서사면 아래에는 금왕읍 구계리의 구계저수지와 사계저수지가 있다.
원통산(怨慟山)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사곡리 ·영산리·월정리에 걸쳐 있는 산.

♣ 명칭유래
『조선환여승람』과 『대동지지』충주 산수조, 『음성읍지』산천조 등에서는 원통산(圓通山)으로, 『여지도서』충원현 산천조, 『호서읍지』충주목 산천조 등에서는 원통산(元統山) 등으로 기록되어 있다.

♣ 자연환경
산줄기가 웅장하고 암석이 가득 차 있어 산세가 험하고 삼림이 울창하며 주위 산들의 주봉으로서 산에 오르면 시야가 확 트일 정도로 음성군의 명산이다. 영산천이 발원하여 서류하면서 감곡저수지에서 주천리와 원당리를 거쳐 청미천으로 유입된다. 원통산은 동쪽으로 질마루재고개와 둔터고개를 지나서 국망산에 이르고 남쪽으로는 행덕산과 수리산으로 뻗어 부용산에 이르며, 북쪽으로는 오갑산과 이어지고 있다.

♣ 현황
서부에는 감곡면 영산리, 남부에는 감곡면 월정리, 동부에는 충주시 노은면 대덕리, 서북부에는 충주시 노은면 지당리 등의 취락이 발달해 있는데 이들 촌락의 경우 토지가 비옥하고 물도 좋다고 한다. 옛날부터 이곳은 우박과 서리의 피해가 없다고 한다. 사곡리에서 질마재를 지나 오갑산에 오르는 12.2㎞의 등산로가 있어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다.
월규산(月閨山, 얼기산,월계산)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월규산을 월계산(月桂山) 또는 얼기산이라고도 한다. 얼기산은 전설에 의하면 옛날 부잣집 열녀나 과부들이 얼기산 계곡에서 얼개빗으로 항상 머리를 감고 빗었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 자연환경
병암리의 만담리의 북쪽에 있는 장자산의 한 지맥이 북동쪽으로 뻗어 형성된 비교적 낮은 산이다. 청미천의 지류가 남쪽에서 흘러 월규산 부근에서 서북류하기 때문에 안곤재(병암4리) 북쪽의 하천 유역에는 비교적 넓은 충적 평야가 발달해 있다. 월규산의 동쪽은 임진왜란때 축조한 산성이 있었던 이진봉과 구안천의 상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 현황
월규산의 서쪽에는 병암리의 안곤재가, 동쪽에는 하천을 건너 신양리의 곤재·중말·이진말 등의 자연 마을이 있으며, 안곤재와 곤재 사이에는 병암교가 건설되어 있다. 북쪽의 구안천 건너편으로는 국도 3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통과하고 있다.
월포산(月浦山)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후미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달과 같이 둥근 모양의 산세와 물이 흐르는 개천에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볼 수 있다.

♣ 자연환경
어래산 아래의 월포산 남단에는 항고개가 있으며, 북단의 무너미고개를 지나면 소이면 문등리 북쪽의 316고지가 있다. 항고개는 월포산 남단의 소이면 후미리 장구실에서 괴산군 불정면 삼방리 내삼방으로 가는 고개이고 무너미고개는 후미리 동양말(동촌)에서 불정면 삼방리 내삼방으로 가는 고개이다.

항고개의 계곡 물은 월포산 북부에서 서류하다가 동양말에 이르러 남류하고 장구실 부근에서 음성천에 합류한다. 그리고 무너미고개의 계곡 물은 월포산 남부에서 서류하여 장구실 앞에서 다시 음성천으로 합류한다. 이 두 하천의 합류 지점 부근에는 비교적 넓은 충적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 현황
서부에는 북동 방향에서 서남 방향으로 충주~청주 간 충북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부근에는 소이역이 있다. 후미리에는 지방도로가 통과하고 있어 비교적 교통은 편리한 편이다.

이진봉(夷陣峰)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신양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이진봉은 왜적이 진을 치고 있던 토성이 있던 봉우리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이진봉은 남쪽으로는 용바위산·칠성산과 연결되어 있고 서쪽으로는 북류하는 병암천이 흐르고 있다.

♣ 현황
이진봉 토성에 대하여 일제강점기의 문헌에서는 토성 주위 200간, 높이 3척, 두께 4척, 반 훼손 등으로 기록하고 있다. 산성은 현재 농로와 밭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남아 있는 토성은 길이 55m, 폭 1.2m, 높이 38㎝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성 내에서 발견되는 유물은 주로 조선시대의 것이다. 이진봉 북쪽 아래에 있는 전진바위는 임진왜란 때 접전한 곳이라고 하며, 이진말의 북쪽에는 팽개바위가 있다. 이진봉 동쪽의 골짜기를 산제당골이라고 하는 데, 산신각이 있어 매년 음력 정월에 택일하여 제를 지낸다. 이진봉 아래 이진말 앞으로는 무극리에서 장호원으로 통하는 국도 37호선이 지나가며, 동쪽으로는 국도 3호선이 지나고 있다.
장자봉(長者峰)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산의 형태가 자라 모양이라고 한다. 한자로는 장자봉(長者峰) 또는 장자청봉(長子靑峰)이라고 한다. 고려 중기에 이 산 기슭에 아무런 부족함이 없는 장자(長者)가 살고 있었는데, 장자는 부족을 모르고 산다는 것은 사람다운 생활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물이 부족한 산 중턱으로 새집을 지어 이사하였다.

장자가 물이 부족하여 물 한 동이에 쌀 한말씩을 주고 사겠다고 하자 마을 사람들이 물동이를 이고와 부어 가둔 물이 3년을 마셔도 남을 만큼 물이 풍부하였다. 그리하여 장자의 부족함을 맛보겠다는 생각은 뒤집히고 말았다고 한다. 이곳이 부족함이 없는 장자가 살던 뫼(산)이라고 하여 장자봉이라 불렸다고 한다.

♣ 자연환경
장자봉의 지맥이 북동쪽으로 뻗어 청미천 지류와 만나는 곳에 월규산이 있다. 장자봉과 월규산의 동쪽에는 이진봉이, 남동쪽에는 용바위산이, 남쪽에는 칠성산 등이 산지를 이루고 있다. 남부와 북부는 청미천의 상류 유역으로 저평하며, 서부는 낮은 야산으로 외딴뫼(獨立峰)를 이루고 있다.

♣ 현황
남단에는 병암리의 만담리와 섬말이 있고 북단에는 안곤재가 있다. 강 건너에는 생극초등학교와 생극중학교가 있다. 그리고 응천이 북쪽 청미천으로 흐르고 있는데, 유역에는 넓은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다. 동쪽에는 금왕읍 무극리에서 생극면 신양리로 통하는 국도 37호선이 지나고 있다.
절바우산(절바우山, 뾰족산)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절하는 모양 같은 바위(拜岩: 배암)가 산에 있으므로 절바우산 또는 모양이 뾰족하다고 하여 뾰족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 자연환경
계곡에는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남쪽 하류에는 한벌천이 동쪽으로 흘러 음성천에 합류한다. 절바우산에는 절하는 모양의 바위인 절바우가 있다.

♣ 현황
1930년대 돌뫼 동남쪽 절바우산에는 금광이었던 돌뫼광산 터가 있다. 절바우산 서쪽의 비산리에는 돌뫼(돈산리)·새마을·오랫말·주막거리·비선거리 등이 있으며, 동쪽에는 충주시 이류면 삼청리의 능말·배나무골·삼방 등의 자연 마을이 위치해 있다. 또한 서쪽 후평저수지 위쪽에는 미타사라는 절이 있다. 북동쪽에서 서남 방향으로는 국도 36호선이 주덕면 신양리에서 음성읍으로 연결되고, 충북선이 신양리에서 음성읍으로 통과하고 있다.
정자산(亭子山)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석인리와 소이면 충도리의 경계에 있는 산.

♣ 자연환경
정자산 남쪽의 소이면 충도리와 원남면 하노리의 경계 지점에는 가막산(484m)이 있고 북쪽으로는 음성천 건너 음성읍 평곡리 뒤에 수정산(393m)이 있다. 정자산의 동사면은 소이면 충도리의 충도저수지의, 북사면은 음성천의, 서사면은 원남면 하당리의 하당저수지 등의 수원을 제공하고 있다. 정자산의 북사면에는 음성천 지류인 구안천이 흐르고 있어 평곡리와 석인리 일대에는 비교적 넓은 퇴적 평야가 발달해 있다.

♣ 현황
정자산 북사면의 계곡 하부에는 석인리의 오리골·토계올 등의 자연 마을이 발달해 있고, 구안천 연변의 논은 경지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충도저수지는 충도리 가락구미의 웟쪽에 있는 저수지로서 1943~1946년에 건설되었으며, 일명 소이저수지 또는 가락구미저수지라고도 한다. 정자산의 북사면에는 구안천과 병행하여 지방도 516번이 동서 방향으로 연결되어 있다.
종지봉(宗芝峰, 종산,종자산)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보룡리 ·문암리의 경계에 있는 산.

♣ 자연환경
종지봉은 높은 능선을 형성하고 있다. 종지봉의 동반부의 경우 증평읍과 음성읍 사이는 비교적 낮은 저지대이고 서반부는 북쪽의 보덕산(큰산)에서 종지봉을 거쳐 남서 방향으로 뻗쳐 있어 일대가 모두 산지를 이루고 있다. 종지봉의 북부사면에서 흘러내린 물은 서류하여 삼용댐에서 흘러들어 오는 물과 함께 조천리의 원남저수지로 유입된다.

♣ 현황
종지봉 아래 동북쪽은 원남면의 보천리로 개미산·방축·회촌 등의 마을이 있고, 남쪽 문암리에는 서당말, 김법골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보천리와 문암리 사이에 있는 백마고개로 충북선이 통과하고 있고 백마터널을 통하여 국도 36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
증산(甑山, 시루산,세루산)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주봉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산의 모양이 시루처럼 생겼다고 하여 시루산이라고도 하는 데, 시루산을 한자로 표기하면 증산(甑山)이 된다. 시루산을 세루산(洗陋山)으로 쓰기도 한다.

♣ 자연환경
소수면 옥현리 북쪽에는 오대산이 있고 남서쪽에는 백마산이 있으며, 남쪽에는 내동고개가 있다. 북쪽에는 도로가 통과하고 있는 보천고개가 있다. 증산 정상에는 직경 3m의 시루바위(일명 공기바위·장수바위)가 있다. 원남면 주봉리 방향의 서사면은 주봉저수지와 주봉소류지의 수원이 되고 있으며, 정상에서 동북 방향의 산 아래의 수벽바위에는 수벽바위(수암·마당바위)가 있다.

♣ 현황
증산의 동쪽 경계인 괴산군 소수면 석현리에는 봉선사와 봉불사가 있다. 지방도 515번이 남쪽을 향하여 지나고 있다.
태봉(胎峰)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신천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임금의 태(胎)를 묻었다는 전설로 태봉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자연환경
음성분지에 위치하고 있는 음성읍 신천리의 남쪽에 태봉이 있다. 태봉의 서쪽에는 신천리의 주주골이, 동쪽에는 찬샘뜰 등의 자연 마을이 있고 주주골에는 주주방죽이라는 소류지가 있으며, 그 아래에도 방죽들이 있다. 찬샘뜰에는 참샘이들 평야가 있다.

♣ 현황
태봉 서쪽에 있는 주주골에는 인삼·연초시험장이 있다. 음성읍 내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국도가 교차하고 있는 교통의 요지로서 다른 지방과의 교통도 매우 편리하다.
투구봉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감우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산봉우리 모양이 투구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투구봉 북쪽의 생극면과의 경계에 부용산이 있고 감우리 남쪽에는 보현산이 있다. 서쪽의 금왕읍 경계의 북서단에는 242고지가 있다. 남서단에는 346고지가 있어 감우리 일대는 높은 산지로 둘러싸여 산간오지를 이루고 있다.

♣ 현황
투구봉 남쪽의 감우재고개는 음성읍 감우리에서 소여리로 넘어가는 고개로서 국도 37호선이 통과하고 있다. 감우재고개는 6·25전쟁 때 아군이 북한군을 격퇴시킨 전승지로서 현재 무극전적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있다. 무극전적국민관광지에는 충혼탑, 전승비, 전승탑 3기가 있다.
팔성산(八星山)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팔성산은 임진왜란 때 향토 방위를 위해 인근 주민들이 쌓은 성이 있는 곳으로 8회를 싸워서 8회 모두 승리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팔승산(八勝山)이 팔성산(八星山)으로 변한 것이다.

♣ 자연환경
팔성산의 서쪽에는 밭지부대(밧지분내)와 절골 등의 골짜기가 있고 북쪽에는 일산바위골 골짜기가 있는데 여기에 일산바위가 있다. 팔성산과 북쪽의 임오산(328m) 사이에는 된고개와 노린터고개 등의 고개가 있다. 된고개는 생극면 임곡리에서 이천시 율면 석산리로 넘어가는 고개이고 노린터고개는 임곡리에서 이천시 율면 오성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팔성산의 각 능선과 산복 지대에는 소나무 군락이 형성되어 있다.

♣ 현황
팔성산에 있는 팔성산성은 테뫼식 말 안장형 산성으로 지금은 둘레 약 500m, 높이 1m, 두께 1.3m 정도의 토축 흔적만 남아 있다. 팔성산 남단의 관성리 관말에는 관말소류지, 배내미방죽, 관성저수지 등이 있다.
품자산(品子山, 정자산)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신천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품자산은 산의 세 봉우리가 品(품)자 모양이라서 붙여진 이름이고 품자산의 다른 명칭인 정자산은 오리정(梧里亭)이라는 정자가 있어서 유래된 이름이다. 신천리 석명동 돌명이는 음성읍 읍내리 음성향교 뒤에 있는 옥녀봉의 거울에 해당된다고 한다. 돌고개(석현 또는 분티)는 주막거리에서 초천리 풋내(초촌)로 가는 고개로 돌이 많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읍내리의 옥녀봉에 비유하여 돌고개는 옥녀가 쓴 분에 해당된다고 한다.

♣ 자연환경
음성읍 신천리 일대는 음성천의 퇴적 평야와 인접된 지역으로 구릉성 지대를 이루고 있다.

♣ 현황
돌명이 앞에는 오리정교가 있고 오리정교 부근에는 오리정들이 있다. 오리정이라는 정자도 있다. 남쪽으로 충북선 철도와 국도 37호선이 지난다.
함박산(함박山)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군자리 ·쌍정리·두성리의 경계에 있는 산.

♣ 명칭유래
전설에 의하면 천지개벽을 할 때 물에 잠겼으나 함지박 하나를 놓을 자리가 남아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 자연환경
함박산에서 발원하는 정천은 서쪽으로 흘러 본성리 냇물과 합류한다. 함박산의 남단에는 솔태라는 산이 있고 동쪽에는 맹동저수지를 사이에 두고 북쪽으로 덕솔·암솔 등의 산이 있으며, 남쪽에는 알랑산·알봉 등의 산이 있다. 소속리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맥에서 기봉하여 이루어진 산으로 산의 모양이 순하면서 우아하여 여성적인 자태를 보이고 있다. 함박산 정상에 오르면 맹동면과 대소면, 그리고 진천군 덕산면 일대의 넓은 곡창 지대가 한 눈에 보인다.

♣ 현황
함박산의 동사면이 맹동저수지의 수원을 이루고 있고 함박산 서부 아래에는 맹동면의 두성리·쌍정리 등의 마을이 있다. 쌍정리 장기바위 남쪽에는 생교제라는 소류지가 있다.
황새봉(황새峰)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각회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과거에 황새(백로)가 산에 많이 날아 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북서부의 생극면 경계에는 우등산이, 동쪽에는 덕골이, 북쪽에는 여우골 등의 골짜기가 있다. 그리고 각회리 덕동에서 금왕읍 쌍봉리로 넘어가는 곳에는 덕고개가 있다. 황새봉의 서사면에서 흘러내린 물이 서쪽으로 흘러 구계저수지로 흘러든다. 또한 황새봉 동사면에서 흘러내린 물은 동류하여 각회리의 가구실·동양말·생탕곡 등의 자연 마을 앞을 지나 관성리의 금성저수지에서 흘러내린 물과 합류한다. 이 들 유역에는 농경지가 발달해 있다.

♣ 현황
동북쪽에 지형이 삼태기 모양으로 생겨 덕이 많이 들어온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덕동이 있다.
구능고개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초천리에 있는 고개.

♣ 개설
구능고개에 예전에 부잣집이 있었는데 집에 손님이 너무 많이 와서 걱정하였다. 스님에게 물어보니 산을 자르면 된다고 하여 산을 자르니 손님이 오지 않게 되었으나 집안이 망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고개이다.

♣ 자연환경
밤나무재의 동북쪽에는 돌고개(일명 석현)이 있고 동쪽에는 선덕산(351m)이 있으며 남쪽에는 수근봉이 있다. 동쪽의 선덕산 동부에는 풋내고개가 있고 동남쪽에는 삼실고개가 있다.

산간의 소분지로서 많은 산줄기가 뻗어 있어 밤나무재의 겨골, 남쪽의 구터, 삼신골, 짐지골, 남동쪽의 바랑골, 색시목골 등의 골짜기가 있다. 밤나무재 앞에는 동북쪽의 돌고개에서 남류하는 물과 남동쪽의 삼실고개에서 서류하는 물이 합류하는 곳에 앞들이 있고 건너머들이 마을의 동쪽 계곡 건너에 있다.

♣ 현황
초천리 밤나무재에 있는 고개로 음성읍에서 돌고개를 지나서 삼생리에 이르는 도로에서 마을로 들어서면 넘는 고개이다. 밤나무재는 행정구역 상 초천2리에 속하고 있는 자연 마을로서 옛날에 밤나무가 많다고 하여 붙어진 이름으로서 일명 율곡이라고도 한다.
기령이고개(奇嶺이고개, 말부리고개)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육령리에 있는 고개.

♣ 명칭유래
기령이고개는 기령이에 있는 고개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에 말을 몰고 가다가 기령이고개에서 굴러 떨어진 사람이 있기 때문에 말구리고개라고 불렸다. 일명 말부리고개라고도 한다.

♣ 자연환경
금왕읍 육령리의 기령이에서 무극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고개의 서쪽에는 먹방이골이라는 골짜기가 있고 골짜기 아래에는 금석저수지(일명 육령저수지)를 비롯하여 인근에 무극저수지(일명 사정저수지), 용계저수지(일명 백야저수지) 등이 있어 이들을 합하여 삼형제저수지라고 한다.

♣ 현황
기령이고개 아래의 금석저수지 주변에는 말부리 유원지(일명 육령유원지)가 있다. 금석저수지는 1981년에 축조되었는데 낚시터로 유명하고 주변에는 주민휴식공간이 설치되어 있다.

음성읍에서 장호원 방향으로 약 10㎞ 떨어진 곳에 있는 말부리 유원지는 주변 산세가 아름답고 금석저수지가 있어 여름철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더위를 피하면서 즐긴다. 강태공들이 낚시를 하기도 한다. 무극전적국민관광지, 금석저수지, 말부리 유원지 등과 함께 무극 역사 문화 관광지를 이루고 있으며, 말부리 유원지를 본격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돌고개(석현)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신천리에 있는 고개.

♣ 명칭유래
고개에 돌이 많아서 붙어진 이름으로 돌고개를 한자로 표기하면 석현(石峴)이 된다. 음성읍 읍내리, 용산리, 한벌리에 걸쳐 있는 높이 245m의 옥녀봉은 산의 형태가 마치 옥녀가 산발한 모양이라서 붙어진 이름인데 돌고개는 옥녀봉의 옥녀가 화장을 할 때 쓰는 분(粉)에 해당되고 신천리의 돌명이(일명 석명동)는 옥녀의 거울에 해당된다고 풍수지리설에서는 전하고 있다.

♣ 자연환경
돌고개는 한강 수계와 금강 수계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다. 돌고개 북쪽의 물은 음성읍 소여리에서 발원하여 초천리를 거쳐 원남면 삼용저수지로 유입되고 있고 서남 방향의 사면에서 흐르는 물은 초천리에서 서류하여 삼생리를 거쳐 삼용저수지로 유입된다. 남쪽의 풋내고개는 웃골에서 밤나무재로 넘어가는 고개이고 풋내고개의 남쪽에는 삼실고개가 있다.

♣ 현황
음성읍 신천리 냇말 주막거리에서 초천리 풋내로 넘어가는 고개로 돌고개를 통하여 음성읍에서 초천리, 삼생리, 동음리 등으로 갈 수 있다. 돌고개로 통하는 곳에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초천리 앞 돌고개는 경사가 심하였으나 1980년대 새마을 사업으로 확, 포장을 실시하였으며 최근에도 확, 포장을 하여 음성읍에서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말구리고개(말구리재)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오궁리에 있는 고개.

♣ 개설
오궁리 궁장리의 남쪽에 있는 고개이며, 오갑산(609.4m) 남쪽의 사곡천 유역의 궁장리는 조선시대 영남대로의 중요한 길목이었던 장호원과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군사훈련장이 있었던 곳이다.

♣ 명칭유래
궁장리(일명 군장)는 옛날 군대를 훈련시키고 군기를 저장하던 마을이었고 마을의 남쪽에 있는 말구리고개는 옛날에 말이 뒹굴었다는 전설이 있어 붙어진 이름으로 일명 말구리재라고도 한다.

♣ 자연환경
감곡면 문촌리의 이문고개(일명 임오고개)에서 발원하여 서류하는 사곡천이 오궁리에 이르러 문촌리 윗오갑에서 남류하는 물을 합류하여 오갑저수지를 이루면서 오궁리 남쪽으로 흐르고 있다. 상우리의 돌마래미 부근에서 남류하는 물이 오궁리 궁장의 서부에서 사곡천에 합류하여 다시 서류하여 왕장리에서 청미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오궁리의 뒷들 서북쪽에는 모양이 투구처럼 생긴 투구봉이 있다. 아래오갑에서 뒷들로 넘어가는 곳에는 둿들고개가 있고 말구리재 밑에는 말구리들이 있다. 아래오갑의 동남쪽에는 1934년에 축조된 오갑저수지(일명 문촌저수지)가 있고 북쪽에는 용담못이 있다.

♣ 현황
이문고개를 넘은 국도 38호선이 오궁리 앞에서 동서로 통하고 있어 왕장리와 장호원과는 물론 음성읍과도 연결되어 있다. 말구리고개 북서쪽에는 중부내륙고속국도 감곡IC가 있다.

말등구리재(도마치,도마재)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삼용리에 있는 고개.

♣ 명칭유래
원남면 삼용리 은행나무골에서 맹동면 통동리로 넘어가는 고개인데, 옛날 통동리에 군량창고가 있어서 통행이 빈번하였을 때 고개의 경사가 심하여 말이 굴렀다는 전설에 따라 말등구리재라 한다. 한자로 표기하면 도마치(倒馬峙)(일명 도마재)가 된다.

♣ 자연환경
북쪽은 암솔(332m)과 덕솔(360m) 등의 높은 산으로 이어지고, 동남쪽의 조촌리에는 235고지가 있다. 남서쪽으로는 맹동면 통동리에 알랑산(209m)이 있고, 알랑산 북서쪽 가까운 곳에 알봉(180m)이 있다. 동쪽의 삼용리에는 삼용저수지가 있고 서쪽의 통동리에는 통동리 저수지가 있다.

♣ 현황
원남면 삼용리의 삼용저수지와 맹동면 통동리의 통동리 저수지(일명 맹동저수지)와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삼용저수지와 통동리 저수지의 건설로 많은 자연 마을들이 수몰되어 말구리고개의 통행도 많이 쇠퇴하였다. 원남면 마송리 마송교에서 서쪽으로 보룡리, 덕정리, 삼용리 등을 거쳐 말등구리재를 넘어 통동리 저수지 댐 부근으로 도로가 통하고 있다. 통동리 저수지는 규모가 크고 경치가 아름다워 여름철에 휴양객과 낚시꾼들이 찾아들고 있다.
말이장고개(말지라골,단양재,안양테)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에 있는 고개.

♣ 개설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 중말에서 진천군 덕산면 두촌리로 넘어가는 193m 높이의 고개이다. 맹동면 통동리 사람들은 음성읍의 음성장이나 괴산군 괴산읍의 괴산장 보다는 말이장고개를 넘어 계곡의 저지를 따라서 보다 쉽게 진천군 진천읍 진천장으로 갈 수 있어 옛날에는 말이장고개를 많이 이용하였다고 한다.

♣ 명칭유래
말이장고개는 일명 말지라골, 단양재, 안양테 등으로도 불리고 있다.

♣ 자연환경
북쪽에는 솔태가 있고 동남 방향에는 통동리의 알봉(180m)과 알랑산(209m)이 있다. 남쪽은 말이장고개에서 발원하는 미호천의 지류가 남류하여 진천군 덕산면을 통과하여 미호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따라서 맹동면 통동리 사람들은 말이장고개를 넘어 계곡의 저지를 따라 쉽게 진천군 진천읍으로 갈 수 있다.

♣ 현황
말이장고개의 북쪽에는 통동리에서 진천군 덕산면 두성리와 신돈리 등을 통과하는 도로가 있고 남쪽에는 진천군 덕산면 기전리에 이르는 도로가 개설되어 있어 현재는 사람들이 말이장고개를 이용할 필요가 없어졌다.
매봉재(옥천산,망월산)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신천리와 원남면 하당리 경계에 있는 산.

♣ 개설
고문헌에서 옥천산은 음성현에서 남쪽으로 5리 떨어진 곳에 있고 보현산(477m, 일명 성주산)의 주맥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음성읍 신천리 새동네에서 원남면 하당리 하당으로 넘어가는 곳에 매봉재고개가 있다.

♣ 명칭유래
매봉재는 일명 옥천산(玉泉山, 玉川山) 또는 망월산(望月山)이라고도 하는데 망월산이라는 지명은 매년 정월이면 달맞이를 하는 산이라는 의미에서 붙어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음성읍 신천리와 원남면 하노리·하당리 등에 걸쳐 있으며, 높이는 208m이다. 남서쪽에는 큰산(509m, 일명 모래봉)이 있고 동남쪽에는 가막산(484m)이 있으며 동북쪽에는 수정산(393m)이 있다. 매봉재의 북쪽은 음성천 유역의 음성읍 읍내리 부근으로서 저평하고 남쪽은 음성천의 상류인 구안천이 남서 방향에서 북동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 현황
북쪽에는 음성읍 신천리의 새동네, 참샘뜰 등의 자연 마을이 있고 남쪽에는 원남면 하당리의 가루니, 섬골, 동양말, 당골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매봉재 동쪽에는 충북선과 국도 36호선이 거의 남북 방향으로 관통하고 있다.

백마산고개(白馬山고개, 백마령,백마치)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에 있는 고개.

♣ 명칭유래
옛날 어느 장수가 괴산군 사리면의 매바위 윤씨 가문에서 태어났는데 3일이 지나자 아이가 없어졌다가 닭이 울기 전에 다시 돌아오곤 하는 것이었다. 어머니가 뒤를 따라 가보니 아이가 큰 동구나무를 훌훌 뛰어넘고 있었다. 어머니가 아이의 겨드랑이를 보니 날개가 있어 이 아이를 그대로 두면 후환이 있을까 두려워 날개를 떼니 아이가 죽었다고 한다.

그러자 산 동굴에서 백마가 뛰어 내려와 펄펄 뛰다가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산이 백마가 태어난 산이라고 하여 백마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백마산에 있는 고개라는 의미에서 붙어진 백마산고개는 일명 백마치 또는 백마령이라고도 한다.

♣ 자연환경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 도람말 남쪽에 있는 백마산 중턱에 있는 높이 240m의 고개이다. 백마산(465m)은 산세가 이름다워 소금강이라 부른다. 백마산 중턱에는 백마굴이 있고 산의 서쪽 5㎞ 정도 떨어진 곳에 백마산고개가 있다. 백마산을 경계로 북쪽은 남한강 수계이고 남쪽은 금강 수계로 되어 있어 분수령인 동시에 충청북도를 북부와 남부로 양분하는 경계선이기도 하다.

♣ 현황
청주~충주 간 국도 36호선 4차선 도로 확포장 공사가 1984년에 착공하여 1993년에 완공되어 현재 백마산고개의 백마령터널은 상행선이 441m이고 하행선은 480m이다. 백마령터널로 인하여 백마산고개가 다른 도로와 연결되면서 교통량은 한산한 편이다.
사정이고개(사정티,사정고개)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새터에서 사정리 강당으로 넘어가는 고개.

♣ 명칭유래
사정리는 본래 음성군 근서면 지역으로 모래우물이 있었으므로 모래물 또는 사정(沙丁, 沙井)이라 하였다. 사정리 동남쪽에 있는 고개라서 사정리의 이름에서 붙여졌다. 일명 사정티라고도 한다.

♣ 자연환경
사장산(385m)의 서부에는 보현산(477m, 일명 성주산)이 있고 북쪽에는 부용산(644m)이 있으며, 동북쪽에는 가섭산(710m)이 있다. 사장산의 북쪽에는 사정이고개가 있고 동북쪽에는 숯고개(일명 탄현)가 있으며, 남쪽에는 기름고개(일명 유티 또는 감우재고개)가 있다. 사정이고개의 북동 계곡의 물은 금왕읍 사정리를 거쳐 무극리의 무극저수지로 유입되며, 남동쪽 계곡의 물은 사정이고개에서 새터를 거쳐 음성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사정이고개는 사정리의 사정천과 용산리의 음성천 지류인 샛터천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다.

♣ 현황
사정이고개는 이전에 음성읍 읍내리에서 금왕읍 무극리로 넘어가는 큰 길이었다. 용산리 새터에서 사정이고개를 거쳐 사장리 벌티에 이르는 도로가 국도 37호선과 만나기는 하지만 숯고개나 기름고개에 비하면 사정이고개의 통행량은 상대적으로 한산한 편이다.
왕재(王峴)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하노리에 있는 산.

♣ 명칭유래
능촌에 있는 광주반씨의 큰 묘를 능으로 생각하고 있고 동쪽 뒷산은 그리 높지 않으므로 왕릉에 대비하여 왕의 고개라는 의미에서 왕재라고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왕재를 한자로 표기하면 왕현이 된다.

♣ 자연환경
동쪽으로는 원남면 하노리, 음성읍 석인리, 소이면의 충도리와의 경계에 140고지가 있고 140고지 남쪽의 하노리와 구안리, 소이면 충도리와의 경계에는 가막산(484m)이 있다. 왕재는 140고지의 서부에 있는 산으로 능모랭이 동쪽 뒤에 있다. 왕재에는 두 개의 바위가 서울을 향하여 절하는 모양의 한양바위가 있었으나 1988년 왕재(산)의 산사태로 허물어졌다고 한다.

♣ 현황
왕재의 북쪽 절골에는 절이 있었던 절 터가 있다. 북쪽의 구안천 유역에는 충북선이 북동 방향에서 남서 방향으로 달리고 있고 국도 36호선이 구안리에서 하노리를 거쳐 남동 방향에서 북서 방향으로 연결되어 있다.

백마굴(白馬窟)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주봉리에 있는 동굴.

♣ 명칭유래
조선시대 전설에 의하면 백마굴은 백마산(白馬山)(465m) 중턱의 백마굴에서 백마가 나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어린 장수가 괴산군 사리면 매바위의 윤씨 가문에서 태어나서 3일이 되었는데 아이가 없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닭이 울기 전에 아이가 들어왔다고 한다. 하루는 어머니가 아이 몰래 뒤를 쫓아가보니 아이가 큰 둥구나무를 훌훌 뛰어넘어 다니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어머니가 아이의 겨드랑이를 살펴보니 날개가 있어 그냥 내버려두면 후환이 있을까 두려워해서 아이의 날개를 잘라 버렸다고 한다. 그러자 주인을 잃은 백마가 굴에서 나와 펄펄 뛰다가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산은 백마가 태어난 산이라고 하여 백마산이라 하고 백마가 태어난 굴을 백마굴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 자연환경
원남면 주봉리, 마송리와 괴산군 사리면 노송리에 걸쳐 있는 백마산(465m) 중턱에 있는 굴이다. 풍화 작용에 의하여 바위돌이 바위에 얹어 있는 상태의 자연굴이다. 속설에는 굴이 깊어 명주실 한주리가 풀린다고 하며 또 백마굴의 막다른 곳에 석문이 있는데 석문을 지나면 발자국이 있고 홀로 들어가면 석문이 저절로 닫혀 나올 수 없다는 설도 있으나 아직까지 동굴에 대한 조사는 미흡한 편이다.

♣ 현황
백마굴의 높이는 1.5m이고 길이는 6m 가량이다. 천정은 좁고 박쥐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백마굴의 규모는 아직 충분하게 조사되지 못한 채 깊은 곳에 들어가면 신비의 경지가 전개될 것이라는 풍문만 돌고 있다.
공기바위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수정산에 있는 바위.

♣ 개설
음성읍 읍내리의 수정산(393m) 산마루에 있는 직경 3m 가량의 둥근 모양의 바위를 말한다. 음성읍에서 동쪽으로 약 700m 지점에 있는 수정산에서 직선거리로 약 12㎞ 떨어진 지점에 증산(400m, 일명 시루산)이 있는데 수정산과 증산의 경우 서로 상통하는 뿌리를 지녔다고 한다.

♣ 명칭유래
오랜 옛날 수정산에서 장수가 사방을 바라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천둥치듯 큰 소리가 들려와서 자세히 살펴보니 남쪽 15리 지점의 증산에서 장대한 한 사나이가 낮잠을 자면서 코를 골고 있는 소리였다.

장수가 조그마한 돌을 던지자 증산 장수가 깨어나 수정산 장수를 발견하고 직경 3m 가량이나 되는 장수바위(일명 시루바위)를 수정산으로 향해 던졌고 수정산 장수는 다시 그 바위를 증산 장수로 던지면서 서로 공기놀이를 하였다고 한다.

이 광경을 본 사람들은 장수들의 괴력에 탄복하였다. 그 후 두 장수는 하루에 한번 씩 바위를 던져 힘을 기르고 정기를 가다듬었는데 어느 날 증산에 있던 바위가 갑자기 없어졌다고 한다. 공기바위는 공기놀이를 하였던 바위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수정산 북쪽의 한벌리에는 가섭산(710m)이 있고 남쪽의 구안리에는 가막산(484m)이 있으며 서쪽의 감우리에는 보현산(477m, 일명 성주산)이 있다. 서남쪽의 상당리에는 큰산(509m, 일명 모래봉)이 있다. 수정산 정상에는 석축의 옛 성지와 옥수정이라는 우물이 있다.

♣ 현황
수정산의 중턱에 있는 토끼 모양의 장수바위에 올라서면 음성읍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옛날에 이 장수바위에서 장수가 놀았던 흔적이 바위에 남아있다고 한다. 장수바위에는 장수의 혼이 스며 있어 제사를 지내면 마을이 평안하다고 하여 주민들이 매년 춘추로 제사를 지내왔다. 수정산에는 운동 시설과 부대 편익 시설 등을 갖춘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어 군민의 건강과 체력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귀암(龜岩, 거북바위)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에 있는 바위.

♣ 개설
원남면 조촌리 흐리실에 있는 거북 모양의 바위이다. 흐리실은 덕고개 서쪽의 마을로서 일명 기리, 문촌 등으로도 불리고 있는데 문촌은 옛날에 선비들이 많이 살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1870년대에 발간된『호서읍지』에서 귀암은 음성현의 북쪽 30리 지점의 조촌내 윗부분에 있는데 부근에 9그루의 소나무가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 명칭유래
귀암은 거북 모양의 바위라는 의미이며, 일명 거북바위라고도 불린다.

♣ 현황
조촌리의 흐리실에는 귀암과 함께 메기바위, 장수바위, 개바위, 명악바위 등의 바위가 있었는데 1984년 저수지 축조로 개바위는 수몰되었고 명악바위는 반 정도가 물에 잠겨있다고 한다. 메기바위는 흐리실 앞 냇가에 있는 바위로서 내에는 메기고기가 많았다고 하며, 흐리실 앞의 개바위는 모양이 개처럼 생겼다고 한다.

흐리실 북쪽에 있는 연산(延山)은 곡산연씨 묘가 있는 곳이라서 이름이 붙여진 산으로 연산 앞에 장수바위와 명악바위가 있는데, 장수바위에는 장수 발자국 등이 있고 명악바위는 규모가 커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쉬어갔다고 한다.

귀암은 현재 흐리실에 위치하고 있는데 규모는 너비가 15척, 길이가 20척이라고 한다.
삼선암(三仙岩)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주봉리 백마산의 백마굴 우측에 있는 바위.

♣ 자연환경
백마산(465m)은 근방의 중산(衆山)들이 모두 백마산을 보고 엎드려 절하는 형상으로서 중산들의 조종(祖宗)이 되는 산으로 여겨진다. 백마산 정상 부근에는 암석군이 있는데 모양에 따라 상촉암·관모암·장수암·군반암·상좌바위·범바위·매바위·쌍동바위 등이 있으며, 수석이 매우 기묘하다.

♣ 현황
삼선암의 좌측에는 관모암(冠帽岩)이 있는데, 형태가 속리산에 있는 운장대와 흡사하여 소운장대(小雲丈臺)라고 부르며, 관모암 주변에는 석천(石泉)이 있는데 물 맛이 좋은 약수이다. 우측 편에는 흑색 용암이 있는데 가뭄이 심할 때 기도를 하면 반듯이 비가 온다는 말이 전해온다. 백마산 아래 동쪽에는 주봉사라는 사찰이 있다.
자기암(自起岩, 자기석)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초천리 길가에 있는 바위.

♣ 명칭유래
일명 자기석이라고도 하며, 바위가 산비탈에 엎드려 있었는데 무인년 6월에 비가 온 뒤 갑자기 스스로 일어나 움직여 길 아래의 계곡 옆에 우뚝 솟았다고 한다. 스스로 움직여서 일어난 바위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 현황
길이는 약 5m이고 둘레는 약 11m나 된다. 위는 뾰족하고 아래 부분은 소반 모양으로 달래의 형태와 같다고 한다.
갑산천(甲山川)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 금봉산에서 발원하여 음성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 개설
소이면 갑산리 금봉산에서 발원·북류하여 중동리에 이르고 음성천에 합류하는 소하천이다. 폭은 15m이고 길이는 3.9㎞이며 유역 면적은 3.10㎢이다.

♣ 명칭유래
갑산천은 소이면 갑산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하천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남쪽 괴산군 소수면 수리와의 경계에 금봉산(481m)이 있고 갑산천은 금봉산 북쪽에서 발원하여 갑산리를 흐르며 소하천들을 합류한다. 갑산천에 유입되는 소하천은 탑골천, 동녘천, 봉전리의 바람골천 등이다. 탑골천은 갑산리 탑골말에서 발원하여 정주안 앞을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이 6m이고 길이는 550m이다. 동녁천은 갑산리 동녘에서 발원하여 갑산2리 앞을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이 6m이고 길이는 1,200m이다. 바람골천은 봉전1리를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4m이고 길이는 1,000m이다.

♣ 현황
갑산리의 정자안 서쪽에는 서당골이 있고 동쪽에는 정자밑들이 있으며 하천 주변에는 경지들이 발달해 있다. 갑산천 하류와 음성천 합류 지점에서는 넓은 평야가 펼쳐진다.

구안천(九安川)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구안리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다가 음성읍 평곡리에서 음성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 개설
원남면 구안리 오대산에서 발원하여 하노리를 지나 북동류하여 음성천으로 유입되는 하천으로 한강 수계에 속한다. 길이는 5.44㎞이고 유역 면적은 18.75㎢이며 준용하천의 구간은 4.0㎞이다. 하폭의 경우 구안리에서는 8m이고, 음성천과의 합류지점에서는 45m이다.

♣ 명칭유래
음성군 원남면 구안리에서 발원하는 하천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구안리 남쪽의 소수면 옥현리의 경계에 오대산(400m)이 있고 오대산 동쪽의 소수면 길선리와의 경계에는 구안리고개가 있으며 북쪽에는 가막산(484m)이 있다. 구안천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으로는 상당천·당곡천·구성천·상노천·강당천·하노천·하촌천 등이 있다. 상당천은 원남면 상당리에서 발원하여 하노리로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7m이고 길이는 2.01㎞이다.

당곡천은 원남면 하당리에서 발원하여 하당리로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11m이고 길이는 2.7㎞이다. 구성천은 원남면 상당리에서 발원하여 상당2리로 흐르는 하천으로 폭은 3m이고 길이는 890m인데 상당천에 유입되고 있다. 상노천은 상노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4m이고 길이는 1.365㎞인데 역시 상당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강당천은 원남면 상노리에서 발원하여 상노리로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7m이고 길이는 3.6㎞로서 상당천에 유입되고 있다. 하노천은 원남면 하노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4m이고 길이는 790m로서 구안천에 유입되고 있다. 하촌천은 원남면 하노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6m이고 길이는 1.41㎞로서 하노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 현황
오대산 북쪽의 구안리 큰말의 서쪽에는 1966년에 축조된 구안저수지(일명 오성저수지)가 있다. 구안천을 따라 국도 37호선이 지나며, 하노리 북쪽은 국도 36호선과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이다. 하노리 부근에는 농경지가 발달해 있다.
군자천(君子川)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군자리에서 발원하여 맹동면 통동리를 거쳐 초평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 개설
맹동면 군자리 북쪽에서 발원·남류하여 통동리 저수지로 유입되고 진천군 초평면 신통리에서 초평천으로 유입된다. 초평천은 미호천으로 유입되는 금강 수계이다. 군자천은 길이가 10.0㎞이고 유역 면적은 17.0㎢이며 준용하천의 구간은 10.0㎞이다. 음성군 관내의 군자천 길이는 5.0㎞이다.

♣ 명칭유래
군자천은 맹동면 군자리의 마을 이름에서 붙여진 하천 이름이다.

♣ 자연환경
북쪽에는 소속리산(432m)이 있고 서쪽에는 함박산(339m)이 있으며 동쪽의 음성읍 삼생리 경계의 북쪽에는 덕솔(360m)이 있고 남쪽에는 암솔(322m)이 있다. 군자천은 통동리 저수지의 수원이 되고 있다.

군자천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은 솔태골천·방아실천·가라골천 등이다. 솔태골천은 맹동면 통동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11m이고 길이는 1.3㎞이다. 방아실천은 맹동면 군자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10m이고 길이는 980m이다. 가라골천은 맹동면 통동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5m이고 길이는 2㎞이다.

♣ 현황
군자천의 상류 지역에는 규모가 큰 통동리 저수지가 있다. 1981년 군자리 서쪽의 미호천 농업 개발 제2공구 간에 축조된 통동리 저수지는 제방 높이 32m, 제방 길이 239m, 넓이 105㏊, 저수량 12,690,000톤, 몽리 면적 2,169㏊이다. 통동리 저수지 남쪽 구간으로 지방도 515번과 지방도 516번이 하천과 나란히 통과하고 있다.
도청천(道晴川)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도청리에서 발원하여 금왕읍 본대리를 지나 미호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 개설
금왕읍 도청리 방아다리에서 발원한 도청천은 도청리, 신평리, 본대리를 지나 삼성면과 대소면의 평야 지대를 관개하고 미호천으로 유입되는 금강 수계이다. 길이 7.0㎞의 준용하천으로서 유역 면적은 17.50㎢이다.

♣ 명칭유래
도청천은 금왕읍 도청리를 흐르는 하천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되자니(일명 도장) 서쪽에는 노적봉이 있고 도청리의 서쪽에는 오향모랭이산이 있으며 동북쪽에는 산수골 골짜기가 있다. 서남쪽에는 섯바랭이 골짜기가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이 구릉성 저지대를 이루고 있다. 도청천에 유입되는 소하천은 강구천·천뱅이천·되자니천·굴메기천 등이고 강거리 하천이 강구천에 유입되고 있다. 강구천은 금왕읍 쌍봉리에서 발원하여 본대리로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11m, 길이는 5㎞이다.

천뱅이천은 금왕읍 사창리에서 발원하여 행제리 천뱅이를 지나 본대리로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12m, 길이는 6㎞이다. 되자니천은 금왕읍 도청리에서 발원하여 되자니 앞으로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8m, 길이는 2.1㎞이다. 굴메기천은 금왕읍 내송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5m, 길이는 2㎞이다. 강거리 하천은 금왕읍 신평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6m, 길이는 1㎞이다.

♣ 현황
도청천의 발원지와 상류쪽은 낮은 구릉지이며 중하류 부근은 저지대로 농경지가 발달해 있다. 도청리에는 초계정씨 사우인 도장사가 있다.
두들기천(두들기川)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차평리에서 발원하여 차곡리천을 합류하고 응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 개설
생극면 차평리 본말 남쪽의 넓은 들 옆에 흐르는 소하천으로 응천에 유입되는 한강 수계이다. 폭은 4m이고, 길이는 0.8㎞이며, 유역 면적은 0.52㎢이다.

♣ 명칭유래
생극면 차평리 본말에서 남쪽 서낭당으로 가는 길 옆에 있는 넓은 들을 두들기번던이라고 하는 데 두들기번던 옆에 흐르는 하천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수리산(605m) 서사면과 부근의 수레의산(679.4m) 북사면에서 발원하여 생극면 차곡리의 차곡리천이 되어 서류, 차평리에서 차평천과 합류하고 새터 동쪽에서 차평저수지를 이루면서 응천에 유입된다.

♣ 현황
본말(벌말) 동남쪽에 큰 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이곳에 서낭당이 있었다고 하며, 본말에서 신양리로 넘어가는 곳에 서낭당이고개가 있다. 본말 남쪽 서낭당으로 가는 길 옆에는 두들기번던이라는 넓은 들이 있는데 농지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서부에는 금왕읍 무극리에서 감곡면 왕장리로 연결되는 국도 3호선이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다.
두리실천(두리실川, 두의곡천)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대정리 두리실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흘러 한천으로 유입되는 하천.

♣ 명칭유래
두리실은 삼성면 대정리에서 으뜸이 되는 마을로서 조선시대에 두의곡면이 있었으므로 두의곡이라고 하였는데, 두의곡이 두리실로 변하였다. 두리실천은 두리실에 흐르고 있는 하천이라서 붙여진 이름으로 일명 두의곡천이라고도 한다.

♣ 자연환경
삼성면 대정리 윗두리실 북쪽에는 다홍산(122m)이 있다. 동쪽 능산리와의 경계에는 마봉산(186m)이 있으며, 능산리 동쪽에는 금왕읍 호산리의 마날봉(227m)이 있다.

♣ 현황
두리실천으로 유입되는 소하천로는 윗두리실천·안터천·아랫두리실천 등이 있다. 주변에는 망월사와 봉화사가 있고, 지방도 2번이 북쪽의 한천을 지나며, 동쪽으로는 지방도 318번이 생극면으로 이어져 있다.
두성리천(斗城里川)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말이장고개에서 발원하여 두성리에서 북류하여 부윤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 명칭유래
두성리천은 맹동면 두성리의 마을 이름에서 붙여진 하천 이름이다.

♣ 자연환경
맹동면 통동리와의 경계에는 북으로 함박산(339m)이 있고 동쪽에는 살테(200m)가 있으며 서남쪽에는 솔태가 있고 남쪽에는 말이장고개(193m)가 있다. 서쪽은 구릉지이고 북쪽은 산간 저지를 이루고 있다. 남쪽의 말이장고개와 북쪽의 윗맹골 사이에는 1931년에 축조된 승방소류지가 있다.

말이장고개에서 발원·북류하여 본성리 앞에서 인곡리 냇물과 합류하여 서쪽으로 흘러 부윤천으로 유입된다. 두성리천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으로는 인봉천, 용두천 등이다. 인봉천은 맹동면 인곡리에서 발원하여 봉현리로 흐르는 소하천으로서 폭은 12m이고 길이는 1.8㎞이다. 용두천은 맹동면 두성리에서 발원하여 본성리로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14m이고 길이는 3.9㎞로서 인봉천으로 유입된다.

♣ 현황
두성리는 지방도 515번이 동서로 관통하여 교통은 편리하며, 많은 공장들이 입주해 있다.
마송천(馬松川)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주봉리에서 발원하여 마송리를 지나 서류하여 초평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 개설
백마산 동북쪽의 원남면 주봉리에서 발원하여 마송리를 지나 서쪽으로 흘러 보천리, 조촌리 등을 지나 진천군 초평면 초평천으로 유입되고 다시 미호천으로 유입되는 금강 수계이다. 길이는 9.0㎞이고 유역 면적은 20.50㎢이다. 하폭의 경우 원남면 마송리에서는 20m이고 초평천과의 합류 지점에서는 36m이다.

♣ 명칭유래
마송천은 원남면 마송리에서 흐르고 있는 하천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마송리 남쪽에는 백마산(465m)이 있고 서쪽에는 종지봉(389m)이 있으며 북쪽에는 큰산(509m, 일명 모래봉)이 있다. 동쪽의 주봉리와 소수면 옥현리와의 경계에는 오대산(400m)이 있다. 마송천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으로는 새터천·두봉천·가산천·범골도랑천·오미도랑천·샘터천·주봉천·골안천·매곡천 등이 있고 벌말천은 범골도랑천에 유입되고 있다. 새터천은 원남면 보룡리에서 발원하여 보천리로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7m이고 길이는 950m이다.

두봉천은 원남면 두봉리에서 발원하여 마송리로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10m이고 길이는 1.82㎞이다. 가산천은 원남면 보천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7m이고 길이는 1.1㎞이다. 범골도랑천은 원남면 보천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4m이고 길이는 1.25㎞이다. 오미도랑천은 원남면 마송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소하천으로서 폭은 5m이고 길이는 1.54㎞이다. 샘터천은 원남면 마송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2m이고 길이는 760m이다.

주봉천은 원남면 주봉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5m이고 길이는 1.2㎞이다. 골안천은 원남면 조촌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2m이고 길이는 510m이다. 매곡천은 원남면 조촌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4m이고 길이는 900m이다. 벌말천은 원남면 보천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4m이고 길이는 660m이다.

♣ 현황
마송천은 원남면의 중심 지역인 마송리와 보천리를 흐르는 하천이다. 마송천과 나란히 지방도 515번이 통과하고 있다.
모래내(사천,모래천)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에서 발원하여 덕정리를 지나 한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 개설
삼성면 양덕리에서 발원한 모래내는 덕정리를 지나 한천으로 유입되어 미호천으로 흘러가는 금강 수계이다. 하천 폭은 8m이고, 길이는 2.6㎞이며, 유역 면적은 2.36㎢이다.

♣ 명칭유래
모래내는 삼성면 덕정리 모래내(일명 사천, 장터, 수청바다)로 흐르고 있는 소하천이라서 붙여진 하천 이름이다. 일명 사천 또는 모래천이라고도 한다.

♣ 자연환경
삼성면 양덕리 동리 북쪽에는 뒷골산과 마이산(472m)이 있고, 차현을 사이에 두고 경기도 안성시의 죽산면과 일죽면 경계에는 황새골산이 있으며 황새골산 남쪽의 양덕리에는 죽절골 앞산이 있다. 양덕리 서쪽에는 덜너기저수지가 있고, 동쪽에는 1947년에 준공된 양대저수지(일명 양덕저수지)가 있으며 양덕리 동리의 남동쪽에는 마정제(일명 동리저수지)가 있다.

모래내로 유입되는 소하천으로는 도치천, 동리천 등이 있다. 도치천은 삼성면 양덕1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이 2m이고 길이는 1.5㎞이다. 동리천은 양덕리 동리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는 소하천으로 폭은 4m이고 길이는 1.7㎞이다.

♣ 현황
지방도 583번이 덕정리 모래내를 거쳐 모래내 유역 저지를 따라 남북으로 관통, 차현고개를 넘어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으로 연결되고 있다.
무수천(無愁川)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관성리에서 발원하여 병암리에서 응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 개설
생극면 관성리에서 발원하여 관말, 마날미, 무술, 진골 등의 자연 마을을 지나 병암리에 이르러 응천에 합류하는 한강 수계이다. 하천 폭은 20m이고, 길이는 3.5㎞이며, 유역 면적은 7.08㎢이다. 무술은 황새 서식지로 유명하였다.

♣ 명칭유래
무수천은 생극면 관성리의 무술을 일명 무수동(無愁洞) 또는 무수리(無愁里)라고 하는데서 붙여진 하천 이름이다.

♣ 자연환경
북쪽에는 팔성산(377m)이 있고 서쪽에는 마날봉(227m)이 있으며 서남쪽에는 우등산(227m)이 있다. 동쪽에는 장자봉(192m)이 있다. 이들 산지에서 발원하여 관성저수지에 모였다가 병암리 주변 농경지에 관개용수를 공급한다. 무수천에 유입되는 소하천으로는 관말천·마날미천·무술천·진골천 등이다.

관말천은 관말을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5m이고 길이는 800m이다. 마날미천은 마날미를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이 4m이고 길이는 600m이다. 무술천은 무술을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이 4m이고 길이는 500m이다. 진골천은 진골을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이 4m이고 길이는 550m이다.

♣ 현황
관성리 관말에는 관말소류지가 있고 마날미 동쪽에는 1914년에 축조된 관성저수지(일명 금정저수지)가 있다. 관성저수지 하류의 병암리 섬말의 남쪽에서 무수천이 응천과 합류하는 지점에는 비교적 넓은 퇴적 평야가 발달해 있고 퇴적 평야의 동부에 있는 도신리로는 남북으로 관통하는 국도 37호선이 통과하고 있다.
문안천(문안川)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봉곡리 소속리산 줄기에서 발원하여 봉곡리로 흐르는 하천.

♣ 개설
금왕읍 부근을 흐르고 있고 한천(漢川)으로 유입되는 금강 수계이다.

♣ 자연환경
동부는 소속리산맥이 남북으로 뻗어 남쪽에는 소속리산(432m)이 있고 북부와 서부는 구릉성 저지로 되어 있다.

♣ 현황
문안천 유역의 봉곡리는 금왕읍에서 서남쪽으로 2㎞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데, 구개천(일명 구계말)·평지말·음달·안다부네(일명 내봉)·아랫말·오향골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구개천 앞에는 갈대와 버드나무가 많았다는 갈버드기들이 있고 구개천에서 다부내로 넘어가는 곳에는 망너머고개가 있으며, 고개를 넘으면 쇠띠가 많았다는 쇠퇴베기들이 있다. 봉곡리 평지말 부근에서는 오선리로 통하는 도로와 남북으로 관통하는 국도 21호선이 교차하고 있어 금왕읍과의 교통은 매우 편리하다.
문암천(文岩川)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문암리에서 발원하여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에서 보강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 개설
원남면 문암리 백마산고개에서 발원하여 남류하여 증평군 도안면 석곡리를 지나 화성리에서 보강천으로 합류한다. 길이는 6.50㎞이고 유역 면적은 28.75㎢이다. 하폭의 경우 원남면 문암리에서는 18m이고 증평군 도안면의 보강천과의 합류 지점에서는 37m이다.

♣ 명칭유래
문암천은 음성군 원남면 문암리에 흐르는 하천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동북쪽에는 종지봉(389m)이 있고 서쪽에는 409고지가 있으며 동북쪽에는 백마산고개(240m)가 있으며 동부에는 백마산(465m)이 있다. 문암천에 유입되는 소하천으로는 벌말천, 송곡도랑천 등이 있다. 벌말천은 문암리 벌말을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4m이고 길이는 750m이다. 송곡도랑천은 문암리 솔개울을 흐르는 소하천으로 폭은 3m이고 길이는 640m이다.

♣ 현황
백마산고개(일명 백마령 또는 백마티)에는 백마령터널이 있어 국도 36호선이 통과하고 있고 백마굴을 통하여 거의 남북으로 충북선도 관통하고 있다. 문암리와 증평군 도안면에서는 국도 36호선과 충북선이 문암천과 나란히 지나고 있다.
미호천(美湖川)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덕정리에서 발원하여 대소면 미곡리를 거쳐 청원군 북이면 보강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 개설
북쪽 삼성면에서 남쪽으로 흘러 대소면 서부 지역을 통과하여 흐르는 하천으로 소속리산 이서 지방인 금왕읍·삼성면·대소면·맹동면 등의 4개 면에 걸쳐 흐르는 금강 수계이다.

♣ 명칭유래
하천의 이름은 아름다운 호수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음성군 대소면과 미호천 유역에는 화강암이 널리 분포하여 침식 분지를 형성하고 있다. 미호천 유역의 분지 내에는 150m 이내의 구릉지가 동부 지역에 약간 산재할 뿐이고 원지형에 가까울 정도로 준평원화되어 있다.

♣ 현황
하천의 길이는 89.20㎞이고 직할하천의 구간은 44.10㎞이며 유역 면적은 1860.91㎢이다. 음성군 관내의 미호천은 삼성면 덕정리에서 대소면 미곡리에 이르는 하천으로 길이는 22,5㎞이다. 하폭의 경우 삼성면 덕정리에서는 36m이고 진천군 초평면 미호천의 기점에서는 300m이다.

미호천 본류의 상류는 금왕읍 도청리에서 발원하여 서류하면서 북쪽에서 남류하는 모종천·뒤뜰천과 덕정리에서 시작한 덕정천과 내거름천 등을 합하여 남서류하면서 대소면에 이른다. 한편 마이산 기슭의 대사리에서 시작한 대촌천은 장대저수지를 지나 남류하면서 상곡리에서 흐르는 영천천·화리천 등을 합하여 성산천을 형성하여 대소면 태생리 부근에서 미호천과 합류한다.

성선천과 합류한 미호천은 내산리에서 발원한 보원천을 합하여 진천군 오갑리로 흐른다. 미호천 동쪽에 위치한 주천은 금왕읍 오선리에서 발원하여 남서류하면서 봉곡리 문안천과 유촌리 새터천 등을 합류하고 맹동면의 마산천은 쌍정천 본류를 용촌리에서 합류하여 서류한다. 또 대소면 성본리에서 흘러내리는 부윤천과 소석천 등이 남류하여 수태리 부근에서 주천천과 합류한다. 많은 지류를 합류한 주천은 직방으로 남류하여 진천군 오갑리에서 미호천 본류와 합류하여 청원 지방으로 유유히 흐른다.
봉현리천(鳳峴里川)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봉현리에서 남류하는 소하천으로 부윤천에 유입되어 미호천으로 흐르는 하천.

♣ 명칭유래
봉현리천은 맹동면 봉현리에 흐르는 하천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맹동면 동북단의 금왕읍과의 경계에 소속리산(432m)이 있고 소속리산에서 남쪽으로는 함박산(339m)·알봉(180m)·알랑산(209m) 등으로 이어지는 산지이다. 서부도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있다.

♣ 현황
금왕읍의 오선리와 봉곡리 냇물과 맹동면 봉현리에서 인봉천·용두천 등이 유입된 두성리천을 합쳐 봉현리 앞들을 관개하고 서류하여 부윤천으로 유입된다. 봉현리 봉암에는 1940년에 준공된 봉암소류지가 있다. 서쪽에는 지방도 513번이 남북 방향으로 달리고 있으며, 봉현리에는 지방도 515번이 동서 방향으로 지나고 있어 교통은 편리하다.
부윤천(富潤川)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에서 발원하여 수태리로 흐르는 하천.

♣ 명칭유래
부윤리에 흐르고 있는 하천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대소면의 성본리와 부윤리의 중앙 계곡에는 소탄천이 남류하여 부윤천이 되고 수태리 부근에서 소석천과 합류하여 한천으로 유입된다. 부윤리의 연골에서 오산리로 넘어가는 곳에 구렁목고개가 있고 연골에서 맹동면 봉현리로 넘어가는 곳에는 앞고개가 있다. 연골 북쪽에는 다채들(일명 큰채나무들)이 있고 연골 앞의 수태리 쪽에는 하들이 있으며, 연골 남쪽에는 삼선당 봇들이 있으며, 마실안이 동남쪽에는 오리올이라는 들이 있다.

♣ 현황
폭은 12m이고 길이는 4,27㎞이며, 유역 면적은 6.24㎢이다. 부윤천으로 유입되는 소탄천은 대소면 성본리에서 발원하여 성본리로 흐르는 소하천으로서 폭은 6m이고 길이는 1,060m이다. 성본리 각골에는 각골저수지가 있고 소탄에는 소탄저수지가 있으며, 성본리와 부윤리 경계에는 언덕보(일명 언터지기보)가 있고 부윤리 한자리골 남쪽에는 작은말저수지가 있다. 부윤리에는 지방도 515번이 동서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
비산천(碑山川)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 오랫말에서 발원하여 돌미를 거쳐 충주시 주덕읍으로 흐르는 하천.

♣ 명칭유래
비산천은 소이면 비산리에서 발원하여 흐르기 때문에 붙여진 하천 이름이다.

♣ 자연환경
비산리 돌뫼에서 동북류하여 요도천에 유입되어 다시 충주시 주덕읍으로 흘러 달천으로 흘러든다. 하천 유역에는 농경지가 넓게 형성되어 있다.

♣ 현황
비산천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으로는 오돌천·돌미천 등이 있다. 국도 36호선 도로가 하천과 거의 비슷하게 북쪽을 지나 충주시 이류면을 지난다.
사정천(沙丁川)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 부용산에서 발원하여 사정리 무극저수지로 흐르는 하천.

♣ 개설
부용산에서 발원하여 용대동, 강당말, 안말, 황새골 등에서 내려오는 물과 합쳐져 무극저수지(일명 사정저수지)로 유입된다. 무극저수지는 1981년에 축조된 것으로 부근의 육령저수지(일명 금석저수지)와 백야저수지(일명 용계저수지)와는 도수터널로 연결되어 있다. 오갑팔경의 하나로 '사정 골짜기의 나무꾼의 노래 소리(沙丁槽歌)'를 들고 있다.

♣ 명칭유래
사정천은 음성읍 사정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하천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사정리의 북쪽에는 부용산(644m)이 있고 남쪽에는 보현산(477m, 일명 성주산)이 있으며 동쪽의 음성읍 용산리와의 경계에는 사정고개(일명 사정이고개)가 있다. 보현산 북쪽의 감우리와 소여리 사이에는 기름고개(일명 유티 또는 감우재고개)가 있다. 사정고개와 기름고개에서 발원한 계곡수가 서류 또는 북서류하여 무극저수지로 유입된다.

♣ 현황
폭은 8m이고 길이는 5,8㎞이며, 유역 면적은 5.64㎢이다. 사정천에 유입되는 소하천으로는 용대천·안말천·황새골천·감우천·안감우재천 등이다. 동서 방향으로 나 있는 군도 18번이 서쪽의 국도 37호선과 연결되고 동쪽의 국도 36호선과도 이어진다.
성산천(城山川)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대사리에서 발원하여 대소면 삼호리에 이르는 하천.

♣ 개설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과 죽산면과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마이산 부근의 음성군 삼성면 대사리에서 남류한다. 다시 대소면 오류리와 호산리를 거쳐 삼호리 부근에서 미호천에 유입되는 하천으로 금강 수계이다.

♣ 명칭유래
음성 망이산성 부근의 음성군 삼성면 대사리에서 발원하는 하천이라서 성산천이라 이름을 붙인 것이다.

♣ 자연환경
경기도 안성시와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삼성면 대사리의 동북쪽에는 마이산(472m, 일명 망이산)이 있고 마이산 남쪽에는 뒷골산이 있다. 그리고 북서쪽에는 황색골산이, 서쪽에는 죽절골산이 있다. 마이산과 황색골산 사이에는 대사리에서 안성시 일죽면으로 통하는 차현고개가 있고, 삼성면 양덕리와 덕정리 사이에는 장을 보러 다니던 장고개가 있다.

또한 삼성면 대야리에서 흘러내린 물이 동류하여 덕정리 제촌소류지로 유입되며, 대사리에서 흘러내린 물은 양덕리를 거쳐 1947년에 축조된 양덕저수지(일명 양재저수지)로 흘러들고 있다. 성산천의 하류에 해당되는 삼성면의 용성리, 대소면의 오류리·오산리·호산리 등지에는 퇴적 평야가 발달해 있다.

♣ 현황
성산천의 길이는 12.0㎞이고 준용 하천의 구간은 12.0㎞이며, 유역 면적은 28.03㎢이다. 성산천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으로는 방금이천이 있다. 지방도 393번이 성산천 계곡을 따라 삼성면 덕정리에서 대사리를 거쳐 차현고개를 넘어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으로 통하고 있다.
소여천(所余川)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소여리 만생산에서 발원하여 평곡리에 이르는 하천.

♣ 개설
만생산(410m)에서 발원하여 소여리 중앙부와 신천리 남동쪽 새터말을 지나서 흐르는 하천으로 신천리 돌명이(일명 석명동) 앞에서 음성천과 합류한다.

♣ 명칭유래
소여천은 음성읍 소여리에 흐르고 있는 하천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서부에는 보현산(477m, 일명 성주산)이, 북쪽에는 385고지가, 동쪽에는 304고지가, 남쪽에는 268고지가 있으며, 남서쪽에는 400고지가 있다. 동북쪽의 감우리로 넘어가는 곳에는 기름고개(일명 유티 또는 감우재고개)가 있다.

♣ 현황
천의 길이는 6.00㎞이고 준용 하천의 구간은 5.00㎞이며, 유역 면적은 13.00㎢이다. 하폭의 경우 음성읍 소여리에서는 22m이고 음성읍 음성천과의 합류 지점에서는 34m이다. 소여천에 유입되는 소하천으로는 큰말천·생골천·도람말천·선가마천·남천천·신천천·중천·주주골천 등이다. 음성읍에서 소여리를 지나 기름고개를 지나 금왕읍 무극리로 통하는 국도 37호선이 있어 교통은 편리하다.
신천리천(新泉里川)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신천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하천.

♣ 명칭유래
신천리천은 음성군 음성읍 신천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하천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냇말 남서쪽에는 서당산이, 주주골 서쪽에는 삼신산(360m)이 있으며, 참샘이 뒤쪽 태봉과 돌명이 뒤에는 품자산이 있다. 그리고 새동네 뒤에는 일자산이, 서쪽에는 옥천산(208m, 일명 매봉재)이 있다. 냇말 주막거리에서 초천리로 넘어가는 곳에는 돌고개(일명 석현)가 있고 냇말에서 초천리 구례골로 넘어가는 곳에는 분테고개가 있으며, 주주골에서 원남면 당골로 넘어가는 곳에는 방죽고개가 있다.

또한 당골에서 찬샘이로 넘어가는 곳에는 당고개가 있으며, 돌명이 뒤에서 음성읍으로 넘어가는 곳에는 구룡고개가 있다. 냇말 좌측에는 꽃밭말이라는 들녘이 있고 주주골의 방죽고개 밑에는 배나무번들이 있으며, 돌명이 동쪽과 신천리 사이에는 오리정들이 있다.

♣ 현황
하천 폭은 4m이고 길이는 1.50㎞이며 유역 면적은 0.53㎢이다. 신천리의 주주골에는 주주골방죽(일명 새방죽)이 있다. 음성읍 읍내리 남쪽 부근으로서 교통은 매우 편리하다.
안바람천(안바람川)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하천.

♣ 명칭유래
금왕읍 무극3리는 바래미(일명 발산 또는 발산동)로서 마을 뒤에는 일제강점기 때 신사가 있었다는 바래미산이 있다. 바래미산 안쪽에서 흘러내리는 하천이라서 이름이 붙여진 안바래미천이 안바람천으로 변한 것이다.

♣ 자연환경
무극리 서쪽에는 둥근 모양의 바래미산(149m)이 있고 바래미산 아래에는 바래미와 용담(일명 용소)이 있다. 용담의 서쪽에는 용담산이 있고 바래미 동쪽에는 산 모양이 납작하고 작은 납작산이 있으며, 바래미 서남쪽에는 공시울이라는 골짜기가 있다. 바래미 아래에는 바래미방죽이 있고 바래미 서남쪽에는 최봉제라는 둑이 있으며, 바래미방죽의 서쪽에는 방죽밑이라는 들이, 용담의 북쪽에는 용담들이 있다.

♣ 현황
폭은 5m이고 길이는 1,6㎞이며, 유역 면적은 0.83㎢이다. 바래미산 아래 용담에는 ‘용담(龍潭)’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바위가 있는데, 옛날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있어 용담이라 하였다고 한다.
안터천(안터川)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용대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하천.

♣ 명칭유래
용대1리는 안터(일명 내대리)로서 지형이 삼태기처럼 둘러싸인 산의 중간에 있다고 하여 안터라고 부르고 있다. 안터천은 안터로 흐르고 있는 하천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안터 남서쪽에는 다홍산(122m)이, 남동쪽에는 마봉산(186m)이 솟아 있으며, 북쪽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봉화산이 있다. 안터의 동북쪽에는 지대가 높은 마루들(일명 붓들)이 있고 동쪽에는 성터골 골짜기가 있다. 서쪽에는 물이 나는 원수골 골짜기가 있고 남쪽에는 돌부처가 있었다는 부처골 골짜기가 있다.

♣ 현황
폭은 3m이고 길이는 1㎞이며, 유역 면적은 0.22㎢이다. 봉화산 남쪽에는 삼성면 용대리의 안터·방개울 등과 북쪽에는 경기도 이천시 율면 산양리의 양아리·방축말 등의 자연 마을이 인접해 있다. 그리고 하천 유역에는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다. 용대리 동부에는 지방도 383번이 남북 방향으로 통과하여 음성군 삼성면과 경기도 이천시 율면을 연결하고 있다.
영산천(嶺山川)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원통산에서 발원·서류하여 주천리의 감곡저수지로 흘러드는 하천.

♣ 명칭유래
원통산 아래의 영산리를 거쳐 흐르고 있는 하천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동부에는 원통산(645m)이 솟아 있고 남쪽에는 365고지가 있으며, 북쪽에는 434고지가 있다. 영산리에서 월정리로 넘어가는 곳에는 잿말고개가 있고 잿말(일명 재말 또는 영촌)에서 오향리 살구나무정이로 넘어가는 곳에는 후실고개가 있으며, 잿말에서 월정리 매티로 넘어가는 곳에는 매티고개가 있다. 잿말 건너편의 새터에는 1943년에 축조된 영촌저수지가 있다. 영산천은 서류하여 1954년에 축조된 주천리의 감곡저수지(일명 장군제)로 유입된다.

♣ 현황
영산천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으로는 공산정천·잿말천 등이 있으며, 주변 지역인 주천리·원당리의 논에 관개용수를 공급하면서 청미천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이다. 일반 지방도 520번 도로와 상평리에서 연결된 지방도 21번 도로가 영산리로 연결된다.
오갑천(五甲川, 사곡천)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 이문고개에서 발원하여 오궁리에 이르는 하천.

♣ 명칭유래
오갑천은 오궁리의 옛 지명인 오갑리에 흐르고 있는 하천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북쪽의 충주시 앙성면과 여주군 동면과의 경계에는 오갑산(609.4m)이 솟아 있고 남쪽에는 원통산(645m)이 있으며, 동쪽의 문촌리에는 이문고개가 있다. 이문고개에서 서류하는 문촌천은 오궁리에서 오갑천으로 유입된다. 오궁리 부근에는 많은 지류들이 유입되고 있어 산간 저지대에는 비교적 넓은 퇴적 평야를 이루고 있다.

♣ 현황
오갑천으로 직접 유입되는 소하천으로는 윗사장천·새터천·복형천·궁장천·톡실천·오갑도당천·아연이천·새목이천·복형개울천 등이며, 돌매래미 앞도랑·돌매래미천·원구리천 등은 복형개울천으로 유입된다. 그리고 하천 유역에는 수리 시설이 잘 되어 있어 농경지가 발달해 있다.
오생리천(梧笙里川, 오신천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오생리 부용산에서 발원하여 신양리에 이르는 하천.

♣ 개설
생극면 오생리의 남쪽에 있는 부용산에서 발원·북서류하여 생극면 신양리 앞에서 응천과 합류하는 한강 수계이다.

♣ 명칭유래
오생리천은 오생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하천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생리천을 일명 오신천이라고도 한다.

♣ 자연환경
남쪽에는 부용산(644m)이 있고 북쪽에는 263고지가 있으며 263고지의 동북쪽에는 수레의산(679.4m)이 높이 솟아 있다. 동쪽의 충주시 신니면 모잠리에는 426고지가 있으며, 서쪽 육령리 서쪽 부근에는 칠성산(323m)과 용바위산(347m) 등이 있다.

♣ 현황
하천의 폭은 50m이고 길이는 6,35㎞이며 유역 면적은 14.92㎢이다. 오생리천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으로는 하생천·새천이천·난이골천·통동천·안터천 등이 있다. 오생리에서 신양리 사이의 오생리천 유역에는 국도 3호선이 남서 방향에서 북서 방향으로 지난다.
월정천(月亭川)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월정리 안다리골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하천.

♣ 명칭유래
월정천은 월정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하천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동쪽에는 행덕산(448m)이 있고 남쪽에는 수리산(605m)이 있으며, 북쪽에는 원통산(645m)이 있다. 월정리와 동쪽의 충주시 노은면 법리 사이에는 솔고개가 있고 서북쪽의 영산리 사이에는 잿말고개가 있다. 월정천에서 흘러내린 물은 1954년에 축조된 감곡저수지(주천저수지)로 유입된다.

♣ 현황
월정천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으로는 성뜰천·독정이천·안다리골천·자작이천 등이다. 월정천 유역을 따라 지방도 520번이 동서로 관통하면서 주천리 감곡교에서 거의 남북 방향으로 지나는 국도 3호선과 교차한다.
음성천(陰城川)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에서 발원하여 괴산군 목도리에 이르는 하천.

♣ 개설
1760년대의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의하면 가섭산 하류는 충원 달천으로 구비 돌아 여강으로 흐른다고 기록되어 있고, 1861년의 『대동지지(大東地志)』에는 열운천이 보현산과 가섭산에서 출발하여 동쪽으로 흘러 현 남쪽 충주 땅의 경사리나 불정리로 흘러들어가 달천이 된다고 기록하고 있다. 1870년대의 『호서읍지(湖西邑誌)』에서는 두 갈래의 가섭산 하류가 합쳐져 달천으로 유입된다고 기록하고 있다. 하천의 규모는 작은데 비하여 몽리 면적은 넓은 편이며, 때로는 집중호우로 홍수가 일어나기도 한다.

♣ 명칭유래
음성천은 음성읍의 중앙부를 관통·남류하여 음성평야로 흐르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하천 이름이다. 조선 후기의 『대동지지』와 『조선환여승람(朝鮮寰與勝覽)』에는 음성천을 열운천(閱雲川)으로 기록하고 있다.

♣ 자연환경
부용산(644m)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가섭산이 충주시 요도천과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서쪽으로는 부용산에서 사정고개와 보현산(458m, 일명 성주산)을 지나 돌고개·큰산(510m, 일명 모래봉)·오대산(400m)을 잇는 노령산맥이 분수령을 이루어 미호천의 지류인 초평천과 문암천과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부용산 남쪽으로는 음성천의 모든 지류가 동류하여 달천과 합류하는 한강 수계를 이루고 있다.

♣ 현황
하천의 길이는 25.00㎞이며 유역 면적은 142.72㎢이다. 하천 폭의 경우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에서는 40m이고 괴산군 불정면 목도리의 목도강과의 합류 지점에서는 147m이다. 음성천은 부용산과 가섭산(710m)의 중간 지점인 숯고개(일명 숫고개 또는 탄현)에서 발원하여 용산리를 지나 교동천이 되어 음성읍을 동서 방향으로 양분하면서 흐른다.

음성천의 맞은 편 오대산에서 발원한 구안천은 북서쪽으로 흐르다 상당천과 하당천과 합해져 하류로 내려오면서 소여리 계곡에 흐르는 냇물과 합하여 북동류한다. 이와 같이 동류한 구안천은 바다뫼(해산: 海山) 입구에서 음성천과 합류하여 불정면 목도리에서 달천에 유입된다. 음성천에 유입되는 소하천으로는 창골천·교동천·문화천·텃골천·토계올천·오리골천·새말천·원칭이천·숫고개천·새터천·건지봉천 등이 있다.
응천(鷹川, 수리내)
충청북도 읍성군 금왕읍에서 발원하여 감곡면의 청미천에 합류하는 하천.

♣ 개설
청미천의 지류인 응천은 소속리산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직류하면서 하곡 평야를 형성하고 있다. 삼성면과 금왕읍의 경계 부근에서도 석원천의 상류인 구계리의 내곡천을 합류하고 장호원에서는 청미천으로 합류하여 북류하는 유일한 하천으로 한강 수계에 속한다.

♣ 명칭유래
일명 수리내라고도 하는 데 수리내를 한자로 표기하면 응천이 된다.

♣ 자연환경
동남쪽의 음성읍 감우리에는 보현산(477m, 일명 성주산)이 있으며, 동쪽의 무극저수지(일명 사정저수지)와의 경계에는 높은 산지가 형성되어 있고 북쪽은 좁은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삼성면과 금왕읍의 경계 부근에서는 석원천과 내곡천을 합류하고 장호원에서는 청미천으로 합류한다.

한강 수계이지만 미호천 개발 계획에 포함되어 응천 상류의 금왕읍 용계저수지, 무극저수지, 금석저수지 등의 3개 댐을 이루고 있다. 이들 댐의 물을 도수터널로 관통하여 미호천 상류로 유입시켜 진천평야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 현황
응천의 길이는 18.0㎞이며, 유역 면적은 103.66㎢이다. 하폭의 경우 감곡면 청미천과의 합류 지점에서는 25m이다. 응천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으로는 금왕읍 내송리의 비선거리천, 금석리 돌모루천, 백야리 동골동천·때째천·하촌천·피난골천, 용계리 서낭당천, 무극리 안바람천, 금석리 바드실천·금석천, 육령리의 기령천·능말천·먹빙천, 각회리의 동구천·각구실천·덕동천 등이 있다. 금왕읍 무극리에서 남북 방향으로 국도 37호선과 국도 3호선이 청미천의 지류인 응천과 청미천 유역을 따라 감곡면 왕장리로 연결되어 있다.
임곡리천(林谷里川)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임곡리의 임오산 남쪽면에서 발원하여 송곡리 앞에서 응천과 합류하는 하천.

♣ 명칭유래
임곡리천은 임오산에서 발원하여 임곡리로 흐르는 하천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임곡리 북쪽의 경기도 안성시 율면 경계에는 임오산(328m)이 있고 서남쪽의 경기도 경계에는 팔성산(377m)이 있으며, 남부에는 매재봉이 있다. 임곡리에서 경기도 안성시 율면 오성리로 넘어가는 곳에는 노단테고개가 있다.

♣ 현황
하천 유역에는 하촌말·풍실·동편·송림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임곡리천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으로는 품실천·음촌천·송림천 등이 있다.
중천(中川)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신천리 중리에서 발원하여 신천리 점말로 흐르는 하천.

♣ 개설
풋내고개에서 발원하여 신천리 중리에서 신천교를 거쳐 신천리 점말로 흐르는 중천은 소여천에 유입되는 하천으로 한강 수계에 속한다.

♣ 명칭유래
신천리의 중리 앞으로 흐르는 하천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음성읍 신천리 중리 옷골에서 밤나무재로 넘어가는 곳에는 풋내고개가 있다. 풋내고개에서 발원하여 동북류하는 중천은 구릉성 저지로 된 신천리 점말 부근에서 소여천으로 유입된다.

♣ 현황
중천의 폭은 5m이고 길이는 1,95㎞이며, 유역 면적은 1.57㎢이다. 동쪽으로 금왕읍과 읍성읍을 연결하는 국도 37호선 도로가 지나고 있다.
차곡리천(車谷里川)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차곡리에 흐르는 하천.

♣ 명칭유래
차곡리 앞으로 흐르는 하천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차곡리 동쪽에는 수리산이 있고 수리산 남쪽에는 수레의산(679.4m)이 있다. 차곡리천은 수리산과 수레의산 사이의 수리산 밑의 계곡에서 서류하여 차평리에서 차평천이 되어 차평저수지로 유입된다.

♣ 현황
차곡리천은 차평천으로 유입되는데, 차평천은 차곡리에서 차평리로 흐르는 소하천으로 하폭은 30m이고 길이는 4,750m이다. 차곡리에는 수레올(차곡)·오야골(오야곡)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국도 3호선이 통과하는 생극면 생리에서 분기된 도로가 차곡리를 거쳐 차평리로 통하여 다시 국도 3호선과 연결된다.
청미천(淸渼川, 천민천)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원당리에서 감곡면 단평리로 흘러드는 하천.

♣ 개설
경기도 용인에서 동남류하고 있는 하천과 북류하는 응천이 감곡면 주천리에서 합류하여 청미천으로 유입된다. 청미천은 감곡면 원당리에서 북류하면서 충청북도 음성군과 경기도 이천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감곡면 왕장리 단양골 부근에서는 여주시 점동면으로 동북류하여 삼합리 부근에서 남한강으로 유입된다.

♣ 자연환경
소속리산(432m)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는 응천이 감곡면 주천리에서 청미천으로 합류되고 있다. 청미천의 동부는 비교적 높은 산지로 되어 있고 서부는 상대적으로 낮은 구릉지가 많다. 남한강에 직접 유입되는 지천으로서 유역에는 비교적 넓은 퇴적 평야가 발달해 있으나 여주시 점동면 현수리 부근에서 남한강의 합류 지점에 이르는 구간은 심하게 곡류하면서 산간 계곡을 흘러 남한강에 유입된다.

♣ 현황
청미천의 길이는 66.10㎞이고 하천 구간은 20㎞이며, 유역 면적은 615.39㎢이다. 음성군 관내는 감곡면 원당리에서 단평리에 이르는 2,900m에 불과하다. 청미천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으로는 주천천·오근리 도당천·행군이 도당천·거일 앞도랑·살구나무쟁이 도랑·안골도당·대곡천·방태천 등이 있다. 감곡면 주천리와 단평리 일대의 하천 유역에는 넓은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어 논농사가 활발하다.
초평천(草坪川)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동음리 보현산에서 발원하여 진천군 초평면 주산리로 흐르는 하천.

♣ 자연환경
초평천 유역은 보현산(477m, 일명 성주산)을 기점으로 동쪽에는 노령산맥이 뻗쳐 있고 서쪽은 소속리산(432m)을 분수령으로 한 내측으로 수계는 대체로 북동쪽에서 남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초평천 상류는 화강암 지대로서 침식 작용이 활발하여 동서 방향으로 형성된 세천이 많다. 초평천 상류는 많은 지천을 형성하고 있으며, 삼용리 부근에서 초평저수지로 남류한다.

♣ 현황
초평천의 길이는 43.00㎞이고 하천 구간은 21.00㎞이며, 유역 면적은 132.27㎢이다. 초평천의 상류인 성주천은 동음리에서 남류하는 안스미천과 초천리에서 서류하는 초천천을 합하여 남류하다가 덕정리 계곡에서 흐르는 덕정천을 합하여 초평천을 형성하면서 삼용리 부근에서 심하게 곡류한다.

동쪽 백마산에서 시작한 주봉천은 북류하다가 마송리 부근에서 보천천과 합하여 서류하면서 초평천으로 유입된다. 이와 같이 많은 지천으로부터 합류된 초평천은 조촌리 셋고개에서 심한 협곡을 형성하면서 원남저수지로 흐른다.
충도천(忠道川)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충도리 국사산에서 발원하여 음성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 명칭유래
충도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하천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서쪽의 원남면 구안리와의 경계에는 가막산(484m)이 있고 동남쪽의 갑산리에는 국사산(410m)이 있다. 남쪽으로는 국사산과 오대산(400m) 사이에 구안리고개가 있다.

♣ 현황
충도천의 폭은 10m이고 길이는 5,35㎞이며, 유역 면적은 8.80㎢이다. 음성군 소이면 충도리 국사산에서 발원하여 도남·웃벳돈·아래벳돈·가락구미 앞을 흘러 음성천의 지류인 완천(浣川)(옛 하천)으로 유입된다. 충도천에 유입되는 소하천으로는 덕고개천·상양개천·하양개천 등이다. 충도리 북쪽에는 1943~1946년에 걸쳐 축조된 충도저수지가 있다.
칠장천(七長川, 보원천)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대풍리 강당말에서 발원하여 내산리를 거쳐 호산리로 흐르는 하천.

♣ 자연환경
동부는 대풍리와 삼호리로 이어지는 구릉지가 있고 서부는 진천군 만승면 월성리와 대소면 내산리, 이월면 사당리 등으로 이어지는 구릉지가 있다.

♣ 현황
칠장천의 길이는 10.00㎞이며, 유역 면적은 16.16㎢이다. 칠장천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으로는 방울미천·큰죽골천·증방골천·강당천 등이 있다. 하폭의 경우 충청북도 진천군과 경기도 안성시와의 경계 지점에서는 21m이다. 국도 10호선이 칠장천 동부의 대소면의 대풍리와 삼호리 등을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
풋내천(풋내川, 풋내,초천천)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초천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하천.

♣ 명칭유래
풋내천은 일명 풋내라고도 하는데, 풋내는 초천리에서 으뜸가는 마을로서 냇가에 풀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고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풋내를 한자로 표기하면 초천(草川)이 됨으로 초천천이라고도 한다.

♣ 자연환경
음성읍 풋내에서 신천리로 넘어가는 곳에 돌고개(일명 석현)가 있다. 돌고개의 서쪽 물은 금강으로 흘러들어가고 동쪽의 물은 한강으로 유입된다. 풋내의 서쪽에는 너른골이 있고 남쪽 골짜기에는 옻샘이 있으며, 앞에는 가무테보와 갱나무들이 있다.

♣ 현황
풋내천의 폭은 4m이고 길이는 0.6㎞이며, 유역 면적은 1.36㎢이다. 음성읍 초천리 돌고개에서 발원하여 보현산에서 발원한 동음내와 삼생리에서 합류하고 주봉천으로 들어가 초평천으로 유입되며, 다시 금강의 상류인 미호천으로 유입된다. 풋내천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으로는 삼생천·구레골천·능골천·밤나무골천 등이다.
한벌천(閑筏川)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한벌리에서 소이면 대장리를 거쳐 음성천에 합류하는 하천.

♣ 개설
한벌천은 가섭산에서 발원하여 한벌리를 거쳐 낡은터 앞에서 수정산 북쪽에서 내려오는 하천과 합류하여 방죽안을 거쳐 소이면 비선거리 앞에서 비산천으로 흘러 음성천에 유입되는 한강 수계이다.

♣ 명칭유래
큰 들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마을 이름인 한벌리에서 발원하는 하천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벌리는 옛날 한가하게 생을 즐길 수 있다하여 한번 가서 살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지 않았다고 한다.

♣ 자연환경
북쪽에는 가섭산(710m)이 있고 남쪽에는 수정산(393m)이 있으며, 한벌리에서 음성읍 향교말로 넘어가는 곳에는 잣고개(일명 백치)가 있다.

♣ 현황
길이는 5.00㎞이고 유역 면적은 10.00㎢이다. 한벌천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으로는 방죽안천·수정천·하동천·흰들천·창원천·목골천·뒤뜰천·봉화골천 등이 있다. 대장리 근처 유역에는 넓은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어 논농사가 활발하다. 잣고개를 통하여 국도 36호선이 한벌리를 거의 동서 방향으로 지나면서 음성읍과 충주시로 연결되어 있다.
한천(閑川)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내곡리에서 발원하여 진천군 초평면 오갑리에 이르는 하천.

♣ 명칭유래
물이 적게 흐른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생각된다.

♣ 자연환경
내곡리의 동쪽에는 우등산(227m)이 있고 서쪽에는 137고지가 있으며 남서쪽에는 143고지가 있으며 북서쪽에는 마봉산(186m)과 다홍산(122m)이 있다. 동북쪽에는 마날봉(227m)이 있다. 한천은 내곡리에서 북류하여 구계리에서 구계저수지(일명 제2저수지)를 형성한다. 1961년 구계리의 보습고지에 축조된 사계저수지(일명 제1저수지)에서 흐르는 물을 합류하여 마봉산과 마날봉 사이의 계곡을 거쳐 삼성면 능산리로 흐른다.

♣ 현황
길이는 21.00㎞이며, 준용 하천의 구간은 21.00㎞이다. 유역 면적은 123.56㎢이다. 하폭의 경우 진천군 초평면 미호천과의 합류 지점에서는 205m이다. 한천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으로는 산막골천·도란천·구계천·내곡천 등이 있다. 지방도 383번이 내곡리와 구계리 등을 통과한다.
후미천(厚美川)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후미리 동막골과 탑상골에서 발원하여 후미리 동양말과 양짓말로 흐르는 하천.

♣ 명칭유래
후미천은 후미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하천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동북쪽의 충주시 불정면 삼방리와의 경계에는 어래산(383m)이 있고 동남쪽의 소이면 문등리에는 316고지가 있으며, 어래산과 316고지로 이어지는 동부는 산지로 되어 있다. 후미리의 북단에는 동양말에서 불정면 삼방리로 넘어가는 곳에 무너미고개가 있고 남단의 경우에는 장구실에서 음촌으로 넘어가는 곳에 턱고개가 있다.

♣ 현황
후미천은 폭이 10m이고 길이는 4.00㎞이며 유역 면적은 5.04㎢이다. 후미천에 유입되는 소천은 큰골천인데, 탑상골천이 큰골천에 유입된다. 후미천과 한천이 합류하는 후미리 남부에는 비교적 넓은 퇴적 평야가 발달해 있다. 후미리의 서부에는 충북선이 남북 방향으로 나 있으며, 부근의 소이면 대장리에는 충북선의 소이역이 있다.
용담(龍潭)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에 있는 연못.

♣ 명칭유래
용이 승천하였다는 소(沼)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 자연환경
바래미산(149m) 아래에는 용담이 있고 용담의 서쪽에는 작은 용담산이 있으며, 북쪽에는 용담들이 있다. 바래미산 남쪽에는 모양이 납작하고 작은 산이 있고 무극리 남쪽에는 산 모양이 디딜방아처럼 생긴 방아머리산이 있다. 산의 남서쪽에는 공시울이라는 골짜기가 있고 산 아래에는 바래미방죽이 있으며, 방죽 아래의 서쪽에는 방죽밑이라는 들이 있다. 그리고 바래미의 서남쪽에는 최봉제라는 둑이 있다.

♣ 현황
용담산의 상봉에는 기이한 봉우리들이 있어 풍치가 아름다워 볼만 하다. 용담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굽이쳐 흐르면서 만을 이루고 있고 석벽은 마치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는데, 석면에 한자로 ‘용담(龍潭)’이라고 음각되어 있다.
바다뫼(바다미,해산)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석인리에 있는 평야.

♣ 개설
음성읍의 평곡리와 석인리의 음성천 유역에 있는 평야 지역이다. 음성팔경의 하나로 평곡리 토계울 냇가의 고기잡이와 풀피리 소리(兎溪漁笛, 토계어적)를 들고 있을 정도로 경치가 좋은 곳이다.

♣ 명칭유래
바다뫼(해산)가 변하여 바다미라고 불리기도 한다. 평곡리 토계 앞의 바다뫼들 냇가에서 바다 미역을 채취하였다는 미역바위 전설이 있다. 현재 바다뫼 중앙 지점에는 까치섬(일명 작도: 鵲島)이 있고 음성읍 신천리에는 섬배미(일명 도답: 島畓)이라는 논이 있다.

조선 명종 때 영춘현감을 지낸 반석권(潘碩權) 묘비에 ‘음성 해산평(陰城 海山坪)’이라는 기록이 보이는데 해산평은 바로 바다뫼를 말하는 것이다. 조선 초기 음성현에서 궁중으로 진상하던 물건은 대체로 약재였으나 고직사(庫直吏)가 음성현의 바다뫼(해산)라는 지명을 보고 해변 고을로 알고서 음성현에서 굴비를 진상하지 않았다고 호통을 쳤다는 ‘굴비 진상 사건’의 전설도 있다.

♣ 자연환경
음성읍 평곡리 북쪽에는 수정산(393m)이 있고 석인리 남단부에는 440고지가 있다. 숯고개에서 발원한 용추천, 만생산(401m)에서 발원한 신천리천, 오성산(484m)과 오대산(380m) 등지에서 발원한 구안천 등의 세 개의 하천이 바다뫼에서 합류하여 음성천으로 유입됨으로써 음성분지의 평야는 관개가 편리하여 흉년을 모르는 복지라고 하였다.

♣ 현황
음성읍의 평곡리 외 석인리의 음성천 유역의 평야는 매우 기름지고 경지 정리도 잘 되어 있다. 음성읍의 읍내리 부근의 평곡리와 석인리에는 충북선 철도와 국도 36호선이 통과하고 있어 교통은 매우 편리하다.
응천 평야(鷹川 平野)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원당리의 청미천 유역 일대에 있는 평야.

♣ 개설
응천 평야는 소속리산 동사면의 음성군 금왕읍 백야리에서 발원한 응천이 북쪽으로 흘러 음성군 금왕읍의 무극리, 생극면의 병암리·신양리 등을 거쳐 청미천과 합류되어 감곡면 원당리에 이르는 길이 18㎞의 응천 하곡에 발달해 있는 평야를 말한다.

♣ 명칭유래
일명 수리내라고도 하는 데 한자로 표기하면 응천(鷹川)이 된다.

♣ 자연환경
소속리산(432m) 서쪽의 음성군 금왕읍 유촌리와 북쪽의 무극리를 연결하는 군도 21번 동쪽은 높은 산지를 이루고 있으나 서쪽은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있다. 무극리에서 북쪽의 음성군 감곡면 원당리 간의 응천은 소속리산~금왕읍의 칠성산(323m)~생극면의 용바위산(347m)·이진봉(231m) 등으로 이어진다.

서쪽은 금왕읍과 생극면 경계의 우등산(256m)~생극면의 장자봉(192m)~생극면과 경기도 안성시 율면과의 경계인 팔성산(377m)과 임오산(328m)~안성시 율면 총곡리의 두루미산(163m) 등으로 이어진다. 응천은 금왕읍 무극리 육령천, 각회리 예순터천, 생극면 병암리 무수천, 신양리 곤재천 등을 합류하여 감곡면 원당리 부근에서 청미천에 합류하는 하천으로 남한강 수계에 속한다.

♣ 현황
응천은 남한강 수계이지만 미호천 개발 계획에 포함되어 응천의 상류에는 금왕읍의 용계저수지(일명 백야저수지), 무극저수지(일명 사정저수지), 금석저수지(일명 육령저수지) 등 소위 삼형제저수지를 축조하였다. 이들 삼형제저수지의 물은 도수터널로 연결되어 있고 용수로를 이용하여 미호천 상류로 유입시켜 진천평야에 관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응천 유역의 금왕읍 무극리, 생극면의 도신리·팔성리·방축리 등에서는 좁은 하곡평야가 잘 발달되어 있다. 이외에도 응천과 청미천이 합류하는 감곡면 원당리·단천리 등에서도 비교적 넓은 하곡평야가 발달되어 있는데, 경지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응천 유역의 평야에서는 부족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생극면 관성리 금성저수지, 차평리 차평저수지, 감곡면 단천리 부근의 감곡저수지 등이 축조되어 있다. 응천과 청미천 유역은 물이 맑고 깨끗할 뿐만 아니라 토질이 좋아 품질 좋은 청결미를 생산하여 감곡면의 특산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음성군 금왕읍에서 북쪽으로 생극면 원당리에 이르기까지 응천 하곡을 따라 응천의 동쪽에는 국도 38호선이 연결되어 있으며, 생극면 차평리 양재 부근에서는 국도 3호선이 교차하고 있다. 응천을 통과한 국도 3호선은 응천의 서편에서 국도 38호선과 평행하게 달려 감곡면 원당리 용머리를 지나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으로 연결된다.


진천평야(鎭川平野)
충청북도 음성군 남부 지역인 대소면·삼성면·맹동면의 미호천 유역에 있는 평야.

♣ 개설
진천평야는 음성군 삼성면 마이산에서 발원한 미호천이 남류하면서 미호천의 지류들이 유입되고 있는 음성군의 남부 지역과 진천군 지역 등에 전개된 평야를 말한다. 진천평야는 충청북도의 3대 곡창 지대의 하나로서 진천군과 음성군에 걸쳐 있는데, 음성군 관내의 진천평야와 진천군 관내의 진천평야로 구분할 수 있다.

♣ 명칭유래
행정구역상으로 음성군의 진천평야는 진천군의 진천평야에 비하여 하천의 상류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구릉지가 많고 관개에 불리한 점이 많아 상대적으로 평야가 넓은 진천군의 이름을 따서 진천평야로 불리게 되었다.

♣ 자연환경
음성군 삼성면 대야리에서 진천군 초평면 오갑리의 서부 지역은 저평한 지형이지만 동부 지은 표고 150m의 잔구들이 산재해 있다. 서부 지역은 음성군의 삼성면·대소면·맹동면 등을 포함하는 지역으로서 주로 화강암의 풍화에 의한 침식 작용으로 노년기의 준평원을 이루고 있다. 가장 높은 곳이 해발 240m의 구릉지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해발 55m 정도이다.

미호천은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마이산(472m)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흘러 음성군 삼성면의 중심부를 뚫고 대소면에 이르러 본대천을 합하고 진천군 이월면에 이르러 보안천(일명 칠장천)과 회죽천 등을 합류한다. 또한 진천군 덕산면에 이르러서는 한천천과 백곡천 등을 합류하여 초평면과 문백면의 경계를 이루면서 남동쪽으로 흘러 초평면 남단부에서 동쪽에서 흘러오는 보강천을 합류하고 남서쪽의 청원군 오창읍으로 흐르고 있다.

♣ 현황
음성군의 진천평야는 미호천 상류 소속리산(432m)의 이서 지역으로서 북쪽의 경우 금왕읍 무극리에서 경기도 안성시 율면 간의 지방도 583번을 경계로 하고 있는데, 행정구역상으로는 음성군의 대소면·삼성면·맹동면 등에 해당되는 지역이다. 음성군의 진천평야는 삼성면과 대소면의 성산천과 보완천 등의 하천 유역으로 성산천의 하류에 해당되는 삼성면의 용성리, 대소면의 오류리·오산리·호산리 등지에서는 퇴적 평야가 발달되어 있다.

그리고 대소면 대풍리 강당말에서 발원하여 내산리의 방울미와 증방 등의 마을을 지나 삼호리의 소머리로 흐르는 보완천 유역에도 평야가 발달되어 있어 미곡의 주산지를 이루고 있다. 진천군의 진천평야는 이월들·덕산들·진천들 등으로 구분되는데, 진천읍의 북부에는 이월들이, 진천읍의 동부에는 덕산들이, 진천읍에는 진천들 등이 형성되어 있다.

 

음성투데이 기자 estoday@hanmail.net   음성투데이 자료 인용

음성군 삼성면 마이산에서 발원한 미호천이 남류하여 본대천을 합하고 장양천·회죽천·보완천 등을 합류한 후 남류하여 진천군 이월면의 미호천 유역에서 이월들을 이룬다.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에서 발원한 부윤천도 남류하여 한천천에 유입되고 한천천은 진천군 덕산면에 이르러 덕산들을 이룬다.

또한 백곡천은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서쪽 서운산(547m)에서 발원하여 남동쪽으로 흘러 용덕리를 지나 석현리에서 서쪽의 엽둔재(334m)에서 나오는 물을 합하고 계속하여 남동쪽으로 흘러 진천읍 부근에서 진천들을 이룬다. 진천군 진천읍에서 증평군 증평읍으로 가는 도로 변에 펼쳐진 덕문이들은 경지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여기서 생산되는 덕문이쌀은 맛과 빛깔이 일품일 뿐만 아니라 생산량도 많아 진천쌀 중에서도 으뜸이 되고 있다.

음성군 금왕읍의 용계저수지(일명 백야저수지), 무극저수지(일명 사정저수지), 금석저수지(일명 육령저수지) 등의 소위 삼형제저수지의 물은 도수터널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들 저수지와 맹동면 통동리의 맹동저수지(일명 통동리 저수지) 등의 물이 음성군 금왕읍·삼성면·대소면·맹동면 등에 걸쳐 있는 음성군 진천평야의 농업용수로 이용되고 있다 진천읍 서북방 약 3㎞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백곡저수지(일명 진천저수지)는 백곡천의 중류를 막은 것으로 진천들에 농업용수를 제공하고 있다.
초평천 평야(草坪川 平野)
충청북도 음성군 동쪽의 종지봉 산맥과 서쪽의 소속리산맥으로 가로 막힌 팔(八)자 모양의 계곡에 있는 평야.

♣ 개설
성주천은 음성군 음성읍 동음리에서 남류하는 안스미천과 초천리에서 서류하는 초천천을 합하고 덕정리 계곡에서 흐르는 덕정천을 합류하여 초평천을 형성하면서 삼용리 부근에서 삼용저수지를 이룬 후 심하게 곡류하면서 남류한다. 또한 동쪽의 백마산(465m)에서 발원한 주봉천이 북류하다가 원남면 마송리 부근에서 보천천과 합류·서류하여 초평천에 유입된다.

이와 같이 많은 지천들로부터 합류된 초평천은 원남면 조촌리 셋고개에서 심한 협곡을 이루면서 원남저수지로 유입되고 다시 서남류하여 증평군 도안면 석현리에서 서류하여 진천군 초평면 신통리에서 남류하는 통동천을 합류한다. 초평천은 다시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 남단에서 초평저수지(일명 미호저수지)로 유입되고 진천군 백곡면 평산리 평산 동쪽에서 미호천으로 합류된다.

♣ 명칭유래
초평천은 진천군 초평면의 중앙부를 흐르고 있는 하천이라 붙여진 이름이며, 초평천 유역에 곡저 평야가 발달해 있어 이 평야를 초평천 평야라고 한다.

♣ 자연환경
소속리산맥은 북쪽에서 남남서 방향으로 344고지, 소속리산(432m)·함박산(399m)·말이장고개(193m)·갈티고개(115m)·266고지·242고지 등으로 이어진다. 종지봉 산맥은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큰산(509m, 일명 모래봉)과 큰산 남서쪽의 305고지, 큰산 남쪽의 295고지·종지봉(389m) 등으로 이어진다.

소속리산 동쪽의 음성군 음성읍 동음리와 소여리 사이에 있는 보현산(447m, 일명 성주산)에서 발원하는 초평천은 대체로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데, 상류 지역은 화강암 지대가 많아 침식 작용이 비교적 활발하여 화강암의 절리에 따라서 동서 방향으로 형성된 세천(細川)이 많다.

초평저수지 북쪽의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 양촌 앞의 보광대(일명 양촌보)는 초평천 유역의 절벽으로서 아래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200m 정도의 백사장이 있는데, 경치가 아름다워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모인다. 초평저수지 동쪽의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부근에는 2층 석대로 되어 있는 피서대가 있어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모여든다. 피서대 주위에는 여러 개의 절벽을 이루고 있는 초평저수지가 있어 주위 경관도 아름답다.

♣ 현황
초평천의 상류인 음성군 원남면 삼용리에는 삼용저수지가 있고 조촌리에는 원남저수지가 있다. 초평천 상류의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에는 맹동저수지가 있고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 남쪽에는 초평저수지가 있다. 초천천 유역의 음성군 읍성읍 초천리·삼생리, 원남면 삼용리 등에는 약간의 하곡 평야가 발달해 있지만 원남면 주봉천 유역의 주봉리·마송리 일대에는 비교적 넓은 하곡 평야가 발달해 있다.

맹동저수지 남단부와 진천군 초평면의 신통리 사이에 있는 초평천은 산간의 협곡을 곡류하여 흐르기 때문에 유역에는 하곡 평야가 없다. 그러나 초평면 영구리와 용정리 사이의 협곡에서 곡류하는 하천의 평활 사면에는 약간의 곡저 평야가 발달해 있다.

1980년에 축조된 음성군 원남면 삼용리의 삼용저수지는 도수터널을 통하여 맹동저수지로 유입되어 맹동면의 서부 지역 평야에 관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에 있는 초평저수지는 1958년에 한·미 협조로 완공된 것으로 소재지는 진천군 초평면이지만 실제로는 청원군 오창읍·내수읍·옥산면과 청주시 남서부 일대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