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지맥 개요도
탄천(炭川)지맥이란 한강과 한강의 지류인 탄천을 구분하는 수계 산줄기로, 할미산성이 있는 한남정맥
선장산(349.7m)에서 1.7km 지점인 향린동산 금호베스트빌리지 뒤 무명봉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하여
88컨트리클럽, 물푸레고개, 법화산(383.2m), 대치(43번국도), 불곡산, 태재(57번지방도), 영장산, 갈마치,
이배재, 망덕산, 검단산(536.4m), 남한산성(청량산 497.1m), (북)위례택지지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지근린공원, 두댐이공원, 투구봉(개롱공원 59m), 성동구치소(62m), 웃말공원, 양재대로, 새싹어린이공원,
송파사거리, 석촌동고분군, 아시아공원, 잠실종합운동장을 지나 올림픽대로 청담교 아래의 탄천과 한강
합수점에서 끝나는 40.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청량산 수어장대에서 북서쪽 능선으로 내려오면 위례택지지구 부터는 낮은 산들이 도시개발로 사라져서
산줄기를 찾기가 어렵고, 송파사거리부터 합수점까지는 오랜기간에 걸쳐서 한강과 탄천의 토사가 퇴적되고
한강의 유로가 변경되면서 형성된 지형으로 산줄기를 찾는다는 것이 무의미하기는 하나 탄천과 한강 수계를
구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남정맥과 탄천지맥 분기점에서 볼 때 탄천지맥 좌측의 물줄기는 모두 탄천으로 유입되고
탄천지맥의 우측의 능원천, 목리천, 직리천, 모현천, 번천은 경안천을 경유하여 한강으로 유입되고,
성내천은 바로 한강으로 먼저 유입되었다가 탄천과 한강 합수점에서 지맥으로 인하여 좌우로 갈라졌던
물줄기가 다시 만나게 된다.
합수점을 기준으로 할 때 우측의 탄천과 좌측의 한강을 구분하는 완전한 수계 산줄기가 되므로
이 산줄기를 대한산경표에서는 “탄천지맥”이라 칭한다.(1유형 합수점형 지맥)
탄천지맥은 지맥분기점에서 부터 청량산(497.1m)까지는 신신경표 검단지맥과 산줄기가 일치하나
이후로는 탄천지맥이 서쪽으로 탄천과 한강의 합수점으로 진행하는 것과는 달리 검단지맥은 동쪽으로
남한산(522.0m), 은고개, 검단산(658.4m)을 거쳐 한강 팔당대교 앞에서 끝나는 차이가 있다.
작성자: 대한산경표 박흥섭(산으로)
한남정맥 분기점에서 남한산성 수어장대가 있는 청량산까지는 박성태선생이 저술한 신산경표와
길이 같으나 신산경표는 청량산에서 벌봉, 은고개, 용마산, 검단을 지나 외창모루로 내려와
팔당대교가 있는 한강으로 입수를 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일제시대 구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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