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2022년 2월 13일
☞산행날씨: 흐린 날씨에 지독한 미세먼지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15.2km+들머리 0.9km+날머리 약1.1km / 8시간 40분소요
☞참석인원: 나홀로 산행
☞산행코스: 화산5터널 사갱-안부-서낭당재-735m봉-안부-743m봉-안부-무명봉-710m봉
화산5터널 위-안부-700m봉-안부-649.5m봉-돌리네 안부-655m봉-621m봉
무명봉-무명봉-안부-무명봉-681.4m봉-무명봉-삼면경계봉-안부-무명봉-598m봉
531m봉-무명봉-510m봉-388m봉-무명봉-372m봉-안부-고개-311m봉-안부
303.3m봉-중생사 고개-293m봉-281m봉-안부-무명봉-4번국도 암거-가리재(삽재)
400m봉-임도갈림길-537.7m봉-460m봉-무명봉-안부-무명봉-안부-437m봉-임도
백마산-폐헬기장-떡시루 바위-336m봉-안부-폐묘-성황당 고개-경부선 철길
주곡리 버스 정류장
☞소 재 지: 충북 영동군 상촌면, 영동읍, 황간면
지난주에 눈덮인 겨울산이 보고 싶어서 무턱대고 초강(각호)지맥 2구간을 나섰다가 혹한에다
태풍급에 가까운 강풍으로 인해서 죽을 고비를 넘기다시피한 후유증인지 한주내내 고생을 했다.
역시 겨울 산행은 따뜻한 남쪽이 좋다니까...이번주는 마지막 구간을 남겨둔 태화 북(삼태)지맥을
가려고 자료를 검색하는데 이게 뭐여...이번주 울산지역에는 일, 월요일에 비가 온다는 예보...
다 그런건 아니지만 맨날 오보(誤報)만 남발하는 구라청을 믿어야하나 말하야 하나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래...일단 한번 믿어보기로 하고 이 구간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지난주에 개고생을
했던 초강(각호)지맥 3구간을 가기로 하고 자료를 준비하는데 충북 영동지역에는 비는 안오고
구름에다 미세먼지가 심하고 날씨도 최저기온이 영하4도에 최고기온 영상7도까지라니 산행
하기는 좋은 날씨이나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하는데 기저환자인 범여로서는 조금 고민이 된다마는
이것저것 따지만 생전에 지맥을 마무리 짓지 못할 것 같아 3구간을 가기로 한다
오늘 산행구간의 지도
서울역(05:25)
집에서 이른 새벽에 출발하여 서울역에 도착하니 05시 25분
가끔 이용하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새우버거 하나로 아침을 해결하고 플렛홈으로 향한다
서울발 → 영동행 열차표
지난주의 여독이 풀리지 않았던 탓인지 아니면 차만 타면 잘자는 습관 때문인지는 몰라도
열차에 오르자마자 깊은 잠에 빠진다...비몽사몽간의 잠에서 깨어나니 열차는 벌써 영동역의
전역인 옥천역에 도착한다...조금만 더 졸았으면 영동역을 지나칠 뻔 했다.
영동역(08:36)
영동역에 도착하여 화장실에 들려서 버리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자판기에서
커피 한잔을 뽑아서 마신 다음에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영동군 상촌면 상도대리
선화치로 택시를 타고간다
화산5터널 사갱(斜坑:09:20)
택시를 타고 49번 국도상에 있는 선화치가 아닌 화산5터널 사갱까지 올라간다
사갱(斜坑)이란 갱구에서 땅속으로 비탈지게 판 갱도를 말하는데 터널 안쪽에는
열차가 다니는지 웅웅하는 열차소리가 들린다
장비를 점검하고 산행 준비를 하면서 잠시후에 오를 서낭당재(움푹 파인곳)를 바라본다
산행을 시작하다(09:25)
계곡옆 비탈 사면길로 올라간다
초반부터 고역이다
지난주에 내려왔던 날머리인 안부가 보인다
저기에서 200m 정도 더 진행한 다음에 서낭재에서 내려와야 했는데 좌측으로
저곳으로 내려오다가 잡목에다 가시넝쿨로 인하여 정말 개고생을 하였다
우측으로는 서낭당재로 올라가는 뚜렸한 등로가 보인다.
안부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
죽을 맛이다
아침에 출발한 화산5터널 사갱터널이 미세먼지에 갇혀 버렸다
초반부터 개고생을 하면서 올라와 마루금에 도착한다
마루금(10:05)
화산5터널 사갱에서 마루금까지 오는데 거리는 0.9km밖에 안되었지만 40분이란 시간이 걸렸다
이곳에서 베낭을 벗어놓고 지난주의 날머리 지점인 안부로 향한다
남쪽으로 바라보니 좌측으로부터 백두대간 능선인 삼마골재와 삼도봉에서 우측으로
민주지산과 각호산이 보이건만 미세먼지를 뒤집어 있어 모든게 흐릿하기만 하다.
충북의 최오지중의 한 곳인 청정지역 영동도 미세먼지를 피해갈 수가 없는 모양이다.
이곳이 이 지경인데 하물며 대도시 서울이야 오죽하랴... 내 주치의는 이런땐 다니지 말라고 했는데...
안부(10:10)
이곳에서 본격적인 마루금 산행을 시작한다
다시 베낭을 벗어둔 곳을 되돌아와서 베낭을 메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는데
지난주와는 날씨는 그리 춥지 않으나 능선으로 불어대는 바람이 생각보다 차갑다
서낭당재로 내려간다
서낭당재(10:15)
영동군 영동읍 임계리 안점마을에서 상촌면 상도대리 선화치로 이어지는 고개로
예전에 민초들이 넘었던 흔적의 희미한 길이 보이고 서낭당의 흔적인 돌무더기와
노거수에 준.희선생의 서낭당 고개 산패가 걸려있다.
서낭은 마을의 터를 지켜주는 신(神)인 서낭신이 붙어 있는 나무를 가리키는 말이다.
서낭신은 원래 성황(城隍)에서 온 말로서 한 나라의 도성을 지켜주는 신이었으나, 후대로 내려오면서
토속신으로 변하여 마을의 수호신이 되었다. 이 같은 유래 때문에 아직도 마을 어귀에 서낭신을
모셔놓은 곳을 서낭당, 성황당, 성황단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는 것이다.
우리 조상들은 서낭신을 마을과 토지를 지켜주는 신으로 믿고 섬겨왔는데, 마을 어귀 큰 고목나무나
바위에 새끼줄을 매어놓거나 울긋불긋한 천을 찢어 달아놓고 그 옆 작은 집에 서낭신을 모셔놓은
당집을 서낭당이라 했다. 때로는 당집 없이 큰 고목나무에 울긋불긋한 천이나 새끼가 매어 있는 것만도
서낭당이라 부르기도 한다. 사람들이 서낭당 앞을 지날 때는 서낭신에게 행운을 빌며 돌을 하나씩
쌓아놓기도 하고, 잡귀가 달라붙지 말라는 뜻에서 침을 뱉고 가기도 한다.
지난주에 이곳까지 왔더라면 하산길에 개고생을 하지 않아도 될뻔 했는데
잔머리 굴리느라 공부를 하지않았던 탓에 개고생을 했다.
서낭당고개를 지나서 오르막으로 올라간다
오르막길에 지난주에 걸었던 상촌산이라고 부르는 794.5m봉을 뒤돌아 본다.
빡센 오르막길...입에서 단내가 나고 수술부위의 통증이 시작된다
735m봉(10:28)
서낭당재에서 빡세게 오르막을 오른 다음에 능선을 따라서 걷는데 날씨가 차갑다
짙은 미세먼지...산행을 하면서 언제쯤이면 뚜렸한 산을 볼 수 있을까?
안부를 지나서 오르막으로 올라간다
등로에서 바라본 영동군 영동읍 임계리(林溪里)의 모습
임계리(林溪里)는 삼봉산 자락에 있어 산과 골짜기가 많으며, 주곡천의 발원지로 임야가 넓으며 밭농사를
중심으로 하는 농촌마을로 자연마을로는 두미동, 상고, 안점(내점), 임실, 장내동 등이 있다.
안점은 옛날에 사기점이 있었는데 그 안쪽이 된다고 하여 생겨난 지명이며 임실은 예부터 산에 숲이
우거졌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임계리는 임실과 임실내의 이름을 따서 만든 지명이다.
앙증맞은 바위가 있는 곳에서...
잠시후에 오를 743m봉을 바라본다
안부(10:45)
743m봉(10:47)
오늘 산행중에 가장 높은 봉우리로 지리원의 족보에는 없는 무명봉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탓인지 숨쉬기가 힘이든다...불편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한다
오늘 산행중에 가장 힘든곳을 통과한 다음에 베낭을 내려놓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맞은편에는 상촌산에서 영동읍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좌측으로 내려간다
능선을 따라서 간다
조그만 봉우리에서...
완만한 내리막길로 내려간다
낙타나무?
안부(11:08)
능선에 올랐다가...
완만한 내리막길로 내려간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선다
무명봉(11:16)
좌측의 내리막길로 내려간다
안부를 지나서 다시 완만한 오르막길로 올라간다
710m봉(11:21)
화산5터널 사갱에서 743m까지 올라오면서 초반에 힘을 다 빼버린 탓인지
산행을 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슬슬 체력저하가 시작되는 느낌이다
등로에는 낙엽이 몰려있어 무릎까지 낙엽이 차오른다.
초반부터 등로는 완만하나 오르막 내리막이 계속되는 조그만 봉우리들이 많다.
화산5터널 위(11:27)
이 등로 아랫쪽으로 경부고속철도 화산5터널이 통과하고 있다.
조그만 봉우리를 지나고...
안부(11:29)
능선으로 올라간다
700m봉(11:31)
직진으로 뚜렸한 등로가 보이나 좌측으로 맥길은 이어진다.
사면길처럼 보이는 마루금을 따라서 간다
잠시후에 가야할 능선이 보이고...
능선 아래로 내려간다
안부(11:36)
낙엽이 발목까지 빠지는 안부를 치고 올라간다
649.5m봉(11:38)
내리막길로 내려니 마치 돌리네 지형처럼 넓은 안부가 나온다
돌리네 안부(11:40)
돌리네란 석회암 지대에서 용식작용이나 함몰작용에 의해 지표에 형성된 원형 또는 타원형의
와지(窪地)로 싱크홀(sinkhole) 혹은 번역하여 낙수혈(落水穴)이라고도 하는데 돌리네라는 말은
슬라브어로 계곡(valley)이라는 뜻을 갖는다. 단면 형태는 사발형, 접시형 등 다양하다.
규모는 직경 수~수백m까지 다양하나 대체로 20m 내외로 발달한다. 깊이도 1~수십m에 달한다.
깊이와 직경의 비율이 대체로 1:35를 넘지 않으며 아주 얕은 것은 식별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돌리네 안부옆에 있는 고성남공과 철원최씨 부부합장 묘
돌리네 지역을 올라서서 능선으로 향한다
능선 우측 아래의 나뭇가지 사이로는 미세먼지에 갇혀버린 영동군 상촌면 임산리(林山里)가 흐릿하게 보인다.
임산리(林山里)는 영동군 상촌면 북쪽에 있는 마을로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초강천이 흐르는 청정
산촌마을인데 자연마을로는 임산, 관터(관기), 낮천동, 당골(당곡), 비니실(비래곡), 새터(신기), 수무(수산)
등이 있는데 관터는 고려 때 소라현이 있던 터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낙천동은 1954년 피난민들이
정착해 살기 시작하면서 즐거운 마을이 되라는 뜻으로 붙인 이름이다. 당골은 예전에 산제당이 있던 곳이다.
새터는 관터 동남쪽에 새로 이루어진 마을이라는 뜻이고, 수무는 숲이 무성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경관이 빼어나 임산팔경(林山八景)이 있는데 문화재로는 영모재, 영동 삼괴당, 세심정, 인천재씨 열녀문
등이 있으며 임산1리와 2리로 나뉜다.
655m봉(11:47)
능선을 따라서 가니...
621m봉(11:50)
맥길은 우측으로 꺽어져 급경사로 내려간다
내리막길은 상당히 미끄럽다
나뭇가지 사이로 잠시후에 가야할 681.4m봉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등로는 완만하고 뚜렸하다
등로 가운데에 NO 400이란 삼각점같은 곳이 보이는데 지적도근점인 듯하다
무명봉(11:56)
무명봉에서 급하게 우측으로 꺽어져 내려간다
낙엽이 상당히 미끄럽다.
안부를 지나서...
조그만 봉우리로 올라간다
무명봉(12:01)
무명봉에서 다시한번 우측으로 꺽어져 내려간다
가야할 681.4m봉을 바라보면서...
내리막길로 내려가는데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바람에 심하게 흔들린다
안부(12:05)
오르막으로 올라서니...
등로 우측으로 선돌(立石)이 보인다
무명봉(12:11)
완만한 내리막길로 내려간다
고도차가 없는 등로를 따라서 걷다가 철쭉군락지를 만난다.
이곳부터 약초재배지가 시작된다
681.4m봉(12:28)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등장하는 준.희선생의 산패는 깨져 없어지고 선답자들의 시그널만 걸려있다.
우측으로는 상촌면 돈대리 상림마을로 이어지는 뚜렸한 등로가 보이나 맥길은 좌북쪽으로 이어진다.
좌측 내리막길에서 만난 산으로님의 시그널이 바람에 심하게 흔들린다
내리막길 등로는 음지라 그런지 땅이 얼어있어 상당히 미끄럽다
안부를 지나고...
무명봉(12:38)
맥길은 우측으로 살짝 꺽어진다
안부를 지나서 능선으로 올라선다.
삼면 경계봉(12:41)
충북 영동군 영동읍, 상촌면, 황간면이 맞닫는 삼면 경계봉이다.
정상에는 봉따먹기 大家(?)들의 시그널들이 보인다
우측 능선은 지맥의 분기점인 삼도봉에서부터 이곳까지 같이해 온 상촌면에서
황간면으로 행정구역이 바뀌나 좌측은 영동읍과 계속 같이가는 셈이다
능선 우측인 황간면쪽은 약초재배지 표식의 노끈이 보인다
안부(12:48)
무명봉(12:50)
내리막길로 내려간다
소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능선길을 걷는다
인생의 벗이 그리워지면.
그대여,
살다가 힘이 들고
마음이 허허로울 때
작고 좁은 내 어깨지만
그대 위해 내 놓을께요
잠시 그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으세요
나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에
행복해 하겠습니다
인생의 여로에
가끔 걷는 일이 험난하고
걸어온 길이 너무 멀어만 보일 때
그대여,
그대의 등 위에 짊어진 짐을
다 덜어줄 수는 없지만
같이 그 길을 동행하며
말 벗이라도 되어 줄 수 있게
그대 뒤를 총총거리며 걷는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무엇 하나 온전히
그대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서로 마주보며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 하나 나눈다면
그대여,
그것 만으로도
참 좋은 벗이지 않습니까!
그냥 지나치며
서로 비켜가는 인연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왠지 서로가
낯이 익기도 하고,
낯이 설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람같이 살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더 남았겠습니까?
인생의 해는 중천을 지나
서쪽으로 더 많이 기울고 있는데
무엇을 욕심내며,
무엇을 탓하겠습니까!
그냥 주어진 인연
만들어진 삶의 테두리에서
가끔 밤하늘의 별을 보며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는...
따뜻한 마음 하나 간직하면
족한 삶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바람처럼
허허로운 것이 우리네 삶이고
그렇게 물처럼
유유히 흐르며 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며
서로 등지고 살 일이
무에 있겠습니까?
바람처럼 살다 가야지요
구름처럼 떠돌다 가야지요
잠시후에 걸어야 할 능선들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598m봉(12:51)
우측으로 내려간다
무명봉에 걸려있는 무시무시한(?) 플랑카드
계속되는 완만한 내리막길
등로에서 바라본 영동읍 임계리 안점마을의 모습
안점은 옛날에 사기점이 있었는데 그 안쪽이 된다고 하여 생겨난 지명이라고 한다.
약초재배지 노끈을 따라서 가면 맥길을 알바할 일은 없겠다.
531m봉(13:00)
등로가 지루하게 이어지는 슬슬 잠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무명봉(13:03)
점심시간(13:05~20)
무명봉 좌측 아래의 바람이 불지않는 곳을 잡아서 빵하나와 두유로 점심을 해결하며
양지바른 곳에서 베낭을 베개삼아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면서 약간의 휴식을 취한다
다시 길을 떠난다
오늘 지나온 무명봉은 수도없이 많다.
안부를 지나서...
좌측으로 올라가는데 넘어진 폐전봇대 2개가 보인다
참으로 지루한 산행이다.
510m봉(13:25)
다시 우측으로 꺽어져 내려간다
약초재배지 노끈을 따라서 가다가...
좌측으로 내려간다
이곳에서 약초재배지는 우측으로 내려가고 맥길은 직진으로 이어지면서 작별을 고한다
388m봉(13:30)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철쭉군락지가 보인다
혹부리 신갈나무
계속되는 내리막길
안부에서 능선으로 올라간다
무명봉(13:30)
가을철엔 송이가 나올법한 곳이다
372m봉(13:46)
맥길은 좌측으로 꺽어져 내려간다
감사합니다
안부(13:48)
능선에 올라선 다음에...
소나무숲 사이의 내리막길로 내려간다
고개(13:55)
영동읍 상가리와 황간면 서송원리로 이어지는 고개이다
폐전봇대가 있는 안부를 지나서 능선으로 올라간다
오르는 능선길은 예전에 불이 난 모양이다
311m봉(13:59)
서남쪽으로 조망이 트이면서 지난구간에 걸었던 전망대봉이 미세먼지에 갇혀 버렸다.
좌측으로 내려간다
오늘 내가 걸었던 능선을 뒤돌아 본다
안부(14:03)
완만한 능선으로 올라간다
303.3m봉(14:08)
판독이 불가능한 303.3m봉 삼각점
철조망을 따라서 내려간다
철조망 아래로 내려간다
태양광 시설이 보이고...
등로에서 바라본 영동군 영동읍 가리마을의 모습
가리(加里)는 사방을 산이 둘러싸고 있으며, 마을 앞으로 주곡천, 삼봉천이 흐른다. 벼 농사를
주로 하는 농촌 마을로 자연마을로는 가이(가리), 강변말, 관사, 말목이(마항리), 묵은점(중가리),
사기점, 상가리, 하가리(밀근이) 등이 있다. 강변말은 강가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말목이는 백마산 줄기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묵은점은 상가리와 하가리 중간에
위치하여 중가리라고도 하며, 옛날에 사기점이 있었다고 한다. 상가리는 가이 위쪽에 위치하며,
하가리는 가이 아래쪽에 위치한다.
오늘 내가 가야할 백마산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평편한 등로를 따라서 간다
중생사 고개(14:15)
고개 좌측 아랫쪽에 중생사라는 절집이 있다.
잡목으로 인해 지저분한 능선으로 올라간다
오르막길...예전에 불이났던 곳처럼 보인다
293m봉(14:20)
잠시후에 올라야 할 지맥길 능선이다
좌측으로 내려간다
희미한 등로를 따라서 간다
281m봉(14:28)
등로 우측 아래에 퇴비공장이 있는지 축분(畜糞)냄새가 진동을 한다
퇴비공장 좌측 능선으로 따라서 간다
안부(14:31)
퇴비공장을 끼고 맥길을 이어간다
안부를 지나니...묘지가 나온다
무명봉(14:35)
무명봉에서 바라본 영동군 황간면 서송원리(西松院里)쪽의 모습
서송원리(西松院里)는 황간면의 서북쪽에 위치한마을로 산이 사방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산수가 빼어나며 앞으로는 서송원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자연마을로는 서송원,
명륜동, 신탄(신의티리), 탄막(서탄막) 등이 있다. 서송원은 조선시대에 행인의 편의를 도와주던
원집, 서송원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명륜동은 해방 후에 난민 정착 사업으로 이뤄진 마을이다.
탄막은 서송원 서북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에 숯을 많이 구웠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신탄은 탄막
옆에 새로 생긴 마을로 신의티리라고도 한다. 문화유적으로는 안정 박사 삼묘표가 있다.
퇴비공장 안쪽으로 맥길이 이어지나 문이 닫혀있어 갈 수가 없다
퇴비공장 좌측으로 내려가니 아침에 지나갔던 4번 국도가 보인다
4번국도 너머로 잠시후에 오를 마루금 능선이 보인다
충북 영동에서 황간, 추풍령을 거쳐 김천으로 이어지는 4차선의 4번국도가 시원스럽다
4번국도 암거(14:40)
4번국도 암거를 지나서...
우측으로 올라서니 대추밭이 나온다
대추밭에서 바라본 조금후에 오를 537.7m봉을 바라보면서 내려서니 가리재가 나온다
가리재(加里峙:220m:14:45)
영동군 영동읍 신탄리와 황간면 서송원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고개 아래로는
경부선 철길 터널이 지나가며 서송원리쪽은 분단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노근리 평화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고개 옆에는 명륜동 유래비와 영동감체험장 팻말이 있다.
산꾼들에겐 가리재로 알려져 있는데 이 지역 사람들은 삽재로 부른다.
경부선 가리터널이 있고 아랫마을이 영동읍 가리(加里)라 가리재라 했는데, 마을 유래비에는 삽재고개라 했다.
명륜동은 황간면 서송원리의 자연부락이다. 신탄이나 탄막 역시 서송원리에 속한 마을인데, 고속도로는
노근리에서 북쪽 옥천으로 올라갔지만 경부선 철도와 국도 4호선이 지나는 이곳이 예전 조선시대부터
주요 길목이었던 모양이다.
대동산업 방향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문이 잠겨있어 한참을 우회하여 마루금에 복귀한다.
산꾼들에게 가리재로 알려져 있는데 좌측으로는 영동군 영동읍 가리쪽으로 이어지는 구도로가 있다
가리재에 있는 안내판들
명륜동 마을 자랑비에 의하면 신탄2리는 탄막 명륜동 11호 샛번지 4개 자연마을로 백마산(白馬山)
기슭 아래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 대동맥이라고 일컬어지는 국도(國道)는 물론 경부선(京釜線)
철로가 마을 한가운데로 지날 뿐만 아니라 경부선 철도의 중앙 지점이 바로 이곳에 있다.
탄막(炭幕)은 예부터 과거를 보러가는 선비나 보부상들이 지나던 길목으로서 원님도 쉬어 갔다하여
“원골”이란 곳도 있고 1905년 경부선 쌍철 개설때는 주막(酒幕)이 많아 “주점동”이라고도 했다.
명륜동(明倫洞)은 6·25직후까지는 백운동(白雲洞)으로 세가구가 살다가 1955년 손치각(孫治珏)선생님이
난민정착서업소를 세워 30호의 마을을 이루고 이때 새로 생겼다 하여 “샛터”라 하다가 한문학자
박장몽(朴長蒙)선생이 “명륜동”이라 동명을 짓고는 임야(林野)를 개간하여 농토를 만들고 청소년들이
4-H 클럽을 조직 박토를 옥토로 가꾸고 마을주민들이 일치단결 하여 새마을운동으로 살기좋은 복지농촌을
건설 지금은 포도 선진주산단지가 된 마을이다
그때 그 옛날 그 시절에 태어난 후손들이 이제 이사회에 진출하여 명인명사(名人名士)가 많아 탄생하였기에
이 비(碑)를 영동읍(永同邑)과 황간면(黃澗面) 경계 지점인 삽재고개 마루에 “이정표... 삼아 세우노라
시멘트 도로를 따라서 간다...이 길로 가면 6.25당시 노근리 양민학살사건 현장인 쌍굴다리로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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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리 학살사건 쌍굴다리...연합뉴스 사진인용
노근리 양민 학살 사건(老斤里良民虐殺事件)은 한국전쟁 중 1950년 7월 25일 ~ 7월 29일 사이에,
미군 제1기병사단 제7기병연대 예하 부대가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 철로와 쌍굴다리에서
민간인 피난민 속에 북한군이 잠입했다고 주장하며 폭격과 기관총 발사로 민간인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한 사건으로 학살당한 이들은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였다.
미군측은 이 사건을 부정했으나 1999년 9월 미국연합통신이 발굴한 문서와 참전미군들의 증언으로 알려졌다.
2001년 1월 사건이 공식 인정되었고, 2004년 2월에는 ‘노근리사건희생자심사 및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어 명예회복사업이 추진되었다.
인삼포로 연결된 좁은 포장도로를 따라서 간다
가건물 우측이 마루금이나 그냥 농로로 올라간다
농막을 지나서...
인삼포 우측으로 꺽어져 옆으로 올라간다
조금전에 지나온 퇴비공장의 모습
산길로 올라간다
숲속 오르기 직전에 뒤돌아 본 지나온 능선과 퇴비공장인 대동산업 공장의 모습
등로가 서서히 지맥의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등로는 보이지 않고...
개고생을 하면서 능선에 올라서니 산불이 난 흔적이 있는 넓은 공터가 나온다
희미한 등로를 따라서 올라간다
암릉구간을 지나니...
다시 등로는 사라지고...
개고생을 하면서 올라서니 길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답자의 흔적을 만난다.
어디로 가란 말이냐?
무대포로 올라서니...
묵은 임도가 나오고...
무작정 치고 올라서니...산불이 난 지역이 나온다
400m봉(15:20)
살짝 좌측으로 내려서니 이장(移葬)을 한 듯한 묘터같은 곳이 나온다
맞은편에는 잠시후에 오를 537.7m봉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희미한 등로를 따라서 우측으로 향한다
잠시후에 뚜렸한 임도를 만난다.
임도 갈림길(15:30)
맥길은 우측으로 이어진다.
산불이 나서 쓰러진 고사목이 있는 등로를 따라서 걷는다.
완만한 능선으로 올라간다
능선에 올라서서 맥길은 살짝 좌측으로 꺽어진다
편안한 등로를 따라서 올라간다
등로 우측으로 보이는 굴봉(窟峰:549.1m)의 모습
굴봉(窟峰:549.1m)은 영동읍 심원리와 황간면 우천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멀리서 봐도
까칠하게 생긴 산으로 마치 촛대봉을 연상케 하는 산인데 산에 굴이 있어서 굴봉이라 부른다고 한다
편안한 능선을 올라서니 우측으로 넓은 임도가 개설되어 있다
우측의 임도를 버리고 직진 능선으로 올라간다
서래야님의 코팅지가 능선에 나뒹굴고 있다.
산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신 분이나 산 이름을 함부로 지어 맥꾼들에겐 안티팬이 있는 모양이다
빡센 오르막을 올라서니 4등 삼각점이 있는 537.7m봉이 나온다
537.7m봉(15:55)
537.7m봉 정상에 있는 선답자들의 흔적들
537.7m봉 정상 삼각점(△영동410/1980재설)
완만한 등로를 따라서 좌측으로 향한다
537.7m봉 정상에서 바라본 영동군 황간면(黃澗面)의 산그리메
충북 영동의 황간은 ‘물이 채워진 산골짜기’라는 뜻에서 붙여진 땅 이름이다.
북쪽으로 백화산, 남쪽으로 황학산이 자리 잡고, 이들 산지에서 각각 발원하는 석천(石川)과
송천(松川)이 서쪽으로 흐른다. 유로를 따라 경부간의 철로와 고속도로가 통과하여, 추풍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준령을 이루고 있는 고장이다
조그만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꺽어져 맥길을 이어간다
건너편 능선의 좌측은 오늘 내가 걸었던 마루금 능선이다
소나무숲 사이의 내리막길로 내려간다
이곳부터 암릉구간이 시작된다
완만한 봉우리를 지나고...
등로는 고속도로 수준이다
지난주에 걸었던 능선이 보이는데 초강(각호)지맥 3구간은 ⊂형태로 마루금이 이어진다
오르막으로 올라간다
460m봉(16:08)
등로에서 바라본 영동군 영동읍 가리 무근점(묵은점) 마을의 모습
묵은점은 상가리와 하가리 중간에 위치하여 중가리라고도 하며, 옛날에 사기점이 있었다고 한다.
계속되는 암릉구간 능선
상촌산 아래로 펼쳐지는 임계리쪽의 골짜기도 보인다
무명봉(16:13)
소나무숲이 펼쳐지는 내리막길로 내려간다
산악오토바이가 다니는지 등로가 많이 파여있다
안부(16:19)
완만한 오르막길로 올라간다
고수님들! 반갑습니다
무명봉(16:28)
맥길은 살짝 좌측으로 꺽어지고...
안부(16:32)
백마산으로 향하는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437m봉(16:34)
다시 오르막길
등로 우측으로는 지맥길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는 천지봉이 보인다
능선에 올라서 백마산으로 향하는 길에는 백마산성 성터의 축대가 보인다
임도(16:38)
임도를 가로질러 우측 능선으로 올라간다
가야할 백마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조금전에 헤어졌던 임도를 다시 만나고 임도는 우측으로 향하고 맥길은 직진으로 이어진다
오르막으로 올라서니...
백마산 아랫쪽으로는 임진왜란 때 축성했다는 백마산성 성터들이 남아있다
백마산성은 영동군 영동읍 가리와 봉현리, 주곡리에 걸쳐있는 백마산성에 자리잡고 있는
성으로 임진왜란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산성이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부산포를 함락하고 북상하고 있을 때, 그 소문을 들은 장사가 나타나
주먹으로 바위산을 깨 높이 6척, 둘레 6,000척의 석성을 쌓은 다음에 마을로 내려가 피란할
자리를 마련하였다며 백마산성을 올라가도록 하였다고 한다
왜군이 추풍령을 넘어 황간과 영동으로 들어왔고 일부가 백마산성을 에워싸고 공격을 시도했으나
장사의 기지로 왜군을 물리쳤다고 하며 지금도 정상에는 그 당시 밥을 지어 먹었던 자리와 샘터및
성터가 그대로 남아 있다고 한다
돌담을 올라서니 백마산 정상이 나온다
백마산(白馬山:534.4m:16:47)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 가리 · 주곡리 · 봉현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1872년지방지도』에는
'백마산성(白馬山城)'이 표기되었다가 20세기 초반 문헌인 『조선지지자료』에는 "백마산(白馬山)은
군동면 심원리에 있다."로 기록되어 있다. 『한국지명총람』에 '백마산(白馬山)'으로 소개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백마산 정상을 지키고 있는 선답자들의 흔적
백마산 정상에서 좌측으로 꺽어져 맥길을 이어간다
백마산성터의 흔적이 있는 낙엽이 푹신한 맥길을 이어간다
폐헬기장(16:50)
폐헬기장을 지나면서 살짝 좌측으로 꺽어진다
계속되는 내리막길
헬기장을 지나면서 끄트머리로 내려선다
이곳에서도 백마산성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무명봉(16:55)
우측으로 내려간다
커다란 너럭바위가 나오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선답자의 산행기에 조개바위로 등장하는 암릉
다른 각도로 본 모습
내리막길...낙엽으로 인해서 상당히 미끄럽다.
암릉 위에 묘지처럼 생긴 흔적이 보인다
떡시루 바위(17:00)
급경사의 내리막길로 내려간다
계속되는 내리막길
마루금은 살짝 좌측으로 꺽어지고...
이곳도 산악오토바이가 다니는지 등로가 많이 패여있다
커다란 암릉이 나오고...
우측으로 내려서니 앙증맞은 돌탑 3개가 보인다
다른 각도로 본 모습
내리막길로 내려선 다음에 안부에서 오르막으로 오르는데 해가 서산으로 기울기 시작한다
말라버린 뫳돼지의 사우나탕?
지나온 백마산을 뒤돌아 본다
336m봉(17:20)
맥길은 우측으로 꺽어지고...
내리막길로 내려간다
안부(17:25)
폐묘터(17:28)
폐묘터를 지난 다음에 희미한 등로를 따라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성황당 고개(17:35)
영동군 영동읍 주곡리와 봉현리를 있는 고개에 성황당의 흔적이 보이다.
성황당고개 봉현리쪽의 모습
영동읍에 있는 봉현리(烽峴里)는 천지봉, 백마산 등이 우뚝 솟아 마을을 감싸며, 앞으로는 봉현천이
흐르는 농촌 마을로 자연마을로는 봉우재(봉화재,봉화현), 양짓말, 음지말 등이 있다.
봉우재는 마을에 봉화대가 있으므로 붙여진 이름으로 봉화재, 봉화현이라고도 한다.
양지말은 봉우재 북쪽 양지에 있는 마을이다. 음지말은 음지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백마산 위에 백마산성이 있다.
이곳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성황당 고개에서 좌측의 주곡리 방향으로 탈출한다
주곡리로 내려가는 길은 아주 뚜렸하다
???
한참을 내려가니 폐과수원이 나온다
좌측으로 농장이 보인다
철다리를 건너니...
경부선 철길이 길을 막는다.
경부선 철길 지하통로는 막혀있고...난감하다
窮하면 通하다고 했던가...암거 윗쪽으로 철망이 조금 열려있다.
철조망을 올라서니 경부선 철길이 나온다
경부선 철길(18:00)
철길 아래의 경사진 곳 아래는 주곡리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아무것도 잡을것이 없어서 내려오는데 애를 먹었다
철길에서 바라본 영동읍 주곡리의 모습
주곡리 버스 정류장(18:05~20)
주곡리 버스정류장 시간표
이곳에서 영동역으로 향하는 차량들을 상대로 앵벌리를 해보려 했지만
황간에서 영동으로는 차량들이잘 다니지 않아서 포기를 한다
버스 시간표를 보니 금방 버스가 올것 같아서 앵벌이를 포기하고 다음구간 들머리를 찾는다
영동읍에 있는 주곡리(主谷里)는 산이 마을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으며, 앞으로는 주곡천이 흘러나간다.
임야가 넓으며 밭 농사를 주로 하는 농촌마을이다. 자연마을로는 임실(주곡), 미륵댕이(미당, 미륵동),
산막골(산막곡), 새재(조현), 소막골(소막곡) 등이 있다. 미륵댕이는 옛날에 마을 어귀에 미륵이 서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막골은 미륵댕이 서남쪽 산 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다. 소막골은 산막 서쪽에
있는 작은 마을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고, 백마산성에 얽힌 전설이 있다.
주곡리 마을 표시석 아랫쪽으로 내려가 굴다리를 확인하니 막혀 있지는 않다.
다음에 저곳으로 진입하면 될것같다.
버스 정류장에 올라오니 황간쪽에서 동일운수 614번 버스가 온다
주곡리에서 버스를 타고 영동역으로 향한다
영동역(18:32)
영동역에 도착하니 너무 배가 고파서 버스 정류장에 있는 식당에서
따뜻한 울면 한그릇을 먹는데 너무 배가 고파 밥을 좀 달라고 하니
안쓰럽게 보였는지 공기밥값을 받지 않는다...식당을 나와서 열차표를
예매하는데 열차표가 없어서 입석표를 예매하고, 화장실에서 씻고 옷을
갈아입은 다음에 플렛홈으로 향한다
영동발 → 영등포행 열차표
열차는 정시에 영동역에 도착한다
무궁화 열차 입석의 모습
예전에 식당 열차칸이었는데 지금은 멋진 입석 열차칸이다.
차비는 훨~ 싸고 좌석은 여유롭다...갑자기 양넘 지갑을 줏은 느낌이다.
저녁 9시 35분에 영등포역에 도착하여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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