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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梵如)의 世上사는 이야기
♣ 梵如의 日常 ♣

초딩이 동창들과 1박2일간 춘천가는 길

by 범여(梵如) 2011. 3. 25.

 

일시: 2011년 3월 24일~25일(1박2일)]

코스:  서울-경춘고속도로-춘천 석사동 신도브레뉴 아파트-춘천 닭갈비집

         수 노래방-1박-순두부집 아침-소양강댐-청평사-김유정 기념관-유황오리집-서울

 

초등학교 졸업한 지 어언 45여년 적지 않은 세월에도 불구하고 춘천에 있는 모 대기업

건설사에 재직하고 있는 정기 친구가 친구들을 초대하여 한번 대접하고 싶다고 하여

갑자기 번개팅으로 모인 친구들이 15명이나 모여서 춘천으로 갔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친구들은 먼저가서 골프 라운딩을 하고 식당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하루종일 업무가 밀려 바쁘게 정신없이 마감하고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에 차를 올렸다

덕소대교를 지날 즈음 3월의 꽃샘추위를 시샘하듯 굵은 눈방울이 뿌리기 시작하였다.

1시간여만에 친구 숙소 아파트에 차를 세우고 닭갈비집에 도착하니 골프 라운딩을

마친 친구들과 먼저 온 친구들이 거나하게 정겨운 술판을 벌이고 있고 싱가포르에서

근무하는 근호 친구가 일시귀국하여 동참했다. 정말 반갑다

 

모임이 참으로 많이 있지만 불알친구만큼 맘 편한 모임은 없는것 같다.

 

 

닭갈비집에서 현 총무 정헤가 전 총무 필주의 모습

범생이였던 필주 가스나는 지난 한해 총무 1년 하더니만 범생이에서 뻔순이로 변해버렸다. ㅋㅋㅋ

정말 오랫만이다. 모두들 잘있제. 다들 건강하게살자

노래방에서 - 일상의 찌든 삶은 다 털어버리고 오늘은 모두 다 초등학교 6학년이다.

노래방에서 마지막 곡으로 송창식의 우리는을 부르고 정기 친구의 숙소인 아파트로 간다

오늘 친구들을 초대해서 융숭하게 접대한 정기친구와 싱가포르에서 일시귀국한 근호친구

정신나간 정혜총무 - 아침 먹으러 순두부에 갔는데 정햬가 문규 차에서 내리면서

문도 안닫고 내렸다. 차 주인도 모르고...ㅋㅋㅋ. 밥을 먹고 나오니 문은 그대로 열려있고.

이젠 외손주 보더니 정신도 없고... 에공 나도 나이를 먹었는가보다...

소양강 선착장

소양강 선착장에서 바라본 눈덮인 오봉산의 모습

청평사 가는 길

청평사에 있는 공주와 상사뱀의 전설상과 안내판

아련한 사랑이 가슴속에 다가오는 건 왜일까?

청평사에 있는 구송폭포의 유래와 도도히 흐르는 구송폭포의 모습

부처님 울 44회의 友情이 항시 변하지 않고 초심을 유지하고

늘 건강하고 가족들이 화목하길 간절히 기원하니 굽어 살펴주옵소서.

청평사 대웅전

청평사는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의 오봉산에 있는 절로써
1973년(광종 24) 승현()이 창건하고 백암선원()이라 하였으나,

그 뒤 폐사되었다. 1068년(문종 2) 이의(顗)가 중건, 보현원()이라 하였다.

이의의 아들 자현()이 이곳으로 내려와 은거하자 오봉산에 도적이 없어지고

호랑이와 이리가 없어졌다고 하여 산 이름을 청평이라 하고 사찰 이름을 문수원()으로

하고 중창하였다. 1550년(명종 5) 보우()가 청평사로 개칭하였다. 6 ·25전쟁으로

구광전(殿)과 사성전(殿) 등은 소실되고, 현재 보물 제164호인 청평사 회전문

 극락보전 등이 있다. 절터는 강원도 기념물 제55호로 지정되었으며,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8호인 3층석탑이 있다. 이 탑에는 상삿뱀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원나라

순제()의 공주가 상삿뱀이 붙어 고생을 하다가 이 사찰에 와서 가사불사()를

 한 후에 상삿뱀이 떨어져 나갔다는 소식을 들은 순제가 지었다고 하며, 그래서

 이 탑을 공주탑이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사찰 내에 있는 고려정원은 일본 교토[]의

 사이호사[西]의 고산수식() 정원보다 200여 년 앞선 것이다. 

오봉산 3봉아래에 단아한 모습으로 앉아있는 청평사 회전문

여배 유학사가 아닌 청평사 뜨락에서 초딩이 6학년의 모습으로 기념사진 한방 박고...

이젠 모두 다 손자, 손녀들을 두고 있는 여친들도 오늘은 초딩이 6학년 기분으로

가스나들 모두 다 곱게 늙었네그려... 가스나들아 나이 먹었어는 우짜든지 건강이 최고라네

청평사 영지(影池)의 모습

 소양강 유람선의 조종실

소양강 청평사 선착장에서 바라본 오봉산의 모습

오봉산은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과 화천군 간동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779m. 백치고개를 사이에 두고 부용산(882m)과 마주보고 있으며,

 주위에 봉화산·수리봉 등이 있다. 5개의 암봉이 줄지어 있어 오봉산이라 하며,

경운산이라고도 한다. 산의 정상에서 산 중턱까지 급경사를 이룬다. 남쪽 사면에서

 발원한 계류는 청평사계곡을 이루며 소양호로 흘러든다. 청평사에는 청평사

회전문(보물 제164호)·3층석탑이 남아 있으며, 대웅전을 비롯한 부속 건물을 증축하고 있다.

그밖에 입구 좌측으로는 구성폭포·공주탕·공주굴이 있다. 또한 고려시대에 만든 정원터가

있어, 옛 정원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선착장-구성폭포-청평사-정상,

 배후령-정상-청평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소양호를 끼고 있어 산행 뒤에

배를 타고 유람할 수 있으며, 5월에는 민속 축제인 소양제가 열린다. 송어·향어

·춘천막국수가 유명하며, 춘천시내에 있는 호텔 등 숙박시설과 식수대·선착장·음식점

 등 각종 위락·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춘천 중심시가지에서 소양강 댐까지

시내버스가 운행되며, 소양호에서 청평나루까지 선박이 운행된다.

소양강 댐 둑방길에서

소양강 댐에서 공지천으로 흐르는 물줄기

동양에서 중국의 샨사댐(三峽)댐 다음으로 2번째 큰 소양강 댐의 모습

소양강댐강원도 춘천시 신북읍과 동면의 소양강에 위치한, 북한강 유역의 유일한 다목적댐이다.

흙과 돌로 만들어진 사력(砂礫) 댐으로, 댐의 길이는 530m, 높이는 123m에 달한다.

소양호는 면적 1,608㏊이고, 소양강댐으로 만들어진 인공호의 이름이다.

소양강댐은 총 29억톤의 저수용량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규모다목적댐으로 춘천시를

비롯한 2,000만 수도권 시민들의 가뭄·홍수피해 경감과 안정적인 용수공급은 물론 녹색

 청정 에너지인 전기생산으로 경부고속도로와 함께 우리나라 경제부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대표적인 사회기반시설이다.
1973년 댐 준공 이후 기후변화에 의한 영향으로 발생한 수량(이상홍수)·수질(탁수발생)

측면의 2가지 문제점에 대한 대책으로서 `여수로 설치공사'가 2010년 6월에 준공되었고

`선택취수설비 설치공사'는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기상이변에

 따른 댐 상류 지역에서의 예상치 못한 이상강우에도 댐의 안전성과 깨끗한 물을 확보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녹색성장의 선제적 재해예방사업이다.

소양강댐 기념탑

1973년 이국장의 교주인 박정희 대통령이 야심작중의 하나인 소양강 댐의 모습

이 국장님은 감회가 새롭겠습니다. 요즘 정치인들은  밥먹고 하는게 쌈박질밖에

없는데 그 분은 독재를 하긴 했어도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했는데...

아~~~ 이 난국에 그 분이 왜 이리도 그리운지

 

김 유정 선생 생가

청평사를 거쳐서 소양강댐을 관람하고 이곳 춘천 신동면 출신의 작가인

김 유정 선생의 생가와 기념관을 보기 위해 이곳으로 옮겨왔습니다.

김 유정 선생 동상

김 유정 선생은 교과서에 나오는 노다지, 소나기, 동백꽃의 작가로 유명하신 분이다. 

소설가 김유정(1908년1월18일 ~ 1937년3월29일)강원 춘천 남내이작면 중리 설레마을 

 팔남매의 막내로 태어났어며 휘문고보(徽文高普)를 거쳐 연희전문(延禧專門) 문과를 중퇴,

한때는 일확천금을 꿈꾸며 금광에 몰두하기도 했다. 1935년 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노다지》가 《중외일보(中外日報)》에 각각 당선됨으로써 문단에 데뷔하였다.

폐결핵에 시달리면서 29세를 일기로 요절하기까지 불과 2년 동안의 작가생활을 통해 30편에

 가까운 작품을 남길 만큼 그의 문학적 정열은 남달리 왕성했다.
데뷔작인 《소낙비》를 비롯하여 그의 작품은 대부분 농촌을 무대로 한 것인데

《금 따는 콩밭》은 노다지를 찾으려고 콩밭을 파헤치는

인간의 어리석은 욕망을 그린 것이고 《봄봄》은 머슴인 데릴사위와 장인 사이의

 희극적인 갈등을 소박 하면서도 유머스러한 필치로

그린 그의 대표적인 농촌 소설이다. 그 밖으에  《동백꽃》《따라지》등의 단편도 있다.

오늘의 메인 스폰서 김 정기 친구-  김 유정 기념관에서

 

점심을 예약한 한방 진흙오리구이집

김 유정 기념관에서 가까운 황토유황오리집에서 푸짐하게 점심식사를 하고

족구를 한 후에 늦은 오후에 서울로 귀가했다. 촌넘들아! 다들 담달 만날때까지

건강하자꾸나. 정기야 정말 고마웠다.  생각나면 언제든지 불러라. 요즘 촌넘들

없는건 근심이요. 있는 건 시간이니, 니가 쏘기만 한다고 연락해라

번개같이 달려오마... ㅋㅋㅋ 아뭏든 1박2일 간 고마웠다. 잘 살거래이